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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월 연금술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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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하이츠
작품등록일 :
2023.04.04 20:05
최근연재일 :
2023.04.25 16:50
연재수 :
25 회
조회수 :
302,331
추천수 :
7,625
글자수 :
171,091

작성
23.04.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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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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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글자
14쪽

[21] 부당 거래 2

DUMMY

“그 전에 이게 진짜 작동 되는지 확인해야겠다. 가짜인지 아닌지.”


“나한테 줘야 확인이 되지.”


“작동 확인이 먼저라니까!”


남궁취랑의 평온했던 얼굴이 드디어 깨졌다.

처음부터 냉정한 척 하더니.

갑자기 집착이 쩌는데?


‘그럼 불을 좀 붙여봐?’


“웃기지 말고 다시 가져와. 상속 안 받으면 무용지물이라고, 대신 일단 상속 받은 주인은 자신을 포함한 5명까지 지정해서 무제한 회복을 시킬수 있다. 그걸 최상급 110개로 살수 있으면 싸게 사는 거야.”


남궁취랑은 폭발하는 열망을 감추기 어려웠다.

3명까지도 아니고 5명!

저거라면!

가신들의 신망도 되돌릴 수 있다.

그러면 차기 외당 당주!

아니! 가주의 자리를 차지할 수도 있다!

다친 몸을 회복시키는 것도 모자라 힘도 쎄지게 하다니? 1조5000억이 아니라 15조원을 줘도 사야만 하는 아이템이야!


하지만 그럼에도 제값을 주고 살 생각이 전혀 없었다.


“좋다. 그런데 그 상속이란게 제대로 되는지 안되는지 내가 어떻게 알지? 마정석을 다 지불하고도 상속이 안 된다면 사기 아닌가?”


“그래서?”


“그러니 먼저 상속이 되는지 나한테 넘겨봐라. 그럼 보증금으로 중급 마정석 3개를 넘겨주마.”


“보증금?”


“그래 중급 마정석 3개. 나머진 상속을 확인 한후 상단으로 돌아가서 지불하마. 그래도 되겠지?”


번들거리던 남궁취랑의 눈이 가늘어졌다.

최상급도 아니고 고작 중급 마정석 3개가 보증금이라?


“되겠냐?”


순간 심장이 두근거렸다.

‘실수할 뻔 했다.’

여기서 된다고 하면 또 검격을 날릴지도 모른다.

사기꾼이 원래 사기를 잘 눈치 채거든.


‘어쨌건 마정석을 꺼냈으면 좋겠는데.’


보통 마나석이나 마정석들은 마나가 손실되지 않게 특별한 처리를 한 상자나 주머니에 넣어놓는데, 그 때문에 외부에선 감지가 안 된다.

분석-분해-추출로 뜯어 올 수 있는데, 그런 경우 마나가 그 장치에 비례해 소모된다.

생명체에 들어있는 마정석도 마찬가지로, 해당 생명체의 생명을 이루는 정수(精髓) 그 자체이기 때문에, 강제로 뜯으면 해당 에너지체가 가진 에너지에 거의 비례한 막대한 마나가 필요하다.

그러니 사망을 했을 때처럼, 몸을 물리적으로 갈라서 직접 손으로 채취를 하거나 하는 수밖에.


대신 마정석을 일단 시야에 보이는 곳에 꺼내기만 하면, 그걸 초월공간의 초월 손을 이용해 옮길 수가 있다. 그러면 끝.


중급 마정석 3개라니.

그 정도면 엄청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그런데 어떻게 꺼내게 한다?’


하여간 사기를 잘치는 놈이라 그런지 잘 속아 넘어가지를 않네.


태현과 남궁취랑 둘의 눈이 서로를 탐색하느라 쉬지 않고 번득였다.


“그렇다면 아이템이 작동 되는지만 보자. 나를 회복 시켜 봐라. 그러면 그 대가로 중급 마정석 하나를 넘겨주마. 양손으로 동시에.”


그렇게 말하면서 남궁취랑이 주머니에서 가죽주머니를 왼손바닥에 털자 3개의 엄지손가락 한마디만한 크기의 보랏빛 결정체가 튀어나왔고, 오른손에 있던 아카데미상을 잡은 그대로 태현의 왼손바닥에 올려놓았다.


즉, 버튼을 눌러서 자신을 치료해서 확인을 시켜주면 저 중에 1개의 중급 마정석을 주겠다는 것.


‘확인의 대가로는 크군.’


확인시켜주는 데는 최하급 마정석 하나가 들어간다.

최하급 3개가 하급 1개랑 비슷하고.

하급 3개 보다 중급이 좀 더 세니까,

최하급과 중급은 10배가 넘는 차이.


‘저걸 알아서 꺼내다니.’


일단 꺼낸 건 좋다.

