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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규재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9.09 22:20
연재수 :
1,15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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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3,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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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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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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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4쪽

도대체 누구냐?

DUMMY

도대체 누구냐?


"기다리고 계신다. 따라와라."


성 내부는 화려하면서도 깔끔하니 군더더기가 없다. 장식물과 석벽의 부조는 웅장미와 비장미가 동시에 느껴지는 등 예술적 감각이 돋보인다.


새겨진 역동적인 부조의 인물은 딱 봐도 현대의 인물이 아닌 고대사에서나 볼수 있는, 즉 말라키 시대의 작품이라는 것을 고대사 연구자가 아니라도 단번에 파악할 만했다.


여긴 고대 말라키가 만든 어떤 장소임이 분명했다.

앞서 경비를 따라가던 그림샷이 말했다.


"여긴 데스모드 단장님의 거처가 아닌데요?"

"잠자코 따라와. 그분이 있는 곳으로 가는 중이니까."


그림샷은 더는 아무 말 할 수가 없었다.

이번 출정은 따로 계급이 정해진 것은 아니고 같이 수행하던 기사 동료끼리 편하게 나온 거였고 모두 데스모드 단장 휘하 사병의 신분이었다.


단지 나이 차이 때문에 열 명 중 우두머리 역할을 했을 뿐 계급으로 치면 열 명 모두 같은 라인이었다.


즉 일개 분대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열 명씩 구성된 분대 세 분대가 소대가 되고 이 소대 다섯을 총괄하는 직책을 가진 단장이 데스모드 블랙클로우였다.


데스모드 단장 위에는 대대급 병력 세 부대를 지휘하는 단장이 있고 마지막 위에는 모든 기사단장을 아우르는 총사령관이 있다.


지금 그림샷을 중심으로 그림샷 분대원 중 살아 돌아온 사람은 세 명. 사안이 워낙 중대해 그들은 데스모드 단장을 바로 찾기로 했다.


하지만 단장이 머무는 거처와는 다른, 한 번도 발걸음이 닿지 못한 장소로 가고 있다는 것을 그림샷은 알고 있었다.


그들이 가는 곳은 이 성의 최상층부에 있으며 허락된 자만이 가는 곳이라는 걸 추측만 할 뿐이었다.


두 번째 관문에 이르자 경비가 말했다.


"나는 여기까질 세. 다음 경비에 넘겨받을 테니 그를 따라가게"


그림샷은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어느 정도의 추궁은 각오한 상태였다.

갈란트 소대에서 그나마 가장 명성이 자자한 분대였음에도 세 명만 달랑 살아 돌아온 것. 어찌 보면 치욕이나 마찬가지다. 그것도 아무런 증거 없이 왔다는 것은 목숨이 달린 일이다.


그림샷이 그렇게 증거를 찾으려 기를 쓰며 매달렸던 중요한 이유이기도 했다.

더욱이 모살라가 연구 중인 페이탈리퀴드는 전세를 단번에 연적 시킬수 있는 포션이기에 그에 대한 관심도는 꽤 높아져 있었다.


심지어 스케이븐을 제국에 꺼내 놓을 만큼 말이다.

앞서가던 경비가 한 문 앞에 멈추어 섰다.


새하얀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문은 화려하고 찬란한 부조가 장식된 쳐다보기만 해도 압도되는 기분을 느끼는 웅장한 문이었다.


인간이 만들었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성이라고 하면 내성의 문이 문치고 너무 거대했기 때문이다.


고개를 거의 수직으로 세워야 문의 맨 위를 볼수 있을 정도였다.


"그들이 도착했습니다."

"들어 오라 해."


그림샷은 그 목소리를 잘 알고 있다. 군 사열 때나 한 번 들은 적이 있지 실제 그를 자세히 본 적이 없을 정도다.


이곳 블러드 모어 성의 성주이며 총괄 책임자인 어둠의 기사라 불리는 알타리온 다크 블레이드였기 때문이다.


검은 기사, 어둠의 기사, 죽음의 기사 그를 지칭하는 명칭은 많다. 이미 각성자의 수준을 아득히 벗어나 반신의 능력을 갖춘 괴물이라는 것도.


