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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38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09.27 13:00
조회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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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3쪽

[ 제 5권 - 세상으로 ] 조련 ( 調鍊 )

DUMMY

큰 철 의자에 앉은 유호가 악귀들

하나하나를 둘러본다...


“ 신들의 장난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


유호의 말에 악귀들이 슬쩍 고개를

들어올린다...


“ 거기다 숨어 지내던 대령까지 몸을 찾아

곧 다시 힘을 찾을 것이다... ”


그 말에 악귀들이 깜짝 놀라며 서로를

바라보고... 역신은 대령을 떠올리듯 땅을

바라본다...


“ 하여... 그간 해왔던 계획 중 일부 수정

불가피하다... ”


유호의 말에 악귀들이 다시 고개를 숙인다...


“ 그 전에 한 가지... ”


악귀들을 둘러보던 유호가 동굴입구를

돌아본다...


“ 들어오너라... ”


유호의 말에 악귀들이 입구를 돌아보자...

검은 가죽을 둘은 상문이 걸어 들어온다...


‘ 씨익... ’


자신을 보는 무사와 눈이 마주친 상문이

슬며시 입 꼬리를 올리며 야릇한 미소를

짓는다...


‘ 스으윽... ’


무사가 자신의 옆으로 다가와 무릎 꿇는

상문을 바라보고... 상문은 머리를 숙이며

유호를 부른다...


“ 유호님...!! ”


그러자 상문을 보던 악귀들이 유호를

돌아본다...


“ 12신인 저퀴가 인간들에 의해 지워졌다...

하여 비어있는 12신의 자리를 지금부터

상문이 대신할 것이다... ”


그 말에 땅을 보고 있는 사귀의 미간이

찌푸려지고... 그것을 본 역신은 입 꼬리를

올리며 사귀를 노려본다...


“ 허면... 월사단은 어찌 되는 것입니까... ”


고개 숙인 사귀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눈을

치켜뜨자... 웃고 있던 역신이 고개를 돌리며

소리친다...


“ 나오너라... ”


그러자 커다란 화덕 속에서 강족으로 보이는

장정하나와 여인하나가 천천히 걸어 나온다...


“ 엇..!! ”


장정과 여인을 본 악귀들이 놀란 표정을 짓고...

그런 악귀들의 표정을 보며 미소 짓던 유호는

그 둘을 돌아본다...


흰 머리를 산발한 장정과 여인이 걸친 가죽은

너덜너덜하게 찢어져있고 그 사이론 흘러내린

때 구정물과 상처가 아문 듯 보이는 피 딱지들이

눌어붙어있다...


그리고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장정과 여인의 눈은

붉게 빛나고... 사악한 미소를 짓는 입가엔 잔뜩

묻은 붉을 피가 턱을 따라 뚝뚝 떨어진다...


“ 설마...!! ”


사귀가 놀란 표정으로 역신과 유호를 돌아보고...

악귀들은 당황한 표정으로 그 둘과 역신 그리고

유호를 번갈아 돌아본다...


흐뭇한 듯 고개를 끄덕이며 둘을 바라보던

역신이 고개를 돌려 사귀를 노려보자... 놀란

표정으로 유호를 올려다보고 있는 사귀가

천천히 입을 연다...


“ 설마... 그 것들 입니까...?!! ”


그 말에 둘을 바라보던 유호가 사귀를 돌아보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 그래... 잡귀를 먹은 인간들이다... ”


“ 헉..!!! ”


사귀와 악귀들이 깜짝 놀라며 일제히 그 둘을

돌아보고... 다가오던 강족의 장정과 여인이

멈춰서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 씨익... ’


........................


이 둘은 얼마 전 월강을 살해하려다 실패한

강족의 무리들 중 살아남은 자들로...


장정인 ‘ 도강 ’ 과 여인인 ‘ 비강 ’ 이다...


‘도강’ 과 ‘비강’ 은 월강에게 의심을 품은

소수의 강족들과 함께 그의 실체를 밝히려

유호의 동굴로 숨어든다...


잠입에 성공한 그들은 동굴 속 역신과 대화를

나누는 월강을 발견한다...


“ 유호님...!! 유호님께 의심을 품는 인간들이

있다 들었습니다... 만에 하나 그들이 인간들을

선동해 우리에게 대항한다면 저들을 이용해

세상을 가지려는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겠습니까...?!! 제가 색출해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역신이 머리를 숙이자 유호가 미소 지으며

동굴 입구를 돌아본다...


“ 두 거라... 어차피 인간들은 도구에 불과하다...

너의 말대로 그러한 일이 생긴다면... 모두의

영혼을 뽑고 군대로 만들면 그만이다... 이 몸의

주인 또한 저들을 도구로 사용하여도 무관하다

하였으니... 그냥 두 거라... ”


그 말을 들은 역신이 고개를 끄덕이고...

말하던 유호는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그들의 대화를 통해 월강이 유호임을 알게 된

강족들은 끓어오르는 배신감과 그간 속아왔던

것에 대한 분노가 폭발해 무턱대고 월강을

공격하지만... 역신에 의해 간단히 저지된다...


