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이술술 님의 서재입니다.

휴거게임 in 아포칼립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공모전참가작 새글

글이술술
작품등록일 :
2024.05.08 10:07
최근연재일 :
2024.07.02 19:40
연재수 :
113 회
조회수 :
9,859
추천수 :
984
글자수 :
617,626

작성
24.06.08 12:20
조회
64
추천
10
글자
13쪽

68. 어디서 지린내가 나는데

DUMMY

한 남자가 대구의 시내 동성로를 배회하고 있었다.

땅거미가 내려앉은 시각. 좁다란 골목길로 들어간 남자는 앞에서 걸어오고 있는 두 명의 아가씨를 보고는 뒤로 고개를 돌려 주변에 사람이 있는지를 살폈다.

아무도 없는 것을 확인한 후 자신의 옆을 지나가려는 아가씨에게 말을 걸었다.


“저, 미안하지만, 길 좀 물어봐도 될까요?”


발걸음을 멈춘 두 명의 대구 아가씨가 남자의 얼굴을 쳐다봤다.


나이는 50대, 마른 체격, 까맣게 탄 얼굴이 고생 좀 하며 살아온 사람처럼 보였다.

뒤로 감춘 남자의 두 손에는 신기하게도 물 덩어리 두 개가 들려 있었다. 하지만 아가씨들이 등 뒤로 숨긴 그걸 볼 수는 없었다.


착하게 생긴 아가씨가 친절하게 대답했다.


“네, 어디 가는 데예?”

“물 지옥!”


남자가 작게 엉뚱한 소리를 하며 뒤로 숨겼던 두 손을 아가씨를 향해 내밀었다. 두 개의 물 덩어리가 두 아가씨의 얼굴을 때렸다.


“어머, 야이 씨···!”

“꺅! 이씨···!”


비명을 지르고 욕을 하려던 두 아가씨는 더 이상 입 밖으로 말을 할 수 없었다. 물 덩어리가 두 사람의 머리를 감싼 채 숨 쉬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양손으로 자신의 머리와 뺨을 때리며 물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오히려 물은 콧구멍과 입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호흡을 완전히 차단해 버렸다.


잠시 후 숨이 막힌 두 아가씨가 목을 감싼 채 비틀거리며 골목길에서 쓰러졌다.

남자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으며 빠르게 좁은 골목을 빠져나갔다.


‘흐흐, 이로써 10명! 오늘 목표는 달성했으니 이제 저녁이나 먹고 숙소나 잡아야겠네.”


이 남자는 지난 달에 관광버스를 운전하다가 광란의 질주 이벤트에 참가하게 되었고, 거기서 빌런이 되는 퀘스트를 이행하고, 3위로 살아남았다.


이제 빌런이 된 이 남자의 이름은 임종대.


그가 도시를 지켜라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는 대구에 나타났다.



***



지오가 눈을 뜬 곳은 대구 시내에 있는 호텔 방안이었다.


지오는 자신의 영혼이 가진 놀라운 권능을 깨닫고 사용했지만, 연약한 인간의 육체와 뇌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엄청난 힘이었기에 몸이 과부하를 견디지 못하고 기절을 했었다.


기절을 한 지오는 솔미의 신성력으로도 깨어나지 않아 119 구급차에 실려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야 했다.

다행히 과로로 인한 기절로 진단이 나와서 대구시에서 내어준 호텔로 데려와서 눕혔고, 푹 잠을 자고 난 후 깨어난 것이다.


지오의 침대 곁에는 방소희가 엎드려서 졸고 있었다. 지오가 곤히 자고 있는 방소희의 어깨를 흔들어서 깨웠다.

여기서 이럴 게 아니라 침대에 가서 제대로 자야 첫 레이드에서 쌓인 피로가 풀릴 것이다.


잠에서 깬 방소희가 지오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


“지오야, 괜찮니?”

