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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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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58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10.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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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5

DUMMY

“ 으아아악....!!!!!!!!!! ”


붉은 눈을 부릅뜬 연웅이 괴성을 지르며 포효하는...

그 순간...


신시를 둘러보시던 환웅님과 장정들을 훈련시키던

삼신들... 그리고 빠르게 숲길을 지나던 유호가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다...


“ 으아아악....!!!!!!!!!! ”


‘ 지이이잉...!!! , 화아악...!! ’


포효하던 연웅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던 붉은 빛이

더욱 강한 빛으로 퍼져나가 빠르게 화백을 지나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두역들을 덮친다...


“ 윽...!!! ”


붉은 빛에 노출된 두역들이 하나 둘 검은 연기로

변해 사라지기 시작하고...


‘ 슈우우욱...! ’


“ 헛...!!! ”


화백과 중앙에 서있던 두역은 당황한 표정으로

주위를 둘러본다...


“ 으아아악....!!!!!!!!!! ”


‘ 지이이잉... 슈우욱...! ’


붉은 빛이 두역의 허상들을 지우며 사라지고...


“ 헉..헉..헉..헉... ”


허리를 숙인 연웅은 숨을 헐떡인다...


‘ 뭐야...!! 이 기운은...!! ’


두역이 놀란 표정으로 연웅을 돌아본다...


“ 헉..헉..헉..헉... ”


화백이 조심스럽게 연웅을 살핀다...


“ 여... 연웅아...!! 괘... 괜찮으냐...?!! ”


그러자 허리를 숙이고 있던 연웅이 서서히

자세를 일으키며 두역을 돌아본다...


‘ 헉...!!! ’


연웅을 보던 화백이 화들짝 놀라며 몸을

움츠리고... 같은 곳을 보던 두역 또한

당황하며 눈이 커진다...


‘ 어찌 인간이 이런 기운을...!!! ’


두역의 이마에서 식은땀이 흘러내린다...


‘ 뭐야...!! 저년은...!!! ’


두역이 부릅뜬 눈으로 연웅을 바라보고...

화백은 조심스럽게 얼굴을 들이밀어 연웅을

살핀다...


‘ 억...!! ’


화백이 당황하며 눈을 번쩍 뜬다...


지금 화백이 보는 연웅의 모습이 이러하다...


연웅의 몸은 붉은 기가 감싸 요동치듯 피어오르고...

묶여있던 검고 긴 머리카락은 풀어져 산발이 되어

붉은 기와함께 출렁인다... 양팔은 힘없이 축 늘어져

있고... 두 눈은 시뻘건 빛을 뿜으며 죽일 듯 두역을

노려보고 있다...


그 모습이 마치 살기를 뿜는 악귀와 다를 바 없다...


‘ 여... 연웅아...!! ’


화백이 놀란 표정으로 연웅의 붉은 눈을

바라보고 있다...


‘ 스으윽... ’


두역을 노려보던 연웅이 서서히 돌아선다...


그러자 두역이 당황한 얼굴로 다급히 검을 벌려

잡으며 다시 검은 기를 방출 시킨다...


‘ 씽~ 씽~ , 슈우우욱... ’


흘러나온 검은 기는 다시 뭉쳐지며 허상들을

만들어내고...


‘ 슈우우욱... ’


허상들은 다시 검은 기를 머리 위로 뿜어내

수많은 검들을 만든다...


‘ 둥둥둥둥... ’


연웅이 번쩍이는 붉은 눈으로 천천히 허상들을

둘러본다...


“ 연웅아...!! ”


그 말에 연웅의 붉은 눈이 빠르게 화백을 향한다...


“ 헉...!! ”


화백이 깜짝 놀라며 주저앉아 연웅의 눈을 바라본다...


‘ 슈슉..! ’


놀란 표정으로 연웅을 바라보던 화백이 눈을

껌뻑이며 주위를 둘러본다...


‘ 엇...!! ’


조용해진 주위엔 푸른 숲과 나무들... 그리고

그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공터엔 연웅과 그를

둘러싼 두역들이 서있다...


‘ 뭐야...!! 어느 틈에...!! ’


두역이 순식간에 사라진 화백의 자리를 바라보고 있다...


