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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초월 연금술 재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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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하이츠
작품등록일 :
2023.04.04 20:05
최근연재일 :
2023.04.25 16:50
연재수 :
2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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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2,336
추천수 :
7,625
글자수 :
171,091

작성
23.04.1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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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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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글자
12쪽

[14] 상단행 4

DUMMY

날아오는 주먹을 보고도 붉은 완갑은 눈썹하나 흔들리지 않았다.

감히?

뒷골목 쓰레기가 D등급 중위권인 자신을 넘보다니?

저따위 주먹엔 끄떡도 안한다.

보여주리라.

차원이 다른 수준을.

그래서 가만히 힘을 준 채 있었는데.


쐐애애애액!


갑자기 도강빈의 주먹이 손가락을 뭉친 모양이 되어 목젖을 쓸어왔다.

기세가 너무 강맹해서 무의식적으로 몸을 틀었는데.

콰작!


“큭!”


손가락이 펴지며 붉은 완갑의 어깨를 움켜쥐었고, 단단히 힘을 주고 있었음에도 순간적으로 마비가 되는 느낌을 받았다. 손이 쇳덩어리 같다!

팍!

왼팔의 완갑으로 쳐서 걷어낸 후, 오른쪽 팔꿈치로 머리를 찍는데, 도강빈이 그걸 그대로 팔꿈치로 받아왔다.

미쳤나?

감히 D등급한테? E급도 안되는게?

팔을 박살내주지!

쐐애애액!

둘의 팔꿈치가 날아와 그대로 격돌을 했고.

꿍!

거의 쇠를 두드리는 소리.

“크악!”

붉은 완갑이 오히려 팔꿈치를 잡고 쓰러졌을때.

퍽!

기세를 탄 도강빈의 니킥이 붉은 완갑의 머리를 찍어 올리는 순간!

휙!

붉은 완갑이 상체를 젖히며 다리를 잡아채 그대로 집어 던졌다.

붕 떠서 날아간 도강빈을 붉은 완갑이 더 빠르게 움직여 다시 발로 걷어찼지만.

꿍!

이번에도 쇠를 두드리는 소리가 났으며, 도강빈이 굴러서 착지를 하는데 아무런 타격도 없어보였다.

뭔가 방어막도 있고, 단단한 느낌?

붉은 완갑은 작전을 달리했다.


“이리와 이 새끼야!”


갑자기 달려들어 태클을 걸어 넘어트리고 머리와 팔을 동시에 잡아 뒤로 비틀어 엮었다.

그리곤 있는 힘껏 꺾었다.

먼저 왼쪽 어깨.

우득! 우드득!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렸다.

그 다음은 손목.

우드드득!


“어때? 죽을것 같지? 응?”


“조, 좆까.”


우드드득!

이번엔 팔꿈치 쪽에서 부러지는 소리가 들렸다.

곧바로 자세를 바꿔 이번엔 아예 척추를 위에서 무릎으로 찍어 누르고는 머리를 잡아 당겼다.


“이번엔 너 척추 부러진다. 죽는 거라고 이 쓰레기 새끼야. 탭 치면 살려주마.”


도강빈의 오른 손이 올라왔다.

탭을 치겠지? 그렇게 생각했는데.

가운데 손가락만 올라와 붉은 완갑의 얼굴을 찔렀다.


“이런 개샛끼가!”


있는 힘껏 잡아당긴 순간!

분명 꺾여야 할 각도에서 더 이상 꺾이지가 않았다.

마치 뭔가 벽처럼 막고 있는 느낌?


그건 바로 마나 역장 방어막이 생명의 위험을 감지하고 막았던 것이었다. 손이나 팔이 꺾이는 정도까지 완벽하게 방어하지는 못하지만 더 큰 위험은 방지를 할수 있었던 것이었고.

그 순간.


턱!


뭔가가 붉은 완갑의 팔을 잡았고.

꽈득!

꽉 잡고 있던 손깍지를 강제로 떼어내 풀고는 집어 던져버렸다.

붕!

붉은 완갑이 억지로 깎지가 풀려 비틀린 손가락에 고개를 돌려보니, 검정색에 은은한 빛을 발하는 코트를 입은 거한이 보였다.


