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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님의 서재입니다.

구단주가 된 슈퍼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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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작품등록일 :
2022.08.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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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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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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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투자 제안을 받아드리다. 그리고

DUMMY

28화.




2주가 지나고 본격적인 사무실 이전이 시작되었다. 한국이라면 ‘이삿날이 고객님의 휴일’이라며 유니폼을 입은 포장이사 직원들이 환한 미소로 나타나겠지만, 이곳엔 그런 서비스가 없기에 자신의 짐은 각자 챙겨야 했다.


흔히 구할 수 있는 종이박스도 없어 커다란 트렁크에 사무실 집기 및 책과 서류들을 가득 채워 렌탈한 밴에다 여러 번 실어 옮겼다.


“자 짐을 다 실었으면 이제 가볼까?”


건물을 빠져나오기 전 먼지가 뽀얀 사무실을 둘러보자, 몇 달 전 환생한 첫날부터 메디컬 센터 개원식을 거쳐 케빈의 어깨를 다독이던 최근 일까지. 수많은 장면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어이. 라이올라. 멍한 눈으로 뭘 그리 쳐다보고 있어.”

“어. 아니야. 얼른 가자.”

“떠난다니 섭섭해?”

“하하. 아냐. 참 브라이언. 선수들에겐 이전할 주소를 전달했지?”

“그럼. 각 구단 게시판에 이전 공고 싹 붙여 놓고, 우리 애들에겐 전화를 걸어 알려 두었어.”

“오케이 출발!”


한참을 달려 짐을 실은 밴과 우리 일행은 푸른 잔디가 시원하게 깔린 사무실로 도착했다. 외관은 그대로지만 문턱을 넘어 안으로 들어가자, 새롭게 꾸민 사무실은 놀랍게도 나의 상상을 벗어나 있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적절한 조명 시설과 깨끗한 책상과 의자, 그리고 튼튼해 보이는 가죽 소파와 널브러져 있던 책들을 반듯하게 맞이할 넓은 책장들.


“어때 마음에 들어?”


지금껏 사무실 인테리어를 책임지고 진행한 프랭키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나의 소감을 물었다.


“너무 멋진데요.”

“벽지랑 가구는 수현 씨가 골랐어. 2층에는 요리를 할 수 있는 간이 조리대도 있고. 참 그리고 이곳은 회의실.”

“이젠 손님들을 제대로 모시겠군요. 그리고 이 방은?”

“풋! 자기 방이야. 대표니까 비밀스러운 대화도 많을 거 아냐. 그래서 작은 방을 대표실로 꾸몄어.”

“아. 비밀 대화 그런건 없는데. 어쨌든 고마워요.”


이후 며칠 동안 쉴 틈 없이 짐 정리가 이어졌고 차수현은 역시나 걸레를 들고 사무실을 돌아다니며 광을 내고 있었다. 그리고 메디컬 센터도 나머지 짐 정리를 하느라 일주일간 휴원을 하고 바쁘게 움직였다.



똑똑.


“라이올라. 바쁘지 않으면 들어가도 될까요.”


처음엔 방이 생겨 신기하게 여겼지만, 홀로 갇혀 있는 기분이라 어색했다. 게다가 굳이 노크하고 출입을 허락받는 모습은 전혀 적응되지 않았다. 조만간 벽을 없애고 시원하게 문을 날릴 생각이다.


“네 들어오세요.”

“주택 구매 비용과 이사 비용 그리고 관련 부대 비용을 정산한 자료예요. 그리고 뒷장은 이번 달 직원들 월급과 경비 명세서가 있으니 살펴보시고 결제해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참, 차수현씨 여기 생활은 괜찮으세요?”

“네. 프랭키 언니와 김정미 선생님과도 잘 통하고, 브라이언도 친절하게 대해줘서 아주 마음이 편합니다. 게다가 매일 선생님을 볼 수 있어, 전혀 한국 생각이 안 납니다.”


한국 생각은 안 날지라도 두고 온 어머니는 보고 싶을 것이다. 게다가 지내온 생활 환경이 틀려 일상생활도, 음식도 익숙하지 않을 것이고.


“곧 오프시즌이 되면 우리의 일 특성상 한두 달은 본격적으로 바빠집니다. 대신 새로운 시즌이 개막될 무렵 조금 한가해질 테니 그때쯤 어머니를 한번 초대하세요.”

“아. 정말요!”

