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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랑님의 서재

최강악역의 영웅생활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은하수랑
작품등록일 :
2020.08.27 22:30
최근연재일 :
2020.10.16 10:44
연재수 :
42 회
조회수 :
11,431
추천수 :
349
글자수 :
144,022

작성
20.09.16 23:45
조회
248
추천
7
글자
9쪽

악역 아서왕을 만나다.

DUMMY

나는 나 혼자 이동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나는 급하게 백고은을 껴안았다.

“꺅!”


백고은과 나는 마법 진을 통해서 이동했고

이윽고, 엄청난 빛이 나를 휘감았다.

- - - - - - -


이윽고 빛이 사라졌을 땐 황금색 머리카락과 붉은 눈이 검을 내게 검을 겨누며 서 있었다.

“네놈들은 누구냐!”


그리고 그녀의 옆을 푸른 머리와 푸른 눈동자의 사내와 은발의 황금빛 눈동자의 사내 또한 검을 들고 있었다.

나 또한 대응하고 싶었지만, 온몸의 힘이 빠져 눈조차 뜨고 있기 힘들었다.

품속에 안고 있는 백고은은 움직임조차 없었다.


흩날리는 황금색 머리카락이, 나를 바라보는 붉은 눈이, 나를 향한 아름다운 검이 황금색 궤적을 그리며 내 눈앞에 휘둘러 지는 것을 보곤 내 눈은 감겼다.


- - - - - - -

로그리왕국 왕의 집무실 -원탁

그곳에는 세 명의 사람이 서 있었다.


약속의 기사, 아스트리아 펜드래곤

그녀는 일명 아서왕이라고 불리는 로그리왕국의 여왕이다.

그녀는 자신의 애검 칼리 번을 들고 있었다.


“퍼시발, 아발론 님의 봉인은 어떻게 되었지?”

“폐하, 죄송합니다. 어떤 것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아발론의 아버지이자, 나라의 수호자인 바하무트는 아발론이 나라를 수호해 주었으면 했다.

하지만 아발론이 수호자로서 왕국에만 있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바하무트는

아발론에 봉인 마법을 걸어 나라에 속박시킨 것이었다.


'그런데 어디로 사라지신 겁니까...'


몇 달 전 갑자기 아발론의 강대한 마력이 한순간 사라졌다.

아발론의 레어로 갔던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기사,

퍼시발조차 아무런 단서조차 얻을 수 없었다.


자신의 왕좌에 앉아 고민하고 있던 아스트리아는 갑작스럽게 마나가 요동치자 검을 뽑아 들었다.

마나는 자신의 앞에 압축되었고, 한순간 빛이 터져 나왔다.

빛이 있던 곳에는 누가 보기에도 죽기 직전인 남녀 한 쌍이 있었다.


그녀는 자신의 질문에도 답하지 않는 그들을 향해 검을 휘두른 그때

그나마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던 남자마저 의식을 잃었고,

두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이냐...”

기절한 사람에게 검을 휘두를 수 없었던 아스트리아는 기절해 있는 남녀를 보며 말했다.



- - - - - - - - - - -

“모르는 천장”


눈을 뜬 나는 주위를 살폈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방이었다.

그때 방의 문이 열리며 기절하기 전 보았던 금발 적안의 여성이 들어왔다.


나는 습관적으로 검을 찾았지만 내게 있는 것은 흑룡포 밖에 없었다.

“너는 누구인가... 어째서 네가 최초의 성검과 흑룡포를 가지고 있는 거지?”

“저는...”


그녀에게 자기소개하려던 그 순간

[ 퀘스트 : 강해져야 한다. ]

[ 당신의 힘으로 이길 수 없는 적들에게서 도망쳤습니다. ]

[ 현재 위치 : 아발론 디 바르세르크의 고향인 세계, 궁전 ]

[ 영웅의 나라에서 강해지세요.]