‘ 보이지 않았다...!! 아니..!! 느낄 수조차 없었다...!! ’


두역이 놀란 표정으로 천천히 고개를 들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연웅을 올려다본다...


‘ 탁..!! 쉬이익... ’


“ 히야앗...!!! ”


허상들과 수많은 검들이 동시에 움직이며

연웅을 향한다...


‘ 슈슈슈슈슉...!! ’


시퍼런 칼을 들어 올린 허상들과 날을 번쩍이는

수많은 검들이 빠르게 자신을 향해 날아오자 연웅이

천천히 그것들을 돌아본다...


“ 히야앗...!!! ”


허상중 하나가 연웅의 목을 향해 검을 휘두르고...


‘ 쉬이이익... ’


떨어져 있는 두역은 긴장한 표정으로 그 모습을

지켜본다...


‘ 슈슉...!! ’


빠르게 다가오던 칼날이 목에 닿기 직전 연웅이

붉은 빛을 남기며 사라지고...


‘ 씽~ ’


놀란 표정으로 허공을 가른 허상은 빠르게

반으로 갈라지며 연웅의 모습이 들어난다...


‘ 슈우우욱.... ’


갈라진 허상이 검은 연기가 되어 사라지자...

연웅이 다시 붉은 빛을 남기며 사라진다...


‘ 슈슉...! ’


붉은 빛이 빠르게 허상들 사이를 휘저어 다니고...

빛이 지나간 곳엔 크고 작은 검은 연기들이

피어오른다...


‘ 슈슉...! 슈슈슉... ’


‘ 쉬익...! 쉬이이익... ’


두역은 놀란 표정으로 그 광경을 지켜보고 있다...


‘ 어찌...!! 아니.. 이럴 일 없다...!! ’


붉은 빛을 보던 두역의 눈이 매섭게 변하며

표정이 점점 일그러진다...


‘ 두둑... 두둑... 두둑... 두둑... ’


멀리서 고부리와 백화가 먼지를 일으키며

달려온다...


“ 윽...!! 미호씨...!! ”


화백이 힘겨운 표정으로 손을 들어 미호를

부르고... 화백을 발견한 미호와 수련은 다급히

말 머리를 돌려 숲으로 들어간다...


“ 어찌된 거예요...?!!! ”


화백의 상처들을 본 미호가 다급히 백화에서

내려 그의 몸을 살핀다...


“ 윽... 흐흐... 별거 아니요...!! ”


화백이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고... 미호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화백의 상처들과 다리에

박혀있는 검을 바라본다...


‘ 탁...! ’


그 소리에 웃고 있던 화백이 고개를 돌리자

강한 눈빛으로 입술을 깨문 수련이 박혀있는

칼 손잡이를 잡고 있다...


“ 꼬... 꼬맹이...!! 으..으으응... ”


화백이 당황하며 고개를 흔들고... 그 것을

본 수련은 고개를 끄덕이며 칼을 힘주어 뽑는다...


‘ 스으윽... ’


“ 으악...!!!!!!! ”


비명을 지른 화백이 허벅지를 잡고 구른다...


“ 윽...!! 으으으으...!! ”


인상을 쓰며 다리를 부여잡은 화백의 눈에

다른 쪽 다리에 박힌 검이 번쩍인다...


‘ 헉...!!! ’


화백이 당황한 표정으로 다급히 고개를 돌리고...


‘ 탁...!!! ’


수련은 조금 전 그 표정으로 다시 검을 잡는다...


‘ 윽...!! 제발... 흐흐윽...!! ’


화백이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고개를 격하게 흔들고...

수련은 눈을 반짝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 차각...! 스으윽... ’


번쩍이는 검이 서서히 빠져나오며 피를 뿌리고...

화백은 비명을 지르며 다시 바닥을 뒹군다...


“ 으아악....!!!!! ”


수련이 다급히 화백의 상처들을 살핀다...


“ 어때...?!! 상처가 꽤 깊어 보이는데...

이것도 치유할 수 있어...?!! ”


같이 화백의 상처를 보던 미호가 수련을

돌아본다...