“네. 오셔서 네덜란드도 좋고, 프랑스나 벨기에로 관광도 다녀오세요. 모든 경비는 회사에서 처리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오랫동안 생각하고 의도한 일은 아니지만, 차수현을 보고 있으니 평생 여행이라는 걸 몰랐던 어머니가 불쑥 생각났다.


늘 새벽이면 빨간 고추장을 손에 묻히고, 졸음을 쫓아내며 나무 꼬챙이에 오뎅을 꽂는 기억이 여전히 머릿속에 남아 있다.


전생에 여행 한번 못 보내드린 불효자식이라 이렇게라도 해야 속이 편해질 것 같았다.


차수현이 나가고 벽에 걸린 일정표를 쳐다보니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이 머릿속에서 흘러가기 시작했다.


다음 주 마지막 경기를 앞둔 아약스는 카리스마 넘치는 판할 감독의 지휘 아래 총력을 다했지만, 결국 리그 우승은 페예노르트가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준우승에 머물지만, 다가올 시즌은 아약스의 리그 우승으로 끝날 테고, 그다음 해에는 리그와 챔피언스 우승을 동시에 거머쥐는 역사적인 해가 될 것이다. 그리고 우승을 일군 선수들의 이적도 본격적으로 시작될 테고.


무릎 수술 후 회복이 빠른 마크는 가벼운 러닝을 소화 해내며, 내년 시즌을 위한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착수했다. 침 시술과 복용 중인 약재가 효과가 탁월했는지 예상보다 두 달이나 빠르게 1군 훈련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환생 후 나의 주변만 새롭게 변할 뿐. 전생에서 벌어졌던 시간의 흐름과 결과는 아직까진 변함없이 진행되고 있었다.


“뭘 그리 멍하게 벽을 보고 있어?”

“어! 아무것도 아니야. 무슨 일 있어?”

“내일 루드를 만나러 갈 거지? 덴보스 경기가 있는 날이잖아.”


까만 칠판에 하얀 분필로 써 놓은 수많은 선수 중 빨간 분필로 별 다섯 개를 이름 옆에 그려둔 이 선수.


루드 반 니스텔로이.


이 친구는 포지션이 정해진 다른 선수와 달리 현재 포지션을 변경해야 하는 어려운 숙제를 안고 있다.


가장 힘든 점은 자신마저 스트라이커 재능을 무시한다는 점이다. 꿈틀거리는 골 게터 본능이 심장을 마구 때리며 날뛰고 있지만, 주전을 꿰차야 하는 현실 앞에서 늘 주저하고 있었다.


시간이 흘러 그의 재능을 알아보고 기회를 주는 귀인이 나타나겠지만 그때는 이 친구와 인연을 맺는 건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그 귀인이 내가 되어야 한다.


“오케이. 내일 일찍 출발하자.”


*



“라이올라 그만 일어나. 지금 출발해야 해.”


어제저녁. 오프시즌을 대비해 늦은 시간까지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 말미 차수현이 끓인 김치찌개와 라면 맛에 홀딱 빠져, 생각지도 못한 소소한 술 파티가 열렸다. 이후 잔뜩 취한 프랭키와 차수현 그리고 브라이언은 각자의 방으로 흩어져고 난 사무실 소파에서 잠을 잤다.


브라이언의 시끄러운 음성이 들려 몸을 일으켜 시계부터 쳐다봤다. 토요일 오전 10시. 지금 출발해야 오후에 있을 FC 덴보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찌근거리는 두통을 느끼며 얼른 샤워를 끝내고 주차장으로 이동했다. 이미 브라이언은 시동을 걸어놓고 미간을 찌푸리며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빨리빨리 안 나와!”


하여간 급한 성격이다. 아마도 조상 중에 한국 사람이나 이탈리아 사람이 있는 게 분명하다. 녀석의 눈치를 보며 부리나케 움직여 조수석으로 올라탔다.



따르릉!. 따르릉!


할렘 외곽을 벗어나 고속도로로 넘어서자, 전화벨이 울렸다. 발신자를 확인하니 아침 식사가 끝난 모양이다.


[날 세.]

“네 안녕하세요 회장님.”

[지난번 이야기했던 투자 건은 생각해봤나?]

“네. 단, 조건이 있습니다.”

[뭐! 조건? 말해보게.]

“선수들 이적에 관련된 사항은 전적으로 제가 결정하겠습니다.”

