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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書友)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외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우(書友)
작품등록일 :
2017.09.03 20:15
최근연재일 :
2017.10.26 14:3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6,683
추천수 :
295
글자수 :
165,961

작성
17.09.23 23:06
조회
818
추천
7
글자
14쪽

북해빙궁(北海氷宮)

DUMMY

탕!탕!


공동파 장문인 공민성이 떠난 뒤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다잡고자 무림 맹주 남궁성훈은 오른손을 살짝 들며. 탁자를 툭툭 친 후 말을 꺼냈다.


"일단 감숙성 일대는 공동파와 더불어 천룡단과 비룡단이 움직일 테니 그쪽 지역은 한시름 노면 될 거 같구려"


남궁성훈의 말에 일단 급한 불은 껐다는 듯 모두들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요즘 들어 정말 마교놈들의 소행인지 모르지만 동,서,남,북 할 거 없이 크고 작은 분타들이 공격을 당하고 있소, 그렇기에 각 문파나 세가 내에서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기도 하지요."


현재 벌어지는 일들 때문에 실상 다른 곳으로 지원을 가기가 힘든 상황이었다.

그 사실을 알기에 이곳에서 이렇게 회의를 하고 있었으니...


-흠...


-어휴...


앉아있는 사람들의 한숨소리에 원형 탁자는 금방이라도 주저앉을 만큼 그 기운들은 무거웠다.


잠시 뜸을 들인 남궁성훈의 시선은 제갈정현에게 가있었으며 이제부터는 제갈정현보고 설명을 하라는 무언의 눈빛이 주었다.


"흠! 흠!"


헛기침으로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제갈정현의 말이 이어졌다.


"이제부터는 맹주님 대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십 년 전부터 마교와 평화 협상조약을 하기 전까지 저희 정파는 너무 많은 손실이 발생하였습니다.

물론 물자부터 시작해서 중소 문파에 이어 대 문파까지 많은 무인들을 잃었지요...

그 후에 후학(後學) 양성에 온 힘을 솟아 부었지만, 마교 와는 달리 정(貞)으로 기반으로 하는 저희는 아무래도 마교 놈들의 마공(魔恐)보다는 너무 늦게 세를 키워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지금 마교가 다시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는 모르나, 저희는 힘이 예전 성세만큼 회복되지 않았기에 가까운 문파에 무슨 일이 생겨도 지원 보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는 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말을 하는 도중 무엇이 그리 급한지 말을 끊으며 화산파 장문인 화무진이 끼어들었다.


"그건 다들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오! 그래서 이렇게 모두 모여 회의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니겠소?

대충 뜸들 이 시는 것을 보아하니 다른 하실 말씀이 있으실 듯한데...?"


맹주전 안에 모여있는 사람 모두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이었기에 불쑥 끼어들어 묻고 있는 화무진 이였지만 은연중 말 한번 잘했다는 묵언의 대답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렇지요, 화장문인 말마따나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을 전하려 여기까지 모시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다들 궁금해하시는 것 같으시니 본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갈정현의 말 한마디에 순간 맹주 전안에 개미 새끼 한 마리라도 기어 다니지 않는 듯 고요했다.


-......


"최근 며칠 동안이나 맹주님과 상의한 바, 북해빙궁(北海氷宮) 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으헉?


-북해빙궁에게 도움을...?


-아무 교류도 없는 북해빙궁을 ...?


탁자 안에 앉아 있는 사람마다 한마디씩 하며, 너무나도 갑작스러운 말에 정신이 혼비백산하였다.


가만히 앉아서 얘기를 듣던 화무진의 말이 이어졌다.


"아무런 교류도 없고 북해에서 나오지 않는 북해빙궁에게 어떻게 도움을 요청한다는 거요?"


화무진의 말에 장내에 앉아있는 모든 사람의 이목이 군사 제갈정현에게 쏟아졌다.


-군사 거 답답하니 빨리 좀 말씀 좀 해주시오!


모두들 거들며 답답한 듯 빨리 얘기를 이어달라는 말에 여태껏 이 순간을 즐긴다는 듯 제갈정연의 입꼬리가 슬며시 올라갔다.


"자! 자! 알겠으니 잠시 조용히 좀 해주십시오!

오십 년 전 새외(塞外) 세력 중 하나인 열화궁(熱火宮) 사건 아십니까?"


