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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님의 서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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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작품등록일 :
2022.08.11 12:50
최근연재일 :
2022.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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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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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2

DUMMY

30화.




“넘버 13 루드 반니스텔로이.”


장내 아나운서의 소개가 이어지자, 푸른 눈동자의 키가 아주 큰 선수가 관중들을 향해 수줍은 미소로 고개를 숙였다.


우렁찬 박수가 터져 나오자 이곳 방문 목적을 알고 있는 프랭키와 차수현도 벌떡 일어나 그를 향해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어머. 키도 크고 얼굴도 하얗고. 웃는 모습도 너무 귀여워요.”

“호호. 그래?”


축알못인 차수현은 잘생긴 그의 외모에 호감이 가는 모양이다. 눈에서 꿀이 떨어졌고 그런 모습이 신기한지 프랭키는 슬쩍 미소를 보였다. 선수들의 외모도 축구 실력과 더불어 인기를 끌수 있는 장점이다.


선수들의 소개가 끝나고 덴보스 벤치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텔레파시라도 통했는지 코치석에 앉아 있던 데히어 감독은 관중석을 훑어보다 나와 눈이 마주쳤다.


담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자, 나 역시 고개를 숙여 인사를 건넸다. 약속을 지켰다는 뜻이다.



“정말로 스트라이커로 나왔어. 데히어가 약속을 지켰다고 그리고 우리도 약속을 지켰고!”

“브라이언. 무슨 약속? 라이올라 무슨 약속이냐?”

“나중에 알려드릴게요.”


선수소개가 끝나고 양 팀 악수가 교환되자, 선수들은 활기찬 뜀박질로 양 진영으로 흩어졌다. 브라이언의 말대로 데히어 감독의 약속이 입증되었다.


그라운드 중앙에서 주황색 공식구를 한발로 밟고 있는 루드의 모습이 보였다. 약속은 지켜졌으니, 이제 루드의 활약이 오늘 경기의 관전 포인트가 되었다.


아래층 관중석에서 루드의 아버지가 보였다. 그는 센터포워드에 기용된 아들을 흐뭇하게 쳐다보다, 고개를 돌려 나를 응시했다.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보였다. 터무니없는 약속인 줄 알았지만 이제는 믿고 만족한다는 의미다.


삐이익!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의 기민한 동작이 시작됐다. 시즌 마지막 경기고, 어느 때 보다 관중들이 꽉 들어찼기에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움직임도 틀릴 것이다.


“야아! 선수를 놓치지 말라고.”

“뭐해. 인마! 그렇게 느려 터져서 골을 넣을 수 있겠어?”


브라이언의 입 축구가 시작되었다. 아약스 찐 팬인 그도 루드가 스트라이커로 나오자, 본능적인 응원이 나온 것이다.


“브라이언. 동작하나 빼놓지 말고 잘 찍어. 프랑크 회장에게 눈도장을 받아야 하니까.”

“오케이.”


“라이올라. NEC 선수들의 움직임이 훨씬 좋은데.”


프랭키도 몇 번의 축구 경기를 본 이후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며 나름 관전평을 쏟아냈다. 차수현의 시선은 경기 자체보다는 키 크고 잘생긴 그의 움직임을 부지런히 쫓고 있었다.


“야.. 얼른 막아. 수비가 왜 이리 느려... 아..아..”


삐익!


경기 10분 만에 한 골을 먹었다.


작년 시즌 강등당했던 NEC는 올해 2부 리그 우승으로 내년에는 다시 1부 리그로 올라가는 강팀이다.


선수층도 두터웠고, 주전들이 연령대가 높은 경험 많은 선수여서 덴보스의 고전은 쉽사리 예상할 수 있었다.


나에게는 경기의 승패보다 루드의 활약이 관건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골을 넣고 스트라이커로 자신감을 기필코 얻어야 한다. 기회가 주어졌으니 반드시 잡아야 한다.


하지만 위치 적응이 힘든지, 경기 초반부터 다른 선수들과 조금 겉도는 느낌이다.


그에게 이어지는 선수들의 패스도 자주 끊겼고, 상대방 페널티 지역 오프 더 골 상황에서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공간을 창출하는 기민한 움직임도 부족했다.


하지만 이런 건 상황과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다.


번뜩이는 그의 천재적인 재능이 이 경기 어느 순간에 반드시 나올 것이다. 그 순간을 위해 숨을 죽이며 기다려야 했다.


