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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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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7
최근연재일 :
2024.07.04 19:40
연재수 :
11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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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4
추천수 :
997
글자수 :
628,919

작성
24.06.01 13:30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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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2쪽

52. 신발은 왜 벗겨요?

DUMMY

‘뭐야? 리자드맨 키메라 강시라니? 키메라면 키메라고, 강시면 강시지. 이런 게 어딨어?’


지오가 검색창을 보고 이렇게 놀라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검색창이 거짓말을 하지는 않을 것이고, 뭐 어쩌겠는가? 놈의 약점을 공략하는 수밖에!


다행히 맨 처음 공격을 했던 키가 큰 남자는 중간에 서서 양쪽으로 고개를 돌릴 뿐 섣불리 공격을 하진 않았다. 아마 검을 휘두르다가 아군이 다치는 것을 염려하는 모양이다.


하윤이는 오크처럼 체격이 큰 남자와 치열하게 싸우고 있었다. 그렇다면 지오가 빨리 리자드맨인지 강시인지 하는 놈을 처리하고, 하윤이를 돕든지 아니면 다른 남자를 상대하면 된다.


생각을 마친 지오는 켈베로스의 발톱에 내공을 불어넣었다. 아직 얼마 되지 않은 내공이지만 칼날에 검기를 씌울 정도는 충분했다.

하지만 리자드맨 키메라 강시는 지오가 공격하는 것을 기다려 주지 않았다. 놈의 검이 다시 공기를 가르며 날아왔다.


이번에는 도망가지 않고 검을 피하며 놈에게 바짝 다가갔다. 놈은 힘만 셀 뿐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었다.

놈의 약점이 발바닥인 건 알지만 바닥을 밟고 있는 발바닥을 바로 공격할 수는 없었다. 거길 찌르려면 놈을 넘어뜨려야 한다.


지오는 눈 깜짝할 새 십여 번의 칼질을 하며 로우킥을 날려서 놈을 넘어뜨리려고 했다. 하지만 놈의 다리는 얼마나 힘이 좋은지 지오의 킥을 맞고도 꿈쩍하지도 않았다.

한 차례 공격을 가한 후 뒤로 두세 걸음 물러나서 눈살을 찌푸리며 놈을 쳐다봤다.


쓰러져도 시원찮을 놈이 아무렇지도 않게 검을 들고 서 있다. 갈가리 찢어진 옷 사이로 놈의 피부가 보였다. 놈의 몸은 온통 녹색 비늘로 뒤덮여 있었다.


이번에는 켈베로스의 발톱에 내공을 실었기에 놈의 피부를 파고 들 수는 있었다. 살을 완전히 자른 건 아니지만 피를 흘릴 정도로 베었다.

놈의 피는 빨간색도, 파란색도 아닌 자홍색.

피칠갑을 한 놈이 더 이상 공격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그런데 몸뚱이에서 자홍색 피가 상처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벌어진 상처가 눈에 띄게 아물고 있었다.


‘엄청난 재생력이잖아? 트롤하고 합성을 했나?’


칼에 베이고 피를 흘려도 죽기는커녕 상처가 금방 아무는 것을 보자 지오의 등줄기에 식은땀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선배, 이놈 이거 완전 오크예요!”


하윤이의 짜증 섞인 목소리에 힐끔 눈을 돌렸다.

하윤이도 체격이 좋은 남자의 옷을 넝마로 만들어 놓었다. 그 남자의 몸은 허멀건 색의 거대한 근육질로 오크를 보는 것 같았다.


“뭐 이런 새끼가 다 있어? 돼지 껍데기에 순간접착제라도 발라 놓았나? 베인 데가 그냥 쩍쩍 붙어버리네!”


당황하고 있는 하윤이에게 놈의 약점을 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지오가 오크 같은 놈을 검색을 하기 위해 고개를 돌리는데 뒤통수에서 따끔한 느낌이 들었다.


공기를 가르며 소리와 함께 뭔가 빠른 속도로 날아오는 것이 야수감각에 잡혔다. 가만히 서 있던 팔이 늘어나던 놈이 검을 날린 것이다.


‘뭐야, 선수 교체야?’


재빨리 허리를 숙여 검을 피한 지오는 팔이 늘어나는 남자에게 달려들었다. 이놈은 팔이 쭉쭉 늘어나기에 가까이 붙어서 싸우는 게 훨씬 유리했다.


지오가 갑자기 달려들자 칼을 들어올리던 놈이 주춤거렸다. 힘이 세서 날아오는 검격은 쇠라도 자를 것 같지만, 이놈도 동작이 빠르지는 않았다.

지오는 야수격투술로 놈의 주위를 돌아가며 전신을 난도질했다.


심장과 명치, 목과 인중 그리고 뒷목과 경추 등 다양한 급소에 검기를 두른 칼날을 박아 넣었다. 칼에 찔리고 베인 상처에는 자홍색 피가 솟구쳤다. 하지만 이놈도 조금만 지나자 멀쩡해졌다.

단지 어느 정도 치명타가 쌓이면 상처가 치유될 동안 잠깐 공격을 못하는 것 같았다.


