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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書友)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외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우(書友)
작품등록일 :
2017.09.03 20:15
최근연재일 :
2017.10.26 14:3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6,704
추천수 :
295
글자수 :
165,961

작성
17.09.08 07:54
조회
1,509
추천
13
글자
15쪽

제대로 무공을 배우다!

DUMMY

흔히들 강호의 무림인들은 무공을 펼칠 때 수많은 내공을 기반으로 펼쳐야

보다 안정적이고 위력적인 무공을 사용할 수 있는데 거기에 알맞은 내공을 쌓는 것이 바로 심법이라 칭한다.


다양하고 가지각색의 심법이 있지만, 그중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심법으로는 정심 법이라 하는데 강호에서는 대표적으로 최고로 칭하는 심법으로는


소림의 대승 반야 선공(大乘般若禪功) , 아미파의

아미 구음 신공(峨嵋九陰紳功) 이 있으며, 비록 최고라 일컫진 못하지만 남궁 세가의

천뢰 제왕 신공(天雷帝王紳功)

정도가 있다.


허나 네가 가지고 있는 심법은 심법 자체가 곧 절학이라 할 수 있으니 아무리 정심 법이 대단한다 한들 대수겠느냐..


강호 어느 문파도 심법이 절학인 곳은 없을 터, 심법이 뿌리라면 무공은 나무라 어느 만큼의 노력과 자질에 따라 열리는 열매가 정해져있으나, 심법 자체가 무공이라면 뿌리, 나무, 열매를 어찌 따로 나누어 말할 수 있겠는가 그 자체가 바로 하나인 것을...


다른 이들은 심법을 배움과 동시에 각자의 절기를 익혀 검을 쓰는 무인은 검에다 기를 입혀 사용하기도 하고, 도를 쓰는 사람은 도에다, 권을 쓰는 사람은 주먹에다 기를 입혀 사용하는 것이 순리이나, 너는 숨 쉬고 있는 그 자체가 무공이라 부를 수 있으니...


내 장담컨대, 네가 가지고 있는 심법을 제대로 활용할 수만 있다면 설령 강호 누구라 할지라도 너에게 해를 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심법의 설명을 마친 할아버지는 마지막으로 내공의 운용법에 설명하기 시작하였다.


보편적으로 하단전을 개방하여 기의 흐름을 회음 혈(會陰穴)에서 시작해 명문(命問), 영대(永帶) 대추(帶追) 뇌호(腦護) 을 따라 백회혈(百會)까지 상단전을 지나, 인당(絪黨), 천돌(川突), 단중(袒中) 중완(重完),기해(氣骸)를 지난 후 회음혈로 되돌아오는 게 당연한 이치나,


너의 심법은 그 틀을 깨고 어디로든 역행(逆行) 시킬 수 있으니 이것을 어찌 심법과 절학을 다르다 구분 지을 수 있는가, 또한 너는 어릴 적 무슨 연유인지 무림인들이 갈망하는 임독양맥(任督陽脈) 까지뚫려있을뿐아니라 ,


천고의 기연인지 알속에 있는 모든 것을 흡수함에 따라 내공의 크기는 강을 뛰어넘어 저 넒은 바다와도 같으니,

순수 내공 크기로 만 따지자면 아마 강화상에 너 하나밖에 없으리라.

말을 하는 도중에도 몇 번씩이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라는 생각을 수백 번씩이나 되뇌었다.


장작 한 시진 동안이나, 설명을 이어가던 할아버지는 몇 번의 설명보다는 한 번의 행동이 더 낫다고나 할까?


이윽고 말을 마친 할아버지의 독문 무공이 쏟아져 나왔다.


묵혈 마공!(墨血魔攻)!


할아버지의 주위로 어둠의 기운이

_스멀스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벽면 곳곳에 항상 밝게 빛내주던 야명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점점 동굴 안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빛이 있으면 어둠이 물러가야 하는 게 세상 이치거늘, 이 칠흑 같은 어둠은 마치 빛이 제 먹이인냥 잠식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미물들도 이 순간만큼은 공포를 느낀 것일까? 작은 소리를 내던 독충과 독수들마저 자기의 죽음을 직감한 듯

모두 숨죽이고 있었다.


너무도 고요한 정적...


혹시 내가 귀라도 먹은 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 때쯤 할아버지의 기도가 바뀌기 시작하며, 우레와 같은 함성을 내질렀다.


타핫!


흐물 거리던 어둠들이 마치 자아가 있는 듯 날카로운 형태를 가지기 시작했다.

어둠을 품은 가시라 할까? 가시보다는 크고 두꺼우니 화살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이내 검은 묵영 화살이 수백 아니, 수천 개로 늘어나며 이윽고 할아버지 주위를 맴돌기 시작했다.


