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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書友)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외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우(書友)
작품등록일 :
2017.09.03 20:15
최근연재일 :
2017.10.26 14:3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6,699
추천수 :
295
글자수 :
165,961

작성
17.09.19 10:36
조회
1,036
추천
8
글자
13쪽

흑영문과의 결전

DUMMY

같은 시각


소문주 엄창호의 집무실 앞에서 경비를 서던 무인하나가 다급하게 뛰어들어왔다.


"소문주님 큰일 났습니다. 문주님이 걱정하는 바가 현실로 일어났습니다."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소문주 엄창호는 화가 머리끝까지 올랐는지 연신 히 빠르게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명령을 하였다.


"다들 만주전(萬湊殿)으로 피신 시켰느냐?"


"네 오늘 오후 다섯 시경 주희 아가씨를 포함한 무공을 익히지 않은 모든 분들을 전부 피신시켰습니다!"


만주전이란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무공을 익히지 않은 어린아이들과 여인네들, 나이 드신 분들을 피신할 수 있게 만든 장소로 만주전 앞에는 극독의 무색무취로 이루어진 독무가 곳곳에 뿌려져있어 해약제(害藥劑)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절대 들어갈 수 없었다.


"그럼 밖에 대기 중인 흑기당과 흑역당을 대리고 나는 만객당쪽으로 가볼 테니 자네는 아버님이 보시게 흰색 신호탄을 쏘아올린 후 나머지 사람들과 합류하게!"


"명! 최대한 빨리 합류하겠습니다."


밖으로 뛰쳐나가는 사내를 보며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흑영문 따위가 감히... 이곳이 어떤 곳인지 후회하게 만들어주지!"


전각들 사이로 공찬혁과 영자단, 영호단이 누비고 있었다.


"뭐야! 하나같이 비어있단 말인가?"


공찬혁의 앞에 부복하며 영자단 대주 함충의 대답이 이어졌다.


"네! 총관님 아무래도 만독문 놈들이 눈치채고 모든 사람들을 피신시킨듯합니다.

일단 악귀이살과 합류하는 게 좋을듯합니다."


함충의 말에 짜증 섞인 얼굴로 바닥에 침을 뱉으며 말했다.


"이것들이 정말 가지가지 하네! 최대한 빨리 악귀이살과 합류하여 피신시킨 장소를 찾는다!

다들 소문주 집무실로 향한다!"


공찬혁의 말이 마치기도 전에 어디선가 날라온 독장에 영자단 무인 한 명이 가슴을 쥐여잡고 검은 핏물이 흐르며 온몸이 흑색으로 변한체, 쓰러지기 시작했다.


"이런 젠장! 다들 진형(晉型)을 유지해라!"


"허-허 어떤 쥐새끼 소리인가 하고 와봤더니 쥐 때들이 여기 다 모여있었구나!"


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에 흑영문 모든 사람은 이목을 집중하기 시작했다.


엄창호의 말에 그를 필두로 그 뒤에 따라오고 있는 흑기당 과 흑역당을 보고,조소 섞인 얼굴을 하며 공찬혁이 대답하였다.


"허- 그대가 소문주 엄창호인가? 이런... 어쩐다...

사파의 명가란 불리던 만독문이 오늘 이후로는 쥐새끼라 불리는 우리들의 엉덩이를 빨아야 할 텐데?"


공찬혁의 도발에 엄창호의 두 손이 붉게 물들더니 쌍장이 쏟아져 나갔다.


-타 핫


엄창호가 바로 공격을 가할 것을 알고 있었는지 공찬혁은 자신의 애검을 꺼내들고 날아오는 상장을 향해 허리를 숙여 아슬아슬하게 피한 후 엄창호에게 달려들었다.


-쉬이잉


어느새 공찬혁이 엄창호의 앞까지 날라들어 머리 위에서 검을 내리치고 있었다.


"헉- 흑영문에 이런 인물이 있었단 말인가?"


생각보다 날카로운 기운에 너무 하찮게만 봐왔던 자신을 꾸짖고 있는 엄창호였다.


"내가 너무 어리석었구나, 강호에서는 칼이든 무인이라면 긴장의 끈을 절대 놓지 말아야 할 것을...

지금 이후로는 내 결코 자만하지 않으리라!"