“그 따위로 패스하면 어떻게 하자는 거야. 시야가 그렇게 좁아서 어디에 쓸 거야? 전방 움직임을 살피라고 이 자식들아.”


카메라를 들고 루드의 모습을 찍고 있는 브라이언의 고성이 점잖게 경기를 관람하던 덴보스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는 아랑곳없이 계속해서 떠들었고, 그런 그를 실눈으로 쳐다보든 프랭키는 결국 달싹거리든 입을 열었다.


“브라이언. 좀 조용히 해. 여긴 아약스 구장이 아니야. 그리고 떠든다고 선수들에게 들릴 리도 없고.”

“아니 패스가 루드쪽으로 제대로 가는 게 하나도 없잖아. 중앙에서 볼 키핑도 안 되고, 패스는 엉망이고. 이러니 맨날 2부리그에 남아있지.”

“브라이언!”



삐이익!


한 골을 더 먹었다. 2 대 0


한 골을 추가해 NEC가 달아나자, 브라이언은 어이가 없는지 입을 다물고 털썩 자리에 앉아버렸다. 먼 거리의 선수를 줌으로 당겨 가깝게 보고 있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모양이다.


1부 리그 진입을 확정 지은 NEC는 작정했는지 수많은 관중 앞에서 덴보스를 거세게 몰아쳤다.


전방 압박을 내세워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 간 패스를 어렵게 만들더니, 몇 번의 골 찬스를 만들었다. 그로 인해 덴보스의 빌드 업 전개가 힘들어졌고, 골키퍼의 롱 패스는 중앙에서 위치를 선점한 NEC 미드필더 선수들이 독차지했다.


삐이익!


“아 씨. 진짜! 이러다 후반전에 루드가 바뀌는 건 아니겠지?”

“...아쉽지만 후반전을 기대해보자.”


일방적인 NEC의 실력을 보여 준 전반전이 끝이 났다. 초조해졌는지 입이 말라왔다. 처음부터 루드와 덴보스의 우수한 경기력을 기대한 건 아니지만, 몸이 풀리면서 나름의 경기력이 나올 거라 예상했다.


아니 딱 한 번 정도는 좋은 패스 연결에 그의 순간적인 폭발력이 나오길 기대했다. 하지만 허무하게 두 골을 넘겨주며 경기장 분위기는 침울하게 변해버렸다. 이젠 후반전을 지켜봐야 한다.


“라이올라. 음료수 사 올까 하는데 뭐라도 갖다 줘?”

“아 네 전 아무거나요.”

“오케이.”


잠시 후 음료수를 사러 관중석을 벗어났던 그녀들이 돌아오자, 후반전이 시작되려고 하는지 심판들이 운동장에 나타났다.


뒤를 따라 나오는 양 팀의 코치진이 보였고, 특히 데히어 감독의 표정은 어두워져 있었다. 순간 텔레파시가 통했는지 그는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보더니 굳은 표정을 지었다.


‘더 이상 루드에게 기회를 줄 수 없다는 뜻인가?’


“라이올라. 어찌 된 거지. 루드가 안 보여!”

“......?”


후반전을 위해 라커룸에서 덴보스 선수들이 피치 위로 나왔지만, 루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심각한 표정으로 선수들을 쳐다보던 브라이언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관중석 아래층으로 뛰어 내려갔다. 그리고 입구 쪽을 쳐다보더니 굳은 표정으로 고개를 내저었다. 그의 표정을 보고 나니 바짝 마르던 입안이 더욱 까칠하게 느껴졌다.


‘이대로 스트라이커 변신은 끝나는 건가?’


“라이올라. 저기 루드가 나오고 있어요!”

“......”


언제나 루드만 쫓아다니던 차수현이 그를 발견하고는 소리를 쳤다. 하얀 얼굴에 키 큰 루드가 가장 늦게 경기장으로 뛰어나오고 있었다.


“네. 나왔네요. 다행히.”

“아 이 자식이 빨리빨리 안 나오고. 사람 애간장을 녹이네.”


경기장 전광판에서 선수 명단을 확인해보니 전반 말미 발목을 다친 중앙 수비수 한 명과 부진했던 오른쪽 미드필더 선수가 교체되었다.


다행히 루드는 여전히 센터포워드로 후반전에 임하게 되었다. 데히어 감독의 약속은 여전히 유효했다.


삐이익!


진영이 바뀌고,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양 팀 선수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포메이션은 여전하지만, 세컨드 스트라이커의 위치가 조금 더 미드필더 진영으로 내려온 것 같다. 전반전 허리 싸움에 밀렸다고 판단한 모양이다.


