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우(書友)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외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우(書友)
작품등록일 :
2017.09.03 20:15
최근연재일 :
2017.10.26 14:3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6,706
추천수 :
295
글자수 :
165,961

작성
17.10.26 14:30
조회
545
추천
8
글자
14쪽

허무한 죽음

DUMMY

자신이 귀검사영 비충인지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렇게 투지를 내뿜으며 각자 위치를 선정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 어이가 없다 못해 짜증이 일었다.


"꼬마들아 그렇게 까불다가 정말 다 뒈진다!"


섬뜩한 말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룡 삼봉은 지금 당장이라도 출수할 듯 매서운 눈빛을 취하고 있었다.


"제가 보기에는 어차피 저희만 노리시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 노 선배님과 진소협은 보내주세요."


저들은 자신들과 상관없다는 듯 안타까움이 가득한 눈길로 노선배와 우서를 번갈아 바라보는 제갈수진 이였다.


"아까부터 나를 알아보는 걸로 봐서는 네년이 제갈가의 여식이냐?"


"......"


"말이 없는 걸로 보아하니 제갈가 사람인 건 확실하군! 클 클."


"제가 제갈세가의 사람인 게 뭐가 그리 중요하죠?"


미간을 잔뜩 찡그리고 있는 모습이 꽤나 귀여운지 비충은 어서 빨리 눈앞에 있는 노인을 제압하고, 계집 세명과 단란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 마음을 알기라도 했는지 아랫도리에 자리 잡고 있는 놈도 갑자기 힘이 불끈 솟는지 고개를 까딱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네년이 진짜 제갈가의 여식이라면 하늘에 있는 제갈공명이 네년을 보면 노할까 그런다. 멍청한 년!"


"이 개 같은 자식이!"


자신을 빗되어 옛 선조의 이름까지 들먹이니 지금 당장 죽더라도 뛰쳐나가려 한 발 앞으로 내디뎠다.


"수진아 도발에 넘어가지 말거라!"


제강정운의 말을 듣고도 분이 안 풀리는지 들고 있는 애꿎은 검만 더욱 꽉 질뿐이었다.


"쯧쯧 쯧."


"네년놈들이 제갈가라면 정파에서 알아주는 대가리들 아니더냐? 내가 보기에는 그런 것들이 다 허명인듯싶은데?"


자신들을 충분히 제압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상황에서 쓸데없이 자신들과 말장난하고 있을 리는 없을 터!


비충이 말하는 의도를 파악하기 위해 제갈정운과 제갈수진의 머리가 빠르게 회전했다.


둘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다는 듯 비웃음이 가득한 얼굴로 비충이 넌지시 말을 꺼냈다.


"내가 왜 너 따위 것들을 가지고 지금까지 이러고 있었겠냐?


"설마...?"


당가진과 당유진, 그리고 혼절해 있는 남궁주혁을 뺀 오룡 삼봉 모두 우서를 쳐다보았다.


"역시... 저 몽둥이가 보통의 것이 아니였어...!"


황보정수의 말에 모두 우서의 시선을 사로잡기가 충분했다.


선입견이 생기면 무엇이든 달라 보인다고나 할까?


우서가 고수라고 생각하니 별 볼 일 없고 투박한 묵강봉이, 지금은 묵빛을 띄고 있는 모습마저 신비로웠을 뿐만 아니라 아마 세상 어디에서도 구할 수 없을 만큼 귀할 것이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또한, 외관은 하늘의 제왕인 매의 날개깃 모양같이 생긴듯 그의 앞에서는 무엇이든 파괴할 수 있을 만큼 묵직해 보였다.


"클클 클."


"네 따위 것들이 정말 정파의 미래라고 부르는 놈들이 맞긴 한 거냐? 정파도 병신들이 즐비하는구나!"


말장난하고 있는 비충의 뒤에서 철삼기가 사나운 모습을 지으며, 슬며시 비충의 옆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까지 뭐하고 있는 중이냐?"


