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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문. 님의 서재입니다.

영혼이 바뀜으로 재벌되다.

웹소설 > 일반연재 > 드라마, 현대판타지

뉴문.
작품등록일 :
2022.05.23 03:09
최근연재일 :
2022.11.14 01:42
연재수 :
85 회
조회수 :
42,551
추천수 :
1,214
글자수 :
362,988

작성
22.08.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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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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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송이 부부

DUMMY

한성댁 송집사 수영은 음식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 이모 한 시간 밖에 남지 않았어요."

한성댁은 씩 웃으며 답했다.

" 아가씨 다 되어갑니다."

송집사는 "그래도 오늘 히트 작품은 아가씨가 만든 해물 볶음 요리예요."

수영은 부끄러워 하며 되물었다.

"정말이죠?"

" 네."

"맛을 보니 제일 맛있어요."

한성댁은 "인정합니다. 정말 괜찮아요."

" 두분 고마워요."

수영은 해맑게 웃었다.

'딩동.딩동.'

벨이 울리고 송집사는 거실로 배웅나가고 주방으로 민수와 함께 들어왔다.

"어서 와요. "

" 귀여운 자기야. 오늘 잘 지냈고?"

"그럼요 당신 생각만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었죠."

한성댁과 송집사는 서로 쳐다보더니 머리를 흔들었다.

한성댁은" 자, 두분다 사랑 확인은 그만하시고 이사님 이 음식 맛 좀 보세요.아가씨가 직접 만든 겁니다."

민수는 깜짝 놀라며 답했다.

"이 화려한 음식을 직접 자기가 했다고?"

" 몰라요. 한번 평가해주세요."

민수는 젓가락으로 해물 볶음 맛을 보았다.

민수의 인상이 안 좋아 보인다.

수영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물었다.

"왜? 별로인가요? "

민수는 젓가락을 식탁에 내려놓으며 멋쩍어 했다.

"그...그게."

민수는 얼굴을 들며 빙그레 미소 지었다.

"최고야."

엄지를 치켜세운다.

수영은 안심하며 입을 실룩거렸다.

"놀랬잖아요."

" 아 미안해."

수영에게 다가가며 무릎을 끓고 미소지었다.

"우리 애기도 놀랐지. 아빠가 미안하다."


벨이 울리고 송집사는 거실로 간다. 숙희와 동민이 들어오고 동민은 준수를 품에 안고 주방으로 온다.

" 어서오세요. 와 이쁜 준수도 왔구나. "

동민이 준수를 수영에게 보이고 준수는 새근 새근 잠들어 있었다.

" 어쩜 자는 모습이 천사 같아. "



송이와 태현은 택시에서 내리고 태현은 어마어마한 담장을 쳐다보며 입을 쩍 벌렸다.

송이는 그런 남편을 보며 말했다.

"나도 처음 이 집에 왔었을 때, 당신처럼 멍하니 서있었어요."

" 강민철씨가 대한민국에서 최고 갑부라고 하더니 빈말이 아니네."

송이가 현관 벨을 누르자 화면에서 송집사가 나타나고 그녀가 인터폰에 인사했다.

"어서오세요."

삑 덜컹 문이열렸다.

송이 부부가 집 내부로 들어가니 두 명의 경호원이 깍듯이 인사하며 안내했다.

엄청난 정원에 여기저기 제복을 입은 남자들이 보였다.

태현은 정원과 남자들을 보며 또 감탄한다. 현관문을 열고 송집사가 보이고 다시 인사했다

" 송이씨. 어서와요."

송이는 정신 못차린 태현의 옆구리를 손가락으로 찌르자 태현은 정신을 차리며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세요."

송집사에게 인사하고 두 사람은 집안으로 들어갔다.

넓은 거실에 깔끔하게 정리된 여러 화분과 가구들이 고급스러운 풍경을 더한다.

민수가 주방에서 나오며 환하게 미소 지으며 반겨주었다.

"송이 왔구나."

송이도 활짝 웃으며 인사했다.

"오빠 보고 싶었어요."

옆에 있던 태현도 인사를 건넸다.

