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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書友)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외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우(書友)
작품등록일 :
2017.09.03 20:15
최근연재일 :
2017.10.26 14:3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6,700
추천수 :
295
글자수 :
165,961

작성
17.09.25 07:26
조회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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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4쪽

천마(天魔) 진백림

DUMMY

무언가 이상하다 하다고 느끼고 있는지 용호개는 오른손으로 턱밑으로 갖다 대며 몇 가닥 나지도 않은 수염을 쓸어내리면서 원공 대사에게 물었다.


"원공스님... 소림의 백팔나한과 십팔나한이 익히 강하다고는 알고 있으나, 화경을 넘어선 열화궁주 화규진과 수백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열화궁을 사흘 만에 멸문시켰다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정보 단체를 최고로 하는 개방의 입장에서는 소림의 모든 전력이 아닌 백팔나한과 십팔나한으로 북해빙궁을 도와 열화궁을 멸문시키기에는 다소 억지 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용호개의 말에 모두들 소림의 다른 무언가가 있는지 내심 궁금하고 있었다.


비록 무림맹 안에 구파 일방과 오대 세가 가 같은 위치에 있다고들 하나, 모두의 속 마음은 천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소림의 그늘 아래 있다고 여겼기에, 소림의 전력이 어느 정도인지 궁금한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허-허 역시 중원의 눈과 귀를 담당하시는 개방의 눈을 속이진 못하겠군요.

소승이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소림의 신성(紳聖)이 백팔나한과 십팔나한을 이끌고 출도하였습니다.


-허걱!


-저...정...녕......


-소림의... 신성이... 허구가 아니라.. 실존했다는 말이었던가!!!


원공대사의 신성이란 말에 앉아있는 사람모두 격양하며 혼비백산하였다.


소림의 천년역사속 신성이란 존재는 하늘에 뜬구름잡는것처럼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되었을뿐 어느 누구도 단 한번도 본적도, 나타난적도 없었기에 세간 사람들은 소림에서 부처를 대신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적인 존재로 생각했을뿐이였다.


"소승의 말에는 거짓 한점 없이 모든걸 솔직히 다 말씀드렸습니다. 아미타불!"


원공 대사는 소림을 대신해 모든 것을 다 말했을 뿐, 더 이상은 묻지 말아 달라는 속내가 전해져 나왔다.


"자! 자! 이제는 열화궁에 대한 모든 것이 해소되었으니, 본론으로 들어갑시다."


용호개의 말에 모든 것이 명확해졌으니, 지난날은 지난날일 뿐 각자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제갈 군사"


"네. 말씀하세요 용 방주님!"


"만약 북해빙궁에서 오 십 년 전, 전대 궁주님이 약조하신 걸 모른다고 시치미 떼면 어쩌시겠소? 대비책은 있는 것이요?"


이런 말을 미리 할 줄 알고 있었다는 듯이 제갈정현은 자리에 일어나 자신의 소매 안쪽에서 작은 묵빛을 띄고 있는 묵통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묵통을 펼쳐보았다.


그 안에는 너무나 작은 꽃잎이 하나 들어있었다. 꽃잎의 색은 분명 흰색이었으나 얼마나 투명한지 묵통에 들어있지 않았다면 찾기도 힘들 만큼 투명하였으며, 작은 모습과는 다르게 엄청난 한기(悍氣)를 내뿜고 있어, 탁자 위에 앉아있는 사람들은 북해에 가보지는 않았지만 아마 이곳이 북해는 아닐까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매서운 기운이었다.


-으... 어디서 이런 한기가 흘러나온단 말인가...


중원 무림에서 내로라하는 고수들도 얼마나 추운지 탁-탁-탁! 소리를 내며 연신 턱을 떠는 소리는 괴기스럽기

까지 하였다.


중원에 있는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개방 방주 용호개는 앞에 있는 물건을 보고 단번에 알 수 있었다.


"이... 이것은 만빙설화(萬氷雪花) 가 아닌가...?"


북해에서도 귀하디 귀한 만빙설화는 빙(氷) 을 내력으로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소림의 대환단(大還團)이나, 만년설삼(萬年雪蔘) 보다 몇 배는 더 내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영약(靈藥) 중에 영약이었다.


북해에서 만빙설화가 발견된 게 단 하나뿐이 였기에, 북해 궁주 만이 유일하게 가지고 있다는 설이 있었다.