좋은데,

굳이 자기 손바닥에 털어 놓기까지 하다니.

왜?


“버튼을 눌러서 나를 회복 시켜봐. 그럼 이 중급 마정석 중에 1개를 가져갈수 있게 하마.”


남궁취랑의 두 눈동자가 번들거렸다.

오른손은 아카데미상을 꽉 잡은 그대로.

그리고 왼 손바닥도 살짝 쥔 상태.

누가 봐도 둘 다 들고튀려는 자세다.


‘응? 이것 봐라?’


느낌이 싸 해서 표면의식을 살펴봤더니,

3개를 올려놓은 건 일종의 떡밥이었다.

3개의 중급 마정석에 욕심을 내 들고 튄다면, 바로 사기 판정을 내리겠다는 것.


사실 이젠 언제든 마정석을 초월공간에 수납하면 된다.

아니면 흡수해도 되고,

그런데 그러면 공격을 하겠지.

흡수한다고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그렇다면 성실히 거래에 임해야겠지?’


“미쳤나 이게?”


그래서 태현은 짐짓 두 눈을 부릅떴다.

그러자 그제야 남궁취랑이 아카데미상을 태현의 왼손에 엎어 놓은 후, 그 위에 자신의 손을 얹었다.

그리곤 마정석 세 개를 쥔 손바닥을 펴 하늘로 향하게 했다.


“좋다. 하나만 가져가라. 그러면 나도 아이템에서 손을 떼지.”


“네가 아이템의 힘에 저항을 하지 않아야 하는건 알지?”


타인에 대한 조합은 변화를 불러오기 때문에, 만약 상대가 저항을 한다면 먹히지 않는다.

등급이 낮은 상대라면 강제로 저항을 깨트리고도 가능하지만, 상대 등급이 높다면 의식적으로 저항을 풀어야 먹히지 그냥은 안 먹히니까.


그래서 저항하지 말라고 예고를 했더니,

남궁취랑이 고개를 끄덕였다.


“알았다. 저항을 하지 않으마.”


태현은 조금 떨어진 남궁취랑의 차량을 흘깃 보았다. 뒤치기 하러 와서 블랙박스를 켜놓았을 리는 없을 텐데.

그래도 모르니까 블랙박스 저장장치를 빼라고 요구했다. 곧장 남궁취랑의 수하들이 도강빈이랑 같이 저장장치를 수거해 와서 아예 부러트렸다.


“그럼 시작.”


태현은 아카데미상 머리의 버튼을 눌렀다.

그와 동시에 초월공간의 최하급 마나석을 남궁취랑의 상위-근력 구조체에 조합을 시켰으며,

동시에 세 개의 마정석으로 손을 뻗었고,


사아아!


근력 구조체가 조합이 되면서 남궁취랑의 입에서 작은 신음이 터졌으며,

동시에 남궁취랑이 아카데미상을 꽉 움켜쥐고는 땅을 박차고 뛰어 올랐다!


“정말이었군!”


물론 남궁취랑이 신경 쓰지 않는 사이 마정석은 손으로 쥐는 척, 초월 공간으로 쏙 들여보냈다.

그러면서.


“무슨 짓이냐! 이 따위를 남겨놓고!”


태현은 버럭 소리를 쳤다.

남은 하찮은 마정석을 움켜쥔 척.

큰 도둑질이라도 당한 사람처럼.


“이건 내가 가지고 가지.”


“그건 내가 상속을 해줘야 한다니까!”


“거래를 하자. 100개는 너무 과하고, 대신 최상급 10개는 줄 의향이 있으니까, 받으러 와라. 상속은 그때 하지. 그렇지 않고 만약 하대소 일을 떠벌이고 다닌다던가 하면 그땐 이걸 부숴버리겠다!”


즉, 협박의 도구이자, 완벽하고도 저렴한 거래를 하기 위해 뺏어 간다는 얘기.

남궁취랑이 할수 있는 최선의 수였다.

지금 여기선 결국 자신이 질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할거고, 본가에서라면 쉽게 상대를 요리할수 있을테니까.

혹은 첫 조합으로 자신이 아이템에 등록이 됐다고 생각할수도 있다. 안되면 본가의 아이템 감별 능력자들을 동원해 해킹을 시도할수도 있고.


다시 봤다. 남궁취랑.

완벽한 도둑놈이네 저거.


“모두 가자!”


남궁취랑은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다친 수하들을 수습해 전술차를 끌고 달아나버렸다. 고작 중급 마정석 3개로 무한 회복의 아이템을 얻다니!

지금까지 벌인 뒤치기 중에서 이번이 가장 큰 성과라는 생각에 큰 웃음까지 터트리며 질주를 했다.


“야! 이놈아!”

태현은 안보일 때까지 몇번 소리를 더 쳤다.

“거기 서라!”

