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서우(書友)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외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우(書友)
작품등록일 :
2017.09.03 20:15
최근연재일 :
2017.10.26 14:3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6,686
추천수 :
295
글자수 :
165,961

작성
17.10.08 21:12
조회
658
추천
10
글자
13쪽

낙양천하제일루(洛陽天廈第一樓)

DUMMY

마교 십만대산(十萬大山)

혁마전(赫魔殿)


마교 교주가 거주하는 혁마전 가운데 위치해 있는 태사의에 도황 천혁마(天赫魔)가 자리잡고 있었다.


이십 년 전 정, 사, 마, 녹림 십팔 채, 장강수로채 중원자체라 할 수 있는 모든 세력들을 한 대로 모아, 천마 진백림과 혈투 후, 현재 천마 자리를 꿰차고 있었으며, 천마가 기거하던 영화전(影華殿)을 없애고 혁마전으로 바꾸었다.


왼쪽 뺨을 가로지르는 섬뜩한 궁상(弓傷) 때문에 선한 미소를 짓고 있어도, 화가 단단히 난 표정과도 같았으며, 그것이 진심으로 선한 미소인지 살기가 가득한 미소인지 분간되지 않을 만큼 기묘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천혁마 앞에 부복하고 있는 사내는 천마비무대의 대주 혈비(血緋) 문호(紊虎)가있었고, 그의 옆에 나란히 부복하고 있는 사내는 천혁마의 호위대인 도혈단(刀血團)의 단주 혈기도(血崎刀) 곽풍(廓風)이었다.


마지막으로 천혁마의 옆에 고개를 반쯤 숙이고 있는 문사풍의 중년인은 마교의 군사를 맡고 있는 천뇌서생(天腦書生) 관홍(貫泓) 이었다.


"그래 정파 놈들의 움직임이 신통치 않다고?"


천혁마의 말 한 마디에 장내가 어두워지며 옆에 고개를 반쯤 숙이고 있는 천뇌서생 관홍이 조심스러운 말투로 대답하였다.


"네. 교주님 무림맹에 스며들어 활동하고 있는 첩자로 의하면, 조만간 정파의 미래라 불리고 있는 후지 기수 오룡 삼봉이 새외쪽으로 움직인다는 첩보가 들어왔습니다."


"흠... 정파 놈들은 무슨 꿍꿍이로 오룡 삼봉을 새 외쪽으로 보내는 거지? 그럼 서장의 포달랍궁(布達拉宮)인가?"


천혁마의 짜증 섞인 목소리에 더욱더 고개를 조아리며 관홍이 대답했다.


"들어오는 소식에 의하면 포달랍궁에 기거하고 있는 법왕 달라이라마에 무슨 변고가 생긴듯 서장으로 들어오는 중원 무림인들을 통행을 전면 금지시키고, 모두 되돌려 보낸다고 합니다."


"그럼 설마 행선지가 북해빙궁이란 말인가?"


천혁마가 조금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북해빙궁은 중원 어느 누구와도 연결고리가 없거 늘... 그곳으로 가는 이유를 알아냈나?"


"그게... 아직까지 연결점을 찾아내지 못하였습니다."


탁. 탁.


태사의 양옆에 팔을 기대고 있는 팔걸이에 검지를 딱. 딱.두드리고 있는 것으로 보아 천혁마가 온 신경을 집중할 때 나오는 버릇을 하고 있었다.


이럴 때는 어느 누구도 그의 생각을 방해하지는 못했다.


도귀 천혁마가가 천마 자리에 앉고 나서 그 당시 가장 필요한 군사직을 담당하고 있던 변정이 천혁마의 버릇을 모르고 중간에 말을 끼어들었다가 단 칼에 목을 잃는 일이 발생 한 이후로는 천혁마의 말소리가 들리기 전까지 다시는 어느 누구도 끼어들지 않았다.


"흠... 그럼 앞으로는 어찌할 텐가?"


생각보다 긴 침묵 속에 나온 물음치고는 너무 단조로운 물음이었다.


"현재 정파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정확하게 파악은 안되었으나, 기련산 밑에 가로질러있는 대운하의 길목에 서로 크고 작은 방파들이 하루에도 몇 번이나 공격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참에 정파의 의중을 알기위해 오룡삼봉이 낙양을 떠나 북해의 경계에 도달할 경우 냉혈쌍도(冷血雙刀) 철삼기(徹芟奇)와 귀검사영(鬼劍蛇影)비충(秘衝)을 보내 인질로 잡아올 예정입니다."


