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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님의 서재입니다.

구단주가 된 슈퍼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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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작품등록일 :
2022.08.11 12:50
최근연재일 :
2022.10.13 21:00
연재수 :
5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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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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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7
글자수 :
322,710

작성
22.10.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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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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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그건 무효예요. 제가 먼저 계약했습니다.

DUMMY

47화.




쾅쾅쾅.


누군가 문을 강하게 두드리는 소리에 눈이 번쩍 떠졌다.


어젯밤 우리가 호텔에 도착했을 땐 자정이 조금 넘은 시각이었다. 선생님이 방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인사를 드린 후 나 역시 곧장 방으로 들어갔다.


결국, 피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술에 취한 사람처럼 겉옷만 훌훌 벗어 던진 체 침대에 쓰러졌다.


“라이올라. 점심 먹자고. 얼른 나와.”


머리맡에 두었던 휴대폰을 쳐다보자 현재 시각 11시 30분. 이렇게 오랫동안 잔 건 환생 후 처음이다.


그리고 주기적으로 반짝이는 휴대폰의 작은 불빛.


부재중 전화가 왔거나 읽지 않은 메시지가 왔을 때, 놓치지 말라는 친절한 안내다. 최근 통화와 메시지 함을 열었더니 불빛이 사라졌다.


“브라이언. 먼저 내려가. 얼른 내려갈게.”

“선생님도 기다리고 계셔. 꾸물대지 말고 빨리 움직여.”

“..알았어.”


눈을 비비고 휴대폰을 다시 들었다. 수십 통의 부재중 전화. 그리고 십여 개의 문자 메시지.


알 수 없는 번호지만 메시지를 열자 이 모든 송신자가 단 한 사람임을 깨달았다.


렉사흐 이사.


메시를 뺏기고 나니 조급한 모양이다.


하긴 아무도 모르게 숨겨놓은 보물을 하루아침에 누군가에게 날름 빼앗겼으니 허탈한 생각에 심장이 무너졌을 것이다.


겨우 그 정체를 확인했으나 연락은 되지 않고, 밤새 휴대폰을 붙들고 답신이 오기를 전전긍긍하며 기다렸을 것이다.


그리고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자신의 것을 어떻게 증명할까 고민도 했을 것이다.


빠르게 샤워를 한 다음 옷을 갈아입고 얼른 호텔 1층 식당으로 향했다.


엘리베이터를 탄 후 문이 닫히자, 문득 렉사흐 이사의 그 유명한 냅킨 계약서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그와 만나서 계약서 유무를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전생의 시간 흐름이 예상보다 빨라졌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그 냅킨 계약서가 먼저 작성되었다면 곤란한 상황이 된다.


호르헤는 그 내용을 알고 있었더라도 갑작스러운 노모의 사고에 어제 온종일 정신이 없었을 테고, 다급한 상황에서 우리의 제안을 듣고 덥석 계약서에 또 한 번 사인을 했을지도 모른다.


어제 호텔로 돌아오면서 호르헤는 렉사흐 이사의 말을 전해 주었다.


구단을 설득해 메시를 꼭 데리러 다시 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그 말.


게다가 약속을 어기면 어쩌냐고 화를 내기도 했고.


‘약속이라.’


구두로 한 약속일지도 모르지만, 냅킨 계약서를 의미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제 그 약속을 확인했어야 했는데.


만약 그 계약서가 존재하고 향후 법정 다툼에서 마음이 바뀐 호르헤가 냅킨 계약서를 인정한다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온다.


게다가 상대는 FC 바르셀로나.



띵동!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점심시간이 가까운 시각이라 그런지 체크아웃을 한 호텔 투숙객들이 트렁크를 끌고 라운지를 이곳저곳으로 오가고 있다.


“얼른 와.”


식당 안으로 들어가자, 손을 흔들며 반기는 브라이언이 보였다.


“조금 늦었습니다.”

“얼른. 밥부터 먹자고.”


선생님의 앞자리에는 가벼운 샐러드와 우유 한잔이 놓여 있었다.


“푹 주무셨습니까?”

“그래. 오래간만에 정신없이 잤네. 얼른 식사하게.”

“네.”


머릿속에서 렉사흐의 계약서가 떠나지 않자, 별로 입맛도 없었다.


웨이터에게 커피 한 잔을 시킨 후 브라이언을 쳐다보니, 녀석은 두툼한 스테이크를 잘라 단숨에 입 안으로 넣더니 오물거렸다.


“라이올라. 저녁도 안 먹고 잤는데, 커피 한잔으로 되겠어?”

