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센스톤의 서재입니다.

종말의 경계를 걷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완결

센스톤
작품등록일 :
2023.05.10 10:11
최근연재일 :
2023.10.04 22:00
연재수 :
278 회
조회수 :
80,782
추천수 :
1,566
글자수 :
1,933,298

작성
23.09.20 22:00
조회
189
추천
6
글자
16쪽

250화. 감춰진 진실

DUMMY

칼로스가 루한과 같이 걸어오는 것을 김태현과 제인이 맞이하며 말했다.

“칼로스 공작...테라의 테이렌이오...이쪽은 마스터 테베...마지막 이초 식은 나 또한 경험을 해 본적이 있는 위험한 초식이었는데...그나마 무사히 끝나게 되어 다행이오.”


‘마지막 이초식이라...초반의 초식으로 보아서 분명히 책에서 보았던 그 쾌도식이 틀림없었어..그 검법서를 실제로 운용하는 사람을 만났으니...’

“멀리서 명성으로만 듣다가, 처음으로 뵙게 되는군요...마스터 테베의 소문도 근래에 많이 들어서 잘 알고 있지요...마경에서 수련한 마스터라고 들었습니다...그리고 저분이 루네시스 공비 전하이신 모양이군요.”

칼라스가 오래전에 실현이 불가능한 초식으로 보고 집어 던졌던 허접한 검법서라는 것을 이제야 상기하며, 김태현과 제인에게 묵례를 하고나서 조금 떨어져서 자신을 보고 있는 시아라에게 고개를 숙이자, 시아라도 칼라스를 보며 공손히 예를 차리며 인사를 했다.


“...아난드라의 이안나 공작께서도 이쪽으로 오고 있으니, 같이 차라도 나누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겠군...”

김태현이 칼로스에게 뭔가를 물으려 하다가, 말을 돌리며 말했다.


‘김 선생님께서 묻고 싶은 말이...아마도 대련 중에 흑색으로 변한 오러가 아니지 싶은데..’

루한이 그런 생각을 하며 고개를 돌리자, 심각한 안색으로 걸어오는 이안나의 표정을 보고는 다른 사람은 모를지라도 이안나가 보는 파장의 세계에서는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았을지 궁금한 마음이 들었다.


조금 전까지 오러가 난무하던 생사의 결투를 한 것과 다르게, 나무 밑에 햇빛을 가리는 장막을 치고 탁자에 둘러앉은 여섯 명의 남녀들이 니아케가 돌려주는 찻잔이 탁자에 모두 놓일 때까지 아무 말도 없이 보고 있다가, 니아케가 자리에서 벗어나자 김태현이 헛기침을 하고는 먼저 입을 열었다.

“...최고의 대마법사와 다섯의 마스터가 이렇게 자리를 함께 하고 있으니...지금 이 자리가 동대륙에서는 가장 보기 힘든 자리가 아닌가 하오...칼로스 공작을 추궁하는 것이 아니지만...두 분의 대련 중에 의아한 점이 있어서 그러는 것이니....칼로스 공작의 오러가 대결의 말미에 푸른색에서 흑색으로 변한 것이 신기하더군요...”


김태현이 칼로스의 비기일지도 모를 오러의 본질에 관해 물어보는 것에 실례라고 생각했는지, 나름 에둘러서 하는 물음에 칼로스가 한동안 조용히 있다가 무겁게 입을 열었다.

“....여기에 계신 마스터 분들 모두 아누의 파편과는 연관이 없으신 분들 같군요...쥬신의 대공께서 생사투의 조건으로 내건 것들 중에서 아누의 파편에 대한 진실이 있었는데...이 자리에서 모두에게 말씀을 드려야 한다는 것이 부담스럽지만...어차피 나중에는 다들 아시게 되겠지요...”

칼로스가 말을 마치고 생각을 정리하는 것처럼 찻잔을 들고 입에 대었다.


“그런 것을 걸었군....루한 자네는 무엇을 걸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별 관계는 없겠지...칼로스 공작께서 지금 하시는 말씀이 이 자리에서 새어나가는 일은 없을 것을..감히 내가 보증하겠소이다.....아난드라의 공작께서도 그러리라 생각하오만...”


“그리 하도록 하겠어요...”

