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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35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09.30 13:00
조회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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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 제 5권 - 세상으로 ] 색출 ( 索出 )

DUMMY

도강과 비강이 가까워지는 무사를

바라보고 있다...


“ 으아앗...!!! ”


무사의 기압과 함께 번쩍이는 칼날이 빠르게

도강의 목을 향한다...


‘ 쉬이익... ’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도강은 미동도 없이

무사의 눈을 바라본다...


‘ 쉬이이익.... 쌩~ ’


무사의 칼날이 도강의 목을 지나멈춰서고...

칼날을 휘두른 무사는 슬며시 미소 지으며

고개를 돌린다...


“ 흐흐흐... 네 탓이 아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었을 것이다... 흐흐흐... ”


도강의 잘린 목을 예상하며 고개를 돌리던

무사가 놀란 듯 눈을 번쩍 뜬다...


“ 헉..!! ”


‘ 휘이익... ’


목이 잘려나간 도강의 몸이 검은 연기로

변하며 서서히 증발하고... 그 뒤로 두 명의

도강이 사악한 미소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


“ 어느 틈에....?!! ”


사귀와 악귀들이 일제히 놀란 표정으로

순식간에 둘이 된 도강을 바라본다...


“ 뭐야..!! 저것들은...!! 허상인가...?!! ”


사귀와 악귀들이 무사를 보며 웃고 있는

도강들이 바라본다...


‘ 스으윽... ’


두 명의 도강이 고개를 돌려 유호와 눈을

맞춘다...


그러자 흐뭇하게 웃고 있던 유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무사를 돌아본다...


“ 흐흐흐... ”


유호의 끄덕임을 본 두 명의 도강이 짐승처럼

자세를 숙이며 붉은 눈을 번쩍이고... 그 둘을

보며 당황하던 무사는 다시 칼날을 들어 올리며

미소 짓는다...


“ 흐흐흐... 제법이구나... ”


그 말에 눈을 번쩍이던 도강이 입 꼬리를

올리며 슬며시 미소 짓는다...


잠시 도강의 표정을 보던 무사가 칼날을

자신의 눈앞으로 가져와 돌려세운다...


‘ 스으윽... 차각... ’


시퍼런 칼날 뒤로 보이는 무사의 얼굴에서

웃음기가 사라진다...


“ 그 표정... 영 마음에 들지 않는구나... ”


그 말에 사악하게 웃고 있던 도강이 고개를

숙이고 눈을 치켜떠 무사를 노려본다...


“ 이번엔 그런 잔기술은 통하지 않는다... ”


무사가 자세를 낮추며 도강의 눈을 노려보고...

짐승처럼 엎드려있는 도강은 뛰어 오르려는 듯

바닥을 움켜쥐며 몸을 웅크린다...


“ 으아앗...!!! ”


‘ 탁...!! 쉬이익... ’


무사가 기압과 동시에 칼날을 들어 올리며

빠르게 도강들을 향하고... 그 것을 본 도강들은

높이 튀어 오르며 다가오는 무사를 내려다본다...


‘ 탁..!! 탁..!! 쉬이익... ’


빠르게 접근하며 튀어 오른 도강들을 보던

무사가 고개를 숙이며 슬쩍 미소 짓는다...


‘ 슉~ ’


무사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도강들은 빠르게 뒤를 돌아본다...


‘ 쉬이이익... ’


무사의 큰 칼날이 빠르게 도강들을

향하고 있다...


“ 어느 놈이 진짜이든 둘 다 갈라주마...!!!!

으아앗...!!!! ”


‘ 쉬이이익... ’


무사의 칼날이 도강의 몸을 가르자 옆에

있던 또 다른 도강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 슈슉~ ’


그 것을 본 무사가 빠르게 칼날을 뒤로

휘두르며 소리친다...


“ 네 놈이구나...!!!! 으아앗...!!! ”


도강이 자신의 목을 향해 빠르게 다가오는

무사의 칼날을 양손으로 잡아 세운다...


‘ 쉬이익... 칭...!!! ’


그러자 무사가 송곳 모양의 무기로 변한

다른 팔을 도강의 배를 향해 찔러 넣는다...


“ 죽어라...!!!! ”


‘ 슈우우욱.... ’


그 순간...


‘ 음...!!!! ’


무사의 송곳이 도강의 배에 닫기 직전

멈춰 선다...


무사가 놀란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돌리자...

붉은 눈을 번쩍이는 비강이 자신의 목에 손날을

대고 미소 짓고 있다...


“ 저것이 검이었다면...!!!! ”


악귀들이 놀란 표정으로 비강의 손날을

바라보고... 같은 생각으로 식은땀을 흘리는

무사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비강의 얼굴을

바라본다...


‘ 슈슉~ ’


무사를 보며 미소 짓던 비강과 칼날을 잡고

있던 도강이 빠르게 사라진다...


‘ 샤샥~ ’


무사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위를 올려다본다...


‘ 쉬이이익.... ’


도강의 주먹과 비강의 발이 빠르게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 쉬이익... 퍽...!!! ’


“ 으악....!!!!! ”


무사가 비명과 함께 바닥을 쓸며 쓰러지고...