뒤쪽에서 스카이 포지의 침 넘어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와 동시에 문이 열리고 아름다운 햇살이 쏟아져 들어와 분이 부셔 얼굴을 찡그렸다.


그때 그를 안내해온 경비가 빠른 어투로 말했다.


"멍청이 고개를 숙이라는 의미다."


밝은 빛이 내리쬐면 사람은 단순 반응으로 고개를 숙이거나 돌려 피하게 된다. 그것은 이곳에 있는 사람들을 정면으로 직시하지 말라는 의미가 내포된 것이다.


신분이 다르니 함부로 쳐다보지 말라는 뜻.

그림샷은 조용한 어조로 뒷사람이 들리도록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데스모드 블랙클로우 단장 휘하 갈란트 소대 그림샷 분대. 그림샷 올엄퍼드입니다."


그림샷은 방안에 여러 명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경비의 말을 듣고 재빨리 고개를 숙였으므로 누가 누구인지는 알지 못했다.


"어때?"

"놈도 알아 차렸어. 순식간에 지워 버려서 찾기 힘들어."

"대단한 놈일세. 용케 숨어 들어왔네. 눈앞에 있는데도 당신 눈을 속일 정도면?"

"그때 그놈이 확실해?"

''그 냄새는 절대 못 잊지. 솔직히 말해 너희들보다 한 수 위일걸?"

"이거 섭섭한걸. 그런 중요한 인물이 솔라리스를 떠돌고 있을 줄이야."

"아마도 문두스의 일이나 아칸 쪽에 관계된 놈이겠지."

"마교라는 단체의 소문이 섭섭지 않게 들리던데?"

"그 정도는 아닐걸. 놈은 인간이 아니니까."

"허, 엘하카드 경께서 그리 말씀하시니. 한데 저네 명 중에 있는 건 확실한 거요?"


검은 갑주의 사내는 허리춤에 찬 역시 검은색 일색의 검 손잡이에 오른손을 얹었다.


"사령관께서 나서실 필요가 있겠습니까?"


검은색 갑주를 입은 사람은 총사령관 알타리온 다크 블레이드였다. 그는 잠시 눈을 찡그리며 말했다.


"콜드하벤 네가 나설 자리가···."


알타리온은 말을 멈추었다. 엘하카드가 오른손을 치켜올렸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오?"

"신기해. 먼젓번 만났던 녀석이 확실한데 뭔가 느낌이 달라."

"그래봤자 인간 몸뚱이를 가진 녀석이 아닌가? 네 명 중 한 명이 확실한가가 중요한 거지."


-휙


그림샷은 순간 멍했다.

뭔가 화끈한 고통이 가슴을 엄습했다.

눈앞에 있는 긴 막대 그건 창대였다. 그것이 어떻게 눈앞에 있는지조차 인지 하지 못했다.


스카이 포지의 눈은 한없이 크게 떠졌고 그건 아벨라인도 마찬가지였다.

순간 그림샷은 고개를 들어 올렸다.

자기 심장을 관통한 창을 던진 것은 새하얀 갑옷을 입고 있는 자였다. 이곳에 있는 사람 중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뿐이었다.


"으윽."


창은 보통 창이 아니었다. 차갑다. 지독히도 차갑다고 생각했다. 고통보다 더 차가운 살벌함이 온몸을 휘감았다.


-뚜벅뚜벅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소리를 들으며 그림샷은 허물어져 가는 의식을 잡기 위해 애썼다. 하지만 온몸에서 힘이 쭉 빠지고 신체 균형이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여지지 않았다.


몸이 옆으로 서서히 넘어가려 하는데 뭔가 꽉 자신을 붙들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슬쩍 돌아보니 가슴을 관통한 창끝이 바닥에 박혀 있었고 그 때문에 자기 몸이 넘어가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의식이 가물가물 멀어져 간다. 아무리 각성자라도 심장이 박살이 나면 죽음은 피할 수가 없다.


"이놈은 아닌가?"


햇볕을 받아 반짝 빛나는 새하얀 철제 부츠가 그림샷의 왼쪽 어깨를 지극히 눌렀다. 그리곤 창을 뽑아냈다.


스카이 포지도 아벨라인도 모살라도 방금 일어난 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여기서 피 냄새를 풍기다니···."

"하벤 단장 두 분께서 계시는데 지나친 행동이오."

