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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45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11.18 13:00
조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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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9쪽

[ 제 6권 - 본성 ( 本性 ) ] 비밀 조직...

DUMMY

“ 엇...!! ”


길을 걷던 장정하나가 놀란 표정으로

옆에 서있는 장정을 두드린다...


“ 부...부강님... 저기...!! ”


그 말에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년의

장정이 고개를 돌린다...


“ 왜 그러느냐...!! ”


놀란 얼굴로 손을 들고 있는 장정의

모습에 중년의 장정이 시선을 돌린다...


“ 뭔데 그래..?! ”


따가운 햇살아래 두 명의 남녀가

걸어오고 있다...


“ 헛...!!! ”


그 들을 발견한 중년의 장정이 놀란

눈으로 다가오는 그들을 바라본다...


이자의 이름은 ‘ 부강 ’...


부강은 오강과 함께 월강의 실체를 밝히려

만들어진 강족내 비밀 조직의 수장이다...


얼마 전...


선발된 정예들을 월강의 동굴로 보낸 부강은...

증발하듯 사라진 그들의 소재를 찾기 위해...

다시 사람들을 모아 직접 월강의 동굴로

향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 도강...!! 비강...!! ”


부강이 다급히 뛰어가 그 둘의 상태를 살핀다...


“ 어찌 된 것이야...?!!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야...?!! ”


크고 작은 상처들과 너덜너덜해진 가죽을

걸치고 있는 그 둘의 모습에 걱정스런

표정으로 고개를 든 부강이 흠칫 놀라며

그 둘의 눈을 바라본다...


‘ 엇...!! ’


도강과 비강이 감정이 전혀 없는 눈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 부강님... ”


부강을 바라보던 도강과 비강이 고개를

숙이고...


“ 그...그래... ”


부강은 달라진 그들의 눈빛에 불안함을

느끼며 고개 숙인 그들을 바라본다...


“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


부강과 함께 있던 장정이 반가운 표정으로

그 둘을 살핀다...


“ 일단 가자...!! 가서 이야기 하자... 부강님...!! ”


말하던 장정이 부강을 돌아보자... 장정과

눈이 마주친 부강이 고개를 끄덕인다...


“ 어서가자... ”


장정의 인도로 고개를 든 도강과 비강이

부강을 스쳐 지나고... 부강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며 멀어져 가는 그 둘을

바라본다...


잠시 후...


“ 오...!! 도강...!! 비강...!! ”


오강이 반가운 표정으로 장정을 이어

막사를 들어오는 도강과 비강을 바라본다...


“ 오강님... ”


도강과 비강이 머리를 숙이고...

이어 들어온 부강은 그 둘을 바라보며

오강의 옆으로 걸어간다...


“ 그래... 어서 앉거라...!! ”


모두 자리에 앉은 오강의 막사 안...


오강은 반가움과 슬픔이 석인 표정으로

도강과 비강을 바라보고... 부강은 의심의

눈초리로 그 둘의 움직임을 주시한다...


“ 휴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


오강의 한탄 섞인 한숨과 함께 그들의

대화가 시작된다...


“ 어찌 된 것이냐....?! 다른 사람들은...?!! ”


그 말에 도강과 비강이 고개를 들어 오강을

바라본다...


“ 모두 죽었습니다... ”


도강의 말에 눈을 감은 오강이 미간을

찌푸리며 고개를 떨 군다...


“ 흐윽... ”


애써 슬픔을 삼키던 오강이 다시 그 둘을

바라본다...


“ 월강과 그 수하들의 짓이냐... ”


그러자 오강은 바라보던 도강이 고개를 숙이며

사악한 눈을 치켜뜬다...


“ 아닙니다... ”


그 말에 오강은 궁금한 표정을 짓고... 의심의

눈초리로 그 둘을 바라보던 부강은 매서운

눈으로 도강과 비강을 바라본다...


“ 아니라니...!!

허면 누구의 짓이냔 말이냐...?!! ”


그러자 오강을 바라보던 비강이 눈을

내리깔며 조용히 입을 연다...


“ 저희들의 손에 의한 것입니다...”


‘ 헛...!!! ’


비강의 말에 오강과 장정이 화들짝 놀라고...

매섭게 그 둘을 노려보던 부강은 미간을

찌푸리며 강석검의 손잡이를 힘주어 잡는다...


“ 설명 하 거라... 어찌하여 너희들이

동료들의 목숨을 거두어야만 했는지...

소상히 설명 하 거라... ”


그 말에 도강과 비강이 고개를 돌려 자신들을

노려보고 있는 부강의 매서운 눈빛을 바라본다...


잠시 부강의 눈빛을 바라보던 비강이 조용히

입을 연다...


“ 살아야 했습니다... ”


그 말에 오강은 다시 두 눈을 감으며

고개를 숙이고... 비강을 노려보는 부강은

그 말이 불편한 듯 더욱 매서운 눈을 떠

비강을 노려본다...


“ 우리 중 단 하나라도 살아 월강의 실체를

알려야 했습니다... ”


비강의 말에 고개 숙인 오강이 죄스러운

표정을 짓고... 부강은 꽉 쥔 강석검을 놓으며

가만히 고개 숙인 도강과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비강을 바라본다...


“ 그들에게 고통은 없었느냐... ”


비강을 바라보던 부강이 낮은 목소리로 묻자...

고개 숙인 도강이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 그 누구도... 고통의 비명은

지르지 않았습니다... ”


그 말에 도강을 돌아본 부강이 밀려오는

슬픔을 참으며 두 눈을 감고... 고개 숙인

오강은 깊은 한숨과 함께 눈물을 떨 군다...


