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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의 성

신룡의 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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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를레
작품등록일 :
2015.08.07 08:35
최근연재일 :
2016.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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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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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5 장 - 갈팡질팡 (3)

DUMMY

<제 35 장 - 갈팡질팡 (3)>






전문가, 모 대학 사회학 교수의 말이 끊기고, 이어 시민들의 반응이 나왔다.


- “글쎄요. 종교가 그런 것인가 싶은데요. 설명하기는 애매하지만, 종교단체보다는 그냥 사회단체 아닌가요?”


- “사이비죠 뭐. 결국 나중에는 투자금 이상으로 벌려고 하지 않을까요?”


- “저는 지금까지 본 종교 중에 가장 좋았어요. 어설프게 천국이나 지옥을 말하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려고 하잖아요.”


- 사람들은 이처럼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종교단체에서는 청룡교를 사이비라 규정하고, 지탄하는 성명을 발표해 앞으로 종교 전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MBS 김준후입니다.


“이걸 좋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신형이 고개를 저으며 말하자, 함께 TV를 보던 장 사장이 웃으며 대답했다.

“일단은 긍정적이라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의 예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참여했고, 여론도 좋으니까요.”

“글쎄요. 정말 그럴까요? 그 많은 사람들이 왜 청룡교에 들어왔을까요. 그 원인을 생각하면 마냥 기분 좋을 수 없는 것도 사실입니다.”

장 사장은 신형의 말에 벅차오르는 감동을 삼켰다.

역시 자신의 생각이 맞았다. 눈앞의 이 청년은 스스로 부정하고 있을지는 몰라도, 분명히 세상을 밝게 비출 사람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그걸 바꾸어나가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이 아니겠습니까.”

“맞아요. 지금은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처음 목적은 세상과의 조화였다지만, 이렇게 된 이상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꾸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장 사장이 눈시울을 적시며 고개를 숙였고, 심 노인도 옆에서 활짝 웃으며 장 사장의 말에 보탰다.

“……네.”

신형은 눈을 감고 대답했다. 양심에 찔려 쳐다볼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말했던 ‘원인’이라는 것은 ‘돈을 주고 고용’했기 때문이라는 소리였는데, 저 둘은 ‘사회의 부패’로 받아들였다.

‘진짜 돈 걱정 안 되나?’

신형은 여전히 돈 걱정이 머리에서 떠나지를 않았다. 신력만 충분하다면야 무슨 걱정이 있겠냐마는, 지금 있는 신력으로는 로또 1등 당첨, 혹은 금 3kg정도 만들면 끝이다. 조금 더 효율적으로 사용한다 하더라도 100, 200억 이상은 벌기 힘들 것이다.

그런데 그런 자금을 마구잡이로 쏟아 붓고 있으니 아무리 자신의 돈이 아니더라도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었다.

둘의 반응에 괜히 부끄러워진 신형은 스마트폰을 꺼내 만지작거렸다.

‘어휴. 대체 이게 뭐라고 이렇게까지 난리가 난 거야?’

포털 사이트 상단에 노출되어 있는 신문 기사들 대부분은 청룡교에 대한 이야기였다.

신형은 이해하기가 힘들 정도로 급속히 번지는 청룡교에 대한 이야기에, 어쩐지 약간은 섬뜩한 기분마저 들었다.


- 청룡교, 종교의 호수에 바위를 던지다.


가장 상단에 있는 기사를 눌러 들어가보니, 어마어마한 양의 댓글이 달려 있었다.

베스트 댓글로 올라있는 댓글의 추천 수는 무려 5만이 넘었다.


- 그래! 이게 종교지! 이렇게 안할 거면 세금을 내던가!


‘아, 세금.’

순간 세금을 내야 하는 것인가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종교단체로 등록되어 있으니 세금은 내지 않아도 될 것이다.

종교단체로 허가받은 것 자체가 이 회장과 장 사장의 힘 때문이었으니 세금 문제도 알아서 잘 처리했을 것이다.


- 신을 믿는 것에 이득과 피해가 없다면, 대체 신을 왜 믿어야 하나? 청룡교의 말은 듣기에는 좋아도, 신학적으로는 최악의 종교다.


댓글란은 종교인과 비종교인, 그리고 사이사이 어그로꾼들까지 뒤섞여 그야말로 혼돈의 도가니였다.

‘으음.’