“네, 한숨 푹 잤더니 개운합니다. 어머니도 여기서 이러지 말고 방에 가서 제대로 주무세요!”

“너 밥 먹어야지? 배 안 고프니?”


그러고 보니 저녁 먹을 시간이 훨씬 지났는지 배에서 허전한 느낌이 들었다.


“제가 나가서 알아서 사 먹을게요. 다른 사람들은요?”

“응, 모두 밥 먹고 각자 방에서 쉬고 있다. 아마 피곤해서 모두 잘 거야.”


지오는 방소희를 방으로 보내고 상태창을 열었다. 이번 레이드를 통해 변한 게 무엇인지 확인을 하고 싶었다.



 이름 : 안지오

 특성 : 검색(Lv.3)

 스탯 : 체력33 근력37 민첩32 내공39

 권능 : 물

 스킬 : 카피, 길찾기, 자동학습, 육체각인, 통역, 아이템 쇼핑, 근접단검술, 야수격투술, 야수감각, 자일기공, 흑백천사, 스매싱 오러 웨이브, 스파이크 오러 어택

 무기 : 흑아, 백아, 켈베로스의 발톱, 브류나크

 장비 : 천잠사, 토카막의 목걸이

 코인 : 94,200골드

 기타 : 리자드사우르스의 독에 대한 내성 100%



“아, 그래 그게 바로 물의 권능이구나!”


지오는 신천에 처박혀서 이상한 꿈을 꾸고 깨어나 물을 다룰 수 있을 것 같은 기이한 감각을 느낀 것을 기억해 냈다.

그 힘으로 페닌슐라쿠터를 처리할 수 있었다.


그게 바로 물의 권능임을 알게 되었다.


“그럼 다른 권능도 있는 건가? 불의 권능이나 대지의 권능 같은······?”


그러고 보니 유명한 헌터들 중에는 스킬이 아닌 특이한 권능을 발휘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보통 그런 헌터들은 S등급으로 분류되었다.


“응? 토카막의 목걸이는 뭐야?”


지오의 눈에 못 보던 단어가 보였다. 자신이 기억도 못하는 아이템이 자신의 상태창에 나타나 있었다.


“아, 이게 페닌슐라쿠터를 죽이고 받은 보상이구나!”


페닌슐라큐터를 처리한 후 휴겜스의 알림음을 들은 기억이 났다.

지오는 새로 얻은 아이템을 확인하기 위해서 인벤토리를 열었다.



 이름 : 토카막의 목걸이

 용도 : 방어용

 등급 : 전설

 기능 : 불 속성 방어 및 흡수

 기타 : 불의 정화를 얻을 수도!



확실히 11티어의 몬스터를 처리하고 받은 보상이라서 그런지 무려 등급이 전설이었다.

불 속성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니 이제 물과 불은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았다.


지오는 하얀색 보석이 달려 있는 목걸이를 목에 걸고, 호텔 밖으로 나와서 문이 열려 있는 식당을 찾았다.

도시를 지켜라 이벤트가 진행 중이지만 시내에는 아직 괴수가 나타나지 않아서 문이 열린 식당이 몇 군데 있었다.


대산만두란 만두집에 들어가 만두국과 납작만두를 시켜 놓고 TV에서 나오는 뉴스를 봤다.

대구 방송국인 TBS 뉴스에서 오늘 있었던 도시를 지켜라 이벤트에 대해 보도를 하고 있었다.


“대구시민 여러분, 도시를 지켜라 이벤트로 인해 대구에는 10마리의 대형 몬스터가 나타났고, 정부에서 재빠르게 대응해 준 덕분에 1,500명의 헌터 분들이 우리 대구를 지원하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분들이 대구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 준 덕분에 3마리의 몬스터를 처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죽거나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분들이 대략 800명 정도로 집계되었습니다. 아직도 대구에는 7마리의 몬스터가 난리를 치고 있는데······!”