[ 기한 : 2년 - 시간 축이 다르기 때문에 당신의 세계에선 2달입니다. ]


아발론의 세계

“네놈은 아발론 님과 관련 있는 건가?”

“당신, 아발론을 아나요?”


갑작스럽게 언급된 아발론의 이름에 나는 그녀에게 다시 물었다.

“아발론 님은 우리나라의 수호자셨다. 너는 아발론 님과 어떤 관계인 거지?”

“저는 아발론의.. 제자입니다.”


정확하게 제자인 것은 모르겠지만, 바하무트를 아발론에게 배우고 있기 때문에

제자는 맞을 것이다.


“아발론 님의 제자라고? 그럼 아발론 님은 어디 있는 거지?”

“지금 다른 세계에 가 있으십니다. 저희 세계에요.

왜인지 모르지만, 저희는 전투 중 이곳으로 이동되었고요.”


그녀는 내 말을 믿을 수 없다는 듯한 표정이었다.

물론 믿기 힘들 것이다. 흔적도 없이 세계를 이동한 것이기 때문이다.


“너의 말만 믿고 너를 신뢰할 순 없다.”

그녀의 뒤에서 서 있었던 푸른 머리의 남자가 나에게 말했다.


“나는 가웨인이다. 검을 들어라, 검으로 대화하자.”

그렇게 말하며 내게 최초의 성검을 던져주었다.

“하... 가웨인 내 누누이 말하지만 좀 조심하거라..”


나와 여인, 그리고 가웨인이라고 불린 남자는 연무장으로 향했다.


“내가 3수 양보하도록 하지”

“하...”


가웨인의 말에 여인은 한숨을 쉬고 나를 바라보았다.

“네가 정말 아발론 님의 제자라면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 벌의 춤 >


나는 빠르게 그와의 거리를 좁히며 검을 내질렀다.

하지만 그 검은 그가 가볍게 휘두른 그의 검에 튕겨 나갔다.

“훌륭하지만 부족하다. 2수 남았다.”


< 검의 노래 >


나는 그를 죽인다는 생각으로 그를 향해 검을 내질렀다.

지금까지 만난 상대의 검은 내가 흘려낼 수 있었지만, 그의 검의 무게는 내가 흘려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를 이길 수 없다.'


< 유연식(式) 죽음 시리즈 >

< 살(殺) >


내 기술을 보고 웃고 있던 그와 보고 있던 그녀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살(殺)>이란 죽음의 격, 내가 회귀 전 죽여왔던 영웅들의 피로서 완성된 기술이다.


죽음


나를 마주 보았던 그는 처음으로 죽음의 위협을 느꼈다.

죽음이 다가옴에 따라 그는 기를 끌어올렸다.


< 원탁의 기사 가웨인식(式) 태양의 검 >


그가 자세를 잡자 태양보다 뜨거운 기운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거기까지!”


우리 둘을 바라보던 여성이 자신의 검을 바닥에 꽂자 엄청난 기압이 생기며 나와 가웨인,

둘 다 튕겨 나갔다.


“둘 다 서로 죽일 생각이 것이냐!”


크흠... 벽에 날아가 박혀있었던 가웨인이 웃으며 일어났다.


“하지만 저건 위험했습니다. 전하”

“알고 있다. 나도 보았다.”


“콜록콜록... 이제 된 건가요?”

“되었다. 원탁의 주인이자 로그리왕국의 여왕인

짐 아스트리아 팬드래곤이 너의 신원을 보증하겠다.”


해에?


높은 사람인 건 알았지만 설마 왕이라니...

'패···. 팬..? 아... 아서왕'


“저는.. 유연이라고 합니다. 전하”

“하하하 그대는 적응이 빠르구나! 그냥 아스트리아라고 불러라, 아발론 님의 제자이니”

“그럼 아스트리아, 나랑 같이 온 사람은 어디 있어?”

“아... 그녀를 말하는 것이냐?”

...

..

.