그것을 본 사귀와 악귀들이 일제히 놀란

표정으로 비강과 도강을 올려다본다...


‘ 씨익... ’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도강과 비강이 붉은

눈을 번쩍이며 쓰러진 무사를 내려다보고 있다...


“ 이것들이...!!!!!! ”


그 소리에 일제히 고개를 돌린다...


“ 네놈들이 감히...!!!! ”


무사가 검은 기를 뿜으며 붉게 번쩍이는

눈으로 도강과 비강을 노려보고 있다...


‘ 스으윽... 차각...!! ’


무사가 칼날을 들어 도강과 비강을 겨냥한다...


“ 이번엔 전력으로 갈 것이다.... ”


붉은 눈으로 도강과 비강을 죽일 듯 노려보던

무사가 칼날을 돌려세우며 자세를 낮춘다...


“ 둘 다 죽여주마.... ”


무사와 도강 그리고 비강이 붉은 눈들을

번쩍이며 서로를 노려본다...


“ 아..!! 하하하하하...!!! ”


유호가 크게 웃으며 손을 들어 무사를

막아 세운다...


“ 그 정도면 되었다... 무사... 하하하하하...!! ”


그 말에 무사를 비롯한 모두가 일제히

유호를 돌아본다...


“ 꽤나 화가 난 모양이구나... 하하하하...

네가 전력을 다한다면 지금의 저 둘은

순식간에 목이 잘릴 것이다... 그러니...

그만 하 거라... 흐흐흐흐... ”


웃으며 무사를 바라보던 유호가 흐뭇한 듯

도강과 비강을 돌아본다...


‘ 슈우욱.... 탁...!! ’


착지한 도강과 비강이 유호에게 머리를

숙이고... 유호를 바라보던 무사는 칼날을

내리며 도강과 비강을 노려본다...


“ 인간의 몸으로 이정도일 줄이야...!!

하하하... 저도 놀랐습니다... 유호님...!!

하하하하... ”


도강과 비강을 보며 크게 웃던 역신이

환한 미소로 유호를 돌아본다...


“ 그래... 예상했던 것 보다...

더 강 하구나... 흐흐흐흐... ”


흐뭇하게 그 둘을 바라보던 유호가 손을

들어올린다...


“ 상을 줘야겠구나... 흐흐흐... ”


그 말에 도강과 비강이 활짝 웃으며 고개를

들고 유호가 불러들인 검은 연기들이 그 둘의

몸으로 스며든다...


“ 으....으으으.... ”


도강과 비강이 몸을 부르르 떨며 붉은 눈을

번쩍인다...


“ 흐흐흐... ”


그 둘을 흐뭇하게 바라보던 유호가

다시 손을 들어 도강과 비강을 겨냥한다...


‘ 쉬이이익... ’


유호의 손에서 검은 연기가 흘러나와 눈을

뒤집고 떨고 있는 도강과 비강을 뒤덮는다...


“ 다시 너희들의 목을 열어주었다...

앞으로 너희들은 역신을 도와 월사단을

꾸림과 동시에 부족으로 돌아가 너희와

같은 생각을 했던 인간들을 색출해 고하

거라... 그것이 너희의 임무 이니라... ”


유호의 말과 동시에 그 둘을 뒤덮고 있던

검은 연기들이 사라져가고... 그 속에서 붉은

눈을 번쩍이는 도강과 비강이 일어서며 고개를

숙인다...


“ 예... 유호님... ”


고개 숙인 도강과 비강의 뒤로 보이는

동굴입구에 서늘한 달빛이 스미어 든다...


검은 하늘위 초승달이 날카로운 날을

번쩍이며 유호의 동굴과 강족들의 막사들을

비추고 있다...


그 막사들 중 하나...


오강이 은밀하게 모인 몇몇의 강족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그는 반드시 온다... ”


강족들을 둘러보던 오강의 눈빛이 번쩍인다...


“ 그러니 우리는 이곳에서 철저히 준비를

해두어야 할 것이야... 은밀히 사람들을

모으고... 절대 저들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


그 말에 강족들이 진지한 눈빛으로 오강을

바라보고... 그 들과 눈을 맞추던 오강은 막사

틈으로 보이는 검은 산을 바라본다...


“ 보름 후... 초운강이 저 악귀들로부터

우리 강족을 구할 것이야...!! 반드시...!!! ”


오강의 말에 강족들이 결의에 찬 표정으로

일제히 검은 산을 돌아본다...


....................


다시 유호의 동굴...


“ 잠시 이야기가 산으로 갔군...

다시 회의를 시작하자... ”


어느덧 도강과 비강은 모습을 감추고...

큰 의자에 앉은 유호는 고개 숙인 악귀들을

둘러보고 있다...


“ 무사... 상문... 여신... ”


유호가 셋을 돌아보며 호명하자...

하나하나 일어서며 고개를 숙인다...


“ 예...!! 유호님... ”


잠시 셋을 바라보던 유호가 사귀와 역신

그리고 나머지 악귀들을 돌아본다...