[하하하. 늙은이는 간섭하지 말라?]

“의논은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저의 최종 결정을 믿어주세요.”

[좋아. 그 분야는 당신이 전문가니 그렇게 하지. 또 다른 건 없나? 자네가 하나만 제시할 일은 없을 테고. 잽을 날렸으니, 묵직한 훅을 감추고 있겠구만.]


역시 만만한 프랑크 회장이 아니다. 솔직히 두 번째 제안은 조금 이른 느낌이라 선뜻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지만, 묵직한 훅을 이야기했으니 과감하게 들이대기로 마음먹었다.


“계약서에 문구 하나만 넣어 주십시오.”

[그게 뭔가?]

“지난번에 아약스를 몇 년 후에 매각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했지.”

“계약서에 ‘나 프랑크는 향후 아약스를 매각할 시 라이올라를 최우선협상자로 정한다.’ 이 문구를 넣어 주십시오.”

[뭐! 아약스를 노려.]

“왜 저는 안됩니까? 제가 인수하면 라이올라 컴퍼니의 지분을 갖고 계신 회장님께서 영원히 아약스의 주인이 되실 텐데요”


끼이이이익!


“어어. 야 브라이언 운전 조심해!”


나와 프랑크 회장의 대화를 들은 브라이언은 깜박 핸들을 놓쳐 차선을 벗어나 경계석을 받을 뻔 했다.


[인수할 만큼 돈 벌 자신은 있나?]

“네 노력하겠습니다.”

[좋아. 두 가지 조건 내가 합의해주지. 당장 회사 변호사랑 회계사 보내.]

“네 알겠습니다. 회장님”


전화를 끊자, 브라이언의 시선이 바빠졌다. 나를 보랴, 앞을 보며 운전하랴.


“이봐. 브라이언. 앞만 보고 운전해.”

“아니 미친 거 아냐? 아약스를 인수하겠다고.”


기껏해야 직원 서너 명 거느린 일개 에이전트사 대표가 거대한 아약스를 인수하겠다니 미쳤다고 보는 게 당연했다.


프랑크 회장도 그리고 얀 대표도 심지어 선생님까지 그렇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나 역시도 그 비밀을 알기 전에는 생각도 못 했던 일이니까.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못한 은밀한 비밀.


처음엔 내가 번 돈이 아니기에 망설이고 고민했다.


돈의 주인은 전생의 미노 라이올라.


하지만 환생한 내가 현재는 라이올라이기에 법적으로나 절차적으로 그 돈의 주인이 바로 나였다. 밤새도록 머릿속 기억을 힘겹게 끄집어내 십 년 후 가치를 발견하고는 심장이 두근거려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물론 파리 퐁피두 병원으로 찾아가 엉큼한 그의 허락을 받아야 하고, 그가 투자한 회사의 가치는 2007년 이후로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하기에 십 년 이상을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결국 아약스 아니 아약스 할애비를 살 수 있는 큰돈이 된다. 그 비밀이 라이올라의 일기장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어쩌면 아약스가 아닌 맨유나 바르셀로나를 인수할지도 모르겠다.



끼이익!



FC 덴보스 구장에 도착하니 관람을 위해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양 팀 팬들이 보였다. 아이들의 손을 잡고 방문한 가족들이 대부분이고, 홈구장 더빌러르트는 관중석 주변으로 녹지가 잘 꾸며진 작은 공원 같은 스타디움이었다.


덴보스는 작년 2부 리그로 강등된 후 옅은 선수층으로 현재 성적이 좋지 못했다.


그나마 재능 있던 선수들은 1부 리그 팀으로 이적했고, 열악한 구단 재정 상황으로 승강제라는 리그 구조 속에서 곤욕을 치르는 팀이였다. 현재 감독은 폴 데히어 이고, 칠십을 바라보는 올드맨이다.


경기장으로 들어가자, 관중들의 응원 분위기도 시큰둥했다. 응원하러 왔다기보다는 그냥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 뿐. 힘찬 응원 열기도 없었고, 아예 경기 관람보단 아이들과 잔디밭을 뛰어다니는 부모들이 훨씬 많았다.


“라이올라. 곧 시작이야. 저기 루드가 나왔어.”


양 팀 선수가 입장하자, 관중석에서 귀여운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삐익!