아무리 생각해도 이 열기는 너무 이상하다. 고작해야 몇 시간 전에 첫 번째 모임을 가졌는데, 벌써부터 이렇게 수만 명씩 싸움을 벌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았다.

“아무리 사람들에게 호응이 좋다고는 해도, 지금의 이 열기는 비정상적 아닙니까?”

“그만큼 기존의 종교단체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았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사람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체감하느냐 하는 것이 이런 열기를 불러왔겠지요.”

“체감요? 그게 무슨 뜻입니까?”

“길을 걷다보면, 버스와 지하철을 타다 보면 가끔 전도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들은 전단지를 돌리며 광고를 하거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을 모으거나, 불우이웃 모금을 받거나 하지요. 그러나 저희는 전단지를 줍고, 길거리를 청소하며, 사회적 약자들을 돕습니다. 그러니 저희가 사람들의 눈에 더 띌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으음. 소수정예같은 느낌인가.”

커다란 종교가 그렇게 비춰지는 것은 그 인원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어디에나 욕심에 찬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현재 청룡교야 그것을 관리할 여력이 되기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 것 뿐, 사실 여타 종교들과 다를 것도 없었다.

그 커다란 종교들 또한 수많은 선행을 베풀고 있지만, 사람들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하는 것은 결국 나쁜 몇몇이 저지르는 악행들이다.

차이가 있다면 청룡교는 월급이 나오고, 종교 단체에서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 정도.

하지만 그 차이는 다른 종교와는 확실하게 다른 차별성을 청룡교에 안겨주고 있었다.




***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군.”

“예. 회장님의 선견지명 덕분인 것 같습니다.”

김 집사는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 보이는 이 회장의 모습을 보며 함께 웃었다.

이 회장은 평생을 최고의 위치에만 머문 사람이다. 그런 그가 인간의 인지 밖의 일을 경험하고, 타인의 아래에 들어갔으니 그 충격이 적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이 회장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신형을 점점 신격화시키기 시작했다. 그렇기에 자신이 그 아래 머무르는 것이라고, 2인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를 설득했고, 종국에는 신형이 자신의 위에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러나 문제는 그 이후.

신형은 사회적으로 드러난 면만 보면 이 회장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돈이야 어느 정도 있다곤 해도, 이 회장 정도의 위치에서 보자면 평범한 서민들과 그다지 다를 게 없는 수준이었다.

그것이 이 회장의 심기를 건드렸다.

자신의 위에 있는 자가 그런 대우를 받을 수는 없다. 신형이 사회적으로 최고의 위치여야만 자신 역시 지금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신형의 위치를 끌어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던 와중에, 심 노인이 종교 창설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이 회장은 심 노인의 이야기를 듣고 옳다구나 싶어 즉시 종교 단체 창설에 온 힘을 기울였고, 그것이 청룡교 창설로 이어졌다.

“언론 쪽에서는 뭐라 하던가?”

“별 일 있겠습니까. 항상 하던 대로 약간의 광고 정도만 던져 주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흠. 마음에는 들지 않지만. 아무튼 수고했네.”

“아닙니다.”

이 회장은 약간 불만이 있는 듯했지만, 지금은 별 수 없다. 차근차근 해 나가면 된다 생각했다.

그는 수정그룹의 광고로 언론에 청룡교를 내보낸다는 것이 불만이었다. 저들이 청룡교를 이 회장, 그리고 수정그룹의 자회사 정도로 인식하고 있는 구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할아버지.”

“오, 수희 왔느냐.”

이수희가 방문을 열고 이 회장의 앞으로 다가왔다.

“왜 저는 데려가지 않은 거예요?”

이수희가 뾰루퉁하게 말하자, 이 회장은 식은땀을 흘리며 그녀를 달랬다.

그녀를 절대로 신형에게 보여줄 수는 없었다.

신형은 이 회장에게 자신 앞에 이수희가 보일 경우 예전처럼 발작을 일으켜도 상관하지 않겠다 했다.

신형으로서는 자신이 회복시켜 준 것이 아닌데다가, 신력으로도 어떻게 할 수가 없으니 미리 대비하는 셈 치고 말한 것이었지만, 이 회장이 받아들이는 것은 달랐다.

이 회장은 신형이 경고를 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체. 이번에는 꼭 보고 싶었는데.”