“야, 정당하게 1 대 1로 싸우자! 넌 좀 기다려!”


상처 치유가 끝난 리자드맨 강시가 하윤이에게 붙었다.

지오는 뒤로 물러나 팔이 늘어나는 남자의 얼굴을 봤다. 눈빛이 흐리멍텅해 보이긴 했지만 분명 사람의 얼굴이었다.



 이름 : 오우거 팔 키메라 강시

 등급 : 6티어

 특성 : 언데드

 스킬 : 삼재검법

 강점 : 오우거 팔, 강철 피부, 재생력

 약점 : 미완성, 겨드랑이

 무기 : 미스릴 검(희귀)



‘참, 이건 또 뭐야? 오우거 팔 키메라 강시라구? 그런데······?’


이 남자는 몸은 인간의 몸인데, 털이 수북하게 난 기다란 양팔이 오우거의 팔인 모양이다.


키메라를 만들고 나서 강시를 만든 건지, 강시를 가지고 키메라를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키메라 강시가 맞긴 맞는 것 같았다.

사람 몸에 오우거의 팔을 붙여 놓았으니 키메라이고, 치명적인 급소를 찔러도 안 죽으니 이건 강시와 똑같았다.


지오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도대체 어떻게 만든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아직 미완성이라 다행이네. 그리고 약점도 있고 말이야!”


오우거 강시는 검을 들고 중단세를 취한 채 지오를 멍한 눈으로 보고 있었다. 아직 몸의 상처가 다 치유되지 않은 것인지 공격은 하지 않고 있었다.


지오가 오우거 강시를 보며 브류나크를 소환했다. 기다란 할버드를 머리 위로 들고 소리쳤다.


“대가리!”


브류나크의 도끼날이 오우거 강시의 머리를 향해 내리꽂혔다.


쾅!


놈이 미쳐 반응할 새도 없이 놈의 머리에 도끼날이 박혔다. 아니 박히지는 않고 그냥 맞았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지오는 재빨리 브류나크를 들어올리고 다시 크게 소리쳤다.


“대가리!”


쾅!


이걸 깐 데 또 깐다고 하던가? 도끼날에 두 번 찍힌 놈의 머리에서 자홍색 피가 한 줄기 흘러내렸다.

지오는 이번에도 브류나크를 들어올린 채 소리쳤다.


“대가리!”


놈은 반사적으로 머리를 방어하기 위해 검을 들어올렸다. 오른손은 손잡이를 잡고, 왼손으로는 검면을 받쳤다.

한마디로 만세 자세!


지오는 번개같이 오우거 팔 키메라 강시에게 달려가서 놈의 겨드랑이에 두 손을 찔러 넣었다. 어느새 브류나크는 사라지고, 켈베로스의 발톱에서 날카로운 칼날이 솟아나 있었다.


스걱!


뭔가 깊숙이 베고 들어가는 느낌!

30cm의 칼날이 겨드랑이로 들어가서 어깨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크아아악!”


마치 짐승 같은 울부짖음이 연구실에 울려 펴졌다.

지오는 놈의 비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드랑이에 박힌 켈베로스의 발톱을 뽑았다가 다시 박아 넣었다. 그리고 겨드랑이에 깊숙이 박힌 칼날을 고기 쓸 듯 밀어 넣었다.

겨드랑이에서 자홍색의 피가 괄괄괄 흘러내렸다.

칼날이 어깨 뒤로 빠져나오자 떨어질 것 같은 양팔이 어깨에 대롱거리며 매달려 있었다.


지오는 놈의 약점인 겨드랑이를 공격하기 위해 일부러 놈의 머리를 내리치며 대가리를 외쳤던 것이다.

파블로프의 개처럼 놈은 대가리란 소리를 듣고 반사적으로 머리를 보호하려고 하다가 지오에게 당한 것이다.


양팔이 대롱거리는 어깨에서는 자홍색 피가 계속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 놈은 바람 빠진 풍선처럼 말라비틀어지며 앞으로 털썩 쓰러졌다.

지오가 보기에는 이놈은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 같았다. 아니 강시면 어차피 죽은 거니까, 사망이 아닌가? 어쨌든!


오우거 팔 강시가 죽자 리자드맨 강시가 다시 지오에게 달려왔다.

그때 하윤이의 고함이 들렸다.


“선배, 어떻게 했어요! 이 자식은 대가리를 때려도 안 죽어요!”


싸우기 바쁜 하윤이는 지오가 싸우는 걸 보지는 못했고 목소리만 들었다. 대가리를 세 번 외친 후에 키가 커다란 놈이 괴성을 지르는 걸 보고, 자신도 대가리를 내리쳤는데 별 효과가 없었다.


지오는 날아오는 칼날을 피하며 하윤이와 싸우고 있는 덩치 큰 남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키메라 강시도 죽는다는 걸 확인했기에 마음에 여유가 좀 생겼다.