"이것이면 되겠습니까?"


묵통을 닫으며, 이 정도면 믿을 수 있겠냐는 듯이 말했다.


만빙설화는 북해 궁주의 손에서 몰래 가지고 나올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었기에, 용호개는 모든 의구심을 지우고 제갈정현의 말을 따르기로 생각했다.


"괜한 오해해서 미안하네. 군사가 알아서 잘할 텐데 나이를 먹을수록 의구심만 깊어지니..."


자신을 낮추고 들어가는 용호개를 보며, 득의양양한 표정을 지으며 탁자 위에 놓여진 지도에 산서성(山西省) 항산(恒山) 을 오른 손가락으로 짚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십 년마다 한 번씩 제가 산서성 항산을 거쳐 북해에 가서 북해 궁주가 잊지 않게 무림맹 과의 조약을 다시 한번 새기고 돌아옵니다.

마침, 이번에 십 년이 되는 터라 북해에 가서 조약을 실행할 때를 알려드리려던 참이었습니다.

조약의 내용은 혹시 마교가 중원에 쳐들어올 경우, 북해 빙궁은 모든 전력을 이끌고 마교 총단을 공격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럼 이번에도 제갈군사가 직접 갈 생각인가?"


용호개의 말에 제갈정현은 얼굴을 가로저었다.


"이번에 북해에 갈 사람은 제가 아니라 제갈정운이 보낼까 합니다. 또한 혼자 보내는 것이 아니라 중원의 미래인 오룡 삼봉의 견식을 넒혀주고자 제갈정운을 포함한 오룡 삼봉 모두 보낼까 합니다."


오룡 삼봉이란 중원의 미래라 불리는 오대 세가의 후지 기수를 일컫는 말로 오룡은 남궁세가 남궁주혁,제갈세가 제갈정운,하북팽가 팽진혁, 황보세가 황보정수, 사천당문 당가진 삼봉으로는 남궁세가 남궁선희, 제갈세가의 제갈수진, 사천당문의 당유정이었다.


"앞으로 우리 중원의 미래라 부르는 오룡 삼봉에게 세상의 넒은 견식 또한 필요하지... 암 그렇고말고, 역시 제갈군사일세! 근데 사천당가도 같이 보내려는가?"


오룡 삼봉에 속해있지만 북해에 보내는 일에 사천당가는 굳이 같이 보낼 필요는 없지 않냐는 듯한 용호개의 물음이 이어졌다.


"네, 그렇게 하려 합니다. 아무리 저희와 사천 쪽 문파들과 사이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의 시선 또한 생각하여야 하기에, 저희가 사천에 있는 문파들과 척을 지고 있다는 모습을 보이지 않게 하여야 합니다."


"그야 그건 그렇지만... "


무언가 마음에 안 든다는 말투로 투덜투덜 대다던 용호개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났는지 말을 이었다.


"참! 요즘 들려오는 소식통에 의하면, 일 개월 전부터 부쩍 감숙,사천,하북 일대에 하루에도 몇 군데의 크고 작은 분타가 공격당한다 합니다."


용호개의 말속에 사천이란 단어를 듣고 의아한다는 듯 남궁성훈이 물었다.


"사천은 그 고집 센 당가가 자리 잡고 있는데 그곳 분타도 공격당한단 말이오? 그 얘기는 금시초문인데..."


남궁성훈의 말을 유추해보면, 무림맹주 직속 단체인 비룡단도 몰랐다는 소리일 터. 정보 수집을 최고로 하는 개방으로써 비룡단은 아직까지는 개방을 따라잡지는 못한 모양이었다.


비룡단 보다 개방이 정보 수집 능력에 더욱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한 용호개는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었다.


'클클- 우리 개방도 수가 수만인데 고작 비룡단 백 명 가지고 우리하고 격을 같이하려 해?'


요즘 워낙 이곳저곳에서 사건사고도 많이 일어나고 그에 맞게 거짓 정보도 상당해서 그것을 간추리는데 애먹고 있는 개방이었다.


더구나 최근 들어 각 문파에 전달하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정보를 실수하는 바람에 구파 일방 내에서 기세가 훌쩍 작아졌던 참이었다.