이안나가 아직도 굳은 안색을 풀지 않은 표정으로 조용히 말했다.


“그 진실이라는 것이 크게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니...알려지지 않았을 뿐이지요...테라의 대공께서는 아누의 파편으로 광휘의 검을 얻은 마스터가 마지막 죽음을 어떻게 맞이했는지.. 들으신 것이 있으십니까?”


“나 또한 아누의 파편에 대한 진실을 찾느라고 많은 시간을 소모했지만.....그 마스터들의 최후 또한 의문스럽더군요...기록을 보면 몇 명의 마스터들이 제국의 기사단들과의 일기토에서 패하고 그 마지막을 간단하게 묘사한 것을 조금 이상하게는 생각했었지요.”


“그럼 아난드라의 공작께서는 따로 들으신 것이 있으신지....”


“아누의 파편에 관한 것이라면...엔닐께서 말씀하시길...단순히 아누가 흘린 찌꺼기라고 말씀하셨고...그 마지막 또한 찌꺼기로 다시 돌아간다고 말씀 하셨던 기억이 있군요.”

이안나가 아무런 표정의 변화도 없이 담담하게 말했다.


“...찌꺼기라....하하...엘프의 가르침을 가장 가깝게 받으셨다는 엔닐이시니...무구한 엘프의 기준에서 본다면 찌꺼기일수도 있겠군요...”


칼로스가 실소하듯이 말하는 소리를 들으며, 루한이 예전에 엔닐에게 물었고 답을 들었던 말이 생각이 났다.

‘그때도 엔닐이 아누의 찌꺼기라고 했었는데...마스터가 죽고 나서도 찌꺼기로 다시 돌아간다는 말은 듣지 못했는데.’


“제국의 기사단이 초창기의 정복 전쟁에서 타국의 마스터들과 몇 번의 대결이 있었지만...기록에는 일반적인 기사들처럼 죽음을 맞았다고 나와 있지요...하지만 그 진실은 밝히지 못할 정도로 참혹하고 충격적인 결말 때문이었지요....오늘의 대결에서 저 또한 그들처럼 그 선을 넘어서 돌아오지 못할 뻔 하였지요...제국의 공작으로 있다 보니, 보통 사람들이 알지 못할 비밀도 조금 듣게 되었습니다...북국에서는 한 번씩 마인을 퇴치하는 의식이 있다고 알고 있고, 그 마인들이 수백 년마다 카라트를 넘어오는 거대한 용이 죽은 자리의 사념으로 인해 생겨난다는 것도 알고 있지요...이제 다들 짐작하시듯이... 마스터가 마지막 선을 넘으면, 마인과 비슷한 존재로 변하게 되지요...한계를 그어놓고 그 선을 넘지만 않으면, 그런 일은 생기지 않겠지만...조금 전의 생사투처럼 극한의 힘에 자신을 맡겨버린다면, 자신도 모르게 어쩔 수 없이 넘어 설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칼로스가 미련 없이 말을 다 했다는 듯이 남은차를 단숨에 마셨다.


“조금 전의 대련에서 그런 일까지 있었는지 몰랐소이다...나는 단순히 오러의 색깔에서 의문이 생겼을 뿐인데...그런 이유로 아누의 파편에 대한 진실이 가려진 모양이군...루한 자네는 대결 중에 칼라스 공작의 그런 변화를 볼 수 있었겠군...”


“예전에 북국에서 마인들과 전투를 해 본 경험이 있는지라...비슷한 기운의 느낌을 느낄 수 있었지요...아마 이안나 공작이시라면...다른 눈으로 이런 현상을 보셨겠지요...그래서 좀 더 위중하게 생각하신 듯 하고...”

루한이 김태현의 말에 답을 하고나서, 이안나를 보며 말했다.


“제가 보는 현상이나...다른 분들이 보는 현상에서 시각적으로는 별 차이가 없겠지요...단지 그 기운이 정련되지 못한 근원의 이질적인 거친 느낌이라는 사실에 좀 더 놀랐을 뿐이지요...”


“이안나 공작께서 보시는 파장의 세계에서는 그런 것들까지 구분이 가능하신 모양이군요.”

제인이 이안나의 말에 감탄을 하며 말했다.


