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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님의 서재입니다.

구단주가 된 슈퍼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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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작품등록일 :
2022.08.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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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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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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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시한부 팀장 차민호.

DUMMY

1화.




2004년 10월 17일 월요일


발롱도르 시상식.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슈퍼스타들은 기대에 찬 눈빛으로 무대 위 발표자를 쳐다봤다.


“올해 수상자는 플로리안 벤지아.”


최고의 축구 선수들이 총 출동한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결국 그의 이름이 호명되었다.


세계 193개국 축구 기자단 투표로 축구 부문 개인상 중 최고의 영예인 발롱도르를 끝내 쟁취 한 것이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와 뺨을 타고 흘렀다.


“라이올라 약 먹을 시간이에요.”


간호사의 한마디에 눈가를 훔치고 보고 있던 티비를 껐다.



*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오전.


All about M Company 줄여서 AM 컴퍼니. 이곳은 국내외 유명 스포츠 선수를 대상으로 각 기업체의 광고 및 마케팅을 연계하는 전문 스포츠 전담 마케팅 회사다. 그리고 모기업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대기업 그룹이고.


나 차민호는 이 회사 해외스포츠 사업본부 1팀을 맡고 있다. 나이순으로 팀장을 맡고 있어 거창한 상징적 의미 따위는 없었다.


오히려 연속 3년 실적 꼴찌라 당장 사라져도 회사로선 아쉬움이 없는 팀이다. 게다가 회사 전 직원은 우리팀을 시한부 팀으로 여기고 있다.


이런 팀에게 경영진이 기대를 걸고 있는 프로젝트는 현존 유럽 최고 축구 스타 엘란 홀란드와 한물가긴 했지만, 여전히 인기 많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국내 광고 계약 및 마케팅 이벤트 유치였다.


다들 알고 있겠지만 그들의 대리인은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게 만드는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하필이면 난이도 저세상급 에이전트를 상대로 슈퍼스타 선수들과 계약을 진행하게 된 건 그룹 회장의 막내아들이자, 작년 초 AM 컴퍼니 대표로 취임한 나이 어린 철부지 대표 덕분이다.


취임하자마자 축구광 대표이사는 어처구니없는 지시를 내렸고, 회의실에서 눈치 빠른 각 팀장은 손사래를 치며 거절했다. 결국 본부장의 시선은 나에게 머물렀다.


“그럼 이 건은 1팀이 맡는다.”

“아니 본부장님!”

“죽을래?”


손사래를 치다 손목이 나갈 뻔했다. 실적이 없으니 이거라도 하라는 뜻이다. 실적과 관련해서 할 말이 없는 나로선, 본부장의 날이 선 눈빛을 피할 수가 없었다.


일 년이 투자된 긴 프로젝트였다.


올 초 도르트문트 소속 엘란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거부하고 맨시티로 이적이 굳어졌다는 소식이 나오자, 어린 사장의 칭얼거림은 더욱 본부장을 성가시게 만들었다. 이후 본부장의 눈빛은 하루가 다르게 날카로워졌다.


프로젝트가 시작된 작년 초부터 올해까지 스무 번의 해외 출장.

그중 모나코 방문이 십오 회였고, 네덜란드 할렘에서 더럽게 맛없는 파스타를 먹은 것도 다섯 번이다. 그리고 여태 어디 숨었는지 라이올라를 직접 만난 적은 없었다.


매달 월급에 항공료와 출장비. 돈 먹는 하마라며 늘어진 계약 건에 본부장은 매일같이 으르렁거렸고, 사무실 분위기를 엉망으로 만든다며 타 부서 직원들의 싸늘한 시선은 일 년 이상 우리 팀에 머물렀다.


하지만. 결국 해냈다.


해가 지나고 지난 2월 초 최종 계약을 하자는 브라이언 부사장의 확답이 왔다. 계약서 작성을 위한 일정과 절차가 오간 후 결국, 다음 주 본부장을 모시고 모나코로 건너가 공식 계약서에 날인하기로 했다.


그동안 숱한 우여곡절이 많았다. 라이올라 대표는 지난 일 년 동안 이런저런 이유로 다섯 차례 계약을 거부하며 우리에게 애를 먹였다.


프로젝트를 폭풍 속으로 내몰며 가까스로 절벽 끝에 매달린 풍전등화로 만들었다. 나와 본부장의 목숨줄을 잡고 뒤흔든 것이다.