“뭐. 저녁에 제대로 먹으면 돼. 지금은 음식보다 커피가 당기네.”


따르릉. 따르릉.


진동에서 울림으로 바꾸어 두었더니, 고새를 못 참고 휴대폰의 울림이 들려왔다. 수신자를 확인하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 사람임이 틀림없다.


“네. 라이올라입니다.”

[무슨 전화를 이토록 안 받아요?]


다짜고짜 화부터 낸다.


뭐. 수십 통의 부재 전화를 남기고 이제 겨우 상대가 전화를 받았으니 언성을 높이는 것도 당연했다.


“그건 제 마음입니다만. 누구시죠?”

[.... 저는 FC 바르셀로나 테크니컬 디렉터 렉사흐 이사입니다.]

“그런데요.”

[......]


부들부들 떨고 있는 렉사흐 이사의 모습이 눈앞에 선명하게 그려졌다. 먼 훗날 기술이 발달되면 영상통화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계속 발뺌할 속셈이요. 당신이 어젯밤 호르헤와 통화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요.]


수차례 전화를 했지만 난 받지 않았고, 답답해진 렉사흐는 호르헤에게 연락해서 다시 한번 나의 전화번호를 확인했을 것이다.


고의로 자신의 연락을 무시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이래저래 내용을 알면서 능청스럽게 나오니 속에 열불도 났을 것이고.


“만나시죠. 두 시간 후에. 제가 묵고 있는 호텔 라운지 커피숍으로 오세요.”

[....]


가타부타 딴소리 없이 만나자고 했더니 조용해졌다. 이런저런 핑계라도 될 줄 알았나 보다. 나 역시 이 사람과 휴대폰으로 입씨름하기도 싫었고.


“주소는 메시지로 보내드릴 테니, 그렇게 알고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저..저기..]


난 그의 말을 끝까지 듣지 않고 전화를 끊어버렸다.


“라이올라. 누구야? 누군데 목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뭐 내가 모르는 사고라도 친 거야?”

“..그런 거 아냐.”

“혹시 어젯밤에 혼자서 여자라도 부른 거야?”

“이 자식이. 밥이나 먹어.”


신문을 보던 선생님이 우리의 대화를 듣고는 고개를 돌려 싱긋 웃는다.


“라 대표도 이제 혼자 지내지 말고 짝을 찾아야지.”


이러다간 없는 애도 진짜 생길 참이다.


“아. 네. 그런 거 아닙니다. 사실은...”


두 사람에게 연락을 취해 온 렉사흐 이사의 내용을 알려주자, 브라이언은 들고 있던 포크와 나이프를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게다가 냅킨 계약서를 알려주자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그래서 어쩔 셈인가?”

“여기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일단 이야기를 들어보고 계약서 유무도 확인해보겠습니다.”


심각한 표정을 짓고 나의 말을 듣던 브라이언이 팔짱을 끼며 입을 열었다.


“정말 우리보다 먼저 계약서를 작성했다면, 왜 호르헤가 그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지?”

“아직 계약서는 나의 추측일 뿐이야. 냅킨에다 작성한 계약서고, 게다가 어제는 모두가 정신이 없었잖아.”

“아. 놔. 어쩐지 쉽게 사인을 하더라.”


선생님의 표정도 살짝 심각해졌다.


“브라이언. 어쨌든 식사 끝내고 잠시 쉬었다가. 렉사흐 이사를 만나기로 했으니 준비해서 내려오자.”

“알았어.”


식사 후 선생님은 로사리오 번화가를 구경하겠다며 외출을 했고, 나와 브라이언은 방으로 올라와 잠시 쉬고 있었다.


따르릉. 따르릉.


누워있던 브라이언이 심드렁한 표정으로 침대 위에 놓아둔 휴대폰을 집어 들어 나에게 던졌다.


“혹시 그 사람 아니야? 얼른 만나자고?”


발신자는 프랭키였다.


“네. 프랭키.”

“라이올라. 몇 가지 확인할 게 있어 연락을 취했어.”


암스테르담과 이곳은 거의 7시간의 시차가 있다. 아마도 그곳은 모두가 잠이 든 새벽일 것이다.


“프랭키. 이 새벽에 어떻게..”

[시차를 확인해보니 그곳이 낮일 것 같아서, 안 자고 기다리다 연락했어.]

“네. 안 그려서도 되는데.”

[저녁 무렵에 연락을 취했는데, 안 받길래 지금 다시 연락한 거야.]

“아. 네 미안해요. 프랭키.”


그러고 보니 하도 부재중 전화가 많아서 모두 렉사흐 이사의 부재중 연락인 줄 알았다.


