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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가 되었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GPD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1
최근연재일 :
2023.06.06 09:0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4,147
추천수 :
146
글자수 :
144,166

작성
23.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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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021화.

DUMMY

콰아앙! 4km 거리를 순식간에 날아온 76mm 고폭파편탄이 폭심지 주변을 휩쓸었다.

뜨겁게 몰아치는 열압력을 몸을 숙여 피하며 도주혁은 쯧, 하고 혀를 찼다.

‘훈련이 부족한가보군. 그걸 못 맞추고.’

피를 뒤집어 써 이제는 더 이상 투명하지 않은 AS는 민첩한 회피 기동으로 직격을 피했다. 수많은 파편이 소나기처럼 동체를 두들겼지만 AS는 당연하다는 듯 멀쩡했다.

- 워버드 관측거리 진입. 코드 레드로 인한 교전 허가 완료. 교전 거리에 들어가는 즉시 교전을 시작할게.

“아니. 교전은 대기. 최대 관측 거리에서 영상만 띄워.”

나직하게 말을 뱉으며 도주혁은 낮은 포복으로 전장을 벗어났다.

- 오케이. 영상 송출 시작.

실프의 말에 도주혁은 헬멧 안쪽으로 수납해두었던 AR글래스를 다시 꺼냈다. 시야 한쪽에서 인천 앞바다를 향해 날아오는 드론의 시야가 영상으로 펼쳐졌다.

- 러시아함 급속 항해중. 미친놈들, 진짜 전쟁이라도 하자는 건가? 이놈들 아무래도 상륙을 준비하는 것 같아.

영상속 러시아함은 분주했다. 십수명의 병력들이 완전무장을 갖춘 채 갑판위를 뛰어다녔고 한쪽에서 상륙용 보트가 전개되고 있었다.

“눈이 돌아갈만도 하지. 코앞에서 전부 잃게 생겼으니.”

제3세력의 아머 슈트가 등장했다면 거의 게임 종료다. 아머 슈트라는 건 그만큼 비대칭적인 전력이었으니까.

- 어. 미하일 발견. 러시아측 목표가 저건가 본데.

화면 한쪽에 쓰레기처럼 구겨진 미하일이 보였다. 정체불명의 AS가 나중에 챙겨가려고 잘 숨겨둔 모양새였다.

“그쪽은 일단 놔둬. AS 쪽에 집중해.”

드론의 시야가 급격히 기울더니 지상을 향했다. 화면의 끄트머리에 작게 붉은 형체가 잡혔다.

“관측 최대거리 유지해. 격추되지 않게.”

- 알았어.

지이잉. 줌을 당기는지 붉은 형체가 커졌다. 그리고 그제야 수수께끼의 아머 슈트가 그 정체를 드러냈다.

크기는 대략 2미터 50센티미터. 보통 3미터를 넘는 일반적인 아머 슈트와 비교하면 꽤 작다.

형태도 많이 달랐다. 걸어다니는 탱크같은 이미지의 아머 슈트와는 달리 매끈하고 호리호리한 실루엣과 최소한의 장갑판만 덧댄 관절부는 누가 봐도 특수 목적의 아머 슈트로 설계된 느낌이 확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띈 것은 머리 양 옆으로 넓적하고 둥글게 펼쳐진 독특한 형태의 장식이었다,

“일본놈들이군.”

- 음. 뭐 거의 확실하네.

도주혁과 실프가 동시에 중얼거렸다.

- 국적불명의 적성 AS 1기 확인. U-1으로 명명. 근데 이놈들, 간도 크네. 은밀기동용 아머 슈트를 만들어놓고 패밀리룩을 적용시킨다고? 미친 거 아니야?

“그만큼 안 걸릴 자신이 있었나보지.”

도주혁의 말에 실프가 큭큭거리며 웃었다.

- 근데 걸렸네. 크크크크.

도주혁도 피식 웃었다.

“영상 확실히 기록해둬. 여기저기 써먹을 데가 많을 것 같다.”

- 당연하지. 4k로 찍고 있다는. 킥킥.

영상 속의 아머 슈트는 적잖이 당황한 것 같았다. 이런 식으로 정체가 드러날 것을 예측하지 못한 모양이었다.

“쓰로잉 나이프 이외 다른 무장이 있는지 확인 바람.”