오죽하면 수만 명의 개방도 보다 비룡단 백 명이 정보 수집 능력이 더 뛰어날 것이라는 은연중 떠도는 소문에 용호개는 내심 괘씸하던 차, 모두 모인 자리에서 비룡단 콧대를 꺾어줬다는 생각에 희열을 느끼고 있던 중이었다.


"비룡단도 모르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저 또한 일결 제자의 정보를 듣고 무심코 넘어가려다 때마침, 섬서 대운하 지역으로 조사차 보낸 사결제자가 있었기에 사천 인근을 확인해본 결과 고집 센 당가 놈들이 당가의 치욕이라며 서로 모른척하느라 도무지 알 턱이 없었지요. 또한 이십 년 전부터 저희도 사천에 지원 한번 나간 적도 없으니..."


개방 방주 용호개의 말을 듣던 화산파 장문인 화무진이 자리를 박차며 일어나 이십 년 전 일이 아직도 기억 속에 생생하게 기억나는지 꽉 쥐어진 주먹으로 탁자를 내리쳤다.


탕!


"이십 년 전 그놈의 사천 땅에 사는 놈들만 도와줬으면 그렇게까지 큰 피해는 입지 않았을 거늘..."


화무진의 말에 용호개도 이십 년 전 그때의 일이 선명히 투영되는지 잘려나간 왼쪽 팔을 보며,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그러게 말입니다! 사천 땅에 사는 놈들만 지원해줬더라면 저 또한 이렇게 한쪽 팔이 잘려나가는 일도 없었을 테지요!"


"쉿- 화장문님 용방주님! 맹주전 안에계시는 분들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만,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을 쥐가 들으니 이십 년 전 일은 들추지 않는 게 좋을듯합니다."


두 사람의 말에 제갈정현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검지 손가락을 입에다 갖다 댄 후 목소리를 낮춰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


"아미타불... 소승이 생각하기에는 차라리 이십 년 전, 그때가 더 나았을지도 모르겠소...

그럼 이렇게까지 크고 작은 전쟁에 피비린내는 나지 않았을 것이니...

이 모든 것이 업보일세, 휴... 이 일을 어찌 속죄할꼬..."


원공대사의 공허한 목소리 속에 후환과, 걱정, 안타까움 이 모든 게 담겨있어 원공 대사뿐만 아니라 탁자 안에 앉아있는 사람 모두 이십 년 전 그때 일을 떠올렸다.

.

.

.

- 천마 진백림 -


역대 천마(天魔)중 마교(魔敎)를 설립한 진천혁 외에 묵혈마공을 극성까지 익혔다는 천재중의천재 그러나 마교에서 태어났기에 비운의 천재라 불리는 천마 진백림...


마교의 순리상 절대적인 힘의 권력 아래에 놓여있어야 할 천마가, 오히려 힘의 권력보다는 질서, 이유 없는 살생을 금하고 있었으며, 더욱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마(魔) 보다는

협(俠)쪽에 더 가까운 성정을 지녔으니 오죽하면 세간의 입소문으로 따르면 근 이십 년간 마교에는 천마가 아닌 천신으로 불렸다는 특이한 점이었다.


정파의 상징 천룡맹의 맹주 혹은 검황이라 불리는 남궁진선도 불리지 못한 그만의 별호였으니...


마교의 입장에서 천마 진백림이 천하일통만 원한다면 그것은 절대 꿈이 아닌 현실이 될지도 모른다는 세간 사람들의 평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그의 밑에 힘의 권력의 상징인 마교인들 중 어느 누가 반란의 씨앗이 생기지 않을 수가 있으랴!!!


한 시대 천하일통 할 수 있었던 유일한 사내 천마 진백림이 현재는 막다른 길목에 서 있었다.


정파의 구파 일방 장문인들과 오대 세가 가주들, 사파의 혈천련맹주외 혈귀가이끄는 흑혈참사대, 흑혈무사대, 녹림왕 황확수를필두로 녹림 십이대주 ,장강수로채의 바다의황제라불리는 혁무기까지 모자라, 마교의 사대호법 마교최고의 무력이라 일컽는 천마비무대, 천마신조대까지라...


천년 속의 무림이란 하늘 아래 중원 무림 내로라하는 고수들이 모두 모인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었다.


“후후... 무릇 서로의 견제가 중원 무림을 평화에.. 진정 필요하다는 것을.. 그것을 지키려 든 게 잘못이란 말인가..”


