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비가 (悲歌) : 슬픈 노래
해질녘 ...
어느 산동네...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온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
한 공터에 아이들이모여
"여우야..!" 놀이를 하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노래 소리가
온 동네에 흘러 퍼진다.
그러다 한 아이가 불현듯 ...!!
"이 놀이는 누가 만들었을까...? "
아이의 물음에 어느 하나 선뜻 대답하지 못하고
질문한 아이만 멀뚱멀뚱 쳐다본다...
먼발치서 그 모습을 지켜보던 백발의 할머니가
질문한 아이에게 손짓한다...
그러자 아이는 자기를 부르는 것이냐는 듯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킨다...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를 바라본다...
아이가 다가오자 할머니가 슬며시 미소 짓는다...
“ 그 놀이를 누가 만들었는지 궁금하니...? ”
할머니의 물음에 아이가 눈을 번뜩인다...
“ 할머니는 아세요...?!! 누가 만들었는지...?! ”
그러자 할머니가 환하게 미소 짓는다....
“ 그건 아주~!! 오래된 옛날이야기 인데 들려줄까..? "
할머니의 말에 아이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주위의 아이들은 미소 지으며 모여든다...
아이들은 눈을 반짝이며 할머니를 바라본다...
이윽고 할머니의 입이 떨어지고....
아이들은 기대에 찬 눈으로 할머니의 입을 쳐다본다..
" 옛날~ 옛날에~
호랑이와 곰....!! 그리고 ....... "
이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된다....
호랑이 와 곰이 살았던 먼 옛날....
아니 다시 말해 ...
호랑이를 숭배하던 ‘범족’ 과 곰을 숭배하는 ‘웅족’ 이
천일을 싸우고 하루를 쉬던....
탐욕과 살생만이 지배하던 그때...
환웅께서 내려와 아사달을 만드시고 홍익인간을
펼치기 시작하신 ...
한국인의 최초신화 ...
단군 신화로 부터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 작가의말
생각을 글로 옮긴다는 것을 너무 쉽게 생각 했습니다.....ㅜㅜ
글을 쓰시는 모든 작가님들께 존경을 표합니다.....
처음써보는 글이라 많이 부족합니다...
손발이 오그라드는 글솜씨 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준비한만큼 도전해 보겠습니다... ^^
재미있게 봐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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