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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33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09.23 13:00
조회
64
추천
1
글자
13쪽

[ 제 5권 - 세상으로 ] 확인...

DUMMY

“ 그럼 한다..?!! ”


여신이 사람들을 돌아보며 손을 들어올린다...


‘ 위잉.... ’


여신의 손위에 빠르게 회전하는 검은 원반이

생겨나고... 사람들은 겁에 질린 얼굴로 여신과

연웅을 돌아본다...


“ 사... 살려준다고 했잖소..!!! 아이들을

내어주면 살려준다 하지 않았소..!!! ”


장정이 소리치자 여신이 머리를 연웅쪽으로

까딱 거린다...


“ 쟤가 니들 다 죽이라잖아...!! ”


그러자 장정과 여인들이 당황하며 연웅을

돌아본다...


“ 사... 살려 주시오...!!! ”


장정이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자...

그 모습이 못마땅한 연웅은 싸늘한 눈으로

사람들을 노려본다...


“ 저들을 줄 태니 아이들을 내놓거라... ”


그 말에 여신이 인상을 쓰며 연웅을

돌아본다...


“ 뭐야...!! 장난해..?!! ”


연웅이 싸늘한 눈으로 여신을 돌아본다...


“ 네가 저들을 어찌하든 상관없다...

단 아이들은 돌려받아야겠다... ”


그러자 여신이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만들어낸 원반을 거둬들인다...


“ 나도 쟤들 필요 없어...!! ”


여신이 못마땅한 듯 연웅을 째려본다...


‘ 스으윽... 차각... 씨이이잉... ’


연웅이 검을 들어 올려 천천히 칼집에서

검을 꺼내고... 그것을 본 여신은 입 꼬리를

올리며 미소 짓는다...


‘ 차각... ’


연웅이 여신을 노려보며 번쩍이는 검을 겨눈다...


“ 이번엔 반드시 너의 입을 열 것이다... ”


밝은 햇살에 연웅의 검이 번쩍이고...

검을 사이에 둔 연웅과 여신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 알았어...!! 알았어...!! ”


연웅을 노려보던 여신이 손을 들어 보이며

고개를 끄덕인다...


“ 그런데... 지금은 말고 나중에... ”


말하던 여신이 자신의 배를 쓰다듬으며

미호를 돌아본다...


“ 누구 덕에 아직 여기가 아픈 것 같단

말이지... ”


여신이 미소 띤 얼굴로 미호와 눈을 맞춘다...


그러자 미호가 자신의 활을 들어 여신의

머리에 맞춰본다...


“ 이번엔 네 머리를 노릴 거야... ”


그 말에 여신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흔든다...


“ 아휴..!! 무서워... 히히... ”


여신의 장난스러운 행동에 미호가 못마땅한

표정을 짓는다...


‘ 와지지직... ’


미호가 화살을 만들어 여신의 머리를 겨냥한다...


“ 말해...!! 아이들 어디 있어...!! ”


미호가 소리치자 연웅도 검을 돌려 잡으며

여신을 노려본다...


“ 진정해...!! 진정...!! ”


그 둘을 돌아보던 여신이 다시 손을 들어

보인다...


“ 오늘은 싸우러 온 게 아니야... 진정 좀 해...!! ”


여신이 뾰로통한 표정으로 연웅과 미호를 바라본다...


“ 왜 이렇게 성격이 급해...?!! ”


그 말을 들은 화백이 인정하듯 연웅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 엇..!! ”


화백이 깜짝 놀라며 다급히 고개를 돌린다...


연웅이 화백을 째려본다...


“ 뭐냐... 그 끄덕임은... ”


고개를 돌린 화백이 연웅의 따가운 시선을

느끼며 먼 산을 바라보고... 그 모습을 보는

여신은 재미있다는 듯 슬며시 미소 짓는다...


“ 허면.. 왜.. 왜 나타난 것이냐...?!! ”


화백이 여신에게 소리치며 말을 돌린다...


화백과 눈이 마주친 여신이 그를 째려보고

있는 연웅을 슬쩍 돌아본 후 방긋 웃어 보인다...


“ 히히... ”


그러자 연웅의 눈치를 살피던 화백이 여신을

보며 말하라는 듯 고개를 까딱거리고... 여신은

알겠다는 듯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 한 가지 확인할게 있어서 말이지... 히히... ”


화백을 보던 여신이 미호를 돌아본다...


“ 너에 대해서... ”


여신이 눈을 반짝이며 미호를 바라보자...

미호가 머리를 갸우뚱 한다...


.....................


전날 밤...


‘ 슈우욱...!! 욱..!!! ’


미호의 화살이 여신의 배를 관통하던 그때...