“거기 서지 못할까~”


갔나? 갔지?


“후으.”


태현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멀리 떠나간다.

중급 마정석 세 개를 넘겨주고,

대신 최하급 마정석 하나를 조합 받아갔다.

결국 30 대 1의 교환을 한 셈이다.

거기에 고철 쪼가리를 하나 챙겨서 멀리 멀리 신나게도 달아나네.


“가짜인 줄도 모르고.”


당장 분해시킬 수도 있지만, 바로 돌아오면 안 되니까 그냥 두는 게 낫겠지.


“저런 바보.”

“멍충이.”

“큭큭큭큭큭큭!”

“킥킥킥킥!!!”


강필성이랑 도강빈이 서로 마주 보며 킥킥킥! 웃음을 터트렸다.


그 뒤로 멀리 시커먼 아가리가 천천히 다가오는 게 보였다.

감속이 돼 있으니까 망정이지, 조만간 그거 회복한다고 최하 360킬로미터까지 속도가 올라갈 거다.


“가자! 공익 신고 타임이다!”


꽈르르르릉!


울트라 타이거 K스페셜이 굉음을 발산하며 최대 속도로 달렸다.

우르릉!


중급 마정석 3개는 일단 모두 보관하기로 했다. 당장 힘이 아쉽긴 하지만, 새 마정석이 생길 때까진 무조건 보관해서 비상사태를 대비하기로 했다.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수 없으니까. 그래도 쟁여 놓으니까 꽤 든든한데?


“주군! 앞에 뭔가 있습니다!”


보니까 멀리 땅이 아예 움푹 꺼져 있었다. 감속이 된 상태로 워낙 밝아서 보이는 건데,

강필성이 속도를 줄였고,

태현은 기관총 거치대로 올라가 초월 공간의 시야를 퍼트렸다.


“화물 덩어리들 같은데?”


커다랗게 땅이 파인 주변으로 뭉개진 화물 컨테이너와 튕겨 나온 화물들 그리고 사방에 흩어진 차량의 잔해들이 곳곳에 널려 있었다.

커다란 충돌. 혹은 폭발?

일단 그렇게 가정을 한 후 모조리 수거를 했다.

누군지 모를 시체들, 그리고 괴수의 사체들도 있었는데, 특히 괴수들은 통째로 새까맣게 타거나 완전히 분쇄되어 깨진 숯덩어리들처럼 군데 군데 떨어져 있었다.

일단 초월공간으로 확인한 시야에 들어온 것중 무기물질들. 즉, 물건들만 모조리 챙겼다. 괴수 사체도 상태가 저러면 거래가 잘 안되니까.


“주군! 속도 줄이겠습니다!”


강필성이 안전을 위해서 속도를 60킬로미터 정도로 줄였다.

그 속도로 일직선으로 바닥에 걸리는 건 물론, 큰 덩어리가 있어도 그냥 쿵! 쿵! 치고 지나갔다.

화물들은 태현이 모조리 챙겨서 충돌로 K스페셜이 떨리거나 하는 일은 없었지만, 바퀴에 뭔가 걸릴 때 마다 덜커덩 위로 치솟긴 했다.


주로 부서진 차량들, 반도체 부품들.


차량들은 트레일러도 아예 뭉개지고 손실이 꽤 커보여서 돈이 될지 모르겠고, 반도체 부품들은 그나마 박스 채 떨어져 있었기에 돈이 좀 될것 같았다.


그 외엔 용병들이나 개인이 떨군 것 같은 물품들.


각종 장비들인데, 그중 제일 괜찮은 건 총기류와 탄약류였다. 전술차가 하나 날아갔는지, 12.7미리 중기관총이 포대 채 통으로 뜯어져 있었고, 탄약통도 20여개가 굴러다녔다.


우르르르릉!


일단 모조리 챙기고 다시 속도를 높였다.

그때였다.

통! 통! 통!

통! 통!

사람보다 조금 더 큰 크기의 캥거루 모양을 한 괴수들이 우르르 수십 수백 마리가 껑충껑충 뛰면서 하이웨이를 새까맣게 매운 채 달려들고 있었다.


“주군! 밀고 나갑니다!”

“내가 잡을 께. 주군형!”


무게가 4톤은커녕 월등히 작은 수준.

강필성이 그대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밀어 붙였고, 도강빈이 기관총 거치대로 올라갔다.

위쪽은 방어막이 없어서 위험할텐데? 방어막 높이에 한계가 있어서 걱정을 했지만 기우(杞憂)였다.


투투투투투퉁!


곧 R290 12.7mm 총구가 불을 뿜었다.

일부 괴수들이 일제히 K스페셜을 향해 돌진을 했지만, 대부분은 바닥에 떨어진 사체들, 그리고 사람들의 시체를 파먹느라 정신이 없었다.


투투투투투투퉁!