페닌슐라쿠터를 처리하고 살아남은 헌터는 총 142명이었다. 그 중 40명은 힐러나 프리스트의 치료를 받고 회복을 마친 헌터들이었다.


지오는 의외로 맛있는 대구 만두를 먹고 호텔로 돌아가 다시 잠을 청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적은 숫자로 몬스터와 싸워야 했다.



***



다음 날 헬칸 길드는 버스를 타고 성서 이곡동으로 갔다.

와룡산에 나타나서 아파트 단지를 무지막지하게 박살내고 있는 불가사리를 잡기 위해서.


아침에 뉴스로 잠깐 놈의 모습을 보았는데, 검정색 피부에 두 눈이 타오르는 것처럼 붉었고, 머리에는 왕관처럼 뿔이 돋아나 있었다. 놈은 네 발을 가지고 있는데 기어다닐 뿐만 아니라 직립 보행도 가능한 몬스터였다.

15층짜리 아파트 옥상 위로 머리가 다 보이는 엄청난 크기였고, 놈이 머리를 뒤로 제쳤다가 앞으로 내밀며 아파트를 박으니 아파트가 미사일을 맞은 것처럼 부서지며 무너져 내렸다.


앵커의 말로는 자동차 같은 쇠로 된 것을 집어 삼켜서 놈을 본 헌터들은 그놈을 전설에 등장하는 괴수 불가사리라고 부른다고 했다.


죽전네거리를 지나 홀플러스 앞에 멈춰선 버스 3대에서 107명의 헌터가 내렸다. 어제 사상자가 많아서 오늘은 몬스터 한 마리에 100에서 120명의 헌터가 레이드에 참가하게 되었다.


홀플러스로 들어가서 문화센터에 있는 강당에서 회의를 했다. 그 중에는 어제 불가사리라 불린 괴수와 싸운 헌터들도 포함되어 있었다.

어제 싸워 본 경험이 있는 대구의 헌터가 먼저 설명을 했다.


“이놈은 전설에 나오는 불가사리처럼 피부가 엄청 단단해서 검기로도 상처를 낼 수 없습니다.”


대전 한남 길드는 오늘도 헬칸 길드와 함께 레이드에 참가했다. 한동주가 답답해하며 질문을 던졌다.


“놈의 약점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나요? 여기도 어제 50명 넘게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하던데 그러면 놈의 약점이라도 알아냈을 것 아닙니까?”


40대의 대구 헌터가 턱을 매만지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안타깝게도 아직 드러난 약점은 없습니다.”

“아니 그럼, 우리더러 어떻게 하라는 말입니까? 그냥 나가서 죽으란 말입니까?”


회의실이 시끄러워졌다. 한동주가 나대는 꼴이 보기 싫은 하윤이가 코를 킁킁거리며 넌지시 모두에게 들리게 말했다.


“어디서 지린내가 나는데 누가 오줌을 쌌나? 이상하네!”


한참 화를 내고 있던 한동주가 입을 다물고, 자신의 바지를 이리저리 살펴봤다. 분명히 옷은 세탁을 했는데 지린내가 왜 난단 말인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나하윤을 봤는데, 그 자식이 기분 나쁘게 살짝 미소를 지었다.


문득 어제 창에 찔린 자신을 보고 살짝 입꼬리를 말아 올리던 얼굴이 떠올랐다.

그제야 한동주는 어제 자신이 실수한 걸 저 자식이 봤다는 걸 깨달았다. 갑자기 두 뺨이 붉게 달아올랐다. 그는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푹 숙였다.


하윤이가 만족해하며 입을 열었다.


“일단 놈의 발을 묶읍시다. 대지 속성을 가진 분들이 놈의 발을 묶어 놓고 다른 사람들이 놈의 온몸을 구석구석 찔러보고 약점을 찾은 후 집중 공격합시다. 방법은 그것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몇 번 보스 몬스터와 대형 몬스터를 공략해 본 하윤이는 나름 정론을 말했고, 모두 하윤이의 의견에 찬성했다.