냉혈쌍도 철삼기는 일반 큰 도가 아닌 다 큰 성인의 팔 길이 정도만한 두 쌍의 기형도로 어른이고 어린애이고 아무런 감정 없이 냉혈한 손속으로 유명한 자로 마교 내에서도 손가락에 꼽을 만큼 냉혈 하다고 소문이 자자했으며, 귀검사영 비충은 별호에도 알 수 있듯이 남자와는 약간 어울리진 않는 연검을 쓰는 자로써, 살수처럼 은신술에 뛰어났으며 먹이 앞에서는 뱀처럼 그곳에 동화되어 아무런 그림자도 남기지 않고 먹이를 집어삼킬 만큼 철저하다고 볼 수 있었다.


이 둘은 마교내에서도 강하다는 백대 고수 중 두 명으로써 정파에서도 명성이 자자할 만큼 대단했다.


"그... 둘을 보낸다?"


무슨 뜻으로 하는 물음인지는 짐작이 안 간다는 관홍이었지만, 차마 밖으로 표출할 수는 없었기에 있는 속 마음 그대로 대답했다.


"네. 교주님 처음에는 철삼기만 보내려 하였지만, 정파에서 이번만큼은 무슨 중요한 일을 벌이는지 오룡 삼봉을 보내는 것으로 보아,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여 비충도 같이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알고 있는 대답 속에서도 이렇게 보고받는 것이 즐겁다는 듯 천혁마는 피식_미소를 지었다.


"하긴 오룡 삼봉들이야 허명에 불과한 잔챙이들이라 철삼기 한 명으로 충분하긴 하다만, 군사의 생각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야지. 그럼 그 둘은 언제 보낼 생각인가?"


"오룡 삼봉은 아직 낙양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기에 내일 정오쯤에 출발 시키려 합니다."


"그럼 그 문제는 군사가 알아서 처리하도록 하고 이제 그만 나가보도록!"


"네. 교주님!"


총총걸음으로 혁마전을 나가는 군사 관홍을 지켜본 후 천혁마는 자신의 앞에 부복해있는 혈비 문호에게 말했다.


"곽풍 자네는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따라 도혈단을 이끌고 철삼기와 비충의 뒤를 따르거라. 단! 만약 이것이 정파에서 파낸 함정일지도 모르니 상황 파악 후 도와줄 여건이 안 된다면 그 즉시 몸을 빼내거라!"


자신을 아껴주는 말속에 감동했다는 듯 더욱 힘차게 대답하고 있는 혈기도 곽풍이었다.


"넵! 교주님! 명 받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문호 자네는 기련산 인근 대운하 지역에 천마비무대 소속 몇 명을 추슬러서 자세한 상황 보고하도록!"


"네! 알겠습니다."


잠시 후, 모두 나간 자리에 도귀 천혁마는 왼쪽 뺨을 가로지르는 궁상을 매만지며, 나직이 속삭였다.


'정파 이 간악한 놈들! 기어이 평화 협상조약을 깨트릴 셈이냐? 대체 무슨 꿍꿍이란 말이냐!'

.

.

​.

하남성(河南省) 서부(西部) 낙양(洛陽)



낙양천하제일루(洛陽天厦第一樓)

낙양을 찾는 이들이 반드시 한 번쯤은 둘러본다는 그곳은, 낙양의 명물로도 유명하지만 이름에서 나타나다시피 음식을 파는 곳으로 천하라는 단어를 쓸 정도로 오만하다 말할 수 있겠으나, 풍류객들 사이에서는 중원 어느 곳이고, 낙양천하제일루를 가보지 않고서는 풍류를 말하지 말라고 말할 정도였으니 그 위용은 말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었다.


총 구층의 거대한 탑 모양으로 지어진 그곳의 객실 숫자만 해도 일백여 개가 넘는 규모를 자랑했다.

점소이 숫자만 달해도 이백명이나 넘었으니...


그곳에 음식은 차가워 진지 오래된 듯, 한 입도 안 먹고 그대로 접시 위에 담아져있는 돼지고기... 따뜻할 때의 맛이 얼마나 기가 막힐지 다 식은 향기 속에서도 느껴질듯했다.


그런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게 음식은 젓가락 한 점도 손도 안됐지만, 여기저기 즐비한 술병...


