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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우(書友) 님의 서재입니다.

천마외전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서우(書友)
작품등록일 :
2017.09.03 20:15
최근연재일 :
2017.10.26 14:30
연재수 :
28 회
조회수 :
26,695
추천수 :
295
글자수 :
165,961

작성
17.09.18 07:53
조회
894
추천
8
글자
13쪽

알고도 당할 수밖에...

DUMMY

며칠 후.


만독문 문주전 서재 앞쪽에 놓여있는 원형의 모양으로 생긴 탁자 주위를 따라 세명이 앉아 뭐가 그리 중요한 말들을 하고 있는지 그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할 때마다 작은 신음소리가 삼켜졌다.


말을 하고 있는 이들은 만독문 문주 엄기백으로 옆으로는 소문주 엄창호와

총관 엄호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하아..."


탕!


"어쩔 수 없지 않으냐!"


탁자를 손으로 내리치며,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엄기백으로 그의 목소리에서 짜증과 분노가 적절히 섞여져 있음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님 이것은 분명 흑영문 놈들이 거짓 소문을 꾸린 것이 확실합니다."


엄창호의 말에 거짓 소문이라는 것을 누가 모르겠냐는 말투로 대답을 이어가고 있는 엄기백이였다.


"내가 그것도 모르겠느냐! 그놈들이 어떻게 우리 주희가 독에 중독되어있는지는 잘 모르겠다만, 그래도 그놈들이 혈수화(血邃花) 를 가지고 있다 하지 않느냐!"


"아버님도 잘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저희가 얼마나 혈수화를 찾아다니려 부단히도 애썼는지... 그런 혈수화를 어찌 그놈들이 구할 리가..."


일 년 전 엄주희가 독에 중독되어 쓰러진 이후부터 만독문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쏟아부으면서까지 혈수화 를 구하려 부단히도 노력하였다.


사파에서도 인정하는 만독문인데, 그런 만독문 문주와 문도 모두 그렇게 구하고 다니던 혈수화 를 이제 막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흑영문이 가지고 있을 리가 만무했다.


"허나 우리가 모르는 곳에서 구할 수도 있는 것 아니더냐!

강호에는 우리가 모르는 것이 수천, 수만 가지인들 혹시 모르지, 혈수화도 다른 곳에 있을지도..."


고작 흑영문이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모두 다 거짓으로 생각했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줄이라도 부여잡아야 했다.


손녀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은 혈수화를 구하는 방도 밖에 없기에,

선택의 여지는 단 한 가지뿐이었다.


"아버님... 아무리 그래도..."


"이 땅 양향에서 어느 누가 나와 흑혈당 흑독당을 건드릴 간 큰 자가 어디 있단 말이냐! 그리고 그놈들이 혈수화를 가지고 있지 않을 경우 오늘 흑영문은 멸문(滅門) 당할 것이다!"


얘기를 듣고 있던 총관 엄호백이 말을 보 탰다.


"문주님! 정황을 들어보니 소문주님 말씀대로 걸리는 게 몇 가지가 있습니다."


열심히 듣고만 있던 총관 엄호백의 물음에 궁금하다는 듯이 물어보았다.


"그래? 그것이 무엇인가?"


"그것이, 첫 번째로는 문주님을 콕 집어서 지골 산으로 오라는 것과,

두 번째로는 하필 만독문의 최고의 무력 단체인 흑혈당 과 흑독당을

이끌고 오라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


잠시 생각을 하던 총관 엄호백이 탁자에 팔을 기대어 머리를 툭.툭_ 치면서

말을 이었다.


"그전에도 양향에서 문주님을 해를 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었지만, 한 단계 더 도약하신 문주님을 감히 해할 수는 없을 것이며, 설령 흑영문 애들 오할 이상 투입한다면 문주님께 조금이나마 해를 가할 수야 있겠지만, 흑혈당 과 흑독당 까지 위해를 가하려면 최소 흑영문 모든 전력을 쏟아부어야 할 것이고, 그럼 당연히 만독문에 남아계신 소문주님이 이끄시는 흑기당(黑璣黨) 과 흑역당(黑力黨) 을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을 텐데...

지금 상황에서는 그것이 이해가 안 됩니다."