비충 하나만으로도 절망적이라고 생각하던 오룡 삼봉은 자신의 마기를 모두 개방한 체 다가오는 철삼기를 보니 더욱 깊은 나락의 끝자락에 빠졌다.


"멍청한 놈... 잘 봐라 내가 왜 이렇게까지 하고 있었는지!"


자신을 놀리는 말임에도 불구하고 되려 비웃음 섞인 말투로 오히려 철삼기를 놀리는듯했다.


비충을 골려 주려는 생각만이 가득 차있었기에 옆에 노인을 차마 신경 쓰지 못했다.

아니 안 했다는 표현이 더 정확했다.

그 둘이라면 설령 칠존이라 할지라도 능히 자웅을 겨룰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그것은 생각일 뿐,막상 현실속에 들이닥치니 철삼기는 털 이란 털 모두 쭈뼛 쭈뼛 서는 느낌이 들었다.


'헉... 고수다! 정파에서 이런 인물이 있었나...?'


철삼기는 이 노인의 정체가 무척이나 궁금했다.


"노인장은 뉘시오?"


"나? 그냥 하릴없이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는 늙은 이지"


"노인장이 그저 그런 늙은이라면 어느 누가 명함을 들 이 내밀 수 있겠소?"


"끌끌 끌...마교놈 따위가 나를 그렇게 칭해주다니 몸 둘 바를 모르겠구나! 그나저나 두 쌍의 기형도로 보아하니 네놈이 냉혈쌍도로 불리는 놈이더냐?"


"하하하. 노인장 말대로 사람들이 그리 부르더군요."


"사람들이 생각보다 네놈들의 평과 가 과했구나. 너나 저놈이나 어찌 이런 놈이 백대 고수라고... 쯧쯧."


당천기의 말에 생각이 다른 두 부류로 나뉘었다.


당장에 저 노인장의 심장을 박살 내버리고 싶은 부류와, 백대 고수 둘이나 있는데도 어린아이 꾸짖듯 한 말투로 말하고 있는 노인을 보며, 경악성을 터트리며 놀라고 있는 부류.


"노인장! 이제 죽을 때가 다 되었다고 그런 막말을 하시는 것이오? 아니면 죽고 싶어 발악을 하고 있는 것이오?"


"끌끌 끌. 재미있는 녀석일세!"


두 사람의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에 전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 한 명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도망갈 구멍만 살피고 있는 하오문의 비밀조직원중 한 명인 천삼이었다.


'아무나 이겨도 좋으니. 말만 하지 말고 제발 좀 싸우란 말이다!'


그 순간, 당유정이 노선배를 보며 소리쳤다.


"할아버지!!!"


"왜... 그러느냐... 유정아?"


유정이의 외침에 오룡 삼봉 포함한 비충과 철삼기 마저 경악성을 토했다.


"유정이의 할아버지?"


"할아버지라면 설마...?"


"독왕? ... 독왕!!!"


그들의 놀람을 확인해주듯 당천기의 말 한마디가 툭 튀어나왔다.


"독왕은 무슨... 그냥 독을 연구하는 늙은이 중에 한 명이지"


당천기는 은근슬쩍 말을 흘리며 눈은 총명하게 빛이 났다. 그리고 무언가 간절히 원하는 모습으로 우서를 쳐다보니 자연스레 남들의 이목도 같이 쏠렸다.


"왜... 다들 그런 눈으로..."


무언가 불안감이 엄습하듯 우서의 머리를 타고 전해졌다.


"이놈아 네가 앞전에 객잔에서 한 말 기억하느냐?"


"제가 무슨 말을...?"


"에끼! 지가 한말도 기억 못하는 아둔한 놈 보세!"


대화가 한두 마디 였던가... 무려 한시진을 웃고 떠들었는데 그 속에 무슨 말을 기억해야 할지 도무지 감이 안 왔다.


"네가 그랬잖느냐! 벌레들은 그저 세상에 필요 없는 죽여버려야 하는 존재라고!"


"그거야... 그때는..."


당황한 듯 말을 잘 잇지 못하는 우서를 보며 당천기는 속으로 쾌재를 질렀다.