제갈정연의 물음에 암묵적으로 인정한 화무진이 대표로 나서서 대답했다.


"그런 큰 사건을 어찌 모를 수가 있겠소! 북해빙궁과 쌍벽을 이루던 열화궁이 사흘 만에 멸문이 될 줄은..."


다들 북해빙궁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열화궁이 사흘 만에 멸문을 당했다는 것을 들었을 때 어느 누구도 믿지 못했다.


새 외쪽으로 아무리 귀가 닫혀있다고 하나, 몇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북해에서 북해빙궁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것은 두 문파의 무공이 상극이기 때문이었다.


북해빙궁의 빙옥설수장(氷獄雪輸掌) 과 열화궁의 화열천수라(火熱穿手羅) 는 서로 비슷한 경지에 오를 경우 몇 날 며칠을 싸워도 서로 이길수 없는 상극이었기에 북해빙궁 이나 열화궁의 궁주 또한 화경을 뛰어넘는 경지를 지니지 않는 한 크고 작은 마찰만 있을 뿐이었다.


그런 열화궁이 불과 사흘 만에 멸문당했다는 것은 칼을 들고 다니는 무인이라면 허황된 이야기로 치부할만했기 때문이었다.


"그럼 열화궁을 사흘 만에 멸문시킬수 있을 정도로 전대 북해빙궁 궁주 설찬영이 그리 강했습니까?"


만약 전대 북해빙궁 궁주 설찬영이 화경을 뛰어넘어 사흘만에 열화궁을 멸문시킬 정도의 힘이 있었다면 오 십 년 전에 북해를 일통시켰을 것이며, 척박한 땅 북해에 안주하지 않고 분명 중원에 발을 딛였을 것이었다.


열화궁 사건이 있은 후로 세간 사람들의 입에서는 강하면 강할수록 나태해 지지 말고 주위를 항상 신경 쓰며 둘러보아야 한다고 기리기리 회자되자 되고 있었다.


"... 솔직히 북해빙궁이 열화궁을 멸문시킬 수 있는 전력은 없다고 보오..."


머릿속에는 오만가지 생각을 하며, 솔직한 마음으로 대답을 하는 화무진이였다.


"그렇다면 어떻게 사흘 만에 열화궁이 멸문당할수 있었을까요?"


제갈정현의 입에서 정확이 답이 콕 짚어서 나오지는 않았지만 물어보는 말속에 거대한 음모가 있었다는 사실은 바보라 할지라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설마... 무림맹이?"


"무림맹이라 하면 무림맹이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 무슨 소리인지 한참을 생각하다 결국 무슨 뜻인지 이해하지 못한 채 다시 물어보는 화무진이였다.


"제갈군사, 이 화무진이 부족하여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가 없어서 그런데 쉽게 설명 좀 해주시면 안 되겠소?"


'화산파 장문인이 자신이 아둔한 머리를 인정하는 꼴이라니 큭-큭- 화산도 역시 별 볼 일 없는 족속들이야'


화무진의 눈빛을 보고 있는 제갈정현의 속내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쾌락에 젖어있었다.


그렇게 잠시 동안이나 혼자만의 세상을 만들어 나가던 제갈정현은 문득 지금 상황을 깨닫고, 모두들의 갈망하는 눈빛을 보며 속으로 웃음을 삼키고 있었다.


"오 십 년 전 전대 무림 맹주로 계시던 남궁진천 님께 서찰 하나가 날라왔습니다.

서찰을 펼쳐보니 열화궁주 화규진이 폐관 수련 중에 깨달음을 얻었는지 들어간지 오 년 만에 나왔다고 적혀있더군요.

그 후, 열화궁주 화규진을 필두로 열화궁도 모두 북해빙궁으로 쳐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아시다시피 서로의 무공은 상극이라 어느 누가 우세하지 않으면 끝내지 못하는 싸움이었을 텐데 북해궁주 설찬영은 칠일도 안돼서 북해궁 앞 설산까지 열화궁이 넘어온 것을 보고, 열화궁주 화규진이 깨달음을 얻어 필히 화경을 뛰어넘었을 것이다! 만약 우리 북해빙궁이 멸문당한다면, 열화궁은 분명 북해로 만족하지 못하고 중원으로 진출할 것이 분명할 것이며, 그것을 막으려면 열화궁 궁주 화규진을 필히 막아야 하오!"