- 확인중. 없어. 아예 화기 자체가 없는 것 같아. 극한의 컨셉충인가? 하여튼 누가 오타쿠의 나라 아니랄까봐.

“좋아. 그러면 일단은 최대한 시간을 끌면서 나이프를 소진시키는 쪽으로 진행하겠다. 고도 올려서 적함의 동태를 살펴줘. 지원이 필요하면 요청할게.”

- 오케이!

쑤우욱, 영상의 고도가 올라갔다. 도주혁은 바이저의 포커스 트랙킹 장비를 이용해 드론의 영상을 시야 구석으로 치웠다.

‘이제 시간은 내편이다. 서두를 것 없다.’

도주혁은 아주아주 조심스럽게 배를 붙이고 뒤로 이동했다. 주위가 폭발의 여파로 아수라장이라 쉽게 들키진 않을 것 같았지만 혹시 몰랐다.

키이잉. 멀지 않은 곳에서 적 AS의 기동음이 들렸다. 어차피 들켰다는 걸까. 아예 은밀기동 컨셉을 버린 것 같았다.

슈욱, 까가강, 파박! 컨테이너 잔해를 셀로판지처럼 간단히 뚫고 나이프가 날아들었다.

“크윽!”

목덜미를 스치는 나이프를 간신히 피한 도주혁이 바닥을 굴렀다.

분명히 잔해더미에 가려 시야가 안 나왔을텐데. 클로킹 장비처럼 미확인 정찰 장비라도 있는 건가.

- 러시아측 상륙선 접근 중. 레스큐 팀 ETA 6분.

아무래도 혼자 상대하는 건 수지가 안 맞다. 도주혁은 즉석에서 동료를 영입하기 위해 앞으로 달려나갔다.

날 듯이 달리며 잔해더미를 뛰어넘은 도주혁이 상륙선을 향해 방아쇠를 당겼다.

탕, 탕! 조준이 엉망이라 총탄이 엄한 곳으로 날아갔지만 상관없었다. 애초에 명중이 목적이 아니었으니까.

타다다다다다! 곧바로 대응사격이 쏟아졌다. 그리고 그것은 도주혁이 아니라 그를 따라 잔해더미를 넘어선 아머 슈트에게로 집중됐다.

티디디디딩! AS의 장갑 위로 불꽃이 피어올랐다. 일반적인 AS에 비해 빈약해보이긴 했지만 썩어도 준치인 걸까. 개인화기 정도로는 이빨도 들어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집중공격에 깜짝 놀랐는지 U-1은 두팔로 앞을 가리며 주춤거렸다.

그러자 러시아측 상륙선은 아예 전력을 다해 화력투사를 하기 시작했다. 상대측 AS가 화기를 소지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챈 것 같았다.

소총과 기관총이 비처럼 불을 뿜고 대전차 로켓탄까지 허공을 가르자 U-1은 별 수 없이 잔해 너머로 몸을 숨겼다. 총탄은 대충 버틴다 하더라도 로켓탄에 직격된다면 AS라 해도 위험할 수 있으니까.

AS가 화망에 밀려나자 러시아 상륙선은 착실히 육지를 향해 다가왔다.

혼란을 틈타 도주혁은 미하일을 향해 달렸다. 능선을 따라 몸을 숙이고 달리며 사선에서 몸을 감춘 상태였다.

미하일은 의식을 잃은 채 커다란 인공호흡기 같은 물건을 얼굴에 덮고 누워있었다. 아마 이 호흡기를 통해 무슨 약물을 투여하고 있는 건지, 심장 박동과 호흡이 아주 느리게 이어지고 있었다.

“T-2 확보.”

- 확인. 이 덩치 인기 많네. 여기저기서 원하는 꼴이라니.

척. 도주혁은 나이프를 꺼내들었다.

“바로 제거하겠다.”

나이프가 부드럽게 미하일의 목젓에 닿았다. 그때 실프가 다급히 지시를 내렸다.

- 기다려, 아이언타이드. 새로운 작전 목표가 하달됐어.

“뭐?”

- 회수 목표 설정. T-2의 신병을 확보하여 안전하게 회수하라.

“하아.”

도주혁은 한숨을 내쉬었다. 지금은 욕심을 부릴 때가 아닌데.