“주군형. 나 괜찮았지? 주군형... 따라가도 되겠지?”


도강빈이 원래 하고 싶었던 말은, 주군형에게 부끄러운 쓰레기는 아니지? 라는 질문.

태현은 직접 듣지 않았음에도 비슷하게 느끼고 있었다.

중간에 말릴 수도 있었지만 일부러 그러지 않았다. 방어막의 성능을 믿은 것도 있고, 부러트린 것 정도는 쉽게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기도 했지만,


이건 도강빈 자신만의 싸움이었기에.

자신을 증명하고 싶어서,

스스로를 주군형에게 내보이는 싸움이었기에.


차마 말릴 수가 없었다.


“잘 했다.”


짙은 미소를 띄우며.


“최고다.”


도강빈을 들어 올렸다.

바바리 안쪽으로 움푹 파여 마른 상체. 그리고 부러져 덜렁거리는 왼쪽 어깨부터 팔꿈치 손목까지.

달려 나와 있던 강필성에게 넘겨주는데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

등을 돌려 붉은 완갑을 향해 걸음을 옮기는데,


“대체 무슨 짓인가!”


구경하던 상단쪽 사람이 달려와 붉은 완갑에게 소리를 쳤다. 번쩍이는 은색의 부착형 탈갑을 전신의 주요부위에 붙이고 내부엔 검정색 방탄 수트를 입었는데,

견장을 보니 운행팀 직고용 부장.

그것도 외부 관리 부장이다.

즉, 외부 참여 용병들을 관리하는 부장이라는 건데, 원래 운행팀 부장은 보통 B등급이다.

B등급이라면 하이웨이에선 주로 정찰과 전위를 맡은 스카우터로, A등급 메인 카운터와 함께 무력대의 핵심이라 할수 있다.

물론 이 경우는 용병들을 지휘 통솔 혹은 관리하는 역할인데, 용병들이 지휘를 꺼리기 때문에 사실상 지켜보며 모니터링 하는 정도?


<이름 : 남궁취랑(南宮取郞)>

*근력 : 315 *민첩 : 258

*지능 : 21 *지혜 : 19

*HP : 5730

*내공 : 6130

*특이사항 : 파악불가.

*특이사항 : 파악불가.


거의 확실히 남궁가의 직계다.

스탯상으론 B등급에 막 올라선 수준이고, 파악불가로 나오는 건 아마도 무공이겠지.

그것도 S등급 무공일 거다.

그 자체가 S등급이라면 그 사람의 등급이랑 관계없이, A등급 연금술로는 파악을 못하니까.


“그, 죄송합니다. 흥분해서 그만.”

“닥쳐라! 기강도 적당히 잡아야지! 앞으로 또 이런 일이 일어나면 가만 두지 않을 테니 당장 물러서!”


“알겠습니다. 그럼.”


붉은 완갑은 고개를 잠시 숙였다가 물러났다.

너무 흥분했다.

게다가 이상하리만치 몸이 단단했고.

고개를 세차게 저으며 자신의 차량으로 되돌아가려는 순간.


“너 이리와 봐.”


태현은 붉은 완갑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러면서 능력을 사용하는 걸 잊지 않았다.


<이름 : 하대소>

*근력 : 57 *민첩 : 42

*지능 : 7 *지혜 : 9

*HP : 1090-10

*대상의 육체에 다수의 가벼운 부상이 있음.(HP-10).

*특수 아이템 확인 : 완갑 1쌍.


눈에 띄는건 아이템 하나.

스탯은 D등급 초반 정도.

피지컬이 너무 차이나니까 겉만 단단한 도강빈이 견디질 못했지.


약한 사람이나 건드리다니.

하지만 그 뒤를 예상 못했을까?


그런데 뭘까? 저 아이템은?

궁금해서 바로 분석을 해봤다.


<독무(毒霧) 완갑>

*재질 : 강철.

*방어력 : 29

*내구력 : 20

*특징 : 강철로 주조한 완갑. 웬만한 장검의 찌르기 및 베기 공격을 막을 수 있음.