서찰의 내용을 대충 전달하고 나머지 말은 얼버무리는 제갈정현이었다.


-그리고 어떻게 되었소?


-그렇다고 무림맹이...


-거 답답하니 빨리 얘기 좀!


원형 탁자에 앉아있는 사람 모두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왜 끊었냐는 듯 책망하는 말투와는 달리 다음 얘기를 빨리 좀 해달라는 간절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바보 같은 놈들...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 자신이 제일 잘난 줄이나 알지... 그렇게 잘나신 양반들이 왜 이런 중요한 얘기를 모르고 있단 말이냐? 큭-큭- 그러니 너희들은 평생 내 장기판의 말 잘 듣는 말들일 뿐이야...!"


이런 생각을 하며 쾌감을 느끼고 있는 제갈정현의 머리와는 달리 얼굴에서는 진중한 표정만 지을 뿐이었다.


"흠! 흠!"


"전대 맹주님과 전대 군사님은 삼 일 동안이나 머리를 맞대고 의논한 바,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불가(不迦)였습니다. 하지만 하루 뒤 바로 날아온 서찰의 내용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허락하였지요...

두 번째 날라온 서찰의 내용은 북해빙궁 초입까지 열화궁이 밀고 들어온 것으로 시작되었으나, 마음을 바뀌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서찰 맨 마지막 글귀 때문이었습니다.


[북해빙궁 의 설찬영이오! 그동안 아무 교류도 없다가 불쑥 서찰을 보낸 건 참으로 유감스럽게 생각하오...! 하지만 선조들로부터 몇 백 년의 세월을 간직해온 북해궁의 존망이 달려있기에 염치 불고하고 서찰을 보내오... 만약 이번에 우리 북해빙궁을 무림맹에서 도와만 준다면, 이 은혜를 평생 잊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 몇 백 년이 지난다 하더라도 무슨 일이 되었든, 딱 한 번은 무림맹이 원하는 데로 모든 것을 도와주겠소... 설사 그것이 중원 일통이라 할지라도... 그러니 다시 한번 말하지만 부탁하오...! ]


전대 무림 맹주님과 군사님은 정파가 후에 무슨 일이 생긴다거나, 중원 일통을 할 수 있을 경우에 사파나, 마교가 모르게 마지막 한 수를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허락하였다고 합니다.


말을 마친 제갈정현은 너희들 모두 알 수 없는 고급 정보는 맹주 이외에 자기만 알 수 있다는 쾌감을 느끼며,

탁자에 앉아있는 이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는듯한 오만한 모습으로 주위를 둘러보았다.


제갈정현의 얼굴을 인지하지 못한 채 탁자 위에 손가락을 툭-툭- 튕기면서 화무진이 물어보았다.


"전대 무림 맹주님과 군사님은 왜 그런 중대한 일을 어찌 구파 일방과 오대 세가에 아무 상의도 없이 일을 치르신 것이오? 우리들이 그리도 우습게 보였나 보오?"


화무진의 뼈대 있는 말에 앉아있는 구파 일방 장문인과 오대 세가 가주들은 무림맹을 같이 관여하는 자로써, 이런 중대한 일을 전대 무림 맹주와 군사가 일을 치렀다는 것에 대해 심히 기분 상해 있었다.


지난 세대에서 치른 일이긴 하나, 여기서 자세히 설명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자기 입지가 약해질까 우려해 제갈정현은 자세히 설명하기 시작했다.

속마음은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일개 장기판의 말 따위한테 그리 중요한 얘기를 할 것 같냐? 아둔한 놈들아... 쯧쯧'


"화장문님의 말씀은 당연한 말씀이시지만, 사람들의 생각은 모두 같은 수는 없는 법...

지금 화장문님의 말씀은 오해의 소지가 다분합니다."


쾅!


"오해의 소지요? 아무리 전대 무림맹주님과 군사님이 진행한 일이라 하지만, 그리 중대한 일을 우리 구파 일방과 오대 세가를 빼놓고 진행한 게 현실이거늘 ... 그게 우리 모두를 무시한 것과 다름없지 않소?