"진정하시오."


콜드 하벤은 뒤돌아 검은 기사 알타리온을 보며 어깨를 으쓱했다.


"숨어 들어온 쥐새끼는 빨리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제 창은 피 냄새를 내지 않으니 제가 제격이지 않습니까?"


그때 황금 전투복의 엘하카드가 말했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주제넘게 나섰다간 그 화가 그대로 돌아올 텐데? 그간 배운 인간의 생리를 생각한다면 내 말이 맞을 거야."

"주제넘은 생각이지만 그때 봤던 놈이라면 지금은 아무것도 아니잖습니까? 괜히 피라미 한 마리에 놀랄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쑥


그림샷 가슴을 관통한 창을 뽑아냈는데 '피'한 방울 묻어 있지 않았다. 그리고 보니 그림샷 또한 심장을 관통했는데도 피를 뿜지 않았다.


그러나 스카이 포지나 아벨라인 심지어 모살라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이 성은 블러드 모어 성으로 열 명의 분대에 소대 그리고 모든 부대를 다섯으로 나눠 총괄하는 다섯 명의 단장이 있다.


그림샷 분대가 소속된 데스모드 블랙클루우 단장.

지금 그림샷을 찌른 인물은 콜드하벤 단장.

그 밖에 여기 있는 인물들 페인티드 나이트 단장. 몰워브레이커 단장, 플레임셰도우 단장 이 다섯 위에 총사령관인 알타리온 다크 블레이드가 있다.


그리고 손님 또는 외방 자라 칭하며 알타리온조차 깍듯하게 대하는 사람이 엘하카드라는 인물이다.


경비를 제외하면 이 방에는 이렇게 일곱의 인물이 있다. 스카이 포지가 보니 그림샷은 이미 절명했다.


남은 사람은 자신과 어벙이 아벨라인 그리고 모살라뿐이다.


콜드하벤 그는 긴 새하얀 창과 새하얀 갑옷을 착용하여 일명 화이트맨으로 불리는 자다.

하급 분대원들은 자신의 단장 외에 다른 단장의 얼굴을 본 적은 없다. 이곳은 매우 폐쇄적이고 서로 간 교류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그림샷이 속한 갈란트 소대는 스케이븐 통제란 임무를 받고 블러드 모어 성에 입성했다.

각성자로서 반사르가의 기사로서 충성을 맹세한 자들로 블러드 모어 성에서 처음으로 단장 데스모드 블랙클로우를 만났다.


그의 휘하 소대 분대원으로 성에 있으면서 지정된 지역은 절대 벗어날 수 없으며 수행이 전부였다.


수행은 스케이븐과 싸우고 그들을 살상하는 행위를 매일 같이 반복하는 것이었다. 그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 번은 단장에 누가 물은 적이 있다.


후일 제국에 퍼진 스케이븐을 효과적으로 상대하기 위해 미리 연습하는 과정이라고밖에 다른 설명은 없었다.


죽이고 또 죽여도 매일 끊임없이 스케이븐은 보충됐다.

처음에는 익숙지 않았다. 스케이븐의 움직임은 마족을 웃돌았다. 하지만 그들은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인간처럼 약삭빠른 행동을 보이지 못한다는 거였다.


학습이 느리고 죽음의 공포가 거의 없으니 요령만 몇가지 파악하면 죽이기 또한 쉬웠다.

그러던 어느 날 갈란트 단장에게 불려가 오크의 숲으로 파견을 나갔다가 이 꼴이 된 것이다.


스카이 포지는 쓰러진 그림샷의 등을 내려다봤다. 소문대로 콜드하벤의 창은 모든 것을 얼려 버린다는 소문이 있는데 정말인 모양이다.


심장이 관통했음에도 피가 쏟아지지 않는 것은 피가 얼어붙었기 때문이며 심지어 심장마저 단단한 돌덩이가 되어 있었다.


상처에서 허연 서리와 같은 김만 무럭무럭 피워 나왔다.

이런 허망한 죽음이 또 어디에 있는가?


무어라고 항변해야 한다. 자신은 아니라고 발악하고 싶었지만, 감히 이 자리가 어디인가?