"안녕하십니까?송이 남편 이태현입니다.결혼식때 뵈었죠."

"어서와요. 반가워요. 우선 식사 준비중이니 소파에 앉아있어요."

" 언니들한테 인사 먼저 하고요. "

송이는 어떨떨하게 있는 태현의 팔을 잡고 주방으로 향한다.

"저희 왔어요. "

주방에서 일손을 거들던 숙희는 송이야... 뛰어오며 얼싸안았다.

두 사람은 엉엉 울고 불고 부둥켜 안았다.

동민은 "무슨 이산 가족이야 울고 불고 하게."

숙희는 눈물을 닦으며 말했다.

"그래 재미있게 지냈니?"

" 예. 너무 좋았어요. "

"어서 와요. "

" 안녕하세요. 저희 결혼식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연히 가야죠. 민철씨 동생인데. 우선 거실에 계세요. "

송이는 인사하고 숙희와 손을 잡고 거실로 나갔다.

둘은 소파에 앉고 깔깔 거리며 웃고 떠들고 태현은 멍하니 주위를 둘러본다.

태어나서 처음보는 어마어마한 집이다.


벨이 또 울리고 민수가 인터폰 쪽으로 향했다.

" 송집사님 제가 열겠습니다."

"네. 부탁 좀 할께요."

철중과 이부장이 들어오고 민수는 어서오세요. 반겨주었다.

거실에서 말소리가 들리고 이부장이 먼저 입을 뗐다.

"우리가 또 꼴등으로 왔네요."

거실에 들어서자 송이가 보이고 이부장은 달려가며 송이야~ 송이도 일어나며 부장님...

두사람은 손을 잡고 폴짝 폴짝 뛰며 좋아한다.

철중은 이부장을 말리며 "조심해야지."

"미안해요. 홀몸도 아닌데, 너무 반가워서..."

"아닙니다.송이씨 보니 저도 이렇게 반가운데 제 아내 마음을 잘 알죠."

송이, 숙희, 이부장은 재잘 거리며 웃고 즐거워한다.

동민은 준수를 보며 말했다.

"여자 세 명이 모이면 그릇이 깨어진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알겠네."

세 여자들을 보며 혀를 내둘렀다.

송집사가 거실에 나오며 말했다.

"자~ 식사합시다."

" 송집사님 저희왔습니다."

" 두분 어서 와요. 자 주방으로 오세요."

모두가 식탁에 자리 잡고 태현은 엄청 긴 식탁을 보고 놀라고 차려진 음식을 보고 또 한번 놀랐다.

태어나서 한번도 보지 못한 음식들이 가득했다.

이부장은 송이를 보며 말했다.

"아 옛날 생각이 나네."

" 그러게요. 정말 재미있었는데."

숙희는 "송이 너 이사님 좋아했잖아. "

모두가 송이를 쳐다봤다.

송이는 얼굴이 빨개지며 대답했다.

"그때 당시 이사님 안 좋아했던 여자들이 있었나요?"

"내 남편 인기가 좋았나 보죠?"

숙희는" 말도 마세요. 이사님과 사진 한번 찍는 게 소원 이라는 여자가 있었다니까요."

이부장은 휴 한숨 쉬며 "사무실에 매일 꽃, 사탕, 초코릿 별별 선물이 산 처럼 매일 쌓여있고 하여튼 대단했지요."

숙희는 "이사님 TV에 나오고 난 뒤는 전국에서 여자들이 들썩 했죠.지금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니."

"그런 대단한 사람을 지금 내가 함께 살고 있죠."

" 사모님 부럽습니다.부장님은 훌륭한 김비서님과 살고."

숙희는 동민을 째려보며 말을 이어나갔다.

"난 왜 이 사람과 살고 있는지.불공평해요."

" 내가 왜 어때서..."

"자 그만하시고."

민수는 송이 신랑을 보며 말했다.

"이름이 이태현씨라고 했죠?"

" 네."

" 귀한 내 동생 송이 부탁 드립니다. "

"별말씀을 제가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머니께서 강이사님 광팬이라, 식사 한번 하는 게 소원이라고 귀에 피가 나오게 말씀하셨어요."