*기능 : 완갑 내부에 무색무취무미(無色無臭無味)의 독무(毒霧)를 분출하는 장치가 들어있음. 독무를 마신 후 3시간이 지나면 신체가 완전히 마비되어 10분 후 자동으로 풀림. B등급 이상 저항력이 강한 사람에겐 통하지 않으며 공기 중에 빠르게 중화되어 10cm 이내로 접근해야만 하독(下毒)할수 있음.


저거였네.

마비 독무.

하이웨이에서 10분간 멈추면 끝이잖아.


“나 불렀냐?”


하대소가 잘 됐다는 듯한 표정으로 다가왔다.


태현은 그의 의식 구조체, 그리고 잠재의식 구조체 다발을 일부 살펴보고 그가 차량을 노리고 있다는 것을 대략이지만 알아차렸다.

아마도 하이웨이에서 뒤치기 정도.

용병들 신고식을 가장한 시비걸기, 그리곤 독무를 뿌려 중독 시켜놓고, 하이웨이에 들어갔을 때 접근해 털어 먹겠다는 계획이겠지?


‘아니. 이런 놈이 내 동생을 쓰레기라 한 거였어?’


똥 묻은 놈이 뭐라고 한다더니 정말 세상 모를 일이다. 아무튼 넌 잘 걸렸다.

태현은 시퍼런 눈으로 하대소를 바라봤다.


“너. 나랑 한판 붙자.”


달려들려는 찰나.

누군가 버럭 소리를 치며 가로 막았다.


“더 이상의 싸움은 불허한다!”


보니까 상단의 다른 과장.

남궁취랑이 옆에서 팔짱만 낀 채 비릿한 웃음을 흘리고 있는데,

갑자기 난입한 과장이 사이를 딱 가로 막은 채, 서릿발처럼 날카로운 기세를 풍기고 있었다.


<이름 : 박재운>

*근력 : 207 *민첩 : 198

*지능 : 11 *지혜 : 17

*HP : 4050

*내공 : 4330

*무공 : 대정검법(大正劍法). B등급 2성.

*내공 : 금원심공(金元心功). C등급 4성.


스탯은 C등급의 중상위.

무공도 눈에 띄진 않았다.

상단이 남궁세가 소속인것으로 알고 있는데, 남궁가의 방계나 외가 쪽이라고 해도 남궁가 무공 하나는 익혀야 하는것 아닌가?

그런데 심법도 검법도 생소하고 수준도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았다.


그래도 제대로 된 무공은 처음 보기 때문에, 복사를 해서 익히고 조합으로 강화도 시키고 싶었지만, 내가(內家) 무공은 C등급이 넘어가면 소요되는 마나가 1,000이 넘어가기 시작해서 아직은 힘들다.

그래서 다음을 기약하는데,

눈에 이질적인 모습이 들어왔다.


‘응?’


태현은 고개를 갸웃했다.

뭔가 이상하다.

관리 부장 남궁취랑의 비릿한 미소.


‘역시 뭔가 알고 있는 건데 저거.’


알고 있으니까 일부러 싸움을 붙이고 독무를 맡게 한다면?

물론 초월 연금술로 중독된걸 추출 할수 있으니까 관계없지만, 그 사실을 저 남궁취랑은 모르잖아?


‘그럼 남궁취랑도 결국 한패라고?’


그래서 곧장 의식, 기억 구조체들을 가능한 살펴봤다. 등급 때문에 마나가 많이 들어가서 대략만 알 수 있었지만 그걸로 충분 했다.


‘역시, 하대소랑 나눠 먹는구나.’


겉으론 공정한 관리부장인 척, 상단행에 참여한 용병들 중 먹잇감을 골라서 혼란스러운 틈을 노려 앞, 뒤에서 공략하고 있었다.

특히 남궁취랑은 안전을 도모해, 웬만해선 다 처리된 후 나타나 숟가락을 얹는 걸 선호하는 것 같았다.


‘그럼 저 자는?’


태현은 갑자기 난입한 박재운에게 고개를 돌렸다.

