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화 - 황혼의 숲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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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세계, 아르고스 마을 북쪽 외곽의 중급 사냥터 E / 새벽》
- 직업 퀘스트 [하스티엘의 기억(1)]
하스티엘에게 메모리움을 받은 지 꽤 많은 시간이 흐르자, 그것이 기동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억의 단편은 당신을 그에게 인도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랭크: D
퀘스트 획득 조건: '하스티엘의 붉은 눈' 소지, 레벨 10 이상
퀘스트 완료 조건: 1. 황혼의 숲에 입장한다
2. ??? (전 조건 달성)
3. ??? (전 조건 달성)
보상: 퀘스트 [하스티엘의 기억(2)] 획득, ???
'…황혼의 숲이라, 어디 한 번 가볼까?'
그렇게 생각한 현우는 주위를 정리한 뒤에, 지도를 보면서 황혼의 숲을 목적지로 그 장소를 떠났고, 그렇게 허무하게도 현우의 '노가다성이 짙은 사냥'이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와 동시에, 일시적으로 상승된 몬스터 리젠률 또한 원래의 수치로 복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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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세계, 황혼의 숲 A-1 구역 / 새벽》
황혼의 숲, 시작의 초원 상급 사냥터 N 서식지 근처에 위치해 있는 이 숲은 일출과 일몰이 일어날 때의 숲 전체의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져서, 커플들의 프로포즈 장소가 되도록 제작진이 특별히 만든 곳이다.
"…."
우연히 제 시간에 딱 맞춰서 온 현우는 이런 진귀한 광경을 두 눈에 담을 수 있었지만, 평소 예술에 그리 관심을 가지지 않았기 때문에, 아무런 감상평도 내놓지 않았다. 그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관찰하면서 길을 걷다보니, 현우에 앞에 새로 갱신된 퀘스트 창이 나타났다.
- 직업 퀘스트 [하스티엘의 기억(1)]
하스티엘에게 메모리움을 받은 지 꽤 많은 시간이 흐르자, 그것이 기동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기억의 단편은 당신을 그에게 인도하는 첫 발걸음이 될 것입니다.
랭크: D
퀘스트 획득 조건: '하스티엘의 붉은 눈' 소지, 레벨 10 이상
퀘스트 완료 조건: 1. 황혼의 숲에 입장한다
2. '황혼의 숲의 드루이드'들의 군락지를 찾는다
3. ??? (전 조건 달성)
보상: 퀘스트 [하스티엘의 기억(2)] 획득, ???
'…황혼의 숲의 드…, 이름 한 번 정말 기네. 것보다, 이렇게 넓은 곳에서 군락지를 찾으라니……."
굉장히 까마득한 목표에 일단 한숨을 내쉬고 본 현우는, 황혼의 숲을 구역별로 탐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이제 막 움직이려던 그의 발걸음을 불쌍하게도 몬스터들이 가로막고 말았다.
'숲의 수호자'라는 명칭의 몬스터들은, 숲 지역에 서식하는 엘프로, 주로 날카로운 돌화살을 이용해서 공격해오며, 각 숲마다 레벨이 전혀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돌화살이기는 하나, 정통으로 맞으면 치명상을 면치 못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다.
"…<나이트 스톰>!"
숲의 수호자들이 나무 위에서 돌화살로 공격을 해오자, 현우는 <나이트 스톰>으로 반격해 왔다. 소름이 끼칠 정도로 심하게 침식된 나무와 현우 발 밑의 땅을 보자, 다른 몬스터들은 그 자리에서 도망쳤다.
"…작전상 후퇴였던 건가!"
도망치는 몬스터들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걸어나가던 현우는, 잠시 후에 더 많이 몰려온 숲의 수호자들을 보게 되었다. 그리고, 현우를 향해 일제히 화살을 퍼붓기 시작했다.
타이밍에 맞춰서, 현우는 <다크 임페일>을 사용했다. 자신들의 화살이 현우 주변의 검은 오라같은 것에 튕겨 나가자, 숲의 수호자들은 일단 후퇴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그들의 반응속도보다 <나이트 스톰>의 검기가 훨씬 더 빨랐고, 적어도 한 마리 정도는 나무 위에서 떨어뜨릴 수 있었다.
다른 몬스터들이 화살을 장전하고 돌아오기 전에, 현우는 격추된 적들을 처리해야만 했다. 다행히도 내상이 깊었는지, 몬스터들은 쉽게 일어설 수 없었고, 그 틈에 현우는 <나이트 스톰>으로 적들을 확인사살했다.
'…나무 위에 올라섰군….'
다시 한 번 숲의 수호자들이 활시위에 화살을 걸고 나무 위로 집결하자, 기회를 노린 현우는 침식된 토양 위에서 <다크 임페일>로 나무를 꿰뚫어버렸다. 나무 한 그루가 쓰러지자, 그 위에 집결해 있던 모든 몬스터들이 나무에 깔려 버렸다.
'…좋아, 확실히 이득이군.'
나무에 깔린 채로 기절해버린 몬스터들을 앞에 두고, 현우는 다시 한 번 <나이트 스톰>을 써서 한꺼번에 전부 처치했다. 주변을 정리한 후에, 현우는 다시 발걸음을 재촉했다.
그 이후로 몇 번 더 숲의 수호자들이 찾아왔지만, 현우는 몇 번이고 이와 똑같은 방법으로 적들을 퇴치했다. 순간, 한 마리를 놓쳤는지 몰려왔던 숲의 수호자들 중 하나가 어딘가로 돌아가기 시작했고, 현우는 이를 쫓기 시작했다.
To Be Continued……!
- 작가의말
에에, 자꾸 소설 올리는 것을 까먹네;;
비축본 5편 세이브를 도전하고 있습니다. 다음에 또 언제 올릴지도 모르니까 그에 따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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