"알겠습니다. 자리 한번 마련하겠습니다. "

" 감사합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 얼마나 기뻐하실지 눈에 선하군요."

숙희는" 태현씨. 어머니께서는 송이를 별로 탐탁치않게 생각하시는 걸로 아는데..."

"아닙니다. 신혼여행때도 매일 전화 와서 송이 보고 싶다고 말씀하셨어요.이 모든 게 강이사님 덕분이죠."

송이도 웃으며 대답했다.

"글쎄 어머님 께서 오빠팬인줄 저는 몰랐어요."

민수는 목에 힘을 주며 말했다.

"하여튼 요놈의 인기는 식을줄 모르네..."

" 도련님 지금 폼 잡고 무슨 말씀 하는거예요?"

"호호호,당신의 유머는 항상 2%부족 이예요."

모두가 웃었다.



모두가 돌아가고 민수는 거실에서 수영의 다리에 머리를 기댄 채 정원을 바라봤다.

수영은 두 손으로 민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질투 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 당신은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여자들에게 인기가 대단했군요."

" 그래도 난 여자들에게 관심이 없었지."

" 그런 나를 김비서를 좋아하는 남자로 오해하기도 했고. "

수영은 까르르 웃었다.

" 남자를 좋아하는 남자라...처음으로 내 마음에 들어온 사람은 당신이 처음이었지."

"저의 마음에도 당신이 처음 들어왔어요."

민수는 일어나며 수영을 꼭 안아주었다.



***



나근태 와 이채린이 급하게 들어온다.

할머니와 담소를 나누는 나세리는 깜짝 놀라며 아버지와 어머니가 당황하며 있자 세리는 물었다.

"왜요?무슨 일 있어요?"

" 세리야.잠시 자리 좀 비켜줄래."할머니와 상의할게 있다."

"알았어요."


근태와 채린은 조용히 앉는다.

황회장은 두 사람을 쳐다봤다.

" 어머니 부산 유정목이 없어졌어요."

" 그게 무슨 말이야?사람이 없어졌다는 말이냐?"

채린은 "입금 날짜에 돈이 안 들어오길래. 알아보니. 점 집은 폐쇄되었고. 한 명도 안보이길래 울산 이건돈에게 연락을 취했는데. 이건돈도 마찬가지였어요."

근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대구 김우진, 전라도 남동현도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황회장은 전화를 걸고...

["날세 우리 사업에 당신이 간섭하나?"]

[" 아닙니다."]

["그럼 경찰은 나서지 않는다는 말이군."]

상대방의 목소리가 떨리며 변명까지 보탰다.

["죽을 려고 환장하지 않은 이상 감히 뛰어들겠습니까?"]

황회장은 인상을 찌푸리며 진지하게 물었다.

["나라에서 분명히 끼어들었는데. 경찰은 아니다.근데 소식통에 의하면 윤대통령 특별 지시도 전담 팀이 꾸며져서 뭔가 하는 모양인데."]

["저희는 접근 금지라 알 수 없습니다."]

[" 알았네."]

전화를 끊고...

"경찰은 아니다."

" 그럼 누굴까요?"

" 윤대통령이 관련된 건 맞는데."

채린은 "그 사람은 그만한 힘이 없어요."

세 사람은 잠시 고민하고 채린이 몬가 눈치챈 듯 말했다.

"강민철이라면 가능하죠."

두 사람은 채린을 쳐다봤다.

"윤대통령을 믿어주고. 힘이 될 수 있는 강력한 세력은 강민철 밖에 없어요."

황회장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그래 .채린이 말에도 일리는 있어."

"어머니 만약에 우리 사업에 강민철이가, 관련이 있으면 큰일 아닙니까?"

" 우리 사업에 치명적이지. 우선 강민철 미행을 하고, 나도 남아있는 12기사단에게 연락을 하고 더 알아볼테니 너희들도 자세히 알아봐라."

두 사람은 알겠습니다. 방을 나가고 황회장은 근심이 가득했다.

만약에 강민철이가, 관련이 있으면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진다.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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