"그때 네 말에 여기 아이들도 동의하지 않았더냐...? 그런데 지금 그 벌레들이 네 눈앞에 버젓이 있는데 가만둘 거란 말이냐?"


당천기의 말에 가만히 듣고 있던 철삼기의 두 눈이 희번떡거리며 한마디의 외침과 함께 번개처럼 빠르게 두 쌍의 기형도를 양옆으로 교차시키며 당천기를 향해 휘둘렀다.


"독왕이던 뭐든 네놈의 아가리를 찢어주마!"


스르릉! 스르릉!


철삼기의 손에서 흘러나오는 검은 기운은 두 자루의 기형도를 감싸 안으며, 강렬하게 그어지고 있었다.


마치 거대한 강풍이 부는 착각이 일으킬 정도로 사나웠다.


콰광!


거대한 폭발음과 그 폭풍 사이에 독왕이 아닌 우서가 양팔을 벌린 체 서있었다.


온 전신을 휘감고 있는 새하얀 기운들은 이쯤은 별거 아니란 듯이 더욱 우서 주위를 배회했다.


"이런... 미친 말도 안 되는!"


독왕이란 사실을 인지한 후에 공격을 감행한 철삼기였기에 이번 공격은 아무리 독왕이라 할지라도 한수를 내뻗어야 할 만큼 강맹한 일격이었건만 이런 것을 아무렇지도 않게 간단히 무마시키는 우서를 보고 적지 않은 신음을 삼켰다.


철삼기의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하면서 거대한 마기가 폭발했다.


쿠그그그!


뚜득 뚜득.


두 자루의 기형도를 들고 있던 철삼기의 양 팔에서 모든 핏줄이 튀어나올 듯 괴기한 모습으로 기형도를 들어 올렸다.


"꼬마야! 이것도 그리 막아보거라!"


도면을 감싸고 있던 검은 기류가 점차 커지며 이윽고 눈앞에 보이는 모든 생을 멸하겠다는 듯 붉은 기운이 중간중간 불을 내뿜는듯한 모습으로 열 십자로 교차해 들어왔다.


스르릉! 스르릉!


눈앞에 있는 당천기 조차도 뿜어져 나오는 마기가 너무 강대하여 철삼기의 두 자루의 기형도를 막을 길이 요원해 보일 정도였다.


콰광! 콰광!


두 번의 폭음이 연이어 터져 나왔다.


우서의 한 손에는 거대한 구체로 변해 새하얀 강기의 덩어리가 한 쪽 도면을 향해 일장을 내질렀고, 다른 한 쪽 도는 팔을 구부려 막아냈다.


꿀꺽.


철삼기의 얼굴이 와락 구겨졌다. 워낙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지만 분명히 보았다. 자신의 도를 팔을 구부려 막기 전에 자신의 눈앞에 아른거리던 새하얀 구체로 이뤄진 강기의 덩어리를...


'죽을뻔했다.'


철삼기의 머릿속은 점차 혼란스러워졌다.

죽일 수 있음에도 무엇 때문에 굳이 팔의 방향을 틀며 막아선 이유를 몰랐기에.


"정신 차려 이 멍청한 자식아!"


촤라라락!


비충은 이번 한 수에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철삼기를 향해 장내가 떠나갈 정도로 우렁차게 외치며 철삼기의 어깨를 디딤돌로 삼아 박차 오르며 비충의 독문무공인 혈사연담(血蛇演啖)을 펼쳤다.


마치 살아있는 뱀의 안광에서 죽음의 사신이 비충의 연검에 깃든 듯 먹이를 향해 한순간에 거리를 좁혔다.

뱀의 아가리를 크게 벌리며 한 번에 집어삼킬만한 가공할 기운이 쏟아져나갔다.


콰콰쾅쾅!


원래 처음부터 땅거죽이 움푹 움푹 파인 건지 모를 정도로 우서 주위의 반경 땅거죽이 모두 꺼져있었다.


"설마... 이것마저 무용지물 이란 건가...?"