[그건 그렇고. 합병회사 지분 정리 중, 합병 이후 프랑크 회장의 지분이 상당히 높아진다는 걸 확인했어. 거의 일대 주주가 될 수가 있더라고.]

“그래요?”

[알고 보니 ASM의 지분 중 프랑크 회장의 투자지분이 제법 커. 우리보다 이곳에 투자를 많이 했나 봐.]

“네 그렇군요.”

[그래서 말인데. 아디다스에 투자된 지분 중 15퍼센트를 팔아 자본금으로 충당하면 합병회사의 최대 주주는 당신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아디다스 지분을..?’


[아니면 애플지분을 팔던지.]

“애플은 안됩니다.”

[애플 주식도 최근 움직임이 빨라졌어.]

“애플도요?”


나와 관련된 주변 일들이 빨라지고 있다는 게 여러 정황에서 나오고 있다.


“프랭키. 그럼 베르나드 대표와 상의를 해주세요. 어쩔 수 없다면 아디다스 지분을 처분해 합병 지분으로 이용하세요.”

[오케이. 내일 당장 차수현과 함께 독일 바이에른으로 넘어갈게. 아니면 아르헨티나에서 돌아오는 길에 아디다스 본사에서 만나는 건 어때? 베르나드를 설득하는 건 나보다 당신이 좋을 것 같은데.]


프랭키의 의견이 나오자 잠시 두 사람의 얼굴이 떠올라 망설여졌다.


이곳에서 유망주 두 명을 살펴볼 생각이었다. 하지만 회사 합병도 서둘러야 했고, 베르나드와 내가 직접 만나는 게 지분문제에 있어 빠른 해결책이기도 했다.


“네. 알겠습니다. 그곳에서 합류하기로 하죠. 출발 시간과 항공편이 정해지는 대로 알려드릴게요.”


순간. 또 다른 생각이 떠올라 급히 프랭키에게 입을 열었다.


“참 프랭키. 아디다스에서 지분 참여가 가능하다면 지분 변동이 어떻게 되는지 확인해주세요. 어쩌면 이 방법을 베르나드가 선호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가 대표직을 유지하기 위해선 나와 아버지의 아디다스 지분이 유지되는 게 좋을 것이고, 합병회사에 아디다스가 지분을 투자한다면, 향후 계획하는 마케팅 업무에도 유리할 거란 생각이 들었다.


[우군을 만들자는 말이군.]

“네. 맞아요. 먼저 파악해보고, 그와 만나서 의논을 해보죠.”

[오케이. 그리고 한 가지 더. 카린과 의논을 했는데 합병회사의 이름을 라이올라 컴퍼니와 ASM을 합성해 RNA 컴퍼니로 하는 건 어때?]


라이올라 앤 암스테르담 COMPANY. 줄여서 RNA.


휴대폰을 내려놓고, 멀뚱멀뚱 쳐다보는 브라이언을 쳐다보며 입을 열었다.


“브라이언. 합병회사의 이름을 RNA 컴퍼니로 하는 건 어때?”

“RNA? 라이올라 앤 암스테르담?”


눈치 빠른 녀석이 고개를 끄덕였다.


“오케이. 난 좋아. 뭐든 우리가 앞에 있는 게 좋지.”


다시 휴대폰을 들고 프랭키에게 답변을 주었다.


“프랭키 그렇게 하시죠.”

[옆에 브라이언도 함께 있어?]

“아. 네.”

[목소리 좀 죽이라고 전해. 여기까지 다 들려.]

“하하. 네. 어쨌든 합병회사 이름은 그렇게 정하시죠. 그리고 새벽까지 일하지 마시고 낮에 저에게 연락을 주세요. 전 괜찮습니다.”

[알았어.]

“네 바이에른에서 만나죠.”


프랭키와의 통화가 끝나고 우리는 맥주 한 캔씩 집어 들고 새롭게 설립될 RNA를 위해 건배를 외쳤다.


“RNA!”

“와우!”



*



한 시간 정도 지나 우리는 정장으로 갈아입고 호텔 1층 로비로 내려왔다.


호텔 입구에는 우리를 기다리는 렉사흐 이사로 보이는 중년의 남자가 보였다. 급한 성격이라 제시간 보다 일찍 왔을 것이다.


서로 눈이 마주치자 뭔가 통하는 게 있는지 그는 곧장 발걸음을 옮겨 우리에게 다가왔다.


“혹시 라이올라씨?”

“네. 제가 라이올라입니다. 렉사흐 이사 시군요.”

“네. 제가 렉사흐요.”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으니 저기 커피숍으로 자리를 옮기시죠.”

“그렇게 하시죠.”


