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propercy의 작은 서재

포츈 하베스트

웹소설 > 자유연재 > 게임, SF

완결

K에의한K양
작품등록일 :
2014.07.29 17:41
최근연재일 :
2015.06.28 21:25
연재수 :
52 회
조회수 :
14,434
추천수 :
130
글자수 :
143,264

작성
15.02.25 21:04
조회
343
추천
3
글자
6쪽

21화 - White out (1)

DUMMY

《현실 세계, 민혁의 집/ 아침》

"전원 참석한건가. 그럼, 긴급 대책 회의를 시작하겠다."

"정말이지, 요즘따라 회의가 열리는 일이 많아졌군."

"그래서, 오늘 회의를 연 이유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3번째 레드 하베스트가 시작될 거다."

순간, 심각한 사태가 벌어질것이라는 예측을 했는지, 다른 이들은 민혁이 말을 계속하기를 기다렸다. 그는 잠시 뜸을 들이더니, 자신이 알아낸 사실을 전부 밝혀내기 시작했다.


"말도 안돼…. 전부 믿을만한 정보인거겠지?"

"라티스의 뇌에서 알아낸거다.

"것보다 이거, 통신 내용이 유출될 걱정은 안해도 되는거겠지?"

"이미 암호화가 끝난 상태다. 너희들이 고의적으로 정보를 유출시키지 않는 이상, 별 문제는 없다."

보안 상으로 별 문제가 없다는 것이 밝혀지자, 긴급 대책 위원회의 멤버들은, 각자 여러 방면에서 조사한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민혁의 정보가 대전제가 되면서, 많은 의문점을 해결해 주었다.


"그래서, 이제 어떻게 할꺼지? 막을 수단이라도 있나?"

"……알프레드가 레드 하베스트를 개시하기 전에, 우리가 먼저 그쪽을 친다."

"아아, 또 해킹이냐? 지겹지도 않아?"

"지겨워도 하는 수 밖에 없잖아? 미래의 새내기들에게 그 때와 같은 슬픔을 안겨줄 수는 없어."

누가 꺼냈는지도 모를 말이 끝나고, 긴급 대책 위원회의 모든 이들은 본격적으로 세 번째 레드 하베스트가 일어나기 전에, 알프레드의 컴퓨터를 털어버리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게임 세계, 레실란 산맥 B-6구역/ 아침》

* 직업 퀘스트 [하스티엘의 기억(3)]

드워프들의 지하도시, 라자크에서의 일이 채 잊혀지기도 전에, 하스티엘은 의뢰로 인해 레실란 산맥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위험한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랭크: B+

퀘스트 획득 조건: '하스티엘의 붉은 눈' 소지, [하스티엘의 기억(2)] 완료, 레벨 35 이상

퀘스트 완료 조건: 1. 레실란 산맥에 입장한다 (어떠한 구역에 들어가도 완료된다) (1/1)

2. 빙하의 마녀, 이실라와 대화한다 (0/1)

3. ??? (전 조건 완료시 공개)

4. ??? (전 조건 완료시 공개)

보상: 퀘스트 [하스티엘의 기억(4)] 획득, ???


"으윽! 다시 눈보라가 거세졌어!"

"근처에서 피신할만한 곳이 없으려나!"

갑자기 눈보라가 거세지자, 현우 일행은 잠시 눈보라를 피할 피신처를 찾기 시작했다. 다행히 상황이 심각해지기 전에, 현우가 적당한 동굴을 찾아냈다.


"장작을 우물 정자 모양으로 쌓고, 불을 지피면…!"

"…모닥불인가."

"아아, 눈이라도 퍼와서 끓여 마시자!"

유진이 인벤토리에서 장작과 불의 구슬을 꺼낸 후, 간단하게 모닥불을 피웠고, 가르프는 빈 냄비에 눈을 한 가득 퍼올려서 모닥불 위에 올려 두었다. 몇 분 지나지 않아서, 냄비에 들어있던 눈은 전부 녹아서 따뜻한 물이 되었다.


'…대체 이실라라는 NPC는 어디 있는걸까….'

"자, 마셔."

"……아아, 고마워."

현우가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있을 때 쯤, 가르프가 현우에게 따뜻한 물이 든 컵을 건넸다. 현우는 컵을 받은 후, 물을 한 모금 들이켰다.