"지금 본 것은 묵혈 마공의 기본 형태이니라.

허나 이 기본 형태조차 강맹하기에 어느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는 못할 것이다.

초식은 삼초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일초식 환(幻)은 다수의 적과 싸울 때 효율적으로 발휘하며, 이초식 강(强) 은 어떠한 공격이라도 막을 수 있으며, 마지막 초식인 멸(滅)은 떠오르는 태양도 벨 수 있을 만큼 강맹하니 위급할 때만 사용하거라!

지금부터 천천히 내 알려줄 터이니..."


지그시 감은 눈을 뜨며 말했다.


"자, 이 할아비의 묵혈 마공을 잘 보았느냐?"


정말 어둠에 집어삼켜질 것 같은 두려움이 일었으나 잠시 그뿐일뿐, 할아버지가 원하는 답과는 다르게 엉뚱한 대답이 흘러나왔다.


"할아버지! 혹시.. 묵혈 마공은 얼마 동안이나 펼쳐 보일 수 있나요?"


"흠- 나정도 내공이면

약 반시진(한 시간) 쯤은 펼치는데 별 무리는 없을 것이다.

허나 너는 내공의 크기가 나보다 넓으니 아마 대성만 한다면 한 시진쯤은 가뿐할지도 모르지. 근데 그건 왜 물어보느냐?"


이런 모습을 처음 봐서 그런지 우서의 눈빛에서 무언가 갈구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그럼 매일매일 펼치실 수도 있나요?"


"반시진 동안 말이냐?"


"네!"


우서의 질문에 기분이 좋아진 할아버지의 입가에는 미소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이놈아! 세시진 정도만 운기조식한다면

바로 또 펼칠 수 있지!"


한참 대화를 나누다 보니 문득 찌릿찌릿-

한 느낌이 척추를 타고 전해져내려왔다.


"......"


"왜 그러느냐?"


"혹시 그럼, 매일 자정부터 묵혈 마공

좀... 펼쳐 주실 수 있으세요?"


"이놈아 그게 무슨 말이냐? 이걸 매일 자정마다 펼쳐 보이라고?"


뭔가 이유가 있으니 그러는 거겠지...

라고 자기 자신을 열심히 다독였다.


"제가 요즘 잠을 ...잘 ..못.. 자...."


자기가 말해놓고도 조금은 어이가 없다는 듯 이가 만개하게 활짝 웃어 보이는 중이었다.


퍼벅퍽. 퍽퍽!


'이거 완전 미친놈 아니야?

나 살다 살다 별 미친놈 다 보겠네

역시 그 새끼 핏줄이란 말인가?

미친 짓은 아주 똑같이 쌍으로 하는구먼

육시랄!'


무언가 생각만 하면 울화통이 터지는지 한참 동안이나 손속을 봐주지 않고 때리다 혹시 이러다 손주 같은 자식을 죽이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미칠 때쯤 그만두었다.


그 순간 다리를 가슴에 맞대고 얼굴은 손으로 가린 채로 희미하게 웃는 우서의 얼굴을 간과하고 있었다.


맞는 내내 투영한 빛으로 때리는 모든 방위를 차단하고 있었음을...


그렇게 오전마다 할아버지께 심법을 오후에는 풍삼촌께 검,권,도 를 배웠으며 저녁에는 향이모에게 신법과 은 심술을 배웠다.


풍삼촌은 무엇을 배우든 무엇을 사용하든 사내라 하면 모든 게 멋있어야 한다며 검, 권, 도 의 절학들을 알려주기에 앞서 무공 이름을 정작 삼 일 동안이나 지었다고 한다.


검법의 이름은

풍천 검법(風天劍法) 하늘 아래 바람과도 같이 아무도 의식하지 못할 만큼 날카로워야 하며,


도법 이름은 풍혈도법(風血刀法) 바람 속에 흩날리는 가득 찬 혈향,


권법 이름은 풍소권법(風遡拳法)

굳센 바람을 거스를 만큼

용맹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었다.


하지만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각각 무공 이름 사이마다 자기 이름을 넣느라

삼일이란 긴 시간 동안 부단히도 노력하였던 것이었다.


풍 혈 소...


향이모의 신법과 은신술은 정말 신기했다.


눈 깜빡할 사이 수십 장을 도약하였고, 은신술을 펼칠 때면 바로 앞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도 아무리 찾으려 해도 찾을 수가 없었다.


너무 신기해하며 감탄하자 향이모는 자신이 살던 곳에서는

신법으로는 이 길자가 없었으며, 은신술또한 어느 살수라도 한수 접고 들어가야 했고, 자기의 별호는

귀영 신투(鬼影神偸) 라 불리었다고 한다.


허나 신법과 은신술 보다는 둔갑술에 더 능했다는 특별한 점이 있었다. 그리하여 귀영 신투가 다들 남자로 알고 있었다고 말해주었다.


