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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멘탈의 성

신룡의 퀘스트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아를레
작품등록일 :
2015.08.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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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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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1.0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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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제 32 장 - 습격 (2)

DUMMY

<제 32 장 - 습격 (2)>






그 지옥불과도 같은 화염은 소리도, 흔적도 남기지 않았다.

가벼운 손짓 한 번.

습격자들은 비명 한 번 지르지 못하고 재가 되었다. 물론 주변은 나무, 풀, 바위 할 것 없이 재가 되고, 녹아내리고 있는 중이다.

“어머나. 간만에 힘을 써서 그런가? 생각보다 들떴던 걸까? 아을아. 여기 주변 좀 식혀줄래?”

엄청난 열기에 바로 앞이 일그러져 보일 정도지만, 홍화와 아을에게는 별 상관없는 모양이었다.

“응. 푸우-.”

아을은 바람을 불 듯 ‘후’하고 입김을 불었다. 그 입김과 함께 뿜어져 나온 물줄기는 사방으로 퍼졌고, 홍화가 손을 젓자 그 물줄기들은 점점 얼어붙었다. 그리고 그 얼음들이 닿자 녹아내리던 주변의 흙은 급격하게 식으며 굳었다.

“역시 우리 아을이는 재주도 좋아.”

홍화가 아을을 끌어안으며 칭찬했다. 아을은 흙과 연관된 것에 더 강했지만, 현무답게 물에 대한 것도 어느 정도는 할 수 있었다.

“헤헤. 엄마가 얼려줘서 그래.”

인간으로 변할 수 있을 정도로 변화를 겪으면서, 불을 관장하던 홍화는 이제 ‘열’에 대한 것들도 어느 정도 이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아유. 누굴 닮아서 이렇게 귀여울까.”

“헤헤. 아빠 닮아서? 아, 맞다. 아빠!”

“아참. 그렇지. 어서 가자꾸나. 뭐, 큰 걱정은 없지만 말이야.”

홍화는 그렇게 말하며 아을을 안고 마을로 향했다.

신형에 대한 걱정은 그렇게까지 크지 않았다. 사영도, 주연림도, 춘만도 바보가 아니다.

물론 인간인 이상 무력에 한계는 있을지 몰라도, 최소한 자신이 도착할 때까지의 시간은 벌고도 남을 것이다.

“그래도 빨리 가는 게 좋겠지?”

“응.”

신형은 걱정되지 않지만, 신형을 지키다 부상자가 생길 수 있으니 조금은 걸음을 빨리했다.

‘뭐, 그러다 다치면 별 수 없는 거고.’

인간은 어디까지나 인간. 홍화가 신경 쓸 만한 사람은 주연림 정도가 전부였다.




***




“크아악!”

“응?”

저 멀리서 갑자기 들려오는 비명 소리에, 서류에 고개를 파묻고 있던 사영이 고개를 들었다.

‘설마?’

무력을 이용해 관청을 침입할만한 배짱 좋은 놈이 있을 리 없다.

그러나 현실은 언제나 예상외의 일이 일어나는 법. 이미 신형을 통해 현실에게 뒤통수를 거하게 여러 번 얻어맞은 사영은 이제 어지간한 일에는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

“설마 싶지만…. 밖에 있느냐?”

“예. 부르셨습니까?”

“소기-십인장-에게 갑종 1급, 타종을 하라 이르라. 그 후 전서구 두 마리, 전서응 한 마리를 통해 학벽 천호소에 반란 발생, 최소 200의 병력이 필요함을 알려라.”

“예?”

주부는 깜짝 놀랐다.

갑종 1급. 최고 단계의 경계 태세다. 관청 내의 군병을 제외한 전원은 그 즉시 업무를 중단하고 기밀 문서를 파기한 후 방에서 나오지 않고, 군병들은 그 즉시 복도에 나와 있는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간주한다.

게다가 반란이란다. 확실히 조금 전에 들렸던 그 비명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지만, 그렇다고 반란이라는 것의 무게는 한 사람의 비명으로 판단할 정도로 가벼운 것이 아니다.

“뭣 하는가! 어서 가지 않고!”

그렇게 놀란 주부에게 사영은 호통을 치며 재촉했다.

“예! 옛!”

어디까지나 촌장은 사영. 주부가 판단을 할 이유는 없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뒷일은 알아서 감당할 터.

“흠. 차라리 별 일 아닌 것이 낫지만.”

재빨리 소기에게 달려가는 주부를 바라보며, 사영은 별 일이 아니길 빌었다. 그러면 훈련하는 셈 치고, 위에서 쪼아대는 것을 조금 맞아주면 그만이니까.

그러나 신형을 통해 생긴 감은 그에게 강하게 말하고 있었다. 이번 일 역시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라고.




***




뎅-. 뎅뎅. 뎅-.