이수희는 신형과 있었던 일을 대부분 잊었다. 방어기제 때문인지는 알 수 없지만, 무언가 큰 충격적인 일을 겪었다고만 인식하고 있었고, 애써 떠올리려 하지 않았다.

게다가 예전의 그 오만방자한 모습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버렸으니, 이 회장으로서는 더더욱 신형에게 보여줄 수 없었다.

혹시라도 예전의 기억을 찾고 또다시 불붙은 망아지처럼 쏘다니는 꼴을 볼까봐서다.

“글쎄 안 된다니까. 훌륭한 일을 하시는 분 함부로 방해해서는 안 되는 법이다.”

“눼에.”

이수희는 입술을 삐죽이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후우. 인터넷 쪽은 어떻게 되었나?”

“저…, 그 쪽은 아직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음? 어째서인가.”

“저희 쪽에서 건드릴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이미 인터넷상에서는 여론이 나쁘지 않은데다, 꽤나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자칫 잘못 건드리면 상황이 오히려 악화될 것이라는 판단입니다.”

“흐음. 알겠네. 자네의 판단을 믿도록 하지.”

“감사합니다.”

“그러면 남은 것은 이제 신형 님 뿐인데…. 언제까지고 밑 빠진 독에 물을 부을 수도 없고. 어찌하면 좋겠는가?”

“그것은 제가 판단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죄송합니다.”

김 집사 역시 신형의 무서움은 뼈저리게 느꼈기에, 아무리 이 회장이 시키는 일이라 하더라도 관여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끄응. 알겠네. 1년 정도는 버틸 만 하니 차근차근 생각해 봐야 하겠지.”

신형에게는 돈 걱정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역시 수입 모델은 있어야 한다. 기부든, 아니면 다른 수익 방식을 찾든.

이 회장은 담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골치아픈 일은 많지만, 이렇게 건강에 신경쓰지 않고 마음껏 담배를 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신형의 아래에 있는 보람이 있었다.




***




“이상으로 오늘의 모임을 마치겠습니다.”

이 일주일간 여론을 포함한 인터넷에서는 청룡교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 수요일 ‘혹세무민하는 사이비 종교는 사회 혼란을 그만두어야 할 것’이라는 종교 단체의 성명이 발표된 이후 그 양상은 더욱 더 커져만 갔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들어오는 신력의 양은 그 속도를 점점 더 늘려갔기에, 신형은 사람들의 생각이 어떤지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었다.

그렇게 두 번째 모임을 마치고 퇴장하려는 신형의 등 뒤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렸다.

“청룡 님! 청룡 님!”

신형을 애타게 부르는 모습에 뒤를 돌아보니, 한 중년 여성이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경호원들에 가로막힌 채 손을 들고 있었다.

“제발! 이 아이를! 이 불쌍한 아이를 살려 주세요!”

여성의 옆에는 휠체어에 탄 채로 멍하니 신형을 바라보고 있는 아이가 있었다.

표정이 일그러져 있고, 입이 돌아간 것으로 보아 뇌성마비인 것 같았지만, 신형은 전문가가 아니니 거기까지 알 수는 없었다.

그러나 그런 아이를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품는 것은 평범한 사람이라면 당연한 일.

신형 역시 그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신력파악. 저 아이 치료.”

남들 몰래 신력파악을 해 보니, 120의 신력이 필요했다.

‘120인가.’

청룡교로 인해 얻은 신력만 해도 120은 훌쩍 넘는다. 신력이 부족한 옛날이라면 모를까, 이제는 현실에서도 신력을 얻을 방법이 있으니 그렇게까지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물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이런 이적을 함부로 행해도 괜찮을지에 대한 망설임이 잠깐 생기긴 했지만, 저 아이가 고통에서 해방되는 것의 댓가라 생각하면 그 정도는 뭐 어떠랴 싶었기에 망설임은 길지 않았다.

“신력사용. 아이 치료.”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게 조용히 신력을 사용한 후, 신형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자신의 대기실로 돌아갔다.

“엄마!”.

뒤에서 아이의 목소리가 어렴풋이 들려온다.

신형은 그저 슬쩍 쳐다보기만 하고 자리에 돌아왔으니 별 일이 없을 것이라 여겼다.

손을 댄 것도 아니고, 뭔가 요란한 행색을 보인 것도 아니니 자신이 한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할 것이라 판단했다.

그리고 이 회장은 그런 신형의 모습을 보며 묘한 웃음을 지었다.