그렇게 할아버지가 말씀하신 십 년은 되지 않았지만 자그마치 팔 년이란

시간이 흘러버렸다.


이 얼마나 꿈꿔왔던 일이었나! 비록 세분께 모든 것을 배우는데 자그마치 팔 년이란 세월이 지났지만 현재 그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았다.


우서는 아침 일찍부터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무언가를 주워 담고 있었고, 검둥이는 무엇이 그리 슬픈지 그 큰 눈에서 눈물이 뚝뚝 흘러내리는 듯한 것처럼 보이며 옆에 졸졸 따라다고 있었다.


"우리 이쁜 검둥아? 요것도 가져가도 되겠지? 조금만 가져갈게 나 오늘 떠난다고 마음이 너무 아픈가 보구나?

에고 눈물 떨어지겠다. 나 없어도 세분은 계실 거니깐 너무 속상해하지 말고!"


끄르흐흑. 끄르흐흑.


겉보기에는 우서가 오늘 떠날 것을 직감하기에 슬픈 것처럼 보았으나, 실상은 따로 있었다.


우서의 한쪽 손은 턱에 받치고 한쪽 손으로는 머리 위에 얹어놓고 골똘히 생각하는듯했다.


이내 무언가 큰 결심을 다짐한 듯 검둥 진 정중앙으로 걸어가는 중이었다.


검둥이는 기겁을 하며 앞을 막아서자, 이번에는 반대로 우서의 눈가에서 닭똥 같은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흑-흑 검둥아 당분간 너 못 볼 생각하니 내 가슴이 너무 찢어지는구나, 하지만 사내라면 무릇 세상을 주유하는 꿈을 꿔볼 터, 앞으로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종종 들릴 테니 너무 ..."


눈물을 흘리고 있는 우서 앞을 가로막고 있던 검둥이는 난감한 듯, 자기가 자는 곳의 벽면을 훑어보았다가 다시 우서를 쳐다보는 걸 몇 차래 반복하다,

이내 모든 것을 포기한다는 듯이 _철퍼덕 하고 주저 않았다.


끄흑흑흑. 끄흑흑흑.


아이처럼 서럽게 울고 있는 검둥이를 뒤로하고 희미한 미소를 지은 채 검둥이의 보금자리 위쪽 벽면에 박힌 야명주에 손을 가져다 댔다.


이 야명주는 다른 곳에 박혀있는 야명주와는 다르게 크기는 반치 정도 작았으며 밝은 빛깔에 비해

적색의 빛깔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특이했다.


검둥이는 반짝이는 물건을 그렇게 집착하였는데 그중에 생긴 모양도 다르고 비치는 색상도 달라서 그런지 유독 적색 야명주를 끔찍이 아끼었는데, 그런 물건을 대놓고 빼앗기는데 그 얼마나 슬프고 안쓰러울지는 상상도 못하겠다.


훗날 이 적색 야명주가 어떤 파장을 가지고 올 줄은 이때까지 꿈에도 몰랐으니...


"흠, 이 정도면 대충 된 거 같고 다른 건 뭐 가져가야 되나?"


벌써 가방 가득 챙겼으면서도 그놈의 물욕은 어디서 샘솟는지 작지도 않는 눈을 더욱더 추켜올리고 구석구석 살피고 있었다.


"다 준비는 되었느냐?"


어느새 곁으로 다가오신 할아버지의 손에는 겹겹이 쌓인 종이들로 가득했다.


"내가 강호에 주유할 때 대충 적어 넣은 것이니 나가서 누구 창피하게 만들지 말고 대충 여기는 어디인지, 뭐가 명물인지 기억나는 대로 적어놓았으니 훑어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니라.."


다시 돌아올 때 그 지역의 특산물과 명물을 꼭 사가지고 돌아오라는 무언의 압박 같은 게 어깨에 짓눌러졌다.


"아.. 이게 흔히 말하는 가장의 압박이란 말인가!"


"에끼 요놈아 말도 안 되는 소리 하덜 말고!! 흥-흥 아무쪼록 나가면 여자 조심! 술 조심! 필히 하거라!"


뭐가 그렇게도 걱정이 되는지 풍이모의 소매는 흥건히 젖어있었다.


"근데 할아버지? 향이모? 풍 삼촌? 저한테 뭐 줄 거 없으세요?"


"무얼 말이냐?"


“지금 제가 필요한 게 뭐죠?”


“?????”


“풍삼촌은 지금 제가 절실한 게 무엇인지 알고 계실 줄 알았는데... 그럼 제가 직접 말하기는 그렇지만, 굳이 말하자면 강호에 나가려면 거기에 맞는 보검이라든지, 아니면 도 라도.. 그거라도 없으면 권갑이라도...”