스카이 포지는 두 눈을 부릅떴다. 그리고 고개를 번쩍 들어 올렸지만, 모가지에서 숨이 턱 막혀 말이 튀어 나오지 않았다.


아무리 잔머리를 굴려도 죽음의 손길은 절대 피할 수 없는 날인 모양이었다.


"제길."


스카이 포지가 고개를 떨구자 콜드하벤은 창을 쑥 뽑아 들며 말했다.


"이놈도 아니네? 정말 있는 거요? 이제 둘 남았습니다."

"아니라면 내 검을 자네에게 주지."


엘하카드는 허리에 찬 검을 툭툭 쳐 보였다.


"호오? 명검이라고 소문이 자자한 드레곤 베인을 제게?"

"살아남는다면야."

"무슨 소린지 모르겠지만 이 두 명 중에 없다면 그 검은 제 겁니다."


-팟


콜드하벤은 자신의 애병기 아이스 제이드 스피어의 창끝을 아벨라인에 겨눴다.

아벨라인은 이미 자포자기한 듯 온몸을 부르르 떨었다. 차마 고개조차 들지 못하고 양옆으로 차갑게 식어 버린 두 명의 동료를 보며 공포에 휩싸여 제정신이 아니었다.


"어휴. 이 녀석은 죽여봤다겠네."


그는 무심한 눈길로 모살라를 주시하며 말했다.


"설마 너는 아니겠지 포션쟁이?"

"그 일순 없겠지. 그가 아니면 포탈을 열 수 없었을 테니."


뒤꿈치까지 내려오는 긴 붉은 망토를 걸친 신사풍의 사내가 말했다.


콜드하벤은 달달 떨고 있는 아벨라인의 어깨를 창끝으로 꾹꾹 찌르며 말했다.


"설마 이 겁보는 아니겠지? 뭐요? 그럼?"


콜드 하벤은 고개를 갸우뚱하며 엘하카드를 바라봤다.

황금색 갑주를 입은 사내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내 감은 틀린 적이 없어. 여기 건너온 사람은 네 명 그중 한 명은 분명 내가 전에 만났던 바로 그놈이야. 내 일 검을 막아내고 어둠의 구덩이로 다시 밀어 넣었던 놈이란 거다. 잊으려야 있을 수가 없지."

"그래요? 이 겁쟁이가 아니라면 저 포션쟁이 뿐인데 허 참."


-푹


"으악"


창끝이 어깨를 뚫고 가슴을 찌르며 들어오자 아벨라인은 돼지 멱따는 비명을 내질렀다.

온 힘을 다해 창 자루를 잡고 버텼으나 그가 상대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이들은 각성자를 초월한 또 다른 존재들이기 때문이다.


온몸이 얼어온다. 너무나 차갑다. 이렇게 화창하고 따듯하고 좋은 날씨인데 너무나 춥고 차갑다. 몸이 식어가는 느낌이 너무 싫다.


아벨라인은 앉은 자세 그대로 절명해 버렸다.


-쑥


"와, 어찌 선택해도···. 참 내, 마지막 한 마리만 남았네."


그때 모살라는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말했다.


"전 절대 아닙니다. 뭔가 착오가. 제가 아니면 포탈을 열 수가 없습니다. 포탈을 열고 모두 함께 건너 온 겁니다."


콜드하벤은 어깨를 으쓱하면 엘하카드를 바라봤다.


"그 검 제 것이 될 수도 있겠는데요?"


엘하카드는 다시 빙그레 웃었다. 콜드하벤은 그 웃음이 상당히 거슬렸다. 기분이 좋지 않았다. 마치 자신을 비웃는다는 듯한 뉘앙스의 저 웃음에 짜증이 났다.


눈썹이 지쳐 올라간 콜드하벤을 바라본 모살라는 엎드려 바닥에 고개를 처박았다.


