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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랑님의 서재

최강악역의 영웅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은하수랑
작품등록일 :
2020.08.27 22:30
최근연재일 :
2020.10.16 10:44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11,436
추천수 :
349
글자수 :
144,022

작성
20.09.17 22:03
조회
221
추천
7
글자
8쪽

악역 목격하다.

DUMMY

오는 햇빛의 감겨있던 눈이 떠졌다.


“모르는 천장”


나는 분명 유연, 이연화와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윽..”


압도적인 엄청난 살기에 적이 눈앞에 있지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공포에 몸을 떨며,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저, 나 대신 싸우는 유연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적이 늘어나고, 더는 정신을 유지하는 것 조차 힘들 때, 유연은 나를 다시 한번 구했다.

의식이 희미해지고 눈조차 뜨고 있기 힘들어, 어떻게 나를 구한 건지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나를 또다시 구했다


'또다시 구해졌다.'

'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내가 너무나도 약해서 그의 발목을 잡았다는 것에 나의 가슴이 아파졌다.

“자책하고 있구나..”


위엄이 느껴지는 목소리에 나는 나를 보고 있는 금발의 여성이 나를 보고 있는 것을 알았다.

“너의 약함을 탓하고 있구나.”


누구인지도 모르는 그녀의 말은 마음 깊숙이까지 닿았다.

“약한 건 죄가 아니다. 강해지고싶느냐...”


잠깐의 정적


“네.. 강해지고 싶습니다.”

“내가 너의 스승이 되어주마.. 나는 아스트리아 팬 용이다.”


- - - - - - -

그렇게 한 달 동안 그녀의 훈련을 받았다.


“감에 조금 더 의지해라...”


한 달의 시간 동안 백번 가까이 대련을 했지만,

내 검은 그녀에게 닿지 못했다.


“너는 기술을 사용할 때, 너의 마나 운용 방법과 비슷하게 마나를 운용하는 습관이 있다.

너의 마나 운용법은 범용성이 좋지만 아무리 범용성이 좋다고 하더라도 모든 기술에 맞을 수 없는 것이다.”


아스트리아는 가볍게 내 검을 피하며 말을 이었다.


“기술을 마나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마나와 기술 둘을 맞춰가야 한다.”


그녀는 내 검을 올려 쳐, 검이 날아가게 한 뒤 내게 말했다.

“지금부터는 개인훈련을 진행해라, 너에게 맞는 너만의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연무장을 떠나는 아스트리아였지만, 사실 속으로는 엄청나게 놀라고 있었다.


'유연은 마나의 범 잡을 수 없는 재능, 연화는 기술의 범 잡을 수 없는 재능이 있다.'


역사상 최고로 불리는 아스트리아조차 그들의 재능에 감탄하고 있었다.

“전하!”


달려오는 퍼시벌의 표정이 이상했다.

“폐하, 몬스터 웨이브입니다. 우리나라 주변의 3곳에서 시작해서 우리나라로 진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탁에 몇 명의 여유가 있지?”


아스트리아의 질문에 퍼시벌은 잠시 머뭇거리다가 대답했다.

“총원 13명 중 5인은 타국에 나가 있고 3인은 아직 신입이라 위험하고, 저와 폐하, 가웨인 포함하여 5명이 가능합니다.”


한곳을 막기 위해선 2명의 기사 정도가 필요하다.

아발론조차 부재중이기 때문에, 더욱 위험했다.


“폐하, 유연과 백고은을 폐하께서 데리고 가시는 건 어떠신가요?”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유연은 다 왜인급, 백고은은 원탁의 평균 급으로 급성장했다.

“내가 한번 부탁해 보겠다.”


- - - - - - - - -


그 시각 유연에게 한 알림창이 떠올랐다.


[ 퀘스트 발생! : 몬스터 웨이브 ]

- 왕국 주변의 발생한 몬스터 웨이브에서 왕국을 지켜라!

- 보상 : 성장 버프 1달 (백고은 포함)


잠시 후 내 연무장에는 아스트리아와 가웨인, 퍼시벌이 들어왔다.


“유연, 우리 좀 도와줘..”

“응! 몬스터 웨이브 말하는 거지?”

“어떻게... 아니 진짜 도와줄 수 있는가?”

“당연하지!”


지금까지 한 달 동안 아스트리아는 우리에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정도도 못 해주면 양아치지.'


<상태창>

이름 : 유연

성별 : 남

종족 : 인간

고유스킬 : - 의지

- 살(殺)


근력 : 22 ,민첩 : 23 ,체력 : 25 , 정신력 : 20 , 마력 : 42 , 의지력 : 15


스킬

- 소드마스터리 (S)

- 끈기 (B)

- 아공간 (-)

- 초 재생 (S)


전체적인 스텟의 상승과 기술의 완성도가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했다.

놀라운 건 백고은의 성장이었다.


백고은은 가웨인은 무슨 나에게도 검 한번 스치지 못했지만, 지금은 가웨인과 합을 나눌 정도로 성장해 있었다.