마음을 다잡으며 내리치는 검을 보고 일장을 날렸다.


-펑


검(劍)과 장(醬)이 마주하니 금속의 울림이 아닌 대지를 울리는 소리와 함게 희뿌연 연기가 퍼져나갔다.


"허-어 당가에서 해독제를 안구했으면 정말 큰일 날뻔했군. 역시 독을 다룬 문파는 최대한 빠르게 제압하는 것이 좋겠지! 장법을 주로 구사하는 자네가 쾌검을 사용하는 나와의 근접전에서는 과연 어떨까?"


근접에는 마치 자신 있다는 듯이 말하고 있는 공찬혁의 얼굴은 엄창호 와의 대결에서 벌써 승리한듯한 생각으로 도취되어 있는지 입가에 웃음기가 가득했다.


-쉬이이익!


공찬혁의 쾌검이 눈이 라도 달렸는지 뱀처럼 흐물흐물 기어 오다가 마지막 순간 뱀이 먹이를 포착 한듯한 모습으로 잽싸게 사선으로 그어지고 있었다.


쥐새끼 같은 존재라 생각했던 엄창호는 이내 마음을 다시 잡고 신중을 기하며, 사선으로 그어져 내려오는 검을 오른쪽 옆구리를 깊게 숙인 후, 서 있던 반대 방향으로 몸을 틀며 공찬혁의 말이 이어졌다.


"아! 쥐새끼라는 표현은 내가 너무 한 거 같구만! 고양이 새끼 정도는 불러줘야겠어!"


-으헉!


"나의 쾌검을 피했단 말인가!"


바로 앞에서 그것도 자신의 한수를 손쉽게 피한 것에 대해 심히 놀라고 있을 때,

엄창호의 마지막 말에 온몸의 털이란 털이 빳빳하게 서는 느낌을 받았다.


"고양이 새끼야! 쯧, 쯧- 근데 너보고 누가 독장은 근접에서 약하다고 했냐?"


말을 하는 엄창호 와 공찬혁의 간격은 약 일장도 안되는 짦은 거리 속 엄창호 의 손에는 검붉게 물들고, 주위 이 장 정도에 흑백색의 아지랑이가 스멀스멀- 기어 나오며 문주 직계에게만 내려온다는 독연 무장이 시전되기시작했다.


"우리 만독문이 독장에만 강할 줄 알았더냐? 한심한 놈!

하하하! 그래도 네놈은 독연 무장을 보고는 죽는 거니 이걸 보는 것을 목숨 값이라 생각하고 즐기다 꺼져라!"


"독장이아닌 독무로도 펼칠수있다니, 하...이런 말도 안되...크헉-"


당가에서 구입한 해독제 보다 얼마나 더 독한 독인지 촌각도 안돼서 공찬혁의 온몸이 검푸른색으로 변하며, 입 에서는 검은핏물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하였다.


그 순간,


-퍼어엉


엄호백의 독연 무장만큼은 못되더라도 무시 못할 만큼의 수준은 된다고 자부했으나 어디선가 날라오는 검기에 독연 무장이 깨지는 것을 보고 엄창호는 너무 놀라 토끼눈을 뜬 채 소리쳤다.


"흑기당! 흑역당! 모두 전열을 지켜라! 필이 여기서 아버님과 흑혈당 흑독당이 올 때까지 죽음으로써 지켜내야 한다!"


갑자기 당황한듯하며 결연한 목소리로 말하는 엄창호를 보며 흑기당 과 흑역당은 대열을 다시 한번 가다듬으며 죽을 각오를 한 듯 모든 얼굴에서는 비장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클-클 여기 있었군! 아무리 찾아도 안 보이길래 무슨 소리인가 하고 와봤더니 여기서 저희 빼고 놀고 계셨군요!

공 총관님? 그러게 아까 말씀하신 녹색 신호탄을 쏘아주셨으면 저희가 좀더 빨리 도착했을 텐데..."


약간 비웃는 듯한 말투에도 엄창호와의 결전으로 악귀이살의 존재를 잊어버리고 죽어가던 공찬혁의 얼굴에서는 사악한 미소가 번졌다.


"드디어 오셨군요, 그러게 저희가 녹색 신호탄을 먼저 쏘아올릴걸 그랬습니다.