"제가 죽으면 페이탈리퀴드 포션을 완성 시킬수 없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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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6 포탈 이동 +2 24.02.22 251 10 13쪽
1055 전조 +2 24.02.21 245 10 14쪽
1054 수행 +2 24.02.20 240 10 14쪽
1053 테드 +2 24.02.19 229 11 14쪽
1052 망울 +2 24.02.14 263 9 13쪽
1051 오랜만의 만남 그리고 회포 +2 24.02.13 244 11 14쪽
1050 시련의 장 3 +2 24.02.07 270 11 13쪽
1049 시련의 장 2 +2 24.02.05 257 10 14쪽
1048 시련의 장 +3 24.01.30 260 11 14쪽
1047 죄와 벌 +2 24.01.29 250 11 13쪽
1046 뜻밖의 정보 +2 24.01.25 268 11 14쪽
1045 첩자들의 밤 +2 24.01.24 247 11 14쪽
1044 어반 마르스로 +2 24.01.23 269 11 13쪽
1043 이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시간 +2 24.01.22 265 10 13쪽
1042 올드원 +2 24.01.18 296 10 14쪽
1041 도력 vs 성력 +2 24.01.17 272 10 14쪽
1040 전투의 묘미란? +2 24.01.16 278 10 14쪽
1039 드디어 나타난 호적수(?) +2 24.01.15 272 10 13쪽
1038 블러드 모어 성의 전투 +2 24.01.11 290 10 14쪽
» 도대체 누구냐? +2 24.01.10 283 9 14쪽
1036 잠입 +2 24.01.09 272 10 14쪽
1035 갸우뚱? +2 24.01.04 281 11 13쪽
1034 혼란 가중 +2 24.01.03 266 10 14쪽
1033 혼란 +2 24.01.02 273 11 14쪽
1032 기회는 반드시 온다 +2 23.12.28 284 11 14쪽
1031 틈 틈 틈 +3 23.12.25 287 10 14쪽
1030 확실히 뒤를 잡아라 +2 23.12.20 292 10 14쪽
1029 노력하면 결과는 따라온다 +2 23.12.18 296 11 13쪽
1028 나날이 도술을···. +2 23.12.13 318 10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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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세일럼 +3 23.11.29 255 12 14쪽
1019 천마 +3 23.11.27 258 12 14쪽
1018 무림맹 레이븐크로프트 리전 +2 23.11.23 246 11 13쪽
1017 스케이븐의 도시 9 – 소울 슬립 +4 23.11.22 243 11 14쪽
1016 스케이븐의 도시 8 – 흡성대법 +3 23.11.21 244 11 14쪽
1015 스케이븐의 도시 7 - 강행돌파 +4 23.11.20 244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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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 스케이븐의 도시 4 +2 23.09.07 294 12 14쪽
1011 스케이븐의 도시 3 +2 23.09.06 242 11 15쪽
1010 스케이븐의 도시 2 +2 23.09.05 242 12 13쪽
1009 스케이븐의 도시 +2 23.09.04 251 1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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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나무의 여왕 +2 23.08.22 258 10 13쪽
1003 치열한 사투 +3 23.08.21 267 11 14쪽
1002 파도의 흐름을 타라 +2 23.08.10 314 13 13쪽
1001 최후의 항전 +3 23.08.09 284 12 14쪽
1000 광란의 전투 +2 23.08.08 276 13 15쪽
999 위기 타개 +2 23.08.07 253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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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8 누가 먼저 움직일 거냐고? +2 23.07.11 289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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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0 라이트리움 포션 +2 23.06.22 306 14 14쪽
979 마교의 교주란? +2 23.06.21 283 15 13쪽
978 새로운 포션 +2 23.06.20 290 16 14쪽
977 다 계획된 대로 가는 거라고. +2 23.06.19 280 15 15쪽
976 황제? +3 23.06.15 307 14 13쪽
975 공포의 사프란 성 +3 23.06.14 388 14 14쪽
974 덤비지 마. 상대가 아니라고 +2 23.06.13 278 16 14쪽
973 챔질 +2 23.06.12 279 15 14쪽
972 아주 약은 신중한 입질 +2 23.06.08 309 15 13쪽
971 낚시 +3 23.06.07 309 16 14쪽
970 증거 +3 23.06.06 303 15 13쪽
969 첫 삽 그리고 개간 +2 23.06.01 348 14 14쪽
968 션사인 글로리와 에시턴 +2 23.05.31 309 13 14쪽
967 여섯 번째 금서 +2 23.05.30 300 14 14쪽
966 태모 +2 23.05.29 274 15 13쪽
965 엠버스피어 정비 시즌 +2 23.05.25 277 13 14쪽
964 의문의 유적 +2 23.05.24 273 14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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