‘ 하...아.... ’


슬픈 기운이 감도는 오강의 막사에...

사악한 미소로 고개 숙인 도강과 같은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는 비강이 앉아있다...


“ 부강... 오늘은 이쯤 합시다...

저 아이들만이라도 살아온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월강의 이야기는 다음에... 다음에 들읍시다...

지금은 저 아이들의 회복이 우선일 듯합니다... ”


오강의 말에 눈을 감고 있던 부강이 머리를

끄덕인다...


“ 예... 알겠습니다... ”


그러자 오강이 도강과 비강 뒤에 앉아 흐느끼고

있는 장정을 돌아본다...


“ 이 아이들을 부탁하네...

푹 쉴 수 있게... 잘 보살펴주게... ”


“ 흐으으윽.... 예... 오강님... 흐윽... ”


그렇게 도강과 비강은 장정의 인도 하에

막사를 나가고... 부강은 멀어지는 그 둘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본다...


“ 부강... ”


“ 예... ”


부강이 도강과 비강을 바라보고 있는

오강을 돌아본다...


“ 저 아이들에게 불길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


그러자 부강이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도강과 비강을 돌아본다...


“ 역시나... 그런 것 입니까...?! 다른 사람들과

같이 저 아이들도 영혼을 잃은 것입니까...?!! ”


그 말에 오강이 고개를 저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 그것은 아닙니다... 허나...

그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


그러자 부강이 흠칫 놀라며 오강을 돌아본다...


“ 무엇인진 알 수 없으나... 지금

저 아이들에게 느껴지는 기운은 마치

그것들을 다루는 느낌입니다... ”


그 말에 부강은 큰 눈으로 오강을 바라보고...

불길함을 느낀 오강은 가만히 멀어지는 도강과

비강의 뒷모습을 바라본다...


“ 부강... 초운강이 돌아 올 때 까지...

모든 활동을 중단 합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왠지...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


말하던 우강이 막사 밖으로 보이는 큰 산을

바라본다...


.........................


강족의 근거지에서

멀지않은 숲속 동굴...


입구로 보이는 큰 산을 바라보던 진강이

고개를 돌린다...


‘ 흐윽... 흐윽... ’


대설강이 신음하며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 어때요...?! 이러다 죽진 않겠죠...?!! ”


옆을 지키던 장정이 걱정스런 눈빛으로 진강을

돌아보고... 진강은 슬며시 미소 지으며 대설강의

식은땀을 닦는다...


“ 걱정 마세요... 강한 분이니... ”


중천에 뜬 해가 밝은 햇살로 대설강과 진강이

숨어든 동굴을 비추고...


“ 으아악...!!! 으으... 아아악....!!! ”


초운강의 비명소리가 맑은 하늘에 울려 퍼진다...


‘ 샤샤샤샥... 탁...!! ’


빠르게 숲을 가르던 사귀가 멈춰서며 다급히

고개를 돌린다...


‘ 으음...!! ’


‘ 슈우욱... 탁...! ’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는 사귀의 뒤로

역신이 멈춰서며 같은 곳을 돌아본다...


“ 역신... 저곳이다... ”


사귀가 사악한 미소로 큰 산을 바라보고...

같은 곳을 바라보는 역신은 긴장한 표정으로

들려오는 초운강의 소리를 듣고 있다...


“ 으아아악...!!! 으으.. 으아아악...!!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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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양해말씀 올립니다... ( _ _ ) 19.11.20 102 2 2쪽
» [ 제 6권 - 본성 ( 本性 ) ] 비밀 조직... 19.11.18 51 0 9쪽
144 [ 제 6권 - 본성 ( 本性 ) ] 빛... 19.11.15 49 0 11쪽
143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천신 ( 天神 ) 19.11.13 40 0 13쪽
142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어두운 마음... 19.11.11 44 0 12쪽
14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새하얀 땅... 19.11.08 47 0 13쪽
140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악법 ( 惡法 ) 19.11.06 45 0 12쪽
139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8 19.11.04 40 0 11쪽
138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7 19.11.01 44 0 12쪽
137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6 19.10.30 45 0 10쪽
136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5 19.10.28 47 0 11쪽
135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4 19.10.25 46 0 13쪽
134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3 19.10.23 56 0 13쪽
133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2 19.10.21 43 0 11쪽
132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1 19.10.18 53 0 11쪽
13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하얀 빛... 19.10.16 59 0 11쪽
130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천 , 부 , 인... 19.10.14 56 0 14쪽
129 [ 제 6권 - 본성 ( 本性 ) ] 그 표정... 19.10.11 76 0 13쪽
128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소중한 것... 19.10.09 46 0 10쪽
127 [ 제 6권 - 본성 ( 本性 ) ] 그 날... 19.10.07 51 0 12쪽
126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승자 ( 勝者 ) 19.10.04 88 0 13쪽
125 [ 제 5권 - 세상으로 ] 주먹 고기... 19.10.02 59 0 14쪽
124 [ 제 5권 - 세상으로 ] 색출 ( 索出 ) 19.09.30 76 0 13쪽
123 [ 제 5권 - 세상으로 ] 조련 ( 調鍊 ) +2 19.09.27 78 1 13쪽
122 [ 제 5권 - 세상으로 ] 짐... 19.09.25 66 0 12쪽
121 [ 제 5권 - 세상으로 ] 확인... +2 19.09.23 65 1 13쪽
120 [ 제 5권 - 세상으로 ] 분노 ( 憤怒 ) 19.09.20 68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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