“쯧.”

주연림은 혀를 찼다.

긴 타종 한 번, 짧은 타종 두 번, 다시 긴 타종 한 번. 관청에서 지내는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타종이다. 갑종 1급 경계령.

비명을 들을 때부터 어느 정도 짐작은 할 수 있었다. 단순히 문지기와 싸움이 났다고 볼 수도 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에는 주연림은 너무 험한 곳에서 자랐다.

“나일까. 오라버니일까. 아니면 사영? 아니지, 사영은 아닐 테고.”

침입, 그것도 무력을 이용한 침입이라면 자신 혹은 신형이 목표일 확률이 높다.

“수신호위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불편할 줄이야.”

사실 이 곳에 오면서부터 수신호위가 없다는 것이 이렇게 편할 줄 몰랐다고 생각했지만, 사람 마음이 항상 똑같을 리 없다.

지금은 수신호위가 없다는 것이 불안할 수밖에.

“후우. 별 수 없구나.”

그렇다고는 해도 주연림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도주하는 것보다 방에 가만히 있는 편이 나으니까.

‘믿는 수밖에 없겠지.’

가만히 앉아서 기도하는 것은 성미에 맞지 않지만, 지금은 병사들을 믿는 수밖에 없다.

“신형 오라버니….”

주연림은 조용히 신형의 이름을 불렀다.

저들이 자신이 아닌 신형을 노리고 온 것이 아니길 빌었다. 차라리 자신에게로 오는 편이 낫다. 그것이 도주를 택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했고.

‘그나저나, 홍화 이것은 대체 어딜 간 거야?’

신형에게 붙어있을 줄 알았는데, 신형의 방에는 춘만만이 있었고 아침 일찍 어디론가 나갔다는 소리만을 들었다. 그것도 아을을 데리고.

‘흠. 아무래도 그 약초 어쩌고 했던 시녀부터 시작해야겠지?’

이렇게 딱 맞춰 습격이 왔다는 것을 보면 쉽게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주연림은 습격에 대한 걱정보다, 이 일에 대한 반격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




“끄아악!”

비명소리가 점점 더 가까운 곳에서 들리고 있었다.

춘만은 잠든 신형의 얼굴을 살짝 바라보곤, 매화검을 굳게 쥐었다.

화산의 장문인에게 직접 하사받은 매화검은 그가 가장 아끼는 물건이자 가장 믿고 있는 물건이다.

“후우-.”

밖은 비명소리로 가득하지만 그는 나갈 수 없다.

관청에 있는 모두가 죽는다고 하더라도 신형을 지켜야 한다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잠시 숨을 고르고, 자신도 모르게 흘러내린 한 방울의 땀을 어깨로 닦았다.

이윽고 비명 소리가 점점 줄어들고, 종내에는 몇몇의 발걸음 소리만이 들렸다.

‘무림인?’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절제되고 운율이 맞는 발걸음 소리는 무림인 중에서도 고수들이 분명했다.

‘신룡 님을 노리는가!’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적들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신형의 방으로 들어왔다.

“음.”

복면을 쓴 세 명의 습격자들은 춘만을 보고 살짝 놀라는 기색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들이 받은 정보에는 분명 삼류의 무인이라고 적혀 있었다.

그러나 지금 보이는 이 기세는, 삼류는커녕 일류 이상의 기세로 느껴졌다.

날카로운 면도(面刀)가 살을 에는 듯한 그 따가운 느낌에 습격자들은 걸음을 멈추고 서로를 바라보며 전음을 날렸다.

[어찌할까? 정보와는 다른 듯하다.]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차라리 저 자를 죽이는 데에 최선을 다하고, 용은 그 후에 노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도 동감입니다.]

춘만의 바람대로였다.

이렇게 자신에게 집중시키기 위해 일부러 무리하면서까지 기세를 보였다. 실상 춘만은 아직 일류의 경지에는 오르지 못했다.

검사를 묶을 정도로 구현할 수 있는 이류와 일류의 사이. 그 곳이 현재 춘만의 위치였다.

검사가 완벽하게 묶이면 검기가 되고, 그 때부터는 일류의 무인으로 인정받지만, 아직은 그 벽을 넘지 못했다.

“네 놈들은 누구냐! 감히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춘만은 내공을 담아 소리쳤다.

저들은 한 명 한 명이 춘만 자신보다 고수다. 물론 확실하게 춘만의 윗줄에 있는 자는 한 명이지만, 다른 둘도 춘만보다는 아주 약간의 고수였다.

“…….”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보기 위해 내공을 소모하면서까지 소리를 질렀지만, 습격자들은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심스레 검을 세웠다.

“하! 복면을 쓴 것으로 보아 알고는 있었지만, 겁이 많은 놈들이로구나! 하긴, 내 반란을 일으킨 놈 치고 떳떳한 놈을 못 봤지.”