또한, 신형 역시 몰랐다.

사람들의 신앙이라는 것은, 때로는 보이지 않아도 자기 멋대로 믿어버린 다는 것을.

동정심에 시작한 그 작은 행동은, 신형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사회에 커다란 불씨를 던졌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늘과 내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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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제 40 장 - 사천당가 (2) +10 16.02.07 2,639 113 11쪽
149 제 40 장 - 사천당가 (1) +10 16.02.06 2,502 120 13쪽
148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6) +9 16.02.05 2,726 136 12쪽
147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5) +15 16.02.04 2,753 141 12쪽
146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4) +12 16.02.03 2,636 132 13쪽
145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3) +10 16.02.02 2,764 124 12쪽
144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2) +8 16.02.01 2,728 128 12쪽
143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1) +17 16.01.31 2,866 137 14쪽
142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2) +13 16.01.30 2,752 126 13쪽
141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1) +17 16.01.29 2,853 135 14쪽
140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4) +13 16.01.28 2,869 141 12쪽
139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3) +10 16.01.27 2,883 128 12쪽
138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2) +15 16.01.26 2,921 139 12쪽
137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1) +18 16.01.25 3,093 134 12쪽
136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4) +10 16.01.24 3,025 142 14쪽
135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3) +9 16.01.23 2,940 140 12쪽
134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2) +28 16.01.22 3,089 141 13쪽
133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1) +17 16.01.21 3,171 148 12쪽
132 제 35 장 - 갈팡질팡 (6) +13 16.01.20 3,078 137 11쪽
131 제 35 장 - 갈팡질팡 (5) +19 16.01.19 2,956 141 12쪽
130 제 35 장 - 갈팡질팡 (4) +15 16.01.18 3,197 139 12쪽
» 제 35 장 - 갈팡질팡 (3) +19 16.01.17 2,988 145 13쪽
128 제 35 장 - 갈팡질팡 (2) +11 16.01.16 3,037 141 13쪽
127 제 35 장 - 갈팡질팡 (1) +6 16.01.15 3,136 1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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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1) +7 16.01.11 3,183 136 12쪽
122 제 33 장 - 깊어지는 음모 (4) +6 16.01.10 2,956 1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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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제 32 장 - 습격 (1) +12 16.01.03 3,543 148 13쪽
114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4) +22 16.01.02 3,353 152 14쪽
113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3) +17 16.01.01 3,586 144 12쪽
112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2) +7 15.12.31 3,557 152 13쪽
111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1) +9 15.12.30 3,681 15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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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제 29 장 - 판관 (3) +15 15.12.26 3,741 152 13쪽
106 제 29 장 - 판관 (2) +9 15.12.25 3,888 149 12쪽
105 제 29 장 - 판관 (1) +9 15.12.24 3,978 150 13쪽
104 제 28 장 - 철들다? (4) +20 15.12.23 4,307 150 12쪽
103 제 28 장 - 철들다? (3) +16 15.12.22 3,921 182 13쪽
102 제 28 장 - 철들다? (2) +19 15.12.21 4,242 190 12쪽
101 제 28 장 - 철들다? (1) +10 15.12.20 4,485 182 12쪽
100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5) +16 15.12.19 4,369 183 12쪽
99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4) +10 15.12.18 4,624 193 12쪽
98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3) +9 15.12.17 4,476 184 13쪽
97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2) +12 15.12.16 4,552 192 12쪽
96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1) +13 15.12.15 5,096 200 13쪽
95 제 26 장 - 풍요 (4) +11 15.12.14 4,664 171 14쪽
94 제 26 장 - 풍요 (3) +17 15.12.13 4,646 189 12쪽
93 제 26 장 - 풍요 (2) +12 15.12.12 4,878 160 12쪽
92 제 26 장 - 풍요 (1) +20 15.12.11 4,877 180 13쪽
91 외전 - 신형이 모르는 이야기 +5 15.12.11 4,563 162 4쪽
90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8) +43 15.12.10 4,901 208 15쪽
89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7) +46 15.12.09 5,014 187 14쪽
88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6) +28 15.12.08 4,968 188 14쪽
87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5) +23 15.12.07 4,785 177 13쪽
86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4) +30 15.12.06 4,902 180 12쪽
85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3) +24 15.12.05 4,786 194 12쪽
84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2) +24 15.12.04 4,916 1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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