그렇게 나무 줄에 묶여 무릎 꿇은 강족들은

일제히 월강을 죽일 듯 노려본다...


“ 이 놈들 눈빛하나는 겁나는 구나... ”


유호가 미소 지으며 자신을 노려보는 강족들의

눈 하나하나를 내려다보고 있다...


“ 어찌 할까요... 유호님... ”


역신의 말에 유호가 재미있겠다는 표정으로

월강을 불러낸다...


‘ 털썩... ’


월강이 자신을 노려보는 강족들 앞에 무릎을

꿇으며 주저앉는다...


“ 억...!! 윽...흑...!! 헉헉헉... ”


숨을 헐떡이는 월강의 눈이 붉게 번쩍인다...


‘ 이자들이 너의 목숨을 가지려했다...

어찌하면 좋겠느냐... ’


머릿속에서 들려오는 유호의 말에 숨을

헐떡이며 식은땀을 흘리던 월강이 고개를

들어 자신을 노려보는 강족들을 바라본다...


‘ 흐음... 흐음.... ’


월강이 깊은 숨을 몰아쉬며 강족들의 눈빛을

하나하나 돌아본다...


“ 네 놈들이 감히... 나를..?!! ”


월강이 일어서며 강족들을 내려다보고...

월강임을 알아차린 강족들은 더욱 분노하며

몸을 들썩인다...


“ 네년이...!!! 네년이 어찌...!!! ”


“ 죽일 것이다..!!! 네가 죽어서 악귀가

되어서라도...!!! 네년을 갈기갈기 찢어

죽일 것이다...!!!! ”


묶여있는 도강과 비강이 충혈 된 눈으로

소리치고... 다른 강족들도 묶인 몸을 들썩이며

월강을 노려본다...


‘ 어찌하겠느냐... ’


또 다시 들려오는 유호의 말에 월강이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강족들을 노려본다...


“ 가장 잔인한 방법으로 죽여주십시오... ”


그 말에 강족들이 더욱 소리치며 월강을

노려본다...


“ 네년을 못 죽이고 가는 것이 천추의 한이다...!!

그래..!!! 죽여라...!!! 네 기필코 악귀가 되어...!!

너를 찾을 것이다...!!! 반드시...!!!! ”


이를 가는 비강과 사악한 웃음을 웃는 월강이

서로를 노려본다...


‘ 알았다... ’


유호의 말에 비강을 노려보던 월강의 눈빛이

싸늘하게 바뀐다...


“ 한 가지 더... 고통이 시작되기 전에 이것들

입부터 막아주십시오... 비명도 지르지 못하고

온전히 고통을 느끼도록... ”


그 말과 함께 강족들을 노려보던 월강의

눈이 붉게 번쩍이더니 이내 사라진다...


“ 그래... 알았다... ”


유호가 미소 지으며 강족들을 둘러본다...


잠시 후...


유호가 화덕 문을 열자 역신이 깜짝 놀라며

유호를 돌아본다...


“ 유호님...!! 설마...!! ”


그 말에 유호가 사악한 미소로 역신을

돌아본다...


“ 살아남는 자가 있다면 너의 수하로

넣어주마... ”


유호의 말에 역신이 어두운 화덕 속을

들여다본다...


‘ 휘이잉... ’


화덕 속에서 스미어 나오는 어둡고 차가운

기운이 강족들과 역신을 스쳐 지난다...


“ 자... 시작해 볼까...?!! ”


강족들을 둘러보던 유호가 손을 들어

까딱거리자... 강족 수만큼의 검은 연기들이

날아든다...


‘ 씨잉... 씽씽씽...씨잉... ’


날아든 연기들은 강족들로 스며들자...

강족들의 눈이 잠시 붉게 번쩍인다...


“ 무... 무슨 짓이냐...?!!!! ”


도강이 소리치며 유호를 노려본다...


그러자 도강을 돌아본 유호가 잊고 있었다는

듯 입을 벌리며 머리를 끄덕인다...


‘ 쉬이이익.... ’


강족들을 향한 유호의 손에서 검은 연기가

쏟아져 나와 강족들을 덮친다...


“ 입부터 닫으라 하였지... ”


유호가 미소 지으며 사라져가는 검은 연기를

바라본다...


검은 연기가 사라지고 강족들이 저마다 입을

벌리며 소리치는 듯 행동하지만 목소리가 흘러

나오지 않는다...


“ 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


유호가 강족들을 보며 사악한 웃음을 웃는다...


그렇게 입을 막힌 강족들은 잡귀 들린 짐승

다섯 마리와 함께 화덕 속으로 던져지고...

맨손으로 짐승들과의 사투를 벌인다...


며칠 후 유호가 화덕 문을 열자 수십의

시체들과 짐승들의 시체가 널브러져 있고...

그 속에 살아남은 강족 다섯이 짐승의 시체를

뜯고 있다...


“ 흐흐흐흐... ”


유호가 웃으며 손을 까딱거리자 또 다시

검은 연기 다섯 개가 날아와 살아남은

강족들에게 스며든다...