"그건 그렇고, 이제부터 어떻게 이실라라는 사람을 찾을지에 대해 의논해볼까?"

"…무리다. 표지판으로 알리지 않는 이상, 우리가 직접 찾아 가는건 시간이 꽤 걸려."

"거기다가 바깥 날씨도 저러니 말이지?"

유진이 동굴 밖을 가리키면서 말하자, 가르프는 밖을 보고는 유진의 말에 수긍했다. 그러던 순간, 눈보라로 인해 숨겨져 있던 표지판이 나타났다. 놀랍게도, 그 표지판은 특정 건물을 가리키는 모양이었다.


"……표지판으로 알리고 있네."

"저, 저게 꼭 이실라의 집을 가리키는 건 아니니까-"

"게다가 저 표지판, 많이 낡아보이니까 말이지."

가르프의 말에, 두 사람은 다시 표지판을 확인했고, 강풍에 너덜거릴 것만 같은 모양새를 하고 있었다. 게다가 눈보라때문인지, 표지판의 내용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여기 와서 몬스터와 조우한 적은 없었지?"

"…그러고 보니, 약간 신기하기도 하군."

"그런 말 하다가, 갑자기 뒤에서 몬스터가 나타나는 거 아냐?"

"그럴 리가 없잖-"

유진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현우 일행은 동굴 깊숙한 곳으로부터 거대한 무언가가 다가오는 듯한 발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들은 발소리가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렸고, 잠시 후에 털복숭이인 무언가가 나타났다.


'…예티……인가?'

그 예티라고 판별된 몬스터가 현우 일행을 공격하려고 했을 때, 현우의 나이트 스톰이 적중했고. 그 충격파로 뒤로 밀려났을 때, 가르프가 토마호크를 던져서 각각 머리와 심장 부근에 적중시켰고, 마무리로 유진이 일격을 날렸다.


"어라, 어느새 눈보라가 그쳤어."

"…이제서야 표지판을 제대로 볼 수 있겠군."

"그럼, 가볼까?"

그렇게 현우 일행은 임시로 피난해있던 동굴을 벗어나, 표지판이 있는 곳으로 곧장 걸어갔다. 표지판에는 현우가 예상했던대로 이실라의 집이 있는 곳을 가리키고 있었다. 목적지를 알아낸 현우 일행은, 다시금 이실라의 집을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작가의말

흐므,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포츈 하베스트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5 24화 - White out (4) 15.03.14 148 2 6쪽
24 23화 - White out (3) 15.03.05 162 2 5쪽
23 22화 - White out (2) 15.02.27 230 3 6쪽
» 21화 - White out (1) 15.02.25 344 3 6쪽
21 20화 - Bad For A 15.02.17 214 3 6쪽
20 19화 - 드워프의 지하도시 5편 15.02.08 200 4 6쪽
19 18화 - 드워프의 지하도시 4편 15.02.02 192 3 6쪽
18 17화 - 드워프의 지하도시 3편 15.01.25 231 4 7쪽
17 16화 - 드워프의 지하도시 2편 15.01.19 179 3 6쪽
16 15화 - 드워프의 지하도시 1편 15.01.19 121 2 7쪽
15 14화 - 사막 한가운데의 도시 15.01.06 116 1 6쪽
14 13화 - 케로스의 미궁 3편 15.01.01 293 2 6쪽
13 12화 - 케로스의 미궁 2편 14.12.29 204 2 7쪽
12 11화 - 케로스의 미궁 1편 14.12.14 210 5 6쪽
11 10화 - 이지 파티 14.12.07 214 3 6쪽
10 9화 - 황혼의 숲 4편 14.11.30 205 3 6쪽
9 8화 - 황혼의 숲 3편 14.11.30 183 4 6쪽
8 7화 - 황혼의 숲 2편 14.11.23 229 3 6쪽
7 6화 - 황혼의 숲 1편 14.11.19 343 3 5쪽
6 5화 - 슬픈 기억 14.11.09 407 5 6쪽
5 4화 - 초반 노가다 2편 14.10.28 544 6 7쪽
4 3화 - 초반 노가다 1편 14.10.20 659 5 7쪽
3 2화 - 게임 시작 2편 +1 14.10.13 724 9 6쪽
2 1화 - 게임 시작 1편 +1 14.10.05 708 6 6쪽
1 Prologue - 잊혀진 과거 14.10.04 821 6 7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