“....”


김태현이 제인의 말에 말없이 고개를 숙이는 이안나를 보며, 칼로스에게 자신의 추정을 대신 물어보았다.

“동대륙 마스터들의 수명이 대략 이백오십세 전후로 알고 있소만...마스터 스스로 그 죽음이 가까이 온다면, 공작의 말씀대로 그렇게 변하는 것을 보여주기 싫어서... 종적을 감추다는 것처럼 들리는군요..내 말이 맞소이까?”


“테라의 대공께서 많이 조사를 하신 모양이군요.....더 이상 기운을 이겨내지 못할 죽음의 순간이 가까이 다가오면...아누의 흔적을 얻었던 대삼림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지요...그 이유가 대공의 말씀처럼... 남들에게 마인으로 변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기 싫은 것도 있겠지만, 그 보다는 또 다른 극복을 할 수 있을 것 같은 한조각 희망을 위해서일 겁니다...저 또한 그런 시간이 왔을 때면...아마 그러지 않을까 싶더군요.”


‘죽음의 순간에는 오러의 각성을 얻었던 그 곳으로 다시 돌아간다는 말인가...’

루한이 머릿속으로 홀로 쓸쓸히 대삼림으로 떠나는 마스터들의 최후를 상상하니, 왠지 모를 허망함과 슬픔이 느껴지는 듯 했다.


“그럼...마스터의 죽음과 함께 아누의 파편도 같이 사라지게 되는 것이오?”


“저 또한 마스터의 마지막은 볼 수 없었지만...황궁의 비고에서 본 문서에서는.. 기사단과의 결투에서 마인으로 변한 마스터가 나머지 기사들을 죽이면서 그 힘의 팽창을 이기지 못하고 마지막에는 스스로 터져나갔다고 하더군요...얼마나 강한 폭발인지.. 주변의 살아있는 기사들까지 무사하지 못했다고 하더군요...그러한 이유로 마스터들을 상대하는 것에 극히 조심했었다는 기록이 있더군요...저 또한 오늘 그런 모습을 보일까봐 주저했지만...솔직한 마음으로는 그것까지 염두에 두고 싸웠음을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칼로스가 자책하듯이 말하는 말에 김태현이 얼굴색이 변하며 침음을 흘리며 말했다.

“우리 모두를 같이 데리고 갈 생각까지....본인의 죽음으로 이 전쟁을 뒤 엎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었겠지만...정말 끔찍한 결말을 맞이할 뻔 했군.”


“칼로스 공작...생이 다하는 순간 조용히 기운을 다스리며 죽음을 맞이한다면...아누의 파편은 어찌 될지...그런 기록은 없었소?”

루한이 다른 의문을 가지며 칼로스에게 말했다.


“한 가지 기록에서 조금은 유추할 수는 있겠더군요...아주 오래전 제국이 형성되기도 전에 어느 마스터가 기록한 글이라는데...두 명의 기사가 대삼림에서 아누의 흔적 두 개를 동시에 발견했다고 하더군요..“


“두개의 흔적을...도대체 그 흔적은 어떤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요?”

김태현이 놀래며 가장 궁금한 질문을 던졌다.


“기운이 뭉쳐서 회전하는 모양으로 허공에 떠있는 조그만 검은 구슬같은 형상을 하고 있더군요....깨달음과는 전혀 상관없는 순전히 운에 가까운 것이지만...그것을 찾기 위해서 대삼림을 주유하는 기사들에게는...그것이 깨달음의 모습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요.”

칼로스가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이 조용히 말했다.


‘...회전하는 검은 구슬....그렇다면 웜홀의 모습이 아닌가...’

루한이 놀라운 눈으로 칼로스를 바라볼 때에, 이안나를 제외한 모두가 루한과 비슷하게 생각했는지 칼로스를 동시에 바라보았다.


“...설마 그렇지는 않겠지.....웜홀의 초창기 모습이라니....”

제인이 저도 모르게 중얼거리며 하는 말에 오히려 칼로스와 이안나가 궁금한 눈빛을 하며 제인을 쳐다보았다.


“그 아누의 파편은 어떻게 가질 수 있는 것이오?...그냥 손에 쥐면 되는 것이오?”