긴장된 마음을 감추며 춘만은 씨익 웃음을 보여주었다.

“……칫.”

그리고 춘만의 말을 들은 습격자들 중 한 명이 반응을 보였다.

‘역시. 그 놈들 밖에 없지.’

오래 전 신형과 주연림을 따라 황궁으로 향했을 때, 그때의 그 느낌과 너무나 흡사해 떠보았던 것인데, 저 반응을 보니 더더욱 확실한 것 같았다.

“팽가 놈들인가? 흐흐. 멸족을 면했으면 곱게 숨어 살 것이지.”

“이익!”

“경거망동하지 마라.”

한 명이 돌진할 듯 검을 움켜쥐었지만, 그들 중 대장으로 보이는 자가 말렸다.

“운이 좋아 저 용 덕에 화산파의 검술 끝자락을 얻어 배웠다더니. 역시 정보력이 예전같지 않은 모양이군.”

“흥! 확실히 3년 전만 해도 내공조차 거의 없는 삼류였지.”

그러나 이제는 아니다. 아직 저들보다는 부족하지만, 파락호가 아닌 무인. 그것도 신룡의 수신호위다.

“3년? 허, 과연 용은 용인가. 좋군. 그런 용의 내단이라면 형세 역전도 가능하겠지.”

“지랄. 그 전에 네 배때기가 갈라질 거다.”

내단이라는 소리가 나오자 춘만은 속에서 열이 치밀어 올라 욕설을 내뱉었다. 한 때 잘나가는 파락호였던 그는 최근에는 별로 쓸 일이 없어서 묵혀두기는 했지만, 사람을 화나게 하는 욕설에는 재주가 있었다.

“이익! 후우. ……3년이라면 그 어떤 수단을 써도 이류 정도겠군.”

이렇게 둘이 계속해서 말을 꺼내는 이유는, 이곳이 좁은 방 안이기 때문이었다.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상대방의 집중력을 흩뜨리거나 빈틈을 찾는 중이었다.

이런 좁은 곳에서는 검기나 검강이 아닌 이상 한 수를 먼저 성공시키는 쪽이 이길 가능성이 압도적으로 높다.

물론 여기 있는 사람들 전원은 최소 검사 이상을 사용할 수 있고, 습격자의 대장은 검기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내공을 집중하는 데에는 약간의 틈이 필요하다.

그 틈은 일반적으로는 길지 않지만, 이렇게 한 수의 싸움에서는 길다.

결국 가장 확실한 방법은 빈틈을 찾아 한 수에 끝내는 것.

그리고 그 틈은 춘만이 먼저 보였다.

이마를 타고 눈 옆으로 땀이 흘러내렸고, 눈이 순간 깜빡이는 것은 본능이었다.

“흡!”

그 틈을 발견한 한 명이 검을 찔러 들어왔다.

셋이 동시에 움직이지 않는 이유는 간단했다.

신형의 침상은 벽이 세 면을 둘러싸고 있었기에 앞만 막으면 되었다.

그리고 그 앞 역시 침상을 둘러싼 그 벽의 연장이었기에 한 명 이상이 들어올 수 없을 정도로 좁았다.

애초에 이런 습격에 대비해 설계되어 있는 방이다.

“끄륵.”

“뭣?”

그러나 습격자의 공격은 실패했다.

땀이 흘러 빈틈을 보인 것은 맞지만, 저들은 춘만을 너무 무시했다. 춘만 역시 저들과 마찬가지로 죽음을 각오하고 있다.

자신을 향해 찔러 들어오는 검을 어깨로 맞으며, 춘만은 검을 상대의 목에 꽂았다.

보통이라면 피하거나 그대로 굳어버린다. 검에 찔리면 몸의 근육이 순간적으로 굳어버리는 것은 화경에 근접한 고수조차도 벗어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춘만은 찔리는 것을 각오하고 검을 미리 뻗었다. 근육이 수축된다 하더라도 조금이라도 찌를 수만 있다면 자신이 이긴다는 판단이었다.

습격자는 검신의 절반이 넘게 춘만의 어깨에 박아넣었지만, 춘만은 고작 두 치(寸)-약 6cm- 정도의 길이를 박아넣을 수 있을 뿐이었다.

다만, 습격자는 어깨에 검을 찔렀지만, 춘만은 목에 검을 찔렀다는 것이 차이점이었다. 그리고 그 차이는 두 사람의 생사를 갈라놓았다.

“칫!”

육참골단이라는 말은 알지만, 그것을 쉽게 행할 수는 없다. 그것은 죽음을 각오한 자도 마찬가지다.

설마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는 듯, 습격자의 대장은 혀를 찼다.

“흥!”

목을 부여잡고 죽어가는 습격자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춘만은 다시 검을 세웠다.