주심의 휘슬이 울리자, 선수들의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데히어 감독이 내세운 덴보스의 포메이션은 4-4-2. 루드는 오른쪽 미드필더에 위치했고, 지난번처럼 또 한 번 스트라이커 역할을 부여받을 수 있을지 오늘의 관전 포인트였다.


미드필더로 뛰기에 루드의 키는 너무 컸다. 빠른 발을 가졌지만, 중심이 높았기에 볼 키핑을 위한 몸싸움은 계속 밀리는 단점을 가졌다. 그는 몸집을 키워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변신을 해야 한다.


삐익!


전반전은 일대일. 후반전이 시작되고 덴보스의 포메이션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후반 중반 세컨 스트라이커가 공미로 조금 내려와 나머지 미드필더와 다이아몬드 형태로 대형을 유지했다.


하지만 2부리그 팀인 만큼 패스의 질도, 선수들의 움직임도 둔탁했다. 지난번 프랭키와 브라질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고 왔더니, 더욱 개인기도 부족해 보였다.


삐이익!


결국 경기는 무승부. 후반전 주전 스트라이커는 교체되었지만, 루드의 역할 변경은 없었다.


“브라이언 주차장으로 이동해 루드를 기다리자.”


경기장을 빠져나와, 차에서 그를 기다렸다. 경기 후 라커룸에서 간단한 미팅을 할 것이고, 샤워를 마치고 이곳 주차장으로 나오기까지 대략 40분 정도 소요 될 것이다.


브라이언은 어제 마신 소주 영향인지 머리를 창문에 기대고 잠에 빠졌다. 난 기다리는 동안 프랭키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 주 월요일 프랑크 회장댁 방문을 요청했다.


“결국 그렇게 결정을 했군.”

“네. 그렇게 결정했습니다. 단 계약서에 몇 가지 문구가 추가될 테니. 다음 주 월요일 사무실에 가서 알려드릴게요. 참 차수연 씨랑 함께 가시면 됩니다.”

“알았어.”


투자를 결정한 건 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회사 규모를 키우기 위한 자금도 필요했지만, 프랑크 회장을 우리 쪽으로 확실히 끌어당길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했다. 그리고 시간도 벌어야 했다.


통화를 끝내고 시간이 조금 흐르자, 주차장으로 선수들이 빠져나오기 시작했다.


“이봐 브라이언 일어나. 선수들 나온다.”

“어... 어 알았어.”


급히 문을 열고 선수들 사이에서 루드를 찾았다. 뭐 키가 190에 육박하고 바짝 마른 체형이기에 그를 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었다.


“루드.”

“.....”

“안녕하세요. 전 라이올라입니다. 이쪽은 브라이언이고요."


명함을 슬쩍 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루드의 어린 시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있으니 묘한 감동이 올라왔다. 이것도 환생한 인생의 보너스라고 해야 하나.


“네 안녕하세요.”


샤워를 끝내고 머리를 제대로 말리지 못했는지, 젖어 있는 긴 머리카락이 그의 이마와 눈을 가리고 있었다.


키는 브라이언과 비슷했고, 푸른 눈동자가 숯덩이 눈썹 밑에서 반짝이고 있었다.


“잠시 대화를 할 수 있을까요? 괜찮다면 부모님과 함께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 왜요?”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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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차민호 정신차려! 22.09.26 184 8 13쪽
40 결국 아르센 뱅거를 잡았다. 22.09.24 189 9 14쪽
39 저 친구를 꼭 잡아야 합니다. 22.09.23 193 8 13쪽
38 당신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입니다. 22.09.22 196 8 13쪽
37 반갑습니다. 지네딘 지단입니다. 22.09.21 231 10 12쪽
36 지단의 앞길을 막을 셈인가요. 22.09.20 225 8 13쪽
35 당신의 친구가 죽는다고! +1 22.09.19 230 10 13쪽
34 꼭 그 방법밖에 없어? +1 22.09.17 212 9 13쪽
33 거래의 첫번째 조건 2 +1 22.09.16 211 9 14쪽
32 거래의 첫번째 조건 1 +3 22.09.15 237 9 13쪽
31 이제 당신은 저의 선수입니다. +1 22.09.14 229 9 13쪽
30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2 +1 22.09.13 240 10 14쪽
29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1 +1 22.09.12 236 11 13쪽
» 투자 제안을 받아드리다. 그리고 +1 22.09.10 243 12 14쪽
27 프랑크 회장의 투자 제의 +1 22.09.09 248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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