역시 의심이 갔기 때문에 능력으로 의식, 기억 구조체 일부를 살펴봤지만 하대소와의 접점은 없었다. 오히려 사고를 자주 쳐서 귀찮아하는 느낌?

대신 성격 자체가 굉장히 깐깐하고 완고했다. 특히 상단 운행과 관련된 사항에 있어서는 또라이라고 볼수 있을 정도로 철저한 그런 성격.


즉, 하나는 좋은 사람인데 말리고,

하나는 양아치인데 함정을 파놓고 부추긴다?


‘이러면 굳이 지금 싸울 필요는 없지.’


함정을 파놓고 방심할 때를 노리면 더 제대로 응징을 할수 있으니까.


“좋다. 이번엔 넘어가지.”


태현은 한발 뒤로 물러났다.

그러자 하대소가 아쉬운 표정으로 변해 박재운의 뒤통수를 노려봤고, 남궁취랑은 입맛을 쩝 다시며 팔짱을 풀고는 휘적휘적 걸어가 버린다.


상관없다. 어차피 조만간 하대소가 은근 나타나 독을 뿌릴 기회를 보려고 할것이고, 그때 은근히 하독을 하거나 말거나 모른척 하면 그만이다.


그럼 하이웨이에서 뒤통수를 치러 오겠지.

그때 절호의 기회가 생긴다.

상대는 우리가 중독된 줄 알 테니.


그래서 물러났을 뿐인데,

박재운이 말했다.


“당신 보기보다 공명정대하군. 다시 봤소. 더 시끄러워지면 곤란했는데 잘 참은 거요.”


박재운은 모든 말을 하지는 않았다.

하대소가 미심쩍은 게 한둘이 아니었으니까.

항상 용병들하고 트러블을 일으키는데, 그 상대는 거의 예외 없이 하이웨이에서 나오지 못했다.

즉, 죽었다는 얘기.

그래서 막았는데 이번엔 의도한대로 풀려서 기분이 좋았다.


“일부러 참으려고 한게 아니라 당신이 막아서 못한것 뿐인데?”


“참으란다고 모두가 참는건 아니잖소?”


그렇긴 하지.

고개를 끄덕이고는 차를 향해 걸어갔다.

언제 다시 만날 것 같은 느낌이다.


동생들이 기다리는 전술차량에 탑승하기전 고개를 돌려 봤더니, 박재운의 시선은 하얀 방탄복에 회색의 금속 방어구를 덧붙인 여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아마도 남궁가?

최소한 상단에 소속된 여자겠지.

그런데 그런 박재운의 눈빛이 씁쓸해 보였다.

그때.


“주군형.”


뒤에서 도강빈의 목소리가 들려서, 급히 전술차로 들어갔다.


“많이 아프지?”


“이정도야 까딱없지. 그리고 주군형이 고쳐줄거잖아?”


그렇긴 하지.

그런데, 너무 당연해 하는데.

또 그게 밉지는 않다.


반쪽뿐인 상체. 바싹 마른 몸.

거기에 부러져서 좌석에 늘어놓은 팔.

창백한 얼굴로 웃는데,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앞으로 다치면....”


치료를 안 해준다.

혼을 낸다.

쫓아낸다.

그 어떤 말도 어울리지 않다.

라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아무 말 없이.

마르고 부러진 어깨에 손을 올렸다.


이 청년에게 아무 일 없기를.


이 청년의 앞길에 희망이 있기를.

미래에 많은 가족이 있기를.

그래서 기쁨으로 가득하기를.


그리고.


이 멸망한 세상에 빛이 있기를.


그 손길이 머문 잠시의 시간.

그 시야가 훑고 지나간 자리.


부러진 뼈가 제자리를 잡았고.

맺힌 피가 뽑아져 나왔으며.

순식간에 상처가 아문 것도 모자라,


뼈가 붙어 더 튼튼해졌고.

근육들이 더욱 더 크고 강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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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9] 정당 거래 3 +8 23.04.09 7,600 163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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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 그것은 기적처럼 1 +4 23.04.04 13,188 219 14쪽
1 [1] <Prologue> +10 23.04.04 17,657 254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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