“ 너희들이 직접 격어 보았으니...

그들이 얼마나 강한지 말해 보거라... ”


그러자 무사가 먼저 과거를 회상하며

입을 연다...


“ 그들도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 딱 이렇다...

단정 지을 순 없지만... 그 셋 중 사내놈은

보통이 아닙니다... ”


말하며 악귀들을 훑어보던 무사의 시선이

한 장정에게 멈춰진다...


날렵한 몸매에 날카로운 눈매... 그리고 여러

개의 강석검을 등에 맨 장정이 위로 치솟은

검고 긴 머리로 고개를 숙이고 있다...


이 자는 12지신 중 7신인 ‘ 두역 ’ 이다...


“ 그 놈의 강함은... 두역과 견주어도

큰 차이가 없을 것입니다... ”


그 말에 두역이 고개를 들어 날카로운 눈매로

무사를 노려보고... 여신은 화백을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 짓는다...


“ 훗...!! 인간 따위가 나 정도의 힘을 지녔단

말이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하 거라...

아..!! 뭐... 인간 따위에게 상처를 입었던

너희들이 느끼기엔 그랬을지도 모르겠구나...

약해 빠진것들.... ”


두역이 빈정상한 표정으로 무사와 상문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사귀를 따르는

악귀들이 두역을 노려본다...


“ 무사의 말이 맞아... 그 애는 정말 보통이

아니야... 두역 네가 그 애를 만나도 쉽진

않을 거야... ”


그 말에 두역이 못마땅한 듯 여신을 돌아본다...


“ 내가 아무리 널 예뻐한다 해도...

나를 무시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입조심 하 거라... ”


“ 흥...!! 치...! ”


그러자 여신이 삐친 듯 고개를 획 돌린다...


“ 이것들이...!!!! 여기가 어디라고..!!! ”


듣다 못한 역신이 일어서며 여신과 두역을

노려보자... 그 둘이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숙인다...


“ 흐흐... ”


그 소리에 역신이 내려다보자 옆에 앉아있던

사귀가 한심한 표정으로 자신을 올려다보고

있다...


“ 무엇이냐... ”


역신이 눈을 부라리며 사귀를 노려본다...


“ 에 효... ”


두 눈을 질끈 감은 유호가 머리를 쥐며

고개를 흔든다...


“ 아무튼...!! 이제 너희들이 관리하던

구역을 합쳐 둘 이상이 관리할 것이다... ”


유호의 말에 악귀들이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든다...


“ 유호님...!!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합니까...?!! ”


3신인 별성이 못마땅한 듯 유호를 바라보자...

유호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별성을 돌아본다...


“ 싫은 것이냐.... ”


유호의 눈을 본 별성이 화들짝 놀라며

고개를 숙인다...


“ 아... 아닙니다...!!! ”


그러자 유호가 다른 악귀들을 둘러보고...

유호와 눈이 마주친 악귀들은 깜짝 놀라며

머리를 숙인다...


“ 가까운 구역들을 합쳐 둘이상이 함께

관리 하 거라... 알겠느냐... ”


유호의 낮은 목소리에 악귀들이 일제히

더욱 머리를 숙인다...


“ 예...!!! ”


잠시 악귀들을 둘러보던 유호가 사귀와

역신을 돌아본다...


“ 사귀 , 역신...!! ”


“ 예...!! ”


그 둘을 보던 유호가 동굴입구를 돌아본다...


“ 너희 둘은 상귀단과 월사단을 이끌고

대령을 찾아라... 온전히 힘을 쓰기 전에

반듯이 찾아야한다... ”


“ 예...!!! ”


고개 숙인 역신이 걱정스런 표정으로 땅을

바라본다...


“ 그리고... ”


입구를 바라보던 유호가 다시 악귀들을

돌아본다...


“ 구역을 합친 뒤 본격적으로 군대를

모우 거라... 때가 된듯하다... ”


그 말에 악귀들이 깜짝 놀라며 유호를

올려다본다...


“ 정말... 신들을 치실 생각이십니까...?!! ”


그러자 유호가 고개를 돌린다...


사귀가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고 있다...


“ 이 세상은 우리의 것이다...

신들이 있을 곳이 아니다... ”


그 말에 악귀들이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유호를 바라보고... 그런 악귀들을 보던

유호는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입구를

돌아본다...


“ 곧 가겠습니다... 환웅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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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어두운 마음... 19.11.11 44 0 12쪽
14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새하얀 땅... 19.11.08 47 0 13쪽
140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악법 ( 惡法 ) 19.11.06 4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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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소중한 것... 19.10.09 46 0 10쪽
127 [ 제 6권 - 본성 ( 本性 ) ] 그 날... 19.10.07 51 0 12쪽
126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승자 ( 勝者 ) 19.10.04 87 0 13쪽
125 [ 제 5권 - 세상으로 ] 주먹 고기... 19.10.02 59 0 14쪽
» [ 제 5권 - 세상으로 ] 색출 ( 索出 ) 19.09.30 76 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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