“누구 지시야? 우리 쪽 라인은 아닌 것 같은데.”

- ...

드물게 실프가 입을 닫았다.

지시의 의도야 명확하다. 트랜센던스 프로젝트의 살아있는 샘플을 회수하겠다는 뜻이겠지.

샘플로서의 가치는 확실하니 의도는 그렇다 쳐도 상황적으로 불가능한 지시였다.

도주혁 한명만 딸랑 투입해놓고 러시아 비정규군과 국적불명의 아머 슈트 사이에서 타겟을 회수하라니, 도대체 어떤 똥멍청이 머리에서 나온 지시란 말인가.

“상황이 여의치않으면 바로 제거하겠다.”

도주혁은 일단 타협안을 제시했다. 여기는 현장이고 현장에선 왈가왈부할 시간 따윈 없으니.

- 확인. 레스큐 팀 ETA 3분.

3분이라. 도주혁은 상황을 살폈다.

러시아 상륙선은 느리지만 착실히 육지로 다가오고 있는 상태. 능선 위를 향한 화력 투사는 갈수록 격렬해지고 있다.

물론 AS를 상대로 치명적인 공격들은 아니었지만, 그 상대인 U-1은 화기가 전무한 상황. 때문에 이런 기묘한 대치상태가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좋아. 이대로라면 3분 정도는 충분히 버틸 수-’

퍼엉. 순간 멀리서 작게 들린 소리에 도주혁의 고개가 번개처럼 돌아갔다.

거리는 대략 50미터. 둥글게 패인 바닥의 주위가 거뭇하게 그을려 있었다.

‘... 설마?’

뇌리를 스치는 절망적 예감에 도주혁은 빠르게 하늘을 살폈다.

그러자 까만 하늘을 배경으로 무언가 흐릿한 물체가 휙 스치는 것이 시야에 걸렸다.

“실프! 적기 추가 발견!”

- 뭐?

콰아앙! 실프가 뭐라 대답을 하기도 전에 러시아 상륙선이 폭격이라도 맞은 듯 반쪽으로 쩍 갈라졌다. 무언가 묵직한 것이 날아와 상륙선에 내리꽂혔기 때문이었다.

치솟은 바닷물이 가라앉으며 투명한 형체를 감싸자 보이지 않던 존재의 윤곽선이 흐릿하게 드러났다. 핏물을 뒤집어 써 시뻘개진 국적불명의 아머 슈트, U-1과 동일한 외형이었다.

- 적 AS 1기 추가 확인! U-2로 명명!

“T-2 회수 불가! 제거하겠다!”

뒤도 돌아보지 않고 도주혁은 미하일의 목덜미를 향해 나이프를 그었다. AS가 두 기라면 자기 목숨 하나 건지기도 어려운 상황. 어차피 빼앗길 자산이라면 빠르게 제거하는게 옳았다.

쐐애액, 뻐억! 사람 머리통만한 크기의 콘크리트 잔해가 날아와 도주혁의 등짝을 후려쳤다.

“커헉!”

도주혁이 피를 토하며 앞으로 고꾸라졌다. 그의 손에 들린 나이프가 허망하게 허공을 갈랐다.

쾅, 쾅, 쾅! 시뻘건 동체의 AS가 무시무시한 기세로 대지를 깨부수며 달려오기 시작했다.

“크윽, 실프!”

푸슝! 멀리 하늘에서 번쩍 빛이 일더니 미사일 하나가 그대로 내리꽂혔다. 화력투사용 대형 드론인 워버드의 헬파이어 미사일이었다.

콰아앙! 근거리에서 미사일이 폭발하며 폭염이 주변을 휩쓸었다.

도주혁은 온몸이 지글지글 타는 듯한 기분과 함께 바닥을 뒹굴었다.

격통에 누워 쉬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그는 곧바로 일어나 몸을 던졌다. 미사일 착탄 직전 수평으로 전개된 AS의 부스터 불꽃을 보았기 때문이었다.

아니나다를까, 로켓추진 부스터의 긴급기동으로 미사일을 피해낸 아머 슈트가 근접전을 걸어왔다.

꽈앙! 방금 전까지 도주혁이 쓰러져있던 자리를 아머 슈트의 묵직한 발이 밟아 깨트렸다. 깨져 날아오는 파편마저 총탄처럼 날카롭게 도주혁의 몸을 두들겼다.