쿨럭 쿨럭-

그런데 생각보다 시간이 뒤처졌으니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할듯합니다."


공찬혁의 말에 당연하다는 듯 말을 하는 악귀이살이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되었군!자네가 만독문의 소문주인가?

아차차, 이런 내 정신좀봐! 말하기 앞서 우리 먼저 소개를 해야겠지? 우리는 악귀이살 일세"


악귀이살이란 말에 급격히 엄창호의 얼굴이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이런 제길! 악귀 이살이 흑영문을 도우고 있었을 줄이야... 분명 악귀이살은 팔 척의 키에다 큰 도를 사용한다고 들었는데... 그건 그렇고 분명 일류 정도라 들었는데 검기라... 악귀 이살이 이 정도였던가? 분명 완벽하진 않았지만 검기의 형상을 뛰고 있는 것을 보아 최소 나와 동급이었구나...! 이일을 어쩐다,

아버님 제발 빨리 오시기를..."


엄창호의 생각을 읽기라도 했는지 공찬혁의 말에 엄창호의 얼굴을 하얗게 질리고 말았다.


"영자단 과 영호단은 만독문 손녀를 찾아라! 필히 찾아야 한다! 여기는 우리가 막을 테니 빨리 가보도록!"


"명!"


영자단 과 영호단이 사라지는 것을 보는 엄창호는 급히 흑기당 과 흑역당에게 명령했다.


"저들을 막아야 한다! 쫓아가라!"


-쉬이잉


급히 뒤 쫒아가려는 흑기당 과 흑역당 세명의 가슴이 서서히 갈라지며 쫓겠다는 의지만 남겨둔 체 몸은 바닥에 떨어지고 있었다.



"클-클 어딜 가시려 그러는가? 우리 악귀이살을 그 정도로 하찮게 보는 건가?

그럼 그런 눈깔을 가진 네놈들은 오늘 다 죽을수밖에 없겠군 ... 클-클"



악귀이살의 말에 초조한 눈빛으로 쳐다 볼 수밖에 없는 엄창호였다.


그때, 저 멀리서 눈에 익은 인영한명이 천천히 걸어 나오고 있었다.


엄창호는 그때까지는 절대로 알지 못했다. 이 청년이 누구였는지를...


"아! 하도 시끄러워서 와봤더니만 이게 무슨 일이람...?"


바닥에 대충 봐도 가슴이 반쯤 갈라진 시체가 있는데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태연하게 말하고 있었으니...


"우서야! 뭐 하는냐! 빨리 도망가거라!"


아무리 거지라고 하여도 만독문의 손님은 손님이기에 사파의 명가라 불리는 만독문이 그런 손님도 못지켜 준다고 생각하니 더욱더 자신의 경지가 이것밖에 안 되놓고 만독문이 양향 최고라 하던 엄창호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다.


허나 그런 엄창호와는 달리 악귀이살과 공찬혁의 얼굴에서는 당장이라도 사지를 찢어 죽일 기세를 하고 있었다.


"이살아, 내가 지금 헛것을 보는 것이냐? 아니면 저놈이 정신이 나간 것이냐?"


이 상황을 알고도 태연하게 서 있는 청년을 보고 여태껏 사십 년을 살면서 저런 정신 나간 놈을 처음 본다는 듯이 물어보고 있는 악귀였다.


"악귀야, 네가 본 것이 현실인가 보다. 저놈은 필히 정신을 다른 곳에 놔두고 온 것이 분명하고... 저놈을 팔 다리 두짝씩 잘라서 들 짐승 한 테라도 줘야 내 지금의 마음이 조금 진정될 거 같구나!"


악귀이살의 주고받는 대화에서 불쑥 우서가 끼어들었다.


"형씨들!"


"형씨들???"


순간 어이없는 물음에 동공이 커지며, 기경팔맥(氣涇捌貊) 이 모두 막혀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실핏줄이 터질 것 같이 튀어나오고 있었다.


"자고로 인세의 영웅이란 주위에 사람들이 들끓는다고 할아버지께서 하신 말씀이십니다만...

그래서 그런지 세상에 나오자마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저를 반겨주시니 뭐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두 분께서는 제가 올 줄 알고 미리 검을 두 자루씩이나 준비해놓고 기다리셨건 겁니까?"