그중, 특이한 점은 앉아있는 사람은 한 명인데도 불구하고, 앞에 놓인 금방이라도 넘칠 것만 같은 술잔에 두 개가 놓여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그 자리에 빛바랜 봇짐과 검은 묵강봉이 옆에 뉘어져있는 곳으로 보아, 앉아있는 사람은 다름 아닌 우서였다.


'하... 혼자 여기서 청승맞게 뭐하고 있는지 모르겠구나... 기철 아저씨... 호진아 정말 혼(魂)이라도 이곳에 남아있다면 이것이라도 드시고 배를 든든히 채우고 올라가시기를...'


꿀꺽.꿀꺽.


혼자 생각속에 상념하다 술이 다 떨어졌는지 점소이를 불렀다.


"여기 취화술 한 병 더!"


우서의 말에 점소이는 눈앞에 있는 사내의 행색을 살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할 듯 말 듯 수없이 많은 고민을 하다 결국에는 안되겠는지 점소이의 입에서 개미 목소리처럼 작은 소리로 말했다.


"저기... 무사님 죄송합니다만... 일단 음식값을 혹시나 먼저 지불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음식값은 동파육 백 냥에 취화술 병당 오십 냥이니 열 두병 드셨으니... 칠백 냥입니다..."


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것처럼 보였는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제 할 말을 다 하는 점소이였다.


쨍그랑.


탁자 위에 천 냥이 올려놓였다.

그리고 우서의 말이 이어졌다.


"이보게. 혹시 이 술보다 더 좋고 독한 주는 없는 건가?"


초라한 검정 무복에 아무 말도 없이 술만 먹고 있는 모습에 괜한 걱정 때문에 계산을 미리 했다는 죄송함 때문인지 고개를 조아렸다.


"아이코... 무사님 제가 결례를 범한 것은 아닌지... 죄송합니다. 그리고 여기 낙양에서는 저희 가계에서 파는 취화술이 아마 제일 독한 걸로 아옵니다."


무림인들과 역이면 안 된다는 것을 오랜 경험으로 이루어져 있어 잽싸게 이백오십 냥을 탁자 위에 올려놓고 취화술 한 병을 건넸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던 한 노인이 있었으니...


"허... 이런 곳에...저런 실력을 가진 아이가 있었다니... 아무리 봐도 약관이 갓 넘은 것 같은데..."


이정도 기도로보면 알수밖에 없어야 당연하거늘, 병기의 생김새를 보며 계속 추측해봐도 도통 감이 잡히지않았는지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을지었다.


'아무리 봐도 모르겠군. 분명 기도로 느껴지는 것으로 보면 최소 절정은 되어보이는데...

대체 어디서 저런 아이가 튀어나왔는고...'


잠시 다른 생각하다가 이내 고개를 젓고서 다시 천천히 기도를 훑어보기 시작했다.


'아무리 봐도 마기가 없는 것으로 보아하니,마교쪽 인물은 아닌 것 같고... 하긴 마교놈들이 알수조차 없겠지! 살다 살다 우리 아이들이 북해빙궁을 가다니 대체 군사는 무슨 생각이란 말인가!'


지금 우서를 이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 노인의 이름을 다른 이들이 들었다면 펄쩍_뛰고 놀랄만할

정도였을 것이다.


그의 이름은 당천기로 흔히 사람들이 그의 이름보다는 독왕(毒王)이라는 별호로 더욱 많이 불렸기에.


노인의 얼굴에는 주름이 자글자글_했으며 그의 눈매는 하늘의 제왕인 매와 같은 날카로운 눈매를 지녔으며, 키는 오 척 정도로 작은 키와 작은 몸을 가졌으나, 그의 몸에는 수백, 수천 개의 독과 암기를 지니고 있다는 것에 더욱 놀랄만한 일이었다.


독을 다루는 독왕답게 두 손은 검푸르게 변하였지만, 그런 손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일반인처럼 보이게 하려 화춘분(畵春粉)을 뿌려 검푸른색을 감추고 다녔다.


그런 당천기는 나이에 걸맞지 않은 기도를 뿜어내는 우서가 여간 신기하고 궁금한지 자리를 털고 일어나 우서의 앞까지 다가갔다.


"험.. 험... 젊은 나이에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지금의 모습을 보니,

나의 예전 모습이투영돼서 그러니

잠시 자리에 앉아도 되겠는가?"


정신을 잃을 정도로 술에 취하고 싶던 우서는 취기를 몸밖으로 배출해 내지 않았기에 당천기의 모습에 잠시나마 동굴에 있는 할아버지를 떠올렸다.