초운강이 지나간 동굴입구를 바라보던 유호가

깜짝 놀라며 여신의 기운을 느낀다...


잠시 후...


어두운 숲에서 검은 원반이 나타나고...

그 안에서 배를 움켜쥔 여신이 피를 흘리는

다리를 끌며 기어 나온다...


‘ 무슨 일이냐... 여신... ’


거친 숨을 몰아쉬는 여신의 머리에서

유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 허억...!! 허억...!! 유...유호님...!! ”


‘ 너의 기가 약해졌다... 어찌 된 것이냐...!! ’


“ 죄...죄송합니다.... 유호님... 허억...허억... ”


여신이 돌아누우며 숨을 헐떡인다...


‘ 인간에게 당한 것이냐... ’


“ 죄... 죄송합니다... 으윽... ”


고통스러워하던 여신이 손으로 구멍 난

자신의 배와 다리를 감싸 쥔다...


‘ 지잉... ’


여신의 손에서 빛이 돌기 시작한다...


‘ 너에게 상처를 입힌 것이 확실히

인간이 맞느냐...?! ’


“ 예...!! 윽...!! 여인 둘과 사내하나였습니다...

우후.... ”


여신이 긴 호흡을 내쉬며 손을 내리자...

상처들이 아물어있다...


‘ 여인..?!! 혹 그녀들 중 여우족이 있더냐...?!! ’


누워있던 여신이 상체를 일으켜 앉으며

연웅과 미호를 떠올린다...


“ 없었습니다... 범의 사내와 곰의 여인

그리고 하나에게선 아무런 향도 나지

않았습니다... ”


‘ 그래..?!! 그 여인은 지금 그곳에 있느냐...?!! ’


그러자 여신이 고개를 숙이며 흔든다...


“ 없습니다... 그 여인에게 상처를 입어

그곳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죄송합니다... ”


‘ 아니다... 그 들은 신들에게 가르침을

받아 너 혼자선 버거웠을 것이다... ’


그 말에 여신이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든다...


“ 아..!! 그래서 그렇게 강한 것 이었군요...!!

어쩐지... 보통 인간들하곤 다르더라니... ”


‘ 계획이 바뀌었다... 하여 곳 12지신들이

이곳으로 모일 것이다... 여신 너는 그곳에서

그들의 발을 묶어 두 거라...

내 직접 그 여인을 보아야겠다... ’


그러자 여신이 슬며시 미소 짓는다...


“ 12지신들이 다 모이는데 저도 가야죠...

그들은 제가 발을 묶지 않아도 알아서

저를 찾아 올 것입니다... 히히... ”


‘ 음... 그래...?!! ’


“ 그 들은 제가 가지고 있는 것을 찾으려

합니다... 그들 스스로 저를 찾을 것입니다...”


‘ 그것이 무엇이기에 그들이 찾는단 말이냐... ’


유호의 말에 여신이 깜짝 놀라며 말을

얼버무린다...


“ 아...!! 별...별 것 아닙니다...!! ”


‘ 말하고 싶지 않은 것이냐... 뭐 좋다...!!

그것이 무엇이든 확신이 있어 보이니 알아서

결정 하 거라... ’


“ 예... 유호님...!! ”


유호의 말이 끝나자 여신이 다행이라는

표정으로 일어선다...


그리고 연웅과 화백 그리고 미호가 있는

쪽을 돌아본다...


“ 한가지... 확인해야겠네...히히... ”


여신이 미호를 떠올리며 슬며시 미소 짓는다...


....................


여신이 미호를 보며 웃고 있다...


“ 얘...?!! 너 여우족이니...?!! ”


그러자 활로 여신을 겨냥하고 있는 미호가

대답한다...


“ 그렇다... ”


그 말에 여신이 머리를 갸우뚱거린다...


“ 근데.. 넌 왜 아무런 향이 나지 않는

것이야...?!! 확실히 여우족 맞아..?!! ”


여신의 의심스러운 눈초리에 미호가

버럭 화를 내며 활시위를 비틀어 잡는다...


“ 그게 무슨 소리야...!! 

나는 호족의 족장 미호다... ”


미호가 여신의 말에 격하게 반응하자

연웅과 화백이 미호를 슬쩍 돌아본다...


“ 알았다...!! 알았어...!! 왜 화를 내...

그냥 물어 본거잖아...!! ”


미호의 반응에 당황한 여신이 도리어

화를 낸다...


여신과 미호가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 얘...?!! ”


여신이 수련을 돌아본다...


그러자 수련이 여신의 눈을 노려본다...


“ 넌 또 왜 그래...?!! 얘고 쟤고 다 들...

