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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55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11.04 13:00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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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8

DUMMY

“ 수련아...!!! 수련아...!!! ”


화백이 다급히 쓰러진 수련을 살핀다...


“ 수련아...!!! ”


그때...


‘ 지이잉...!! ’


강한 붉은 빛이 온 숲을 뒤덮는다...


“ 억...!!! ”


수련을 보던 화백이 다급히 고개를 돌리자...

허공에서 포효하고 있는 연웅의 몸에서 붉은

빛이 강하게 뿜어져 나오고 있다...


“ 으아아아악...!!!! 으아아악...!!!!! ”


‘ 지이이잉...!!! ’


연웅의 포효와 함께 붉은 빛이 더욱 강한 바람을

일으키며 퍼져나간다...


‘ 화아아아악...!!!! ’


퍼져나간 붉은 빛이 휘몰아치는 검은 연기들과

검들을 뒤덮자...


‘ 찌지지직... 찌지직..! ’


검은 연기들과 날아드는 허상들이 붉은 빛으로

실금이 가기 시작한다...


“ 어찌 네가....!!!! ”


당황한 얼굴로 연웅을 보던 두역이 붉은 빛이

뒤덮인 주위로 눈을 돌린다...


‘ 쉬이익... ’


금이 간 허상들에서 작은 조각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며 검은 연기로 변해가고...


“ 윽...!!! ”


그 것을 보던 두역은 공포에 질린 눈으로 빠르게

가까워지는 붉은 빛을 바라본다...


‘ 화아아악.....!! ’


두 눈을 번쩍 뜬 두역의 얼굴로 붉은 빛이 빠르게

드리우자... 두역이 다급히 양손을 뻗으며 검은 기를

방출한다...


“ 우아아아앗....!!!!! ”


‘ 슈우우우욱....!! ’


연웅의 붉은 빛과 두역의 검은 기가 충돌하고...


‘ 퐈아아악..!!! 지지직...!! 지지직...! ’


실 번개를 일으키며 붉은 빛을 가로 막은 검은 기는

뒤로 뻗어 나가며 힘겨운 표정으로 손을 뻗고 있는

두역을 감싼다...


“ 우와아아앗...!!!! ”


두역을 뒤덮은 검은 기는 실 번개를 일으키는

검은 원구로 변하고...


‘ 찌이이잉...!! 화아아악....!! ’


붉은 빛은 원구를 빠르게 감싸며 주위로 퍼져 나간다...


‘ 다다다다다... , 화아아악...!! ’


그렇게 퍼져나간 붉은 빛이 달리고 있는 미호를

감싸고... 미호는 멈춰서며 뒤를 돌아본다...


‘ 찌지지직.... 휘이이익... ’


길게 줄지어 자신을 향하던 수많은 검들이

검은 연기로 변하고 있다...


‘ 스윽...!! ’


그 것은 본 미호가 다급히 허공에서 포효하고

있는 연웅을 돌아본다...


“ 으아아아아악....!!!!!!!! ”


붉은 눈을 번쩍이며 포효하고 있는 연웅을 보던

미호가 당황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 언...니.... ”


“ 으아아아아악...!!!! ”


연웅이 뿜어내는 붉은 빛에 의해 두역을 감싼

검은 원구에서 작은 연기들이 흘러나와 빛과 함께

쓸려 나간다...


‘ 지직..! 쉬이이이... ’


강한 빛에 의해 자신의 원구가 벗겨지자 두역이

더욱 기압을 넣으며 힘을 쓴다...


“ 으윽...!!! 우와와왓...!!!! ”


다시 흘러나온 검은 기는 연기로 변해 얇아진

부분을 매우고...


‘ 화아아아악...!! 쉬이이이이... ’


붉은 빛은 또다시 다른 부분을 벗긴다...


“ 우와아아앗...!! ”


두역의 기압 소리와 함께 계속해서 검은 원구가

매워진다...


그때...


‘ 지이이잉...!! ’


번쩍이던 연웅의 눈에서 붉은 빛이 솟구쳐 하늘을

향한다...


“ 으으으으아아아아아악....!!!!!!! ”


연웅의 포효와 동시에 더욱 강한 빛이 분출되고...


‘ 찌직...!! 찌지지지지직....! ’


그 빛에 검은 원구에선 빠르게 실금이 가기 시작한다...


“ 으아아아아악....!!!!!!! ”


‘ 찌찍...!! 찌지지직...!!! , 화아아아악....!!! ’


더욱 강한 빛과 기 바람에 실금이 간 두역의

원구가 깨지고...