흑기당 과 흑역당은 만독문의 정예라 칭하는 흑혈당 과 흑독당 보다는

한수 아래로 치고 있지만 흑기당 과 흑역당 에서 어느 정도 반열에 오르면 흑혈당과 흑독당에 차출하는 식이라 실력 차이는 그리 크게 나진 않았다.


총관 엄호백의 대답에 모두들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눈빛을 가늘게 치켜세우며 활화산 같은 눈빛을 지은 채 엄기백이 말을 했다.


"그렇다면... 그놈들이 우리 없는 틈을 타 만독문을 노린다???"


타악!


아름다운 무늬로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세월의 흔적들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던 원형 탁자가 내리치는 힘의 무게를 도저히 견디지 못하고 반으로 쩌억_ 갈라졌다.


흑영문 따위가 만독문을 치러 온다고 생각하는 엄기백은 얼마나 화가 나있는지 지금 당장이라도 흑영문을 박살이라도 내려가려는지 자리에 일어서서 온갖 독이란 독은 옷가지에 주섬주섬 챙기고 있었다.


"아... 아버님!"


"내 이놈들을 지금 당장 가서 모두 다 죽여버릴 것이다!"


독이란 독을 챙기던 엄기백은 작은 한숨을 내쉬었다.


"휴우..."


지금 상황에서는 감정만 더 일으키다가는 정말 무슨 일이라도 저지를지 모르기에 괜한 하늘만 쳐다보았다.


"일단 그놈들이 요구한 시간이 거의 다 되었으니 이유야 어찌 되었든 그놈들 말을 따라야 하지 않겠느냐...

당장이라도 흑영문을 세상에서 지워버리고 싶지만 오늘 하루만 좀 더 참자꾸나"


엄기백의 선택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엄창호는 고개를 힘껏 숙이며 체념하듯 대답했다.


"아버지 혹시 모르니 부디 옥체 조심하옵시고, 아버님께서 만약 말리셨더라도 저 또한 아버님과 같은 뜻을 펼쳤을 겁니다.

저와 둘째 창운이를 포함한 흑기당 과 흑역당은 혹여 흑영문이 전력으로 공격을 가한다 하더라도 저희가 어떻게든 막아 내겠으니 심려치 마시고 조심히 다녀오십시오."


"그래! 그래도 지골 산과 여기 거리가 꽤 있으니 혹시 위급상황에서는 필히

흰색 신호탄(폭죽) 을 쏘아올리거라! 양향 안에서는 흰색 신호탄이 터지는 하얀 불빛은 볼 수가 있으니..."


말을 마친 엄기백은 약속된 시간이 다 되었는지 만독문 입구로 걸어나갔다.


"자 이제 슬슬 출발하자 구나!"


"명!"


출발하는 엄기백의 모습을 보며 엄창호가 모두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외쳤다.


"우리 만독문은 강하다! 또한 절대 무너지지 않는 힘과 자긍심이 있다!

오늘 이후로 그놈들은 기필코 멸문 당할 것이다!"


엄창호의 외침에 다들 기도가 변하며, 오직 한 가지만 생각했다.


"오늘 이후로 흑영문은 사라진다!"


다들 비장한 각오를 가지며 출발할 때, 만해당 에서 살아온 날보다 눈칫밥을 많이 먹으며, 비장한 각오로 소면을 먹고 있는 우서도있었으니...


"향 아주머니! 한 그릇만 더요!"


"야 이! 육시랄 놈아! 지금이 어떤 때인지 아냐!"


온갖 욕이란 욕을 다하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도 소면을 말아주고 있는 양 아주머니였지만 말이다.

.

.

.

같은 시각.


흑영문 문주전에 항상 일괄성 있게 똑같은 모습을 반쯤 겨우

걸친체 침대에 걸터앉아 있었다.


다만 다른 점이라고는 시녀 셋이 없다는 것과, 부복하는 공찬혁의 옆에 처음 보는 두 명이서있었다는 점이었다.


"그래 이분들은 누구신가?"


두 사람을 처음 본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문주님 이분들은 악귀이살 로 불리는 분들이십니다."


"이곳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문통(門通)에서 유명한 악귀이살?(惡鬼異殺) 그 악귀이살이 맞는가? "


그들의 명성을 들어봤는지 반쯤 걸터앉은 자리에서 일어나 위아래로 훑어보기 시작했다.