화무진의 언성 높인 말과 함께 듣고 있던 구파 일방과 오대 세가 가주들은 화무진의 말이 모두 다 옳다는 듯

책망스러운 말들이 오고 갔다.


-이것이 정파를 같이 이끌어나가자는 처사인 겁니까?


-그러게 이게 말이나 되오?


-우리를 무시한 처사가 분명하오!!!


화무진의 말에 모든 사람들은 전대 무림 맹주와 군사가 벌인 일을 지금의 맹주와 군사도 자신들 몰래 또 다른 일을 치르지는 않는지 슬슬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기에, 제갈정현은 이런 상황은 생각 못 했다는 듯 연신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오죽하면 머리를 굴리는 소리가 밖으로 들릴 정도였으니...


그때까지 잠자코 있던 소림 방장 원공 대사가 더 이상 상황이 악화되지 않게 모든 사람들의 말을 끊은 후 말하기 시작했다.


"아미타불... 소승의 말씀 좀 먼저 들어주시지요... 제가 알기로는 전대 무림 맹주께서는 구파 일방과 오대 세가 가주님들 모셔놓고 의논을 해야 하는 게 당연한 이치라 생각하셨지만, 전대 소림 방장이신 원현 대사께서

말리셨던 걸로 아옵니다."


소림의 원공 대사의 말속에 모두들 의아해할 때쯤 개방 방주 용호개가 말을 했다.


"아... 그래서 오 십 년 전에 그런 일이 있었구먼!"


뜬금없는 용호개의 말에 사람들의 이목이 쏠렸다.

갑작스럽게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들 속에 별거 아니라는 듯 양쪽 어깨를 살짝 들어 올렸다가 말을 이었다.


"아! 뭐 별거 아니지만 말씀해드리죠. 오 십 년 전, 아마 제가 이결제자였을 때쯤인 걸로 기억나군요.

산서성(山西省) 항산(恒山) 인근에서 산적들이 자주 출몰한다는 소식을 듣고 항산 근처 태경 분타에서 조사를 하던 중 숭산(嵩山)에 있어야 할 백팔 나한(百八羅漢) 과 소림 방장의 권한으로만 출도 시킬 수 있다는 십팔나한(十八羅漢) 이 산을 타고 넘어가는 것을 본 후 개방 총타에 전서구를 보냈으나, 그 후에 아무 소식이 들리지 않아 여태 컷 까마득하게 잊고 있었군요.."


-허! 백팔 나한이라...


-강호에 중대사가 아니면 결코 나오지 않는다는 십팔나한까지...


십 년 전 마교와의 결전을 벌일 때 일도 나오지 않던 십팔나한의 등장에 저마다 꽤 놀라고 있는 눈치였다.


"이제부터는 소승이 설명해 드리지요... 아미타불...

소승의 스승이신 전대 소림 방장이셨던 원현 대사께서는 맹주님이 북해빙궁을 도와달라는 부탁에 기꺼이 승낙했습니다.

후대에 혹시 모를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소림 외에 방지책 하나 정도는 만들어야겠다는 뜻이 확고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구파 일방 장문인 과 오대 세가 가주들께 북해빙궁을 도와주기로 했다고 말씀 또한 드리지 않은 것은 이유 중

첫째는, 그런 중대한 일은 최대한 적게 아는 사람이 좋을듯하였고,


둘째로는, 소림이 맹주님의 간청을 받고 행하는 일이긴 하나, 속가의 백팔 나한과, 십팔나한까지 동원하며 새외 세력인 북해를 도와 열화궁을 치는 것에 대해 알리고 싶지 않았던 마음이 크십니다."


"아..."


그제야 사람들은 소림이 왜 구파 일방과 오대 세가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았는지 느끼고 있었다.


강호가 멸(滅) 하지 않는 이상 숭산(嵩山)에서 내려오지 않는 소림이 이런 일로 세상에 알려진다면, 신성(紳聖) 이 아니라, 필요해 의해 살(殺) 을 저지르는 살성(殺性)으로 치부될 만한 일이었기 때문이었다.


작가의말

비록 보잘것 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 한번은 글 쓰는 이에게 소중한 기쁨을 느낄수 있습니다.

많은 추천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방이나 문제점도 부탁드립니다.

처음 글을  쓰는것이다보니... 초보티가 많이나는것 같네요... 서슴없는 비방이나 문제점을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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