왜 이렇게 화가 나있는 거야...?!! ”


수련의 눈을 본 후 구시렁거리며 연웅과

미호를 돌아보던 여신이 다시 수련과 눈을

맞춘다...


“ 머 암튼... 얘..?!! 생각이 바뀌었어...!!

이제 네 허락 안 받을 거야... 알겠니..?!! ”


수련은 말없이 여신을 노려보고 있다...


“ 에휴.... ”


수련이 반응이 없자 여신이 못마땅한 듯

한숨을 쉬며 고개를 돌린다...


“ 뭐...! 확인할 건 했으니... 이제 가야겠어...!! ”


그 말에 연웅이 자세를 숙인다...


“ 누구 마음대로...!!! ”


연웅이 빠르게 여신에게 접근 하고...

활을 겨냥 하고 있었던 미호도 화살을 날린다...


‘ 쉬이이익... ’


날아오는 화살을 보던 여신이 다가오는

연웅을 돌아보며 미소 짓는다...


“ 아직 하나 남았어...!! 조만간

쟤도 데려갈 거야... 알겠니...?!! ”


여신이 자신을 노려보고 있는 수련을

돌아본다...


“ 그렇게 둘 것 같으냐...!!! 으아앗...!! ”


연웅이 검을 휘두르고...


‘ 쉬이이익... ’


수련을 보던 여신은 화백을 돌아보며

방긋 웃어 보인다...


“ 또 봐... 히히... ”


그러자 화백이 눈을 껌뻑이며 여신을 바라본다...


‘ 쉬이이익... , 슈우욱... ’


연웅의 검과 미호의 화살이 빠르게 여신의

머리를 향한다...


‘ 쓩~ ’


화백을 보며 미소 짓던 여신이 순식간에

사라지자... 연웅의 검은 허공을 가르고

미호의 화살은 연웅의 눈앞을 스쳐 지나간다...


‘ 휘익... , 슈웅... ’


연웅이 다급히 여신이 있던 자리를 돌아본다...


‘ 슈우욱.... ’


여신이 앉아있던 바위에 검은 원반이

빠르게 줄어들며 사라진다...


중천에 떠있는 밝은 해가

여신이 앉아있던 바위와 사람들을 비추고...

그들 가운데 연웅과 미호 , 화백과 수련이

비어있는 바위를 노려보고 있다...


.........................


같은 햇살이 내려쬐는

강족의 근거지...


검은 가죽을 걸친 근육질의 사내가 검고

긴 머리를 찰랑이며 유호의 동굴 앞으로

걸어온다...


‘ 뚜벅... 뚜벅... ’


입구를 지키던 상귀단 들이 사내를 보자

머리를 숙인다...


“ 별성님... 오셨습니까...!! ”


그러자 사내가 매서운 눈초리로 상귀단들을

둘러본다...


“ 월사단의 자리를 너희들이 지키는 구나... ”


사내가 못마땅한 표정으로 상귀단들을 노려본다...


이 사내는 12지신 중 네 번째 서열 로...

역신을 따르는 3신인 ‘ 별성 ’ 이다...


“ 월사단이 힘이 약해 빼앗긴 것을 어쩌겠느냐... ”


그 말에 별성과 상귀단들이 돌아보자...

그곳에 날렵한 외모에 흰머리로 얼굴의 반을

가린 여인이 서있다...


“ 사령님...!! ”


상귀단들이 일제히 머리를 숙인다...

그런데 그 깊이가 ‘별성’ 때보다 더욱 깊다...


그 모습을 본 별성이 못마땅한 표정으로

여인을 돌아본다...


“ 왜...?!! 뭐가 잘못 되었느냐... ”


별성이 여인을 노려본다...


이 여인은 다섯 번째 서열로 사귀를 따르는

4신 ‘ 사령 ’ 이다...


별성과 사령이 사악한 눈으로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 니들은 만나면 싸우는구나... ”


검은 가죽으로 거대한 몸을 감싼 장정이

걸어오며 별성과 사령을 바라본다...


“ 늦었구나... 영산... ”


장정이 사령을 바라보며 미소 짓는다...


이 거대한 장정은 서열 여섯 번째 5신인

‘ 영산 ’ 으로 사령과 같이 사귀를 따른다...


사령이 슬며시 웃으며 장정을 바라보고...

별성은 여전히 못마땅한 표정으로 그 둘을

노려본다...


거대한 검은 산 아래에 있는 유호의

동굴 앞에 세상에 흩어져있던 12지신들이

하나둘 모여들고 있다...


그리고 그곳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또 다른 높은 산....


“ 으악....!!!!!!! 으..으... 으아악...!!!!!! ”


초운강의 비명소리가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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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 제 6권 - 본성 ( 本性 ) ] 어두운 마음... 19.11.11 44 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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