- - - - - - - - -

백고은은 육체적 무리는 없었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충격을 받아 이곳에서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일어나지 못했다.


흡흡!

흡흡!


그날 싸움이 끝난후 가웨인이 내게 말을 걸었다.


“정말 훌륭한 기술들이었다. 용도가 뚜렷하게 정해져서 문제는 조금 있지만”


가웨인은 잠시 고민하더니 말을 이었다.


“기술은 완성되었는데, 너의 육체가 완성되지 못했다. ”

“힘이나 체력을 말하는 거야?”

“그런 것도 있지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잘 보아라”


가웨인은 내 앞에서 검무를 추기 시작했다.


“이것과”


다시 한번 가웨인이 검무를 추었다.

두 번째 검무는 보고 있는 것 만으로도 완벽하다고 생각할 만큼 기술과 몸이 어우러졌지만,

처음의 검무는 기술과 몸이 따로 노는 기분이었다.


“네가 어떻게 이 기술을 연습했는지 모르지만 너의 검은 재능에 기대있다. 너의 몸과 기술이 하나가 되지 않았다.”


내가 처음 춤, 노래, 죽음 시리즈를 만들었을 때 기술 하나하나를 반복의 반복을 하며, 갈고 닦았고, 그렇게 하나하나 만들어나갔다.

하지만 회귀 후 나는 완성된 기술을 사용했을 뿐 연습하지 않았다.

기술은 내 머리 속에 있었고, 굳이 연습하지 않아도 원할 때마다 사용 가능했다.


[ 스킬 ]

[ - 끈기 (C) ]


처음에는 그저 검을 휘두르는 것 만으로도 올라갔던 [끈기]의 랭크가 지금까지 하나도 올라가지 않았다.


“감사합니다. 가웨인”


이후 나는 바로 아스트리아에게 향했다.

“아스트리아 저 부탁이 있습니다.”

“자네의 부탁이라면 무엇이든”

“마나가 풍부하고, 넓은 훈련장 하나만 구해주세요.”

“알았다.”


그날을 기점으로 나는 아침에 일어나 검을 휘두르고 기술을 사용하며, 기술을 더욱 완벽하게 고쳐나갔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는 날, 나의 기술들은 더욱 견고해졌고 몸은 기술을 기억했다.


[ 극한의 훈련으로 전 스텟이 상승합니다. + 5 ]

[ 몸과 검이 하나가 되었습니다. => 스킬 : 신검합일을 얻습니다. ]

[ 흔들리지 않는 정신력을 오래 유지했습니다. ]

[ 끈기(C) -> 끈기(B) ]

[ 스킬랭크에따라 스텟이 상승합니다. ]

[ 정신력 + 10 ]


훈련할 동안 한 번도 나오지 않았던 미엘이 다시금 나와 나의 머리 위에 앉았다.

[ '스킬 : 영웅지체'가 당신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

[ 전스텟 + 5 ]


그렇게 나는 오랜만에 기절했다.

내가 쓰러진 그 순간 눈을 감고 있었던 백고은이 깨어났다.


“여긴 어디지?”


작가의말

부족한점이 있으면 

댓글로 말해주세요!

추천도 한번씩 눌러주시면 감사해요!!


- 예약시간을 잘못해서, 두시간 늦게 올려요오..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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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8 독자777
    작성일
    20.09.27 19:56
    No. 1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26 은하수랑
    작성일
    20.09.29 19:57
    No. 2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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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영웅 과거를 꿈꾸다. +4 20.09.24 152 6 8쪽
24 영웅 여행하다(2) +4 20.09.23 171 6 7쪽
23 악역 엘프를 만나다. +4 20.09.22 192 7 7쪽
22 악역 악마를 보았다. +4 20.09.21 202 9 7쪽
21 악역 잃어버리다. +2 20.09.20 211 7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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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역 아서왕을 만나다. +2 20.09.16 249 7 9쪽
17 악역 도망치다. +2 20.09.15 254 8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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