‘ 쨍그랑...!!! ’


“ 허억...!!!! ”


놀란 눈을 뜨고 있는 두역의 옆으로 산산 조각난

검은 원구가 빠르게 붉은 빛에 휩쓸리며 검은 연기로

변한다...


‘ 화아아아악....!!! ’


거세게 불어오는 붉은 빛과 함께 두역이 날아가고...


“ 으아아아아악...!!!!!!!!! ”


비명을 지르는 두역의 몸 이곳저곳이 찢어지며

피를 뿌린다...


“ 으아아아아아악.....!!!!!!! ”


‘ 쉬이이이익.... 쿠우웅....!!! ’


화백과 미호가 두역이 떨어진 곳을 바라본다...


‘ 모락... 모락... 모락... ’


숲속에서 모래먼지가 피어오른다...


“ 으아아아악...!!! 흐으윽... 흐으윽... ”


연웅의 포효가 멈추고...


‘ 화아아악...!! 슈우우우욱.... ’


강하게 주위를 뒤덮던 붉은 빛이 사라진다...


“ 흐으으으... 흐윽... 흐윽... 흐윽... ”


땀범벅이 된 연웅은 붉은 눈을 부릅뜬 체

숨을 헐떡이고...


‘ 슈우우욱.... ’


몸을 감싸고 있던 붉은 빛은 급속히 수그러들며

희미해진다...


“ 오... 오...빠... ”


당황한 얼굴로 연웅을 보던 화백이 다급히

고개를 돌리자... 수련이 반쯤 감긴 눈으로

자신을 부르고 있다...


“ 그래... 여기 있다...!! 괜찮으냐..?!!! ”


화백의 물음에 수련이 고개를 끄덕인다...


“ 네... ”


슬며시 미소 지어 보이던 수련이 화백의 뒤로

보이는 붉은 눈을 한 연웅을 돌아본다...


“ 여... 연웅... 언니... ”


수련의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지고... 그 모습을

보던 화백도 고개를 돌려 연웅을 바라본다...


어느덧 조용해진 맑은 하늘...


“ 흐윽.... 흐윽... 흐윽... ”


허리숙인 연웅이 숨을 헐떡이고 있다...


“ 끝인가...?!! ”


사라져가는 흙먼지를 바라보며 중얼거리던

미호가 연웅을 돌아본다...


“ 허억... 허억... 허억... ”


어느덧 붉은 빛은 사라지고... 검고 긴 머리는

축 늘어져 헐떡이는 연웅의 얼굴을 가리고 있다...


“ 흐... 흐흐... 흐흐흐흐... ”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화백의 입에서 헛웃음이

흘러나온다...


“ 저년은 너무 무섭다...!! 그렇지 꼬맹아...?!! ”


화백이 눈을 동그랗게 뜨며 수련을 돌아보자...

수련이 슬쩍 미소 지어 보인다...


그때...


‘ 슈슉~ ’


허리를 숙인 연웅의 뒤로 싸늘한 바람과 함께

두역이 나타나고...


‘ 엇...!!!! ’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던 미호와 화백 그리고

수련이 다급히 고개를 돌린다...


“ 흐윽...흐윽...흐윽... ”


머리를 산발하고 온 몸에 상처를 입은 두역이

시퍼런 칼날을 들어 올리며 연웅의 뒷모습을

노려본다...


‘ 스윽... ’


헐떡이던 연웅이 슬쩍 고개를 돌린다...


“ 네년이 감히...!!! 우리도 가지지 못한 그 힘을....!!!! ”


날카로운 검이 빛을 번쩍이며 연웅을 향해 내려오고...


‘ 쉬이이이익... ’


붉은 눈을 부릅뜬 두역은 큰 입을 벌리며 소리친다...


“ 용납할 수 없다...!!!! 으아아앗....!!! ”


‘ 쉬이이이익.... ’


날카로운 칼날이 빠르게 연웅을 향하고...

얼굴을 가린 연웅의 검은 머리카락에 다가오는

칼날의 빛이 환하게 드리운다...


“ 연웅아....!!!!! ”


“ 언니.....!!!!! ”


미호와 화백이 당황한 표정으로 소리치고...


‘ 으음...?!! ’


수련은 눈을 껌뻑이며 두역의 뒤를 바라본다...


“ 죽어라....!!!!!!! ”


두역의 외침과 함께 날카로운 검이 연웅을 가르고...