탕, 탕! 도주혁은 바닥을 구르며 500 매그넘의 방아쇠를 연달아 당겼다. 하지만 괴물같은 위력의 500 매그넘 탄도 아머 슈트의 방어력 앞에서는 빗방울이나 마찬가지였다.

기잉, 티디딩! 거짓말처럼 부드러운 구동음. 그리고 내밀어진 손바닥 위로 힘없이 튕겨지는 탄환들.

총구의 화염 사이로 손을 들이민 아머 슈트가 아무렇지 않게 매그넘을 붙잡아 뭉개는 것을 보며 도주혁은 다급히 몸을 물렸다.

맨몸으로 마주친 아머 슈트는 말 그대로 압도적이었다.

- 사격 불가! 거리가 너무 가까워! 사격 불가!

귓가에서 실프가 비명을 질렀다.

도주혁도 당연히 그걸 모르지 않았다. 문제는 저쪽도 그걸 안다는 것이었다.

기이잉. 특유의 부드러운 구동음과 함께 2미터가 훌쩍 넘는 거대한 아머 슈트가 천천히 다가왔다.

마치 먹잇감을 눈앞에 둔 맹수처럼 여유롭게.

도주혁은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다.

“후우.”

그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영웅이 되려 하지 마라, 라는 말을 좌우명으로 삼은 그였지만 영웅이 되어야 하는 순간은 너무 자주 찾아왔다.

“실프. 최대한 시간을 끌어보겠다. 레스큐 팀에게 가능하면 최대 사거리에 진입하는 즉시 교전을 시작해 줄 것을 요청해. 이상.”

- 뭐? 도대체 무슨 생각이야?

도주혁은 귓가에서 떠드는 실프를 무시하고 가볍게 손발을 털었다.

상대는 총도 칼도 통하지 않는 괴물. 이제 믿을 건 인간을 초월한 자신의 육체 뿐이었다.

콰직, 기이잉! 어느새 한걸음 거리까지 다가온 아머 슈트가 바닥을 밟아부수며 정석적인 정권을 날려왔다.

그것은 일전에 러시아인 강화 인간들이 구사하던 ASCQC의 수법과 완전히 동일한 움직임이었지만,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랐다.

부우웅! 동작의 중간이 사라지는 듯한 광경. 마치 시작과 끝을 강제로 이어붙인 듯, 놈의 몸통 앞에 위치한 주먹이 어느새 눈앞으로 날아온다.

원래라면 인간의 육체로는 반응도 하기 어려운 수준의 공격.

하지만 도주혁은 움직였다.

피륙으로 이루어진 그의 손등이 아머 슈트의 금속질 주먹을 부드럽게 밀어올린다.

원래대로라면 그대로 상대의 주먹을 젖혀 올리며 빈 몸통에 반격을 넣을 수 있겠지만.

‘무거워. 패링은 불가.’

순간적으로 전략을 수정한다. 패링 대신 몸을 숙여 상대의 주먹 아래로 몸을 밀어넣자 훤히 드러난 상대의 옆구리가 눈에 들어왔다.

한순간 여러개의 공격 수법이 머리를 스쳤지만 도주혁은 그 전부를 폐기했다. 아머 슈트의 압도적인 방어력을 뚫을 자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대신에 그가 선택한 방법은 타격이 아니었다.

AS의 주먹 밑에서 도주혁이 빙글 몸을 돌렸다. 한손은 손목을, 한손은 상대의 겨드랑이 사이를 파고든 상태로 허리를 굽히며 엉덩이를 쳐올리자 아머 슈트의 육중한 거체가 너무나 손쉽게 지면에서 떠올랐다.

꽈아아앙! 거대한 폭음과 함께 아머 슈트가 지면에 거꾸로 처박혔다.

완벽한 한팔 업어치기였다.


작가의말

이렇게까지 외면받을줄은 몰라서... 멘탈 털리네요... 하하....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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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

  • 작성자
    Lv.53 해질녁즈음
    작성일
    23.06.05 16:40
    No. 1

    이게 밀리터리가 맞나? 일상물도 헌터도 먼치킨도 사이다도 고구마도 아닌 근데 볼만은하고 희한하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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