“허... 어쩐다 모든 것은 만류 귀종이라 무엇을 가지고 사용한다 한들 결국엔 한 가지로...”


“정말 아무것도 없으신 거예요?


할아버지는 그렇다 치더라도 풍삼촌은 정말 멋진 보검 하나쯤은 있을 거 같은데”


갑자기 무슨 생각이 번쩍 났는지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뭔가 모를 미소를 지었다.


“이놈아 이 삼촌이 누구더냐! 바로 풍혈이다! 풍 혈! 잠깐만 기다리고 있어봐라, 내가 멋진 무기를 가지고 올 테니”


말을 끝마치며 검둥 진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할아버지와 향이모는 풍삼촌이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어디로 가는지 알 수 없다는 듯 연신 고개만 절레절레 흔들어댔다.


“영차-으차차”


쿵!


“이게 대체 뭐래요?”


자기가 생각해도 머리가 너무 좋다는 듯 다리를 꼬면서 벽에 등을 기대었다.


“이것은 바로 검둥이의 날개털이다! 옛날에 영감님이 검둥이하고 격렬하게 싸우다 검둥이 날개 털 몇 개가 빠졌는데 내가 보기에 이것은 분명 만년 한철보다 더 비싸게 팔릴 것이다!”


“팔 것이다?? 요?”


풍혈은 역시 강호 노 고수답게 눈칫밥은 일등이라 말실수한 거를 섬 전보다 빠르게 간파하며, 말을 정정했다.


“이것은 분명 만년 한철보다 더 강할 것이기에 천하의 어떤 보검보다도 더 강하니 이 어찌 보검이라 칭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근데 이건 검이 아닌데요?”


“무릇 만류 귀종이라 했다. 모든 것의 끝은 결국 같다고 하여 검이나 도, 창 처음에나 각자의 절기에 맞춰 사용하지만 나중에 우리처럼 되면 그것은 아무 필요 없다는 것이지.. 그리고 잘 보거라 이 얼마나 크고 늠름한 묵기를 띄고 있느냐! 이것은 이 세상에 딱 하나뿐인 것을..


이것이 강호의 보검 따위와 같은 줄 아느냐! 그리고 영감님의 모든 절학을 막아냈던 것임을 벌써 잊고 있었느냐?”

풍혈의 장사꾼 같은 말솜씨에 벌써 넘어가버린 우서였다.


“흠- 아무리 그래도 영.. 큰 몽둥이 갖긴 한데.. 근데 세상에 하나뿐 이러니깐...”


풍혈은 아무 이득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장사꾼 같은 말솜씨로 무얼 팔았다는 사실에 즐거워하고 있는 찰나, 우서는 조용히 앉아 큰 몽둥이같이 생긴 검둥이 깃털을 천에 둘둘 감기 시작했다.


"앞으로 너의 이름은 묵강봉 이라 한다!"

모든 준비를 마친 우서는 세분께 큰절을 올리기 시작했다.


“조심히 잘 다녀올 테니 그때까지라도 저 없다고 너무 적적해하지 마세요! 너무 자주 들린다고 나 잔소리하지 마시고요!"


말을 마친 우서는 독진 밖으로 내달리기 시작했다.


“하하 하하... 근데 나가서 뭐 하지..?”


뭐 할지도 모른 체 기쁜 마음만 앞서 좋아하는 중이었다.


독진 밖으로 나가는 길은 무엇보다 가벼웠다. 평소에도 징그럽던 독충과 독수들, 동굴 벽면 사이마다 독에 찌들어서 그런지 누렇게 껴있는 흐물흐물한 액체들 이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다리는 날개라도 달린것마냥 경쾌하다 못해 너무 가벼워 이러다 혹시 우화등선하는 건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였다.


그렇게 약, 이 각 정도 달려서 나오니 동굴 안에서 느낄 수 없었던 같은 공간 너무 다른 느낌이랄까? 밖의 풍경 속 모습은 형형 각각 늠름한 자태를 뽐내는 여러 종류의 나무들, 그 나무속에 집 삼아 노래 부르는 새들, 그런 새의 노랫소리를 더 잘 들어보란 듯 불어대는 바람.. 이 기분에 취해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다.


작가의말

비록 보잘것 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 한번은 글 쓰는 이에게 소중한 기쁨을 느낄수 있습니다.

많은 추천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방이나 문제점도 부탁드립니다.

처음 글을  쓰는것이다보니... 초보티가 많이나는것 같네요... 서슴없는 비방이나 문제점을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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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흑영문(黑影門) 17.09.14 933 9 12쪽
7 굴러 들어온 돌? 17.09.13 977 11 12쪽
6 엄기백의 아주 큰 착각 17.09.12 1,051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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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독진(纛鎭) 17.09.07 1,369 1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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