 이름 : 오크 키메라 강시

 등급 : 6티어

 특성 : 언데드

 스킬 : 삼재검법

 강점 : 용맹, 강철 피부

 약점 : 미완성, 목

 기타 : 미스릴 검(희귀)



‘헐! 이놈은 진짜 오크네!’


지오는 얼른 오크 키메라 강시의 약점을 하윤이에게 알려줬다.


“그놈은 머리가 아니고 목이야! 목을 노려!”

“아씨, 이놈은 목에 뭘 두르고 있어요!”


하윤이는 오크 같은 놈의 목을 공격해 봤지만, 놈의 목에는 은빛 목걸이, 아니 목걸이는 아니고 저걸 뭐라고 해야 하나? 폭이 5cm 정도 되는 목 보호대 같은 것을 차고 있었다.

그래서 창날에 맞아도 불똥만 튈 뿐 별 다른 타격을 줄 수 없었다.


지오의 말을 듣고 지금 다시 보니, 몇 번 공격을 한 덕분인지 목 보호대에 난 실금이 보였다.

눈을 번떡인 하윤이가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오크 강시의 오른쪽에 나타났다. 바르나울의 창이 붉은 빛을 띠며 놈의 목으로 날아갔다.


쨍!


쇠와 쇠가 부딪치는 소리가 아닌 쇠가 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은빛 목 보호대가 부서져서 바닥에 떨어졌다.

그럼에도 오크처럼 생긴 놈은 아랑곳하지 않고 하윤이를 향해 칼을 내리쳤다.

하윤이는 다시 한번 사라져서 놈의 뒤에 나타났다. 그리고 붉은 창날이 다시 한번 목을 스쳐 지나갔다.


서걱!


뭔가 다른 손맛이 느껴지는 순간 놈의 머리가 로켓처럼 위로 솟구치며 목에서 자홍색 피가 폭발하듯 뿜어져 나왔다.

머리를 잃은 몸뚱이는 이내 균형을 잃고 옆으로 넘어갔다.


그걸 보며 하윤이는 승리의 멘트를 날렸다.


“그래, 아버지가 말씀하셨지!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고! 하하하하!”


한편 지오는 리자드맨 강시를 상대하고 있었다. 이놈의 약점은 공격하기가 까다로운 위치에 있었다.


‘발바닥을 공격하려면 놈을 쓰려뜨려야 하는데?’


마침 오크 강시를 처리한 하윤이가 지오의 옆으로 다가왔다.


“제가 좀 거들어 줄까요?”

“그래! 하윤아, 네가 창으로 놈을 저기 수술대 쪽으로 밀어라!”

“어, 네! 뭐 그러죠.”


지오가 기다렸다는 듯이 말을 하자 하윤이는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윤이는 발테르의 벨트를 차고 있기에 체력에서는 지오보다 월등히 나은 상태. 저놈을 수술대에 눕히기 위해서는 하윤이의 도움이 필요했다.


하윤이가 바로 창으로 리자드맨 강시의 가슴을 찔러 대며 놈을 뒤로 밀었다. 지오도 브류나크를 다시 꺼내 놈의 오른쪽 배를 찔러 댔다.

가슴과 배에 난 상처는 금세 아물었지만 두 사람이 힘으로 밀어붙이자, 놈은 검을 휘두르며 뒤로 한 발씩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놈의 등이 수술대에 닿은 순간 지오가 브류나크를 횡으로 휘두르면 소리쳤다.


“대가리!”


브류나크의 도끼날이 놈의 머리를 박살낼 듯 날아왔지만, 속도는 조금 전과는 달리 조금 느렸다.

놈은 눈에 보이는 브류나크를 피하기 위해 상체를 뒤로 눕혔다. 수술대 위에 놈의 등이 닿았다.


“하윤아, 눌러! 못 일어나게!”

“네에? 네!”


2m 블링크를 한 하윤이가 수술대 뒤에 나타나서 창대를 놈의 목에 걸고, 놈이 못 일어나게 눌렀다.

지오는 재빨리 켈베로스의 발톱을 꺼내 들려있는 놈의 신발 밑창을 찔렀다.


챙!


“아씨! 이건 또 뭐야?”


신발 밑창이 아무리 단단하다고 해도 오리하르콘으로 만든 켈베로스의 발톱이 안 들어갈 리 없다. 그런데 밑창을 쑤셨는데 쇠소리가 났다.

분명 밑창이나 깔창에 단단한 금속이 들어 있는 게 분명했다.


“하윤아, 꼭 붙들고 있어?”

“선배, 뭐 하려고요?”

“이놈 신발 벗기려고.”

“네에? 신발은 왜 벗겨요?”


하윤이는 어이가 없어 더 이상 말을 못 했다.

싸우다 말고 왜 적의 신발을 벗긴단 말인가? 신발이 엄청 좋은 것도 아닌 것 같은데······?



작가의말

즐거운 주말 되시길!

다음 화는 1시간 후에 연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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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74. 당신은 대한민국의 국가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 24.06.09 61 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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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 68. 어디서 지린내가 나는데 +2 24.06.08 67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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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59. 내가 빛이라면 얘는 어둠이지! +2 24.06.04 65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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