설마설마하고 지켜보던 비충과는 다르게 되려 공격해온 일격을 흡수라도 했는지 아까보다 더욱 새하얀 기운들이 선명해지며 우서의 온 전신을 감싸 안았다.


혼신의 힘을 다해 쏟아내버린 한방이 이렇게 허무할 줄이야.


두두두둑.


비충의 강기를 머금은 연검이 방탄력의 힘을 이기지 못했는지 서서히 가루가 되며 흩날렸다.


철삼기와 비충, 그리고 오룡 삼봉이 넋이 나가있을 때, 뒤에서 들려오는 당천기의 말 한마디!


냉혈쌍도 철삼기 십 년 전 마교의 중소방파 중 한 군 데인 음영문의 아녀자를 강간 및 살해. 그 사실을 은폐하려, 그 외 문도 수 백오십 명의 모든 사람의 전신을 무자비하게 난도질 한 벌레 새끼!


귀검사영 비충 오 년 전, 명지산에 일가를 이룬 작은 마을의 아녀자고 아이고 따지지 않고 강간 및 살해! 아무런 은원 관계없이 자신의 눈에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아이고 어른이고 불문을 가리지 않고 밥 먹듯 인 살인하는 벌레 새끼!


"무슨 마교 놈들은 죄다 강간에다 살인을 밥 먹듯이 하는구먼?"


우서는 왜 굳이 당천기가 저렇게까지 말을 꺼내면서 자신에게 들려주는 이유를 알고 있었다.


벌레는 벌레일 뿐이라고... 언제고 놔두면 예전처럼 더 큰 후환이 생기는 법이라고...


우서의 손에 거대한 몽둥이가 서슬 퍼런 강기를 잔뜩 머금은 채 하늘 위로 호선을 그리다가 이내 눈으로 좇지 못할 만큼 빠르게 비충과 철삼기를 향해 내리쳤다.


"막아!"


비충의 외침과 함께 철삼기의 두 쌍의 기형도에 둘은 온 내력을 쥐어짜며 거대한 검막을 형성했다.


꽈광!!!


엄청난 굉음과 함께 촘촘하게 검막을 이루던 강기의 그물이 뚫릴 듯 거대한 파동을 일으켰다.


"시벌 뭐 이런 새끼가 다 있어!"


"비충! 저놈은 대체 누구란 말이냐!!!"


"내가 아냐 이 우라질 놈아!"


"흠... 둘다 생각보다 제법인데요?"


"뭐... 뭣이!!!"


비충과 철삼기의 말할틈도 없이 우서가 두번 째 공격을 감행했다.


꽈과과광!


연달아 두 번째 이어지는 묵강봉의 힘에 조금씩 그물막의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뿌드드득.


아무런 변화도, 초식도 없이 그저 단순함만을 가득 실어 담은 듯 묵강봉의 무계감은 실로 어마 무시했다.

무려 폭약이 터질 만큼 위력적이었다.


"큭_우리 둘의 힘이 밀린다는 게 실화냐?"


철삼기의 고함 섞인 말투에 세상 어느 때보다 진지해진 비충이었다.


[저놈이 마지막 공격을 감행할 때 바로 뒤로 내빼는 수밖에 답이 없다!]


[그럼 천마께는 무슨 낯짝으로 뵙는단 말이냐!]


[정파에 저런 괴물이 있다고 알리는 게 급선무다!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놈이 최소 칠존과 비슷하다니... 어서 빨리 이 사실을 하루빨리 알리지 않는다면 마교의 앞날에 큰 후환이 생길지도 모른다!]


비충의 마지막 말에 맞는 말이라고 생각이 들었는지 아무도 모르게 고개를 슬쩍 까딱였다.


그 순간, 우서는 균열이 가있는 검막을 모두 부숴버리겠다는 듯이 마지막 공격을 감행할 때였다.


[지금이다! 튀어!]


"... 컥..."


모든 공격을 회수한 채 달아나려던 비충은 아무 말도 없는 철삼기를 응시했다.


설마 그 찰나의 시간에 의도를 알아채고 철삼기의 목젖을 잡을 줄이야...