그렇게 유호는 며칠을 주기로 그 일을

반복하고... 문이 열 때 마다 쓰러진

시체들은 짐승과 인간의 순으로 하나씩

사라져간다...


그러던 어느 날...


‘ 쿵쿵쿵... 쿵쿵쿵... ’


화덕의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유호가 다가가 문을 열자 짐승의 눈을 한

비강이 뭔가를 갈망하듯 유호를 바라본다...


“ 그것을 원하는 것이냐... ”


유호의 말에 비강이 고개를 격하게

끄덕이고... 그런 비강을 보며 미소 짓던

유호가 화덕 속을 들여다본다...


“ 하나... 둘... ”


살아있는 강족들의 수를 새던 유호의

입 꼬리가 슬쩍 올라간다...


“ 넷이라.... 흐흐흐... ”


유호가 사악한 미소로 여전히 갈망하는

눈빛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비강을 돌아본다...


“ 그래... 오늘은 더 주마... ”


유호의 말과 함께 날아오던 8개의 검은

연기 중 두 개가 비강의 몸속으로 스며들자...

비강이 전율을 느끼는 듯 붉게 빛나는 두 눈을

감으며 몸을 떤다...


“ 다음부턴 너희가 넷이든 셋이든...

10개를 넣어주마....”


그 말에 몸을 떨며 느끼던 강족들이 일제히

붉은 눈을 번쩍이며 서로를 노려본다...


그렇게 또다시 며칠이 지나고...


화덕의 문을 연 유호의 앞엔 도강과 비강만이

반짝이는 눈으로 유호를 반긴다...


......................


‘ 진정...!! 인간의 몸으로 잡귀들을

온전히 흡수한 것인가...!! ’


사귀가 놀란 표정으로 도강과 비강을

바라보고 있다...


“ 어떠냐...!! 새로운 나의 수하들이...

하하하하...”


역신이 놀란 사귀를 보며 크게 웃자...

사귀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다...


“ 그래봐야...!! 인간이다... ”


그 말에 유호가 슬며시 웃으며 도강과 비강을

돌아본다...


“ 저들은 스스로 인간이기를 포기한 자들이다...

앞으로 저들이 새로이 월사단을 모을 것이다... ”


그러자 사귀가 발끈하며 유호를 바라본다...


“ 진정..!! 저들에게 그런 중책을 맡기시는

것입니까...?!! 저래봐야 인간입니다...!!

어찌..!! 인간들에게 악귀들을 맡기신단

말입니까...!! ”


그 말에 유호가 웃으며 사귀를 돌아본다...


“ 악귀들을 맡긴다... 말한 적 없다... ”


유호가 다시 사악하게 웃고 있는 도강과 비강을

돌아본다...


“ 저들은 스스로 월사단을 꾸릴 것이다...

악귀들이 아닌 저들과 같은 인간들로... ”


그 말에 잠시 생각하던 사귀가 슬며시 웃으며

역신을 돌아본다...


“ 인간 따위가 강하면 얼마나 강하겠느냐...

쯧쯧쯧... 머지않아 월사단을 다시 꾸려야

하겠구나... 하하하하... ”


사귀가 도강과 비강을 비웃자... 역신이

미소 지으며 사귀의 수하인 무사를 돌아본다...


“ 해보겠느냐... ”


그 말에 웃고 있던 사귀가 역신을 노려보고...

무사는 자신감 있는 미소로 일어서며...

도강과 비강을 바라본다...


“ 저들은 이제 막 빛을 보았는데 목을 잘라도

괜찮겠습니까...?!! ”


무사의 말에 사악하게 웃고 있던 도강과 비강이

무사를 돌아본다...


“ 허허...!! 표정은 신 급이구나... ”


그 둘의 표정을 본 무사가 빈정거리며 둘을

노려보고... 그것을 보던 사귀는 유호와 눈을

맞춘다...


유호가 고개를 끄덕이며 서로를 노려보고

있는 무사와 도강 , 비강을 돌아본다...


“ 뭐 잠시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


유호가 슬며시 미소 짓는고... 그 모습을 본

사귀는 불안한 표정으로 무사를 돌아본다...


“ 역신님... 저는 장난을 싫어합니다...

미리 죄송하단 말씀 드립니다... ”


무사의 말에 사귀를 따르는 악귀들이

슬며시 미소 지으며 역신을 바라보고...

역신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도강과

비강을 바라본다...


무사가 팔을 들어 칼날을 만든다...


‘ 꿀렁꿀렁.... 쌩~ ’


무사가 칼날이 번쩍이며 그 둘을 노려보고...

도강과 비강은 사악한 미소로 무사를 바라본다...


“ 잠시 후 너희들의 머리는 지금 그 표정으로

바닥을 굴러다닐 것이다... ”


무사가 슬며시 미소 지으며 자세를 낮춘다...


그리고...


‘ 탁...!!! 쉬이익... ’


" 죽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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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3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천신 ( 天神 ) 19.11.13 40 0 13쪽
142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어두운 마음... 19.11.11 44 0 12쪽
14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새하얀 땅... 19.11.08 47 0 13쪽
140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악법 ( 惡法 ) 19.11.06 4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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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5 19.10.28 47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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