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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최고 님의 서재입니다.

비가 ( 悲歌 )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역대최고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4
최근연재일 :
2019.11.20 12:32
연재수 :
146 회
조회수 :
37,253
추천수 :
311
글자수 :
787,990

작성
19.10.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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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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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 제 6권 - 본성 ( 本性 ) ] 7신 ( 七神 ) 두역 # 2

DUMMY

밝은 햇살이 내려쬐는 풀밭 위...

화백과 두역이 마주 보고 있다...


‘ 휘이이잉~ 샤샤샤샥... ’


바람이 풀들을 흔들며 화백과 두역

사이에 흐르는 적막을 걷어간다...


‘ 스으윽... ’


화백이 자세를 낮추며 두역을 노려보고...

두역은 가소로운 표정으로 화백을 바라본다...


“ 으아앗..!!! ”


‘ 탁..! 쉬이익~ ’


푸른빛과 함께 튀어 오른 화백이 앞서보다

더욱 빠른 속도로 두역을 향하고...


‘ 슈우우욱~ ’


두역은 다가오는 화백을 보며 슬며시 입 꼬리를

올린다...


“ 흐흐흐... 어리석은 놈... 귀찮게 하는구나...

너의 공격은 이미 간파 되었다... 네가 아무리

속도를 올려도... 나의 털끝하나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


그 말에 화백이 슬며시 미소 지으며 두역을

노려본다...


‘ 피씽~ ’


다가오던 화백이 사라지고... 두역의 검들은

하늘로 솟구쳐 오른다...


‘ 슈우우욱... ’


“ 소용없다... 하였다... ”


두역이 사악한 미소로 눈을 슬쩍 돌린다...


‘ 쉬이익...! 슈욱... 슉슉슉슉... ’


포물선을 그리며 방향을 바꾼 검들이 일제히

한곳을 향하자... 그곳에 화백이 나타난다...


‘ 슉... ’


화백이 미소 띤 얼굴로 가까워지는 검들을

바라본다...


“ 흐흐흐... ”


‘ 슈슈슈슉~ ’


검들이 빠르게 화백에게 가까워진다...


“ 흐흐흐...이젠 늦었다... ”


‘ 슈슈슈슉... ’


검들이 날카로운 날을 번쩍이며 화백을 향하고...

그 것을 보던 연웅은 당황한 얼굴로 소리친다...


“ 뭐해...!!! 피해...!!! ”


‘ 쉬익... 슈슈슈슉.... ’


검들이 화백의 몸을 뚫고 지나가고...

연웅은 놀란 표정으로 소리친다...


“ 화백....!!!!!!! ”


두역은 그 소리를 들으며 사악한 미소를

짓는다...


“ 흐흐흐... ”


그 순간...


‘ 피씽~ ’


“ 헛...!!! ”

“ 엇...!! ”


두역과 연웅이 놀란 표정으로 고개를 돌린다...


“ 우아아앗...!!!!! ”


순식간에 두역의 뒤에 나타난 화백이 대검을

휘두르고...


‘ 쉬이이익... ’


두역은 당황한 표정으로 가까워지는 대검을

바라본다...


‘ 네놈이 어찌...?!! ’


‘ 쉬이이익~ , 칭...!! ’


가까스로 대검을 양손으로 잡은 두역이 당황한

표정으로 검 날 뒤로 보이는 화백을 바라본다...


‘ 어느 틈에...!!! 허면 저것은...?!! ’


두역이 다급히 고개를 돌리자 서있던 화백의

모습이 흐물흐물 사라진다...


‘ 허상인가...?!! ’


사라지는 화백을 보던 두역이 다급히 고개를

돌린다...


화백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자신을

노려보고 있다...


‘ 어찌..! 이놈에게... 이런 능력이...?!! ’


그때...


‘ 피씽~ ’


소리와 함께 화백의 모습이 살짝 흔들리고...

싸늘한 바람이 두역의 머리카락을 스친다...


‘ 뭐야...?!!! 방금 그 바람은...!! ’


두역이 놀란 눈으로 자신을 노려보는 화백의

눈을 바라본다...


‘ 흐물흐물... ’


그때... 두역이 잡고 있는 대검을 제외한 화백의

몸이 서서히 투명해지기 시작한다...


‘ 헉...!!! ’


놀란 듯 눈을 크게 뜬 두역이 다급히 옆을 돌아본다...


“ 으아아악...!!!! ”


어느새 옆에 나타난 화백이 기압과 함께 주먹을

휘두르고 있다...