회의를 끝낸 헌터들이 홀플러스를 나와 북쪽으로 난 큰 길을 따라 걸어갔다.

밖으로 나오자마자 폭탄이 폭발하는 듯한 요란한 소리가 들렸다.


콰광, 쿠구구쿵!


불가사리가 아파트를 들이박으며 나는 소리 같았다. 이 주변 사는 사람들은 모두 대피를 했는지 거리에는 사람 한 명 보이지 않았다.

15분쯤 걸어 들어가자, 놈의 모습이 아파트 위로 보이기 시작했다.


콰광!


아파트이 한 동이 부서지고 무너져 내렸다.


“와, 쓰발! 저 새끼 저거 완전 돌머리네!”


무심코 나온 천송이의 말. 옆에 있던 방소희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송이야, 좋은 말, 고은 말을 쓰야지! 나중에 네가 얘를 낳으면 애기가 엄마 말 따라 한다.”


방소희는 딸 같은 아이들의 잘못된 언어 습관을 반드시 고쳐줘야겠다고 마음먹고 있었다.

송이와 미나는 이상하게 방소희가 말을 하면 왠지 들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 고개는 끄덕였지만 습관이 쉽게 고쳐지지는 않았다.


용산지하차도가 있는 도로 위에 서 있는 괴수를 발견한 지오는 놈을 검색했다.



 이름 : 이모탈스틸사우루스

 등급 : 11티어

 특성 : 화염과 금속 속성

 스킬 : 화염 브레스

 강점 : 강철 피부, 급속 재생 피부

 약점 : 쇠는 불에 녹는다



역시 어제 잡은 페닌슐라쿠터처럼 11티어의 몬스터이고, 놈의 약점은 불!


사실 화염과 금속 속성을 가졌고, 화염 브레스를 사용하는 놈의 약점이 불이라는 것은 조금 넌센스였지만 지오는 그것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


약속대로 대지 속성의 마법사와 정령사들이 이모탈스틸사우루스의 두 발을 묶기 위해 능력을 발휘했다.

주변의 도로가 지진이 난 듯 일어나서 놈의 두 발을 파묻어버렸다.


“쿠아아아아악!”


이모탈스틸사우루스가 화가 난 듯이 몸을 흔들며 자신의 발을 빼내기 위해서 용을 썼다. 발을 붙잡고 있던 흙이 덜썩거리며 요동을 쳤다.

저 정도 힘이면 몇 분 못 버티고 발을 빼낼 것 같았다.

헌터들이 흩어져서 놈에게 다가가려 할 때 지오가 소리쳤다.


“수진아, 파이어 레인 한 방!”

“오케이!”


수진이가 시원하게 대답을 하고 금색 스태프를 들고 주문을 외쳤다. 그러자 이모탈스틸사우루스의 머리 위에서 불의 비가 떨어져 내렸다.


다가가던 헌터들이 그 자리에 멈춰 서서 불의 비로 샤워를 하고 있는 이모탈스틸사우루스를 쳐다봤다.

쇠처럼 단단해 보이는 몸뚱이에 노란 불꽃이 타 들어갔다. 화상을 입은 듯 껍질이 일어나더니 불덩이와 함께 아래로 떨어졌다.

그런데 불타는 껍질이 떨어진 몸에는 금세 새 살이 돋아나 상처의 표시조차 나지 않았다.


이 정도의 화력으로는 저놈의 쇠덩어리 같은 몸을 녹일 수 없었다.

지오는 쇠는 불에 녹는다는 놈의 약점을 보고 화력이 빵빵한 수진이의 파이어 레인을 테스트 삼아 한번 날려 본 것이었다.


이모탈스틸사우루스는 그 사이 발을 빼내고, 분노한 입을 벌려 화염 브레스를 쏘아 댔다.