뿌드드득.


발악조차 하지 못한 채, 자신의 독문 무공 사용 한번 못하고... 한 명의 백대 고수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어이없고도 허망한 죽음의 결말이었다.


'어떻게 해서든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


스르륵.


순간 비충이 눈앞에서 사라졌다. 연검을 잃었기도 했지만 자신은 무공보다 은신술에 더 능했기에 이렇게라도 도망 가려 했다.


우서는 아무 말 없이 공허한 허공을 응시하며 양 팔을 들어 올렸다. 슬며시 올라간 팔을 따라 흰색 기류가 감싸 안더니 이내 하늘 위로 너풀거렸다. 흡사 맑은 하늘에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구름이라 할까?

그 구름이 이리저리 배회하더니 이윽고 한 지점에서 멈춰 섰다.


퍼벙펑펑!


눈 한번 깜빡일 틈도 없이 허공에서 터져버렸다. 그 위력이 얼마나 컸는지 옆에 서있던 당천기를 제외한 오룡 삼봉은 자그마치 열 걸음이나 뒤로 물러설 만큼 위력은 대단했다.


털푸덕.


희뿌연 연기가 걷치고 나니 여기저기 뜯겨나간 자국으로 지금 이 사람이 방금 전까지 우서와 공방을 주고받던 비충인지 의심할 만큼 메마른 대지에 처참한 몰골을 한 체 숨을 멎었다.


이렇게 위명이 쟁쟁하던 백대 고수 두 명의 죽음으로 중원에서는 한바탕 난리가 났으며, 황화에서 벌어진 흔적을 찾으려 정, 사, 마 모든 정보 단체 들로 들끓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그리고 훗날 이 일은 숱한 유언비어 속에

진실을 감춘 거짓이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외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17.09.20 698 0 -
» 허무한 죽음 17.10.26 546 8 14쪽
27 당랑거철(螳螂拒轍) 남궁주혁! 17.10.18 561 8 14쪽
26 귀검사영(鬼劍蛇影) 비충(秘衝) 17.10.16 526 10 13쪽
25 쫓는 자와 쫓기는 자! 17.10.14 594 9 13쪽
24 오룡삼봉(五龍三鳳)과 조우하다! 17.10.12 645 10 12쪽
23 오룡삼봉(五龍三鳳) 17.10.10 668 10 12쪽
22 낙양천하제일루(洛陽天廈第一樓) 17.10.08 659 10 13쪽
21 우서의 분노...! 그리고 다짐... 17.10.05 680 12 17쪽
20 신이시여... 진정 신이 있단 말입니까...! 17.10.05 624 9 16쪽
19 처절한 응징! 17.10.01 693 7 12쪽
18 힘없는 자의 설움이란... 17.09.29 697 9 12쪽
17 흑산파(黑山派)??? 17.09.28 744 9 12쪽
16 산속에서 만난 아이 (2) 17.09.27 713 10 12쪽
15 산속에서 만난 아이 (1) 17.09.26 885 7 12쪽
14 천마(天魔) 진백림 17.09.25 996 8 14쪽
13 북해빙궁(北海氷宮) 17.09.23 819 7 14쪽
12 무림맹(武臨盟) 17.09.21 892 8 14쪽
11 악귀이살의 최후 17.09.20 857 12 17쪽
10 흑영문과의 결전 17.09.19 1,037 8 13쪽
9 알고도 당할 수밖에... 17.09.18 895 8 13쪽
8 흑영문(黑影門) 17.09.14 933 9 12쪽
7 굴러 들어온 돌? 17.09.13 977 11 12쪽
6 엄기백의 아주 큰 착각 17.09.12 1,051 12 13쪽
5 만독문(萬毒門) 17.09.11 1,344 14 13쪽
4 제대로 무공을 배우다! 17.09.08 1,510 13 15쪽
3 독진(纛鎭) 17.09.07 1,369 19 11쪽
2 괴노인과 검둥이 17.09.04 1,854 17 12쪽
1 나는 누구이며, 여긴 어디인가? +2 17.09.03 2,918 21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