지금은 지혈할 시간도 없었다. 게다가 한쪽 팔은 상대의 목숨과 맞바꿨다.

남은 적은 둘. 게다가 앞으로 몇 명의 적이 더 올지 모른다.

‘홍화 님. 제발 빨리 좀 와주십시오.’

춘만은 마음속으로 홍화를 애타게 불렀다. 자신이 죽는 것은 어쩔 수 없다지만, 신형은 절대 죽게 놔둘 수 없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늘과 내일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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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제 40 장 - 사천당가 (2) +10 16.02.07 2,639 113 11쪽
149 제 40 장 - 사천당가 (1) +10 16.02.06 2,502 120 13쪽
148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6) +9 16.02.05 2,727 136 12쪽
147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5) +15 16.02.04 2,753 141 12쪽
146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4) +12 16.02.03 2,637 132 13쪽
145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3) +10 16.02.02 2,764 124 12쪽
144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2) +8 16.02.01 2,729 128 12쪽
143 제 39 장 - 퀘스트의 목적 (1) +17 16.01.31 2,866 137 14쪽
142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2) +13 16.01.30 2,754 126 13쪽
141 제 38 장 - 홍화의 신위 (1) +17 16.01.29 2,853 135 14쪽
140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4) +13 16.01.28 2,869 141 12쪽
139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3) +10 16.01.27 2,883 128 12쪽
138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2) +15 16.01.26 2,921 139 12쪽
137 제 37 장 - 퀘스트 없는 세계 (1) +18 16.01.25 3,093 1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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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3) +9 16.01.23 2,941 140 12쪽
134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2) +28 16.01.22 3,089 141 13쪽
133 제 36 장 - 인간을 본뜬 신, 신을 본뜬 인간 (1) +17 16.01.21 3,171 148 12쪽
132 제 35 장 - 갈팡질팡 (6) +13 16.01.20 3,078 137 11쪽
131 제 35 장 - 갈팡질팡 (5) +19 16.01.19 2,956 141 12쪽
130 제 35 장 - 갈팡질팡 (4) +15 16.01.18 3,198 139 12쪽
129 제 35 장 - 갈팡질팡 (3) +19 16.01.17 2,988 145 13쪽
128 제 35 장 - 갈팡질팡 (2) +11 16.01.16 3,037 141 13쪽
127 제 35 장 - 갈팡질팡 (1) +6 16.01.15 3,137 149 12쪽
126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4) +13 16.01.14 3,257 133 12쪽
125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3) +8 16.01.13 2,920 13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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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제 34 장 - 원하지 않는 신앙 (1) +7 16.01.11 3,183 136 12쪽
122 제 33 장 - 깊어지는 음모 (4) +6 16.01.10 2,957 1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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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 제 32 장 - 습격 (1) +12 16.01.03 3,543 148 13쪽
114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4) +22 16.01.02 3,354 152 14쪽
113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3) +17 16.01.01 3,586 144 12쪽
112 제 31 장 - 나는 신룡이 아니다 (2) +7 15.12.31 3,557 15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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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 제 29 장 - 판관 (2) +9 15.12.25 3,889 149 12쪽
105 제 29 장 - 판관 (1) +9 15.12.24 3,979 150 13쪽
104 제 28 장 - 철들다? (4) +20 15.12.23 4,307 150 12쪽
103 제 28 장 - 철들다? (3) +16 15.12.22 3,922 182 13쪽
102 제 28 장 - 철들다? (2) +19 15.12.21 4,243 190 12쪽
101 제 28 장 - 철들다? (1) +10 15.12.20 4,485 182 12쪽
100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5) +16 15.12.19 4,369 183 12쪽
99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4) +10 15.12.18 4,624 193 12쪽
98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3) +9 15.12.17 4,477 184 13쪽
97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2) +12 15.12.16 4,552 192 12쪽
96 제 27 장 - 신룡의 사람들 (1) +13 15.12.15 5,098 200 13쪽
95 제 26 장 - 풍요 (4) +11 15.12.14 4,665 171 14쪽
94 제 26 장 - 풍요 (3) +17 15.12.13 4,646 189 12쪽
93 제 26 장 - 풍요 (2) +12 15.12.12 4,879 160 12쪽
92 제 26 장 - 풍요 (1) +20 15.12.11 4,877 180 13쪽
91 외전 - 신형이 모르는 이야기 +5 15.12.11 4,563 162 4쪽
90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8) +43 15.12.10 4,901 208 15쪽
89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7) +46 15.12.09 5,014 187 14쪽
88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6) +28 15.12.08 4,970 188 14쪽
87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5) +23 15.12.07 4,785 177 13쪽
86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4) +30 15.12.06 4,902 180 12쪽
85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3) +24 15.12.05 4,786 194 12쪽
84 제 25 장 - 첫 번째 갑질 (2) +24 15.12.04 4,916 1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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