천마의 공허한 물음에 정파 쪽의 소림방장인 원현대사가 대답을 이었다.


“무릇 그대의 힘은.. 천외천(天嵬天).. 순간의 마음이 중원을 피바람의 원흉이 될지도 모르는 일일 터.. 어찌 그것을 그냥 넘어갈 수 있겠소.. 아미타불..”


원현대사의 대답에 천마는 미칠듯한 광소가 이어졌다.


“하하 하하”


잠시 일다경의 정적이 흐른 후 천마가 물었다.


“불교의 자식이라 불린다는 그대여 그대는 과연 옮고 그름의 정의는 무엇이고, 거짓을 진실로 감추려 하고 있으며, 협의 상징이라는 소림방장이 어찌 불경을 논한다 할 수 있겠소?

그게 당신들이 말하는 부처의 가르침이오?”


광호한 말임에도 불구하고 원현대사의 마음은 점차 무거워졌다..


그 순간 진백림은 좌중을 담담히 훑어보다가 이윽고 한 지점에서 가서야 눈빛이 무겁게 가라앉았다.


그곳에 천마 자신의 아들인 진우서가 도귀의 팔 안에 안겨있었기에...


“정파의 상징이라는 소림 정파의 기둥이라는 무림맹(武臨盟), 사파의 지존 혈천련(血天聯), 수많은 산의 아버지 녹림(綠林), 바다의 황제로 불리는 장강 수로 채(長江水路寨) 그대들이여 과연 그대들은 뭐가 그리 무서워 아무 잘못이 없는 어린아이까지 끌여 드린 것이오? 나 진백림이 그렇게도 무서웠던 것이오? 크하하하”


광인처럼 웃는듯한 모습과 함께, 천마의 눈빛이 가늘어지며 주위를 둘러보았다.


정파의 소림 백두신선 원현대사, 천룡맹의 검성 남궁진천.

사파의 혈천맹주 혈천마

마교의 사대호법 도황,검마,창귀,궁귀

녹림왕.장강수로채 .....


정예로만 구성되어있을듯한 인원만 약 일천 명 그 외에 중급 하급 인원 모두 합치면 일약 오천 명...


오천 명이나 될듯한 인원 모두 살기를 내뿜으며 단 한 사람!에게 쏟아져 나갔지만, 당사자인 천마 진백림의 모습에서는 이 순간이 전혀 개의치 않은 듯 어떠한 공포도, 두려움도 보이지 않았다.


다만, 그의 얼굴 속에서는 한 아이의 자상한 아버지의 눈빛을 띠고 있는 방면에 너무나도 무겁게 가라앉은 눈빛이 서로 공존하고 있었을 뿐......

.

.

.

"아! 갑자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하지? 하루 동안 아무것도 못 먹어서 그런가! 사람들이 지나가야 뭐라도 물어보길 하지... 대체 마을은 어디 있는 거란 말이야!!!"


만독문을 나와 하루 내내 경공을 펼치며 다니는데도 마을 하나 못 찾고 산길에서만 헤매고 있는 우서였다.

만약 이 모습을 만독문도들이 보았다면 문주 엄기백이나 우서나 도긴개긴이라고 생각할 것이었다...


작가의말

비록 보잘것 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 한번은 글 쓰는 이에게 소중한 기쁨을 느낄수 있습니다.

많은 추천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방이나 문제점도 부탁드립니다.

처음 글을  쓰는것이다보니... 초보티가 많이나는것 같네요... 서슴없는 비방이나 문제점을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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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룡삼봉(五龍三鳳) 17.10.10 668 10 12쪽
22 낙양천하제일루(洛陽天廈第一樓) 17.10.08 659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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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신이시여... 진정 신이 있단 말입니까...! 17.10.05 624 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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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마(天魔) 진백림 17.09.25 996 8 14쪽
13 북해빙궁(北海氷宮) 17.09.23 819 7 14쪽
12 무림맹(武臨盟) 17.09.21 892 8 14쪽
11 악귀이살의 최후 17.09.20 857 12 17쪽
10 흑영문과의 결전 17.09.19 1,037 8 13쪽
9 알고도 당할 수밖에... 17.09.18 895 8 13쪽
8 흑영문(黑影門) 17.09.14 933 9 12쪽
7 굴러 들어온 돌? 17.09.13 977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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