"악귀이살은 키가 팔 척장신에 거대한 도를 쓴다고 들었는데... 더군다나 한 사람이 아니라 두 사람이라고?"


소문과는 다르게 한 사람이 아닌 두 사람은 쌍둥이로 이루어져 있으며. 두 사람 모두 키는 오 척 정도로 작은 키를 가지고 있었으며, 거대한 도와는 달리 쾌검을 쓰는 무인인지 얇은 장검을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별호를 따라서 한 사람은 얼굴에 깊게 자상이나 악귀라 불리는 걸 좋아했고 다른 한 사람은 한 번에 두 명씩 벨 수 있다는 자신감에 이 살이라 불리기를 좋아했다.


문채익의 물음에 한껏 건방진 태도로 대답을 하는 악귀였다.


악귀가 보기에는 형편없는 무공실력에 여자만 탐하는 보잘것없는 사람이라 평가해버린 게 이유지만...


"저희가 팔 척 장신에 거대한 도를 쓴다고 소문을 흘렸기 때문이지요. 흐_흐"


악귀의 대답에 부복을 하고 있는 공찬혁이 말을 더 보탰다.


"악귀이살과 결전한 사람 중 절대로 살아남긴 자가 없습니다. 다만 악귀이살 둘이서 살아남은 사람이라고 거짓말을 흘리었지요.

팔 척장신에 거대한 도를 쓰는 자를 조심하라고..."


그제야 알았다는 듯 문채익의 다음 물음이 이어졌다.


"허_허 얼핏 듣기로는 악귀이살은 이제 갓 일류를 넘어섰다고 들었는데, 실제로 이렇게 보니 두 분 모두 일류 끝자락에 다다른 거 같소"


악귀는 형편없다고 생각하고 있던 문주라는 사람이 그래도 자신들의 실력을 높이 사주자 내심 기분이 좋아졌다.


"소문은 원래 과장될수록 오래 못 사는 법이지요... 그래서 저희를 잡겠다고 나선 고수들은 모두 저희 실력을 너무 낮게 보았는지 모두 고인이 돼버렸지요... 흐_흐"


"역시 우리 흑영문의 자랑이자 내 벗인 공촌관이여! 그대의 곁에는 항상 사람들이 따를 수밖에 없는 기질을 가졌나 보구나!"


공찬혁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며 허리를 반쯤 숙인 후 가볍게 포 권하며 대답을 하였다.


"문주님 과한 과찬이십니다. 흑영문은 문주님이 계시기에 존재하고 있으며, 더욱더 당당히 성세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역시 죽마고우 아니랄까 봐 주거니 받거니 하는 말은 정말 일품이었다.


"그건 그렇고, 절정의 경지에 다 다른 악귀이살까지 우리 흑영문을 도와만 준다면 만독문의 목줄은 우리가 필히 쥐어 쥘 수 있겠군!"


이번엔 악귀이살의 물음이 이어졌다.


"그럼 공 총관님 저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만독문만 습격하면 되는 것입니까?"


현재의 만독문 안에 엄기백과 그를 따르는 정예가 나가있는 것을 알기에 이렇게나 당당히 말하는 악귀이살이었다.


공찬혁은 악귀이살과 함께 자신의 정예인 영자단 과 영호단에게 앞으로의 일정을 전달하고 있었다.


이른 초 저녁


만독문 주위로 하나둘씩 검은 옷차림에 검은 복면을 한 무인 일백 명과 악귀이살이 도둑고양이처럼 담벼락을 넘고 있었다.


"아_흠 졸려라"


졸린지 연신 눈을 비비며 퉁명스럽게 한 사람이 말을 하고 있었다.


"아휴- 문주님은 무슨 흑영문 따위가 공격을 해온다고..."


"험_험"


"에끼 이 사람아 문주님이 언제 허튼 말하실 분이신가? 얼른 잠이나 깨고 눈 똑바로 뜨고 있으라고!"


옆 사람의 잔소리가 귓속을 간지럽게 하고 있는지 간지러운 귓속을 파고 있던 찰나 담벼락을 타고 있는 인물들이 눈에 들어왔다.