“죽어라!”


그걸 도강빈이 아예 정조준해서 직격탄을 날렸다.

대인예광탄처럼 확산돼서 한번에 대량 살상을 하는 탄도 있는데, 나중에 한번 구해봐야겠다


소소한 벌이다. 바닥에 쓰러지는 괴수들을 모조리 초월공간에 수납했다. 최대한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게, 저 중에 최하급 마정석만 한 두개 나와도 그게 바로 생명 연장이잖아.


우웅!


그걸 아는지 강필성도 속도를 한껏 줄여서 천천히 운행을 했다.

쿵! 쿵!

쿵! 쿵!쿵!쿵!

쿵쿵쿵쿵쿵!


괴수들이 끊임없이 부딪혔지만, 그냥 튕겨나갈 뿐.

어느 순간 괴수들이 싹 사라졌고.

우린 다시 속도를 최대로 높였다.


우르르르르릉!


“주군형! 상단이야!”


드디어 멀리 상단의 차량들이 대거 멈춰서 있었고, 사람들이 몇몇 나와서 대화를 하는게 보였다.

대형 트레일러들은 안보이는 걸 보면 아마 계속 달리고 있는 것 같고. 대부분이 상단 운행팀의 전술차량들, 그리고 용병들의 전술차량들이었다.


우릉!


태현은 그 끝 부분쯤에 차를 세우고, 동생들과 함께 걸어갔다.


남궁위진.


이번 운행의 총괄 지휘자인 커맨더가 몇몇 상단 직원들과 용병들을 보며 호통을 치고 있었다.

그중에 남궁취랑도 있었는데.

눈을 마주치더니 손을 들어 올렸다.

그 아카데미상.

말 잘못하면 부숴버리겠다는 얘기겠지.


태현은 가까이로 다가가 조용히 말했다.


“사실 그거 횟수제한이 있다. 상속도 안받아놓고 버튼이랑 자꾸 쪼물딱거렸지? 그럼 유효횟수 초과로 곧 부서질 거다. 벌써 색깔이 변했네. 쯧쯧쯧. 말도 끝까지 안 듣고 도망가더라니.”


“...!”


두 눈을 부릅뜬 남궁취랑을 뒤로하고 남궁위진의 옆으로 다가갔다.

그리고는 곧장.

우르릉!

가볍게 능력을 발휘했다.


사아아아!


그러자 그게 마치 모래가루처럼 무너져 내렸다. 남궁취락의 얼굴이 흉신악살처럼 일그러진 순간.

총대장 남궁위진이 버럭 모두에게 소리를 쳤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누누히 당부 했거늘! 방심하고 돌아다니다 제일 중요한 상품을 날려 먹엇?!”


그 말을 태현이 끊었다.


“총대장. 신고 할 게 있어 찾아왔소.”


“뭣이? 신고?”


남궁위진이 바로 부릅뜬 눈으로 보는데, 눈에서 마치 샛노란 레이져라도 발사가 되는 것처럼 강렬한 빛을 뿜어냈다.


“하대소란 인간이....”


“듣지 마십시오! 저놈이 뒤치기 현행범입니다! 죽엇!”


그 말과 동시에 남궁취랑이 섬전처럼 태현에게 달려들었다.

쫘자자자자자작!

검에 12성 공력을 담아 거대한 벼락을 휘감아 내리치는 순간.


“멈춰라!”


“범인을 잡아라!”


동시에 남궁위진과 흑포를 걸친 노인이 양쪽에서 짓 쳐 들어왔다.


콰자자자자자작!


벼락이 공기를 찢어 폭발하는 소리가 바로 머리위에서 들렸고, 오른쪽으로 검은 도포의 괴인이 샛노랗고 눈부신 용암같이 변한 검으로 옆구리를 찔러 들어왔으며, 반대쪽에선 남궁위진의 검 끝이 앞뒤상하좌우의 모든 방향을 점하고 찔러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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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인스턴스 하이웨이 3 +11 23.04.18 5,266 132 16쪽
17 [17] 인스턴스 하이웨이 2 +4 23.04.17 5,478 138 19쪽
16 [16] 인스턴스 하이웨이 1 +8 23.04.16 5,705 15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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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14] 상단행 4 +7 23.04.14 6,086 138 12쪽
13 [13] 상단행 3 +6 23.04.13 6,433 141 15쪽
12 [12] 상단행 2 +7 23.04.12 6,880 147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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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0] 정당거래 4 +2 23.04.10 7,569 172 15쪽
9 [9] 정당 거래 3 +8 23.04.09 7,600 163 15쪽
8 [8] 정당 거래 2 +6 23.04.08 7,800 17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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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그것은 기적처럼 1 +4 23.04.04 13,187 219 14쪽
1 [1] <Prologue> +10 23.04.04 17,657 25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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