김태현이 제인의 말에 궁금한 눈빛을 하는 칼로스에게 빠르게 물었다.


“그 문서에 적힌 글로 대공의 물음에 답해드리지요....두 명의 기사가 가까이 붙어있는 아누의 파편을 각자 손에 쥐자, 두 명 중 한명만이 마스터로써 각성을 하고 나머지 한명은 그 힘을 못 이겨 마인으로 변하면서 스스로 터져나갔다고 써 있더군요...그리고 터져나간 시신에서는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고 하면서...말미에 추정의 글까지 있었는데...기운이 사라진 것이 아니라 다시 흩어진 것이 아닐까...시간이 지나면 어디선가 그 기운이 다시 뭉쳐져 생겨나지 않을까라고 적혀 있더군요...그 글로 미루어.. 어느 수준과 다스림이 없다면, 그 파편은 취할 수 없다는 말이 아닐지 모르겠더군요.....마스터가 기운을 다스리며 조용히 죽음을 맞이한다면, 아누의 흔적 또한 조용히 허공으로 흩어지게 된다는 것을 그 글로 추정할 수 있겠더군요...아니면 죽지 않고 다른 경지로 넘어갈지도 모르겠지만...아직 그러한 마스터가 나타났다는 기록은 없으니..모든 마스터의 마지막은 그런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겠지요...”

칼로스가 마지막 의문에 답을 하며 한숨을 내 쉬면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


‘지구차원에서 오러각성에 따른 불운처럼...여기서도 그 마지막은 허망하고 비참하구나....’

루한이 기괴하게 뒤틀린 두 세계의 비슷함을 느끼며 그런 칼로스를 조용히 바라보았다.


“아누가 에우리아의 생명들을 창조하고 남긴 여분의 힘이 오랜 시간을 지나면서 다시 뭉친 것이 아누의 파편이고...인간이든 마수가 그것을 획득하면 또 다른 각성을 하고..나중에는 다시 흩어져 돌아와 다시 뭉쳐지는 것인가....그런 여분의 힘들이 이 세계에 얼마나 흩어져 있을까...그런데 그 힘이 에우리아의 대삼림에만 존재하는 것도 신기하군....카라트 너머에도 있을 듯한데...”


“당연히 있었지 않겠어요...마수가 획득하면서 흑룡으로 진화를 했으니 말이예요.”


김태현이 제인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정리하듯이 말했다.

“그렇군....문제는 마수가 획득을 하느냐..인간이 획득하느냐에 달린 것이로군....그것도 어느 정도 자격이 있어야 획득할 수 있으니....각성의 조건 자체가 까다롭다고 해야겠군....”


루한이 칼로스의 빈잔에 다시 차를 부어주며 자리를 정리하듯이 말했다.

“일단 이야기는 이것으로 정리하고 아카디아로 들어가야겠군요...칼로스 공작과 보병단들의 무장은 해제하지 않고 그대로 두겠소...공작은 우리와 같이 가도록 하고 보병단들은 따로 뒤에서 따라오는 것이 좋겠소...이오니아 황녀와의 일이 끝나는 대로 우리는 아반가르로 갔다가 카마프라로 회군을 할 것이오...그때 공작 또한 약속을 지켜주면 되겠지요.”


“무슨 약속인가?...또 다른 조건이 있었던가?”


“생사투의 조건으로 내기를 걸었습니다...대공께서 지신다면 카마프라를 포기하고 황무지로 회귀한다는 조건에 비해 저에게 제시한 조건은 워낙에 후한지라.. 저 또한 당연히 약속하게 되었지만 굳이 그런 조건을 거질 않더라도, 사후의 수습을 끝내는 대로 아카디아를 떠났을 겁니다.”

김태현의 물음에 칼로스가 루한 대신 말하며 쓴 웃음을 지었다.


“결투의 조건으로...카마프라를 걸었어?”

제인이 눈을 휘둥그레 뜨며 루한을 보고 말했다.


“.....”


“하하...정말 대단한 결투였군...어째든 하루 이틀은 더 걸릴 일이니, 아카디아로 들어가서 대작이라도 하면서 한 번 더 자리를 가져보도록 합시다...황후가 패주한 마당에 굳이 전쟁의 승패를 나눌 일은 없겠지만, 지금 이 병력들은 외성의 광장에 숙영토록 하겠소.”