이렇게 된다면 중앙 미드필더가 세 명이 되는 4-5-1 형태가 될 것이고, 스트라이커 자리에 혼자 남게 된 루드가 온전히 공격을 책임져야 한다.


부담은 되겠지만 골을 넣을 기회가 그 만큼 커진 것이다. 걱정했던 바와 달리 후반전에도 그에게 기대를 거는 데히어 감독의 의중이 느껴졌다.



“어 그래..그렇치. 야 이제 패스가 살아나는데.”


후반전이 시작되고 덴보스 선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브라이언의 입 축구는 더욱 바빠졌다.


다행인 건 눈치를 주던 주변 덴보스 팬들도 이제는 브라이언의 응원에 합을 맞추며 더욱 경기에 집중했고, 프랭키와 차수현도 기대감을 갖고 경기에 집중했다.


“그래.. 좀 더 빨리... 그래 그거야. 루드에게 패스해!.”

“어.. 어. 그래 그거야. 슛! 슛하라고 루드! 날려!”


후반전 들어 첫 번째 찬스가 왔다.


중앙에서 상대 팀 패스를 인터셉트한 미드필더의 패스가 순식간에 세컨 스트라이커에게이어졌다. 그리고 오프사이드라인에서 중앙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이던 루드를 보더니 수비수 뒷공간으로 공을 날렸다.


드디어 라인을 부수고 빠르게 움직이던 그는 결국 공을 받아내고 뒤따라오는 수비수 한 명을 순식간에 왼쪽으로 제치더니 인프런트로 강하게 슈팅을 날렸다.


“삐이이익!


“골인!”

“와우!”

“야호! 라이올라. 루드가 골을 넣었어!”


후반전 NEC의 주전 미드필더 교체가 있었지만, 중앙에서 경합을 벌이던 덴보스의 움직임이 전반전보다 훨씬 좋아진 결과였다.


단 한 번의 찬스가 주어지자, 역시 루드의 결정력은 번개처럼 빛을 발했다.


순식간에 환호와 박수 소리가 밀물처럼 관중석을 휘몰아쳤다. 조용히 앉아서 관전하던 프랭키와 차수현도 골이 터지자, 벌떡 일어나 팔짝팔짝 뛰며 좋아했고 손뼉을 치며 환호를 보냈다.


“와우...루드가 골을 넣었어요.”


골을 넣고 코너 쪽으로 뛰어가던 루드는 달려오는 동료 선수들과 얼싸안고, 세레모니가 익숙지 않은지 수줍은 표정으로 환한 미소를 지었다.


‘됐어. 자신감만 가지면 돼.’


경기가 재개되었다. 한 골을 따라붙자, 덴보스의 패스와 수비도 더욱 좋아졌다. 덩달아 관중석 응원 열기도 더욱 올라왔다.


분위기가 덴보스로 넘어가자, NEC 선수들의 패스 미스가 자주 나타나 후반전 경기 주도권을 덴보스가 쥐기 시작했다.


그리고 십 분 후 절묘한 패스가 전방으로 진행되자, 브라이언이 다시 한번 벌떡 일어섰다.


“아 그래... 전방으로 패스하라고!”


이번엔 상대 팀 공격진의 볼을 빼앗은 중앙 수비수가 라인 가까이 있던 미드필더에게 공을 전달했고, 중앙 안쪽으로 치고 들어오다 오른쪽 빈 공간을 노려 달려 나가는 풀백에게 빠른 패스가 이어졌다.


라인을 타고 빠른 전개가 이어지자, 루드를 비롯한 공격진 선수들이 일제히 페널티 박스 안으로 모여들기 시작했다.


모든 홈 팀 관중이 벌떡 일어나는 순간 간결한 크로스가 이어졌다.


허공을 가르는 공의 궤적이 순식간에 뛰어 들어오는 루드의 방향으로 나아갔다. 공의 흐름을 놓친 골키퍼의 당황스러운 움직임이 보일 무렵, 그는 순간 바닥을 강하게 딛고 허공으로 몸을 날렸다.


“루드. 슛!”


날아오던 공은 거짓말처럼 루드의 이마로 향했고, 맹렬하게 공을 응시하던 그의 눈이 번쩍이더니 정확하게 공을 맞혔다. 순식간에 빨랫줄처럼 뻗어 나간 공은 골대 안쪽 모서리로 향했다.


촤아아악!


“골인!”

“아아아아아아!. 골인. 동점이라고!”