‘ 쉬이이익.... 쎄엥~ ’


검을 휘두른 두역은 사악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돌린다...


‘ 찌직....!! ’


긴 머리를 늘어트린 연웅의 몸이 서서히 벌어지며

갈라지기 시작한다...


‘ 찌이이이익.... ’


갈라져가는 연웅의 모습에 눈을 부릅뜬 미호가

울부짖고...


“ 언니....!!!!!!!!!! ”


벌떡 일어선 화백은 놀란 표정으로 중얼 거린다...


“ 안 돼....!! ”


그때...


어느덧 다가온 수련이 화백의 팔을 잡는다...


‘ 탁..!! ’


그러자 화백이 멍한 얼굴로 수련을 돌아보고...

눈을 껌뻑이며 화백을 보던 수련은 고개를 돌린다...


“ 저기.... ”


수련이 손가락을 들어 한곳을 가리킨다...


‘ 스으윽... ’


화백이 멍한 표정으로 수련의 손끝을 따라 시선을

옮기자... 사악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역이 보인다...


“ 음...!!!! ”


두역을 보던 화백의 눈이 번쩍 뜨이고...


“ 언니....!!!! 흐으윽... 엇...!!!! ”


울부짖던 미호도 눈을 번쩍 뜨며 두역을 바라본다...


‘ 슈욱... 슈우우우욱... ’


두역의 뒤로 붉은 빛이 빠르게 모여들고 있다...


“ 연웅 언니의 기운은 아직 그대로 예요... ”


수련의 말에 화백이 흠칫 놀라며 고개를 돌리자...

빛을 가리키고 있는 수련이 미소 짓고 있다...


‘ 찌이이익... ’


두역은 여전히 사악한 미소로 갈라져가는 연웅을

바라보고 있다...


“ 흐흐흐흐흐.... ”


그때...


‘ 찌이이잉..!! ’


반으로 갈린 연웅의 몸에서 붉은 빛을 뿜어져 나온다...


“ 허억...!!!!! ”


두역의 놀란 얼굴로 붉은 빛이 드리우고...


‘ 슈우우우욱.... ’


뿜어져 나온 붉은 빛은 여러 갈래로 갈라져

자신의 몸을 지나 빠르게 뒤로 모여든다...


“ 으... 으윽...!!! ”


자신의 밑 이곳저곳을 내려다보던 두역이 다급히

고개를 돌린다...


‘ 씨잉~ ’


날카로운 바람이 두역의 머리칼을 흔들고... 두역은

눈을 껌뻑이며 사람의 형태로 모여드는 붉은 빛을

바라본다...


‘ 슈우우우욱... 지이잉...!! ’


모여든 붉은 빛이 사라지고...


“ 커어억....!!! ”


양손으로 목을 부여잡은 두역의 눈엔 한손으로

검을 뻗어 잡은 연웅이 나타난다...


‘ 스으윽... ’


긴 머리카락을 늘어트린 연웅이 서서히 고개를 들자...

검은 머리카락 속에서 붉은 눈이 번쩍인다...


‘ 찌잉... ’


놀란 눈으로 붉은 눈빛을 보고 있는 두역의 양손으로

검은 연기가 세어 나온다...


“ 컥..!! 커걱... ”


세어 나오는 검은 연기사이로 연웅을 노려보던

두역의 눈이 뒤집히고...


“ 으어어억...!! ”


목을 부여잡은 양손은 힘없이 축 늘어진다...


‘ 슈우우욱.... 털썩...!! ’


땅으로 떨어진 두역의 몸....


‘ 데구르르르... ’


머리에서 검은 연기들이 솟구쳐 오른다...


‘ 쏴아아아악....!!! ’


그 것을 본 화백과 수련이 서로를 마주보며

환하게 웃음 짓고... 미호는 눈물을 닦으며

연웅을 향해 달려간다...


“ 언니...!! ”


두역을 내려다보던 연웅의 붉은 눈이 수그러든다...


“ 으... 으으윽...!! ”


붉은 빛이 사라지자 연웅이 눈을 감으며 고개를

숙이고...


‘ 슈우우욱.... ’


정신을 잃은 연웅은 땅으로 곤두박질친다...


‘ 털썩...!!! ’


달려오던 미호가 깜짝 놀라며 소리친다...


“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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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새하얀 땅... 19.11.08 47 0 13쪽
140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악법 ( 惡法 ) 19.11.06 46 0 12쪽
»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8 19.11.04 41 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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