김태현이 실소하며 자리에서 일어서면서도 이 전쟁의 승자가 카르마와 테라의 연합군임을 확실히 짚으면서 잠시간의 다회가 마치게 되었다.


김태현이 테라의 기병 쪽으로 돌아가서 준비를 하는 것을 보며, 루한이 칼로스와 같이 걸어가며 말했다.

“칼로스 공작...어려운 자리였는데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소이다...그런데..원래부터 아카디아를 떠날 것이라 하셨는데...어디로 갈 생각이었소?”


“...서북의 아얀프라로 갈 생각이었지요...테레니아 공작에게 신세를 좀 지려고 했는데, 어떠한 세력에도 합류하지 말라는 조건을 거셨으니...이제는 대삼림으로 들어가서 수련이나 해야겠지요."


“아카디아만 아니라면, 무슨 상관이 있겠소...예전에 북국에 가 본 일이 있었지만...카라트와 가까운 척박한 그 곳이라면, 수련에 적당하지 싶소이다.”


“테레니아 공작에게는 인사차 잠시 들리겠지만, 오래 머무르지는 않을 것입니다...이후에 약간의 깨달음을 얻고...전하와 다시 대련을 할 자신이 생긴다면, 카마프라도 한번 찾아가보고 싶군요,”


“기다리겠소이다....그때까지 내가 카마프라에 계속 있다면 말이오.”


“....어디 멀리... 다른 곳으로 가실 계획이라도?”


“...글쎄요...사람 일이란 게...미래는 모르지 않겠소이까.”

‘몇 년에 한 번씩이라도 만나면서 칼로스와 대련을 하는 그런 여유가 나에게 주어질지..’

낭인처럼 변한 칼로스를 맞아서 대련을 한 후에, 대작을 하며 하룻밤을 새우며 담소를 나누는 둘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루한이 나직이 한숨을 내쉬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종말의 경계를 걷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78 278화. 에필로그 +1 23.10.04 196 8 23쪽
277 277화. 창조 23.10.04 182 5 20쪽
276 276화. 돌아온 블루문 23.10.03 167 5 16쪽
275 275화. 성령의 목소리 23.10.03 156 3 16쪽
274 274화. 검은 악마를 마주하다. 23.10.02 158 4 16쪽
273 273화. 루한의 정체 23.10.02 160 4 15쪽
272 272화. 마인으로 변한 마스터 23.10.01 157 3 16쪽
271 271화. 불타는 아얀프라 23.10.01 155 3 15쪽
270 270화. 검은 악마의 진격 23.09.30 157 4 17쪽
269 269화. 검은 악마 23.09.30 174 4 16쪽
268 268화. 아누의 유희 23.09.29 167 5 16쪽
267 267화. 아누 23.09.29 161 5 15쪽
266 266화. 세계수와 아라트 23.09.28 171 5 17쪽
265 265화. 에리두의 결계 23.09.28 160 5 16쪽
264 264화. 북쪽의 여정 23.09.27 165 7 17쪽
263 263화. 영원한 이별 23.09.27 167 6 19쪽
262 262화. 운명에 따르는 결정 23.09.26 173 8 20쪽
261 261화. 스태프의 빛 23.09.26 173 6 17쪽
260 260화. 이엘라의 탄생 23.09.25 177 7 18쪽
259 259화. 왕의 귀환 23.09.25 187 6 17쪽
258 258화. 노비에타를 접수하다. 23.09.24 200 7 15쪽
257 257화. 운명의 흐름 23.09.24 197 7 15쪽
256 256화. 새로운 생명 23.09.23 198 7 15쪽
255 255화. 바깥의 존재 23.09.23 191 5 17쪽
254 254화. 엔키 엘 아시드 23.09.22 189 6 17쪽
253 253화. 현자를 만나러 가다. 23.09.22 196 5 18쪽
252 252화. 족쇄를 풀다. 23.09.21 196 7 17쪽
251 251화. 전쟁의 마무리 23.09.21 195 3 15쪽
» 250화. 감춰진 진실 23.09.20 190 6 16쪽
249 249화. 결투의 조건 23.09.20 190 4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