우리는 커피숍 내부로 이동해 조명이 밝은 창가 쪽 테이블로 이동했다.


서로 마주 보며 자리에 앉자, 자신의 물건을 찾으러 온 사람처럼 당당하게 나를 쳐다봤다.


커피를 주문하고 잠시 주변을 둘러보자, 다행히 손님들이 없기에 대화를 나누기에도 적당했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은 호텔 주변의 경치가 한눈에 보이는 넓은 창이 바로 붙어 있는 곳이다.


조금씩 비가 내리고 있었고, 어두워진 날씨에 바람이 세게 불어 주변의 가로수 잎들이 힘겹게 흩날리고 있었다.


“제 명함입니다.”


그에게 명함을 내밀자, 그는 두툼한 가방 안에서 명함을 꺼내 나와 브라이언에게 건넸다. 그리고 주문한 커피가 나오기도 전에 달싹거리던 입을 열었다.


“라이올라. 메시의 소유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


예상보다 꽤 급한 성격이다. 바로 본론으로 진격했다.


“호르헤는 나와 맺었던 약속을 잠시 잊고 있었어요. 당신이 이곳에 오기 전 이미 메시의 유스팀 계약을 그와 했습니다. 그리고 일부이긴 하지만 에이전트 역할을 제가 하기로 했고요.”


분명해졌다. 이번 일도 5년이나 빨라졌다. 아마도 저 두툼한 가방 안에는 틀림없이 냅킨 계약서도 존재할 것이다.


“구단을 설득하고 오셨다는 말이군요.”

“네. 맞습니다. 겨우 구단을 설득해 메시를 데리러 왔는데 또 다른 계약을 했다니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일입니다.”

“네 저와 계약을 했죠.”

“그건 무효예요. 제가 먼저 계약했습니다.”


이 사람의 성격을 보아하니 여차하면 우리의 계약서를 부정하고 법정 다툼을 벌일게 분명했다. 솔로몬왕의 재판처럼 메시를 둘로 나눌 수도 없는 문제고.


“혹시. 구두 약속이 아닌 문서로 남겨준 계약서가 있나요?”

“당연히 있죠. 잠시만요.”


그의 말에 냅킨 계약서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는 주섬주섬 가방 속을 뒤지더니, 누런 봉투 하나를 끄집어 들었다. 그리고 보물이라도 되는지 조심스럽게 색이 바랜 냅킨을 꺼내 들었다.


하얀 냅킨엔 번지기는 했지만 분명 까만 글씨가 촘촘히 적혀 있었다. 그리고 얼핏 본거지만 맨 밑에는 두 사람이 휘갈겨 쓴 사인도 희미하게 보였고.


“제가 좀 봐도 될까요.”

“네. 보세요. 저와 호르헤의 사인이 여기에 분명히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사후에 정식 계약서를 맺을 때 작성키로 했고, 그 당시엔 사정이 급해 이렇게 냅킨에다 수기로 적어 둔 것뿐이요.”

“네. 알겠습니다. 계약서를 저에게 보여 주시죠.”


그는 손에 들고 있던 냅킨을 조심스럽게 나에게 건네기 시작했다.


순간.


쾅!


쉬이이익!


우리가 앉은 테이블 쪽 창문이 몇 번 덜컥더리더니 굉음을 내며 화들짝 열렸다. 이건 또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그의 손 끝을 떠난 냅킨이 바깥에서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한참을 휘날리며 커피숍 입구 쪽으로 날아갔다.


휘이이익!


“아!....안돼!”


우리의 시선은 속절없이 두리둥실 떠가는 움직임에 집중했고, 하늘거리며 날아가던 냅킨은 결국 십여 미터를 날아가 커피숍 입구에서 떨어졌다.


그가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 발걸음을 옮길 무렵.


입구에서 눈매가 서글서글한 청년이 그 냅킨 계약서를 주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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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필립의 협박. 22.10.12 103 6 13쪽
51 아디다스의 스트리트 패션 22.10.11 111 6 14쪽
50 최대 주주가 누구죠? 22.10.10 112 6 13쪽
49 뭐! 필립! 22.10.05 136 8 14쪽
48 브라이언이 최종 결정권자입니다. 22.10.04 156 8 13쪽
» 그건 무효예요. 제가 먼저 계약했습니다. 22.10.03 158 8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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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메시를 저에게 맡겨 주세요. 22.09.30 172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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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결국 아르센 뱅거를 잡았다. 22.09.24 189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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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당신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입니다. 22.09.22 196 8 13쪽
37 반갑습니다. 지네딘 지단입니다. 22.09.21 231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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