“ 네...! 그런데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요...!! ”


고개를 끄덕이며 상처를 살피던 수련이 다급히

양손을 화백의 허벅지에 올린다...


‘ 위잉... ’


수련의 양손에서 하얀빛이 뿜어져 나오기 시작하자...

인상을 쓰고 있던 화백이 조금은 편안해진 듯 표정이

풀어진다...


슬쩍 미소 지으며 화백의 표정을 보던 미호가

눈을 번쩍 뜨며 화백에게 묻는다...


“ 언니는요...?!! ”


그러자 화백이 천천히 손가락을 들어 공터를

가리킨다...


“ 저... 저기... ‘


미호가 화백의 손가락을 따라 고개를 돌린다...


‘ 엇...!! ’


‘ 슉... 슈슈슈슈슉.. ’


빠르게 움직이던 붉은 빛이 멈춰 서자...

붉은 눈으로 머리를 휘날리는 연웅의 모습이

나타난다...


두역이 매서운 눈으로 연웅을 노려보고 있다...


‘ 휘이이잉~ ’


바람이 불어와 연웅의 붉은 기를 흔들고...

연웅은 천천히 뒤 돌아 두역을 바라본다...


주위를 감싸고 있던 허상들과 검들은 모두

검은 연기로 사라지고... 푸른 풀밭 위 두역과

연웅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 어... 언니....!! ’


미호가 놀란 표정으로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연웅을 바라본다...


“ 이럴 리 없다... ”


두역이 연웅의 붉은 눈을 바라본다...


‘ 슈욱슈욱...슈우욱... ’


붉은 기로 몸을 감싼 연웅이 붉은 눈으로

두역을 바라보고 있다...


“ 인간에게서 이런 기운이 나올 리 없단 말이다...!!! ”


소리치며 연웅을 노려보던 두역이 몸을 웅크리자...

검은 기가 흘러 나와 두역의 몸을 가린다...


‘ 슈우우욱... 지잉...! ’


두역을 가리며 꿈틀거리던 검은 기속에서

붉은 빛이 번쩍인다...


“ 인간 따위가 우리와 같은 힘을 지닐 리 없다...!!!! ”


검은 기속에서 붉은 눈빛이 번쩍이고...


“ 우아아앗...!!!! ”


두역의 기압과 함께 검은 기가 강한 바람을 일으키며

사방으로 흩어진다...


‘ 슈우우욱... ’


두역이 강한 기를 방출하며 포효하고...


“ 으아아아앗...!!!! ”


흙먼지를 밀어내는 강한 바람이 연웅을 덮친다...


‘ 화아아악... ’


강한 바람이 연웅을 지나고... 주위가 조용해지자

서서히 흙먼지가 사라지기 시작한다...


“ 허억... 허억... 허억... 허억... ”


사라져 가는 먼지 사이로 두역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 음...!! ”


두역을 본 연웅이 놀란 듯 눈이 살짝 커진다...


“ 허억... 허억... 허억... 허억... ”


가쁜 숨을 몰아쉬며 들썩이는 두역의 어께로...

또 검을 잡고 흔들리는 양팔로... 그리고 솟아오른

두역의 검은 머리카락 위로.... 연웅과 같은

붉은 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슈욱슈욱... 슈우욱... ’


두역이 헐떡이며 연웅을 노려본다...


“ 허억...허억... 인간 따위가....!!

지닐 수 없는 힘이 아니다... ”


말하던 두역의 눈빛이 매섭게 변한다...


“ 이것은...!! ”


‘ 찌이잉...!! ’


두역의 눈에서 붉은 빛이 번쩍인다...


“ 이것은...!!!! ”


붉은 눈을 치켜뜬 두역이 연웅을 향해 소리친다...


“ 우리들의 힘이란 말이다...!!!!!!! , 으아아앗...!!!!! ”


포효하던 두역이 붉은 빛을 남기며 순식간에

사라진다...


‘ 슈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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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새하얀 땅... 19.11.08 48 0 13쪽
140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악법 ( 惡法 ) 19.11.06 46 0 12쪽
139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8 19.11.04 41 0 11쪽
138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7 19.11.01 45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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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5 19.10.28 48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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