"할... 아버지?"


우서의 눈빛에 애잔함과 슬픈 눈빛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했는지, 당천기는 인자한 할아버지 눈빛을 지었다.


"끌끌_ 그래 할아버지라 생각하거라!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다만, 너의 모습을 보니 오늘은 그냥 술에 몸을 맡기고 싶구나"


솔직히 누구와 한마디라도 대화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앞에있는 노인의 모습을 보고 정말 동굴안에 있는 할아버지가 생각나서 그리운 것일까?

우서의 눈에서 닭똥 같은 눈물 한줄기가 저도 모르게 흘려내려왔다.


눈물을 흐르는 모습에 깜짝 놀란 당천기는 무슨 말을 하려다가 밖에서부터 들려오는 시끄러운 소리에 무슨 일인지 고개를 돌려 입구를 바라보았다.


"어서 옵셔! "


우렁찬 점소이의 말이 들리지 않을 정도로 객잔 안에 앉아 있던 사람들은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며,이 사람 저 사람 상관없이 뭐가 그리 흥분되는지 연신 소리 질렀다.


-허... 저분이 그 유명한 남궁세가 뒤를 이을 천검신절(劍絶迅天) 남궁주혁 아닌가?


-저분은 안휘성

제일 미녀 안화여수(安禍女秀)남궁선희 일세!


-안휘의 제일 미녀, 호북의 설인 미녀, 사천의 꽃이라 불리는 여협 세 분 모두 한자리에 있다니! 이게 정녕 꿈이 아니란 말인가!!!


낙양천하제일루 객잔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외침과 환호속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드는 당천기의 속 마음도 모른체, 의미심장한 미소와 제 각각 생각을 가지고 천천히 들어오고 있는 오룡삼봉들이었다.


작가의말

주말 즐겁게 보내고 계신지요? 저도 두 아이들 대리고 정신없이 보냈네요^^

내일까지가 휴일인게 너무 아쉽네요.ㅜㆍㅜ

여러분들의 소중한 관작과 추천하나가 글쓴이의 행복을 느끼게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외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좋은 일들만 가득하시길^^ 17.09.20 697 0 -
28 허무한 죽음 17.10.26 545 8 14쪽
27 당랑거철(螳螂拒轍) 남궁주혁! 17.10.18 560 8 14쪽
26 귀검사영(鬼劍蛇影) 비충(秘衝) 17.10.16 525 10 13쪽
25 쫓는 자와 쫓기는 자! 17.10.14 593 9 13쪽
24 오룡삼봉(五龍三鳳)과 조우하다! 17.10.12 644 10 12쪽
23 오룡삼봉(五龍三鳳) 17.10.10 668 10 12쪽
» 낙양천하제일루(洛陽天廈第一樓) 17.10.08 658 10 13쪽
21 우서의 분노...! 그리고 다짐... 17.10.05 679 12 17쪽
20 신이시여... 진정 신이 있단 말입니까...! 17.10.05 624 9 16쪽
19 처절한 응징! 17.10.01 692 7 12쪽
18 힘없는 자의 설움이란... 17.09.29 697 9 12쪽
17 흑산파(黑山派)??? 17.09.28 743 9 12쪽
16 산속에서 만난 아이 (2) 17.09.27 712 10 12쪽
15 산속에서 만난 아이 (1) 17.09.26 884 7 12쪽
14 천마(天魔) 진백림 17.09.25 995 8 14쪽
13 북해빙궁(北海氷宮) 17.09.23 819 7 14쪽
12 무림맹(武臨盟) 17.09.21 892 8 14쪽
11 악귀이살의 최후 17.09.20 856 12 17쪽
10 흑영문과의 결전 17.09.19 1,036 8 13쪽
9 알고도 당할 수밖에... 17.09.18 894 8 13쪽
8 흑영문(黑影門) 17.09.14 932 9 12쪽
7 굴러 들어온 돌? 17.09.13 976 11 12쪽
6 엄기백의 아주 큰 착각 17.09.12 1,050 12 13쪽
5 만독문(萬毒門) 17.09.11 1,344 14 13쪽
4 제대로 무공을 배우다! 17.09.08 1,509 13 15쪽
3 독진(纛鎭) 17.09.07 1,369 19 11쪽
2 괴노인과 검둥이 17.09.04 1,853 17 12쪽
1 나는 누구이며, 여긴 어디인가? +2 17.09.03 2,917 21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