'왜인지 몰라도.. 나한테 말도 안 걸고 말 걸어도 무시한단 말이지..'


백고은 깨어난 이후 나와 한 번도 대화는커녕 얼굴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피해 다니고 있었다.


“너희는 나와 함께 당장 북쪽 경계로 이동할 것이다.”


아스트라 아는 그렇게 말한 뒤 푸른 문을 넘어갔고


“지금부터 가도 늦을 것 같은데..”

“그건 워프 게이트를 사용할 것이니라.”


우리도 그 푸른 문을 열고 따라 들어갔다.


이후 워프 게이트는 순간이동 장치 같은 걸로, 한번 사용하는데 엄청난 마력이 사용되어 진짜 위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는다 너흴 알게 되었다.


워프 게이트를 넘은 우리의 눈앞에는 숲의 나무보다 빽빽이 가득 차 있는 몬스터들이었다.


“가자!”


아스트리아가 달려 나갔고

나와 백고은이 그 뒤를 따라갔다.


아스트리아의 검이 황금색 궤적을 그리며 몬스터들을 도살했고,

한 번의 휘두름은 수십 마리의 몬스터를 죽였다.


그녀의 검에서 발생한 날카로운 검 풍만으로 수십의 몬스터를 벤 것이다.


< 백고은식(式) 일식 >


단순하게 검을 뽑고 넣은 그 순간, 그녀의 곁의 마나 들은 급변했고

그녀의 주변 몬스터들의 발밑에 원과 함께 몬스터들은 모두 잘려 나갔다.


< 유연식(式) 노래시리즈 >

< 수확의 노래 >


내가 검을 휘두른 연장 선상의 모든 것이 반으로 나뉘어 마치 사신의 낫이 지나간 자리를 연상시켰다.


'히히 나도 이제 광역기 있다.'


사실 나는 기술을 육체를 단련한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광역 기를 만드는 것에 사용했다.


그리고


[ 최초 성검 : 심(心) ]

-등급 : 신화

-공격력 : ???

-내구도 : ∞

-형태 : 없음

* 사용자에게 정신공격 면역을 부여한다.

* 사용자의 의지에 호응하여 스킬을 제작한다.

* 사용자가 죽인 것의 능력을 빼앗는다.

* 사용자의 적을 죽일때마다 체력을 회복한다.

* 성 검을 통해 마나의 속성을 부여합니다.


[ 성검의 능력으로 마나에 불속성을 부여합니다. ]


성 검을 바닥에 꽂자

성 검을 타고 피어오른 불꽃은 마치 꽃처럼 번져나갔고

몬스터들을 타고 올랐다. 몬스터에게서 몬스터로 불은 옮아 붙었고 200여 마리의 몬스터를 죽인 후에나 불이 꺼졌다.


< 불의 꽃 > 가웨인에게 배운 불의 마나를 응용해 만든 기술이다.

적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지금 같은 상황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우리가 한 번에 수십 수백 마리를 죽였지만,


“이건...”


몬스터 웨이브는 끝나지 않았다.

족히 500마리는 넘어 보이는 몬스터들이 성벽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고

그중에는 '트윈 헤드 트롤' 등 돌연변이로 최소 A급에 달하는 몬스터들도 몇십 마리 보였다.


저 많은 수의 몬스터를 어떻게 막는지 생각하던 그 순간

갑자기 주변의 마나가 한곳의 집중되기 시작했다.


아스트리아의 검에 모이는 마나 들은 황금색으로 불타올랐고

주변에는 마력으로 이루어진 꽃들이 피어났다.


< 엑스칼리버( 약속된 승리의 검 ) >


검이 마나가 터져 나오며 그녀의 앞을 휩쓸었다.

마나가 지나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그 무엇도 살아남을 수 없었다.


“유연, 뒤를 부탁한다.”


마력을 다한 그녀는 쓰러지며 내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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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영웅, 절망하다. +4 20.09.29 131 6 7쪽
28 외전. 회귀전의 이야기 +4 20.09.26 139 5 7쪽
27 영웅 귀환하다. +4 20.09.26 143 6 9쪽
26 영웅 한계를 돌파하다. +4 20.09.25 151 6 7쪽
25 영웅 과거를 꿈꾸다. +4 20.09.24 152 6 8쪽
24 영웅 여행하다(2) +4 20.09.23 171 6 7쪽
23 악역 엘프를 만나다. +4 20.09.22 192 7 7쪽
22 악역 악마를 보았다. +4 20.09.21 202 9 7쪽
21 악역 잃어버리다. +2 20.09.20 211 7 8쪽
20 영웅, 앞으로 나아가다 +2 20.09.18 214 7 7쪽
» 악역 목격하다. +2 20.09.17 222 7 8쪽
18 악역 아서왕을 만나다. +2 20.09.16 249 7 9쪽
17 악역 도망치다. +2 20.09.15 255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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