‘ 슈우우욱... ’


‘ 퍼억...!!!! ’


화백의 주먹이 두역의 얼굴을 가격하고...

두역은 막고 있던 대검을 떨어뜨리며 날아간다...


“ 으아악...!!!! ”


주먹을 휘두른 화백이 자신감 넘치는 미소로

날아가는 두역을 돌아본다...


“ 네놈의 털끝을 건드릴 생각은 추어도 없었다... ”


그 말에 날아가던 두역은 눈을 번쩍 뜨고...

놀란 표정으로 화백을 바라보던 연웅은 입 꼬리를

슬쩍 올리며 다행이라는 듯 화백을 바라본다...


“ 우앗...!!!!! ”


‘ 쏴아아악...!! ’


두역이 바닥을 쓸며 처박힌다...


‘ 차각...!! 착.. ’


화백이 떨어져있는 대검을 집어 들며 쓰러져있는

두역을 돌아본다...


“ 어이...!! 자냐...?!!! ”


그 말에 엎어져있던 두역이 돌아눕는다...


“ 흐흐흐흐.... ”


두역이 어이없는 듯 하늘을 보며 웃기 시작한다...


“ 하하하하....!! 아...!! 하하하하하하....!! ”


화백과 연웅 그리고 수련이 웃고 있는

두역이 이상한 듯 바라보고 있다...


“ 아...!!! 하하하하하...!!! 우하...우하..!!

우...!! 하하하하하....!! ”


두역의 모습을 보던 화백이 고개를 갸우뚱

하며 몸을 돌린다...


“ 저놈이 머리를 맞더니... 실성을 했나...?!! ”


“ 우하하하...!! 허상...!! 하하하하...

허상이라 생각하다니... 하하하하하...!! ”


웃고 있던 두역이 상체를 일으켜 화백을 바라본다...


“ 그럼 그렇지... 하하하하... 네깟 인간 놈에게

그런 능력이 있을 리가 없지... 아..!! 하하하하... ”


화백을 보며 웃던 두역이 일어서며 몸에 묻은

흙먼지를 털어낸다...


“ 하하하하.... ”


‘ 스으윽... 툭툭툭... ’


자신의 몸을 돌아보던 두역이 미소 띤 얼굴로

화백을 돌아본다...


“ 흐흐흐... 허상은 아니지만...

잔상을 남긴 너의 속도는 인정하마... ”


두역이 자신의 입가에 흐르는 피를 닦으며

화백을 노려본다...


“ 흐음... ”


화백이 가만히 두역을 바라보고 있다...


사실 화백은 조금 전...

자신의 모든 힘을 끌어올려 두역을 공격했다...

하지만 생각보가 강하고 빨랐던 두역의 힘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없었고... 고작 얼굴을

가격하는 것에 자신의 모든 힘을 쏟은 것이었다...


“ 음... ”


화백이 심각한 얼굴로 두역을 바라본다...


‘ 스으윽... ’


두역이 양팔을 들어 올리자... 모든 검들이

다시 두역의 머리위로 떠오른다...


‘ 씽~ 씽씽씽~ 둥둥둥둥... ’


화백이 긴장된 표정으로 떠오른 검들과 두역을

노려본다...


“ 이번엔 내 차례다... ”


양팔 벌린 두역이 화백을 노려본다...


“ 네가 잔상을 보여 줬으니... 이번엔

내가 허상을 보여주마... 흐흐흐... ”


그 말에 화백이 움찔하며 당황하고...

두역은 사악한 미소를 웃는다...


‘ 쉬이이잉~ ’


둘 사이 다시 적막이 흐르고...

연웅과 수련은 긴장한 표정으로 마주보고 있는

화백과 두역을 바라본다...


‘ 스으윽... ’


두역이 들고 있던 양손을 뒤집어 천천히

화백 쪽으로 뻗는다...


“ 흐흐흐흐... ”


‘ 지잉...!! 쒸잉~ 쓍쓍쓍쓍... ’


그 소리에 두역을 보고 있던 연웅과 수련의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화백은 긴장한

표정으로 대검을 들어 올린다...


‘ 스으윽... 차각...!! ’


사악한 미소로 화백을 노려보는 두역의 머리위에

처음 일곱 개였던 검이 열네 개가 되어 떠있다...


“ 너의 잔상은 상처를 남길 수 없으나...

내가 만든 허상은 너의 살과 사지를 찢어놓을

것이다... 흐흐흐... ”


사악한 미소로 화백을 노려보던 두역이 가소로운

표정을 지어 보인다...