헌터들이 화염 브레스를 피하며 놈의 몸 곳곳을 찌르고 베어 보았지만, 놈의 몸에 제대로 된 상처 한번 내지 못한 채 하나 둘 죽어 나갔다.

헌터들은 화염 브레스가 아니라 놈이 휘두른 손바닥에 맞아 죽거나 거대한 발바닥에 깔려 압사를 당해 죽었다.


헬칸 길드는 채윤, 수진, 유미를 선두로 하는 세 개 팀으로 나누어 이모탈스틸사우루스를 몸 이곳저곳을 공격했다.

놈의 공격을 피하느라 정신이 없는 가운데 어디선가 맑고 깊은 방울 소리가 들렸다.


딸랑, 딸랑!



작가의말

검색창과 뉴스 때문에 분량을 늘렸습니다. ㅎㅎ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휴거게임 in 아포칼립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84 84. 이번 공략은 버스 태우기로 하겠습니다 +1 24.06.13 54 8 13쪽
83 83. 땡큐! 보스 몬스터도 아니면서 +2 24.06.13 48 8 13쪽
82 82. 저 귀걸이는 귀를 뚫어야 착용할 수 있나요? +1 24.06.12 53 8 12쪽
81 81. 어, 수진이가 신성력을? +2 24.06.12 56 8 12쪽
80 80. 내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고요! +1 24.06.12 47 8 12쪽
79 79. 제가 한번 나가 보겠습니다! +3 24.06.11 47 8 12쪽
78 78. 헬칸 길드에 게이트 공략을 의뢰하겠습니다 +2 24.06.11 55 10 12쪽
77 77. 제가 자결을 하겠습니다! +1 24.06.10 56 8 12쪽
76 76. 데스 매치에서 항복이 어딨어? +2 24.06.10 52 8 12쪽
75 75. 한국의 57번을 제거하면 5만 골드가 추가로 지급됩니다 +2 24.06.09 57 8 12쪽
74 74. 당신은 대한민국의 국가 대표로 선발되었습니다 +2 24.06.09 58 8 12쪽
73 73. 물망초 님께서 10만 골드를 후원하셨습니다! +3 24.06.09 57 10 11쪽
72 72. 부부젤라를 부세요! +4 24.06.09 55 7 12쪽
71 71. 너도 알겠지만 이건 게임이야! +3 24.06.08 56 10 12쪽
70 70. 하하하하! 기연을 얻었구나! +3 24.06.08 56 10 12쪽
69 69. 지오가 저 괴물에게 먹혔단 말이야? +2 24.06.08 55 7 12쪽
» 68. 어디서 지린내가 나는데 +2 24.06.08 65 10 13쪽
67 67. 저놈이 왜 죽었지? +2 24.06.08 65 10 11쪽
66 66. 등에는 올라가지 마세요! +1 24.06.07 61 8 13쪽
65 65. 도시를 지켜라 이벤트가 발생했습니다 +2 24.06.07 61 7 11쪽
64 64. 우리 글램핑 사업을 하자! +3 24.06.06 76 10 13쪽
63 63. 선배도 이놈에게 먹힌 겁니까? +1 24.06.06 61 7 12쪽
62 62. 불을 피워서 탈출하면 되겠네! +1 24.06.06 63 7 12쪽
61 61. 내가 아쿠아맨이 되었다 +1 24.06.05 60 10 12쪽
60 60. 혹시 제가 서자인가요? +2 24.06.05 67 8 13쪽
59 59. 내가 빛이라면 얘는 어둠이지! +2 24.06.04 62 10 13쪽
58 58. 나도 가입할까? +2 24.06.04 63 7 12쪽
57 57. 그냥 길드 하나 만드세요! +2 24.06.03 65 10 12쪽
56 56. 하 과장이 위독하다. 빨리 치료를···! +2 24.06.03 73 10 12쪽
55 55. 오 병장님! +2 24.06.02 71 10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