“아아아아아. 어쩜 좋아. 또 넣었어.”



순식간에 자리에서 일어나 발을 동동 구르며 환호를 지르는 관중들과 스탠드를 박살이라도 낼 것처럼 자리에서 방방 뛰고 있는 프랭키와 차수현의 모습이 보였다.


“라이올라. 또 넣었다고, 루드가 벌써 두 골째야. 두 골! 난 오늘부터 덴보스 팬이야!”


그의 골을 보며 침을 꼴깍 삼켰다.


브라이언은 관중석을 뛰어다니며 환호를 내질렀고, 스탠드가 무너질 듯 자리를 박차고 있던 프랭키와 차수현도 잠시 정신이 나간 듯 서로를 부둥켜안고 즐거워했다.


이런 맛에 축구를 보는 것이다.


공이 날아오는 궤적과 떨어지는 지점을 짧은 순간에 파악하는 본능적인 스트라이커의 재능이 그에게는 있었다.


이런 건 가르친다고 키워지는 게 아니다. 천부적인 재능은 이미 그에게 있었고, 나는 그 사실을 이미 알고 있다는 것뿐이다.


이 경기 이후 덴보스의 경영진과 코치진 그리고 각 구단의 스카우트와 경쟁 에이전트들의 시선은 이제 그를 주목할 것이다.


그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 주고 싶었다. 향후 올드 트래포드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골을 넣고 피치 위를 질주하는 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그리고 이 선수가 내 선수라고 소리치고 싶었다.


덴보스의 응원가가 경기장 안팎을 가득 메웠다.

후반전 10분이 남았고 2 대 2 동점 상황.


루드의 골이 나온 후 NEC의 수비는 더욱 루드를 경계하기 시작했다. 두 팀의 실속 없는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확실히 기세를 점한 건 덴보스였다.


욕심이라면 한 골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것이지만, 지금의 결과만으로도 아주 훌륭했다.


후반전 들어 온 더 골 상태의 움직임은 말할 것도 없고, 오프 더 골 상태의 수비수를 끌고 다니며 공간을 휘젓고 있는 움직임도 빠르게 적응을 하고 있었다.


“어.. 그래. 그거야. 야 뭐해! 루드가 달려가고 있잖아. 이 자식아 안 보여? 빨리 센터링하라고!”


브라이언이 다시 한번 벌떡 일어났다. 마지막 기회가 온 것이다.


중앙에서 압박을 가하며 공을 쟁취한 덴보스 미드필더는 라인을 따라 빠르게 움직이는 풀백 선수에게 신속하게 볼을 전달했다.


라인을 맞추던 루드 역시 그 상황을 지켜보다, 페널티 지역으로 쏜살같이 움직였다. 순간 센터링이 나오자, 경기장엔 한순간 정적이 흘렀고, 스탠드에 앉아 있던 모든 관중들이 일제히 일어섰다.


마지막 공격 찬스라는 걸 깨달은 것이다.


정적에 쌓인 경기장에서 브라이언의 외침이 메아리 처럼 경기장을 가득 메워가기 시작했다.


“루드! 마지막 기회야!”


브라이언의 지시가 그에게 들렸는지, 코너에서 올라온 공은 정확하게 그의 가슴팍으로 향했다.


상대 중앙 수비수의 움직임을 살피며 자리를 잡던 루드는 완벽한 트래핑으로 공을 가까이 떨어트린 후 역동작으로 상대를 한번 속였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몸을 틀더니 떨어진 공을 향해 오른발을 강하게 날렸다.


“어!.. 어!.......”


퍼어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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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결국 아르센 뱅거를 잡았다. 22.09.24 188 9 14쪽
39 저 친구를 꼭 잡아야 합니다. 22.09.23 192 8 13쪽
38 당신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입니다. 22.09.22 196 8 13쪽
37 반갑습니다. 지네딘 지단입니다. 22.09.21 231 10 12쪽
36 지단의 앞길을 막을 셈인가요. 22.09.20 224 8 13쪽
35 당신의 친구가 죽는다고! +1 22.09.19 229 10 13쪽
34 꼭 그 방법밖에 없어? +1 22.09.17 212 9 13쪽
33 거래의 첫번째 조건 2 +1 22.09.16 211 9 14쪽
32 거래의 첫번째 조건 1 +3 22.09.15 237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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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2 +1 22.09.13 240 1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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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투자 제안을 받아드리다. 그리고 +1 22.09.10 242 12 14쪽
27 프랑크 회장의 투자 제의 +1 22.09.09 247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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