"헉"


"큰일 났다! 어서 나팔을 불..."


쉬리링!


아무 소리가 들리지 않을정도로 비수 두자루가 보초를 서고 있던 두 무인의 목을 꿰뚫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체, 몸은 서서히 밑으로 무너져 내렸다.


목에서 쏟아지는 선혈만 아니었다면, 짐짓 잠을자고 있을 정도로 평온해 보였다.



"클_클 만독문놈들! 사파의 명가라 불리는 놈들이 고작 비수 두 발에 이리도 허망하게 가다니.. 이렇게 허약해서야.. 재미도 없게 생겼네..."


고작 보초 서고 있는 무인 두 명을 죽여놓고 마치 장로급 이상 되는 무인과 상대한 듯 연신 떠들어대는 악귀 옆에 이살도 흑영문의 정예인 영자단 과 영호단에게 들릴 듯이 같이 떠들어대고 있었다.


"악귀야, 오늘은 만독문에게 우리 이름 넉 자를 머릿속 깊이 새겨주자꾸나! 클-클 뭐 이리도 허약해서야... 이런 놈들이 사파의 명가라니.쯧-쯕 반각도 안돼서 정리할 수 있겠구먼!"


악귀이살의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대화에 눈살을 찌푸리며, 총관 공찬혁이 말을 하였다.


"쉿! 조금만 소리 좀 낮춰주시지요. 일단 만독문 놈들을 최대한 빨리 해치우고 나서 흑영문에서 두 분을 위한 잔치를 크게 열 것이니 그때, 오늘의 활약을 이야기하며, 재미나게 놀아봅시다!"


악귀이살은 자신들을 위한 잔치에 귀가 솔깃하며, 공찬혁의 말에 알았다며 수긍하기 시작했다.


"클_클 알겠습니다. 만독문 놈들에게 저희가 왜 악귀이살인지 똑똑히 알려드리죠!"


악귀이살의 대답에 공찬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최대한 빨리 끝내자는 눈빛과 함께 영자단과 영호단에게 명령을 내렸다.


"소식통에 따르면 문주 외 흑혈당 흑독당 놈들은 없으니 현재 만독문을 지키고 있는 소문주 집무실을 찾아 제압해주시고, 영자단 과 영호단은 나를 따라 만독문 손녀를 찾으러 간다!"


말을 마친 공찬혁의 신형은 만독당 오른쪽에 있는 전각들 사이로 몸을 날리며 악귀이살에게 조심하라는 말을 남기며 영자단 과 영호단을 이끌고 자리를 떠났다.


"이런 말씀을 드리긴 뭐 하지만 혹시라도 두 분이 위험하게 될 경우 아까 드린 녹색 신호탄을 쏘아올리시오 그럼 저희가 그쪽으로 달려갈 테니..."


공찬혁의 혹시 모를 대비에 짐짓 그런 걱정은 절대 하지 말라는 듯 손을 들어 연신 흔들어댔다.


"우리와 마주한 상대치고 살아남은 자가 없으며, 우리의 존재를 아는 이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흑영문의 문주님과 공 총관님 밖에는 없을 것입니다. 클-클"


만독문의 주력이 이곳에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흑영문의 제안에 흔쾌히 수락한 이들이거늘...

무슨 자기 둘이 사파 지존인 듯 착각하며 이 순간만큼은 자기가 그 유명한 악귀이살이라고 외치는 모습이었다.


작가의말

비록 보잘것 없는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의 관심과 추천 한번은 글 쓰는 이에게 소중한 기쁨을 느낄수 있습니다.

많은 추천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비방이나 문제점도 부탁드립니다.

처음 글을  쓰는것이다보니... 초보티가 많이나는것 같네요... 서슴없는 비방이나 문제점을 알려주시면 고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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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무림맹(武臨盟) 17.09.21 892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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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흑영문과의 결전 17.09.19 1,036 8 13쪽
» 알고도 당할 수밖에... 17.09.18 895 8 13쪽
8 흑영문(黑影門) 17.09.14 933 9 12쪽
7 굴러 들어온 돌? 17.09.13 977 11 12쪽
6 엄기백의 아주 큰 착각 17.09.12 1,050 1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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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대로 무공을 배우다! 17.09.08 1,509 1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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