“ 그것이... 너와 나의 차이인 것이다... ”


긴장한 표정으로 그 말을 듣던 화백의 이마에서

식은땀 한 방울이 흘러내린다...


‘ 주르륵... ’


긴장한 화백과 미소 띤 두역이 서로를 노려본다...


‘ 스으윽... 차각...! ’


심각한 표정으로 화백을 보던 연웅이 양손으로

검을 잡아 쥐며 조용히 입을 연다...


“ 수련아... ”


그러자 수련이 연웅을 돌아본다...


“ 너는 고부리를 타고 미호가 있는 곳으로 가거라... ”


그 말에 수련이 당황한 표정을 짓는다...


“ 아무래도... 화백의 힘만으론 저 놈을 이길 수

없을 듯하다... 싸움이 시작되면 너를 지킬 여력이

없을 것이다... 그러니 너는 왔던 길을 돌아 미호를

찾거라... ”


그러자 수련이 큰 눈을 껌뻑이며 흑화와 함께

있는 고부리를 돌아본다...


“ 어서가거라...!! ”


연웅의 다그치는 소리에 수련이 다급히 고개를

돌리며 끄덕인다...


“ 예... 언니...!! ”


수련이 놀란 표정으로 연웅을 바라본다...


‘ 차각...!! 지이잉...! ’


화백이 푸른빛을 뿜으며 검을 돌려세운다...


“ 허상인지... 잔상인지... 모르겠고...!!!

너는 싸움을 말로 하느냐..?!!! 잔말 말고...!!

오너라...!!! ”


화백의 호통에 두역이 가소로운 미소를 짓는다...


“ 흐흐흐... 자신 있느냐... ”


그 말에 화백이 눈을 치켜뜨며 매섭게 두역을

노려본다...


“ 오라 하였다... ”


화백과 두역이 서로를 노려보고 있다...


그때...


‘ 두둑... 두둑... 두둑... 두둑... ’


말발굽소리에 두역이 고개를 돌리자...

고부리를 탄 수련이 빠르게 달리고 있다...


“ 하...!! 하...!! ”


‘ 두둑... 두둑... 두둑... 두둑... ’


수련을 본 두역이 입 꼬리를 슬며시 올린다...


‘ 씨익~ ’


사악한 미소로 수련을 보던 두역이 손가락

하나를 까딱 거리자... 떠있던 검 하나가 빠르게

수련을 향해 날아간다...


‘ 쓔웅~ ’


날아가는 검을 따라 고개를 돌린 화백이 멀어지는

수련을 발견한다...


“ 헛...!!! ”


화백이 깜짝 놀라며 수련의 등을 향해 가까워지는

검을 바라본다...


‘ 슈우우욱~ ’


“ 안 돼...!!!! ”


화백이 다급히 소리치고... 달리던 수련은 놀란

표정으로 뒤돌아 자신을 향하는 검을 바라본다...


‘ 슈우우욱~ ’


당황하며 검을 보던 수련이 놀란 눈으로 자신을

보는 화백을 바라보고...


“ 오빠...!!! ”


수련과 눈이 마주친 화백은 큰 눈으로 수련과

가까워지는 검을 바라본다...


‘ 슈우우욱~ ’


그때...


‘ 다다다다... 쏴아아악...!! 치잉...!! ’


빠르게 달려온 연웅이 바닥을 쓸며 검을 쳐낸다...


‘ 휙휙휙휙... 터더걱... 빠직...! ’


회전하며 날아가던 두역의 검이 땅에 떨어지며

갈라지고... 그것을 본 두역은 놀란 눈으로 연웅을

돌아본다...


‘ 지이잉... 슈우욱... ’


휘두른 연웅의 검에서 붉은빛이 수그러들고 있다...


“ 흠... 흠... 흠... ”


연웅은 자신도 놀란 듯 거친 숨을 몰아쉬며

수그러드는 붉은 빛을 보고 있다...


‘ 두둑.. 두둑.. 두둑... 두둑...... ’


놀란 표정으로 뒤를 보는 수련이 멀어지며

숲 속으로 모습을 감추고... 고개를 슬쩍 돌려

그 것을 확인한 연웅은 싸늘한 눈으로 두역을

돌아본다...


“ 아이까지... 노린 것이냐... ”


연웅의 말에 화백이 눈을 부라리며 두역을

향해 소리친다...


“ 네...이놈...!!!!! 네놈의 뼈까지 잘근잘근

씹어 먹을 것이다...!!!! ”


화백이 붉게 충혈 된 눈으로 두역을 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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