대체 이놈이 무슨 소리를 지껄이는가 하고 끝까지 들어보다가 이내 악귀이살은 진짜 정신이 나간 놈처럼 말을 하고 있는 놈을 쳐다보며 서로 같은 마음인지 낄-낄 대고 웃기 시작했다.


"재미있군, 재미있어! 정신 나간 놈은 정신이 되돌아올 때까지 패줘야 인간의 도리지!

그래 이놈아! 우리 둘이 가지고 있는 검은 네 것을 위한 검이다! 그러니 직접 와서 가져가야겠지?"


정말 검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을 듣고 감격의 기쁨인지 모를 얼굴을 하며 입꼬리가 스르륵- 올라갔다.


"역시! 내가 인세의 영웅은 영웅인가 보네! 강호에 나오자마자 만독문 사람들이 격하게 반겨주질 않나!

맛있는 음식도 얻어먹고, 좋은 집에서 잠도 자고, 또 오늘은 그전보다 더 많은 인원이 이렇게 나와서 축하해주질 않나... 무기까지 주시니 이걸 어찌 보답해야 할지..."


이야기를 듣고 있는 엄창호 만독문 이나 반대 세력인 악귀이살과 공찬혁이나 너무 기가차서 남들이 보기에는 우서의 말을 수긍하고 있는듯한 모습으로 비칠만한 순간이었다.


"허나 할아버지의 가르침은 영웅에게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방면에 치워야 하는 쓰레기도 같이 있는 법!

그런 쓰레기를 치우는 것 또한 인세의 영웅이라면 귀찮더라도 해야 한다...라고 말씀하셨죠!"


더 이상 듣다가는 정말 모든 핏줄이 터질 것 같기에 우레아 같은 소리를 지르며 악귀이살이 몸을 날렸다.


"이런! 병신 같은 놈! 너의 사지를 갈기갈기 찢어주마!"


-쉬이잉


섬 전 같은 속도로 악귀이살의 검기가 우서에게 쏘아져나갔다.


-퍼엉 펑


악귀이살의 검기를 겨우 막아내며 우서 앞에 서 있는 엄창호의 입가에서는 검붉은 피가흘러 내리며, 한 번의 격돌로 심각한 내상을 입은듯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소문주님!"


흑기당 과 흑역당의 걱정스러운 외침에 오른쪽 소매로 입가를 닦으며, 악귀이살을 쳐다보고 뒤에 있는 우서에게 말했다.


"우서야 제발 정신 나간 소리하지말고 최대한 빨리 도망가거라! 이 얼빠진 녀석아!

여기는 네가 있을 곳이 아니란 말이다!

아까 피신하라고 할 때같이 간 것이 아니었던 것이냐!

휴- 내 어떻게 해서든 이 앞을 막아볼 테니 지금 당장 몸이라도 빼내거라!"


무공도 익히지 못한 일반인이라 생각해서인지, 아니면 그나마 남은 만독문의 자존심인 건지 우서 앞을 가로막아 버티는 엄창호의 모습에서 무공을 익히지 않은 일반인은 절대 건들게 하지 못하게 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사파 명가의 자제라는 단어가 떠올리고 있었다.


비록 두다리는 후들거린 체 심각한 내상을 입었는지 입가에는 검붉은 핏물을 흘러내리고 있는 엄창호의 모습을 보면서,검기를 막아내서인지 시간이 촉박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악귀이살의 얼굴은 썩을대로 썩어있었으며, 자신들의 이름 넉 자를 붙여주게 한 악혼이연수!(惡混二連收) 가 두 사람의 검에서 시전되고 있었다.


작가의말

비록 보잘것 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 한번은 글 쓰는 이에게 소중한 기쁨을 느낄수 있습니다.

많은 추천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방이나 문제점도 부탁드립니다.

처음 글을  쓰는것이다보니... 초보티가 많이나는것 같네요... 서슴없는 비방이나 문제점을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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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북해빙궁(北海氷宮) 17.09.23 819 7 14쪽
12 무림맹(武臨盟) 17.09.21 892 8 14쪽
11 악귀이살의 최후 17.09.20 857 1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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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알고도 당할 수밖에... 17.09.18 895 8 13쪽
8 흑영문(黑影門) 17.09.14 933 9 12쪽
7 굴러 들어온 돌? 17.09.13 977 1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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