하지만 그가 최종 컨펌을 냈다.


팀의 막내이자 부사수 김준성 대리는 신입 직원을 충원해 이제야 막내를 벗어날 수 있다고 기뻐했고, 여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와 프로젝트로 미루어진 결혼식을 올리자며 한껏 거드름을 피웠다.


“과장님, 결혼식에 꼭 오실 거죠?”

“알았어. 하지만 노총각에게 결혼식 참석 해달라는 청첩장은 썩 달가운 소식은 아니야.”

“에이. 이번에 와서 신부 여자친구들을 슬쩍 훑어보고 말해주세요. 제가 연결할 테니.”

“됐어.”




“안녕하세요. 사장님.”


김 대리와 잡담을 나누는 사이, 직원 사무실로 어린 대표가 내려왔다. 대표이사 사무실은 바로 위층이고 취임 후 심심한지 가끔 직원 사무실로 내려오곤 했다.


잘 생겼다. 멋지다. 이런 여직원들의 칭송이 제법 듣기 좋았을 것이다.



“차 과장님.”

“네, 사장님.”

“잠시 저 좀 볼까요.”

“아 네..”


비서실을 통해 호출하면 될 일을 굳이 사무실까지 내려와 나를 찾는 건, 축구광인 그의 관심사가 온통 우리 팀이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 있다는 의미다.


똑똑.


“들어오세요.”

“안녕하세요. 대표님.”

“앉으세요. 과장님.”

“아 네.”


회의실로 들어가자, 그는 테이블에 팔을 올리고, 양손 깍지를 끼고는 턱을 받치고 있었다. 사장 비서는 긴 테이블 끝트머리 의자를 빼주었다. 양 끝단에 서로가 마주 보자, 안 그래도 작고 하얀 사장의 얼굴이 손바닥만 하게 보였다.




“이번 건은 확실한 거죠?”


세상에 확실한 게 몇이나 될까. 그토록 사랑한다고 결혼을 하고서도 헤어지는 게 일상다반사고, 계약을 끝내고도 뒤끝이 망가지는 게 비일비재한 일터다.


하지만 여태 확실한 것만 누리고 살아온 그였기에 쉽게 물어보는거다.


“네. 이번 건은 브라이언 부사장과 합의를..”

“아 됐어요. 다른 말은 필요 없고. 다음 주에 완료된 계약서를 제 책상에 올려 두세요. 참, 제가 이번 건을 아빠, 엄마에게 엄청 자랑해 둔 거 아시죠?”


아빠, 엄마라. 그에게 황금 수저를 제공하신 분들이다.


“... 네. 사장님 책상 위에 계약서 올려놓겠습니다.”

“오케이.. 참 그리고 차과장님 과장 타이틀이 7년째라고... 동기들은 이미 차장에, 빠르면 부장까지 올라갔던데..”

“아. 네 제가 그동안 부족했습니다.”

“오케이. 이번 일 잘해보세요. 잊지 않고 있을 테니.”

“네, 감사합니다.”


그렇게 보고를 받은 어린 대표는 다음 날 맨시티 푸른 유니폼을 입고 출근했다. 넓은 사무실에 나타나 어깨에 힘을 주고 돌아다녔다.


점심시간 구내식당에 나타나 너무나 잘 어울린다는 여직원들의 깜찍한 칭찬을 받고는 전 직원에게 맨시티 유니폼을 무나 하겠다고 어처구니없는 골든벨을 울렸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나고 오늘 오전 라이올라의 사망설이 SNS와 인터넷 기사에 떠올랐다.



*



2022년 4월 12일. 지난주 화요일. 본부장실.


“이봐. 차 과장.”

“네, 본부장님.”

“그동안 고생을 했지만, 도장을 찍기 전까지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몰라. 라이올라가 지금까지 몇 차례 계약을 변경하고 물린 것도 사실이고....”


등을 굽히고 본부장의 말을 듣고 있던 김 대리가 갑자기 허리를 쭉 폈다.


“아, 본부장님. 이번엔 절대 변경 사항이 없을 겁니다. 브라이언 부사장이 확실하게 확답을 했으니까요.”

“김 대리, 가만있어. 본부장님 말씀 중이시잖아.”

“아.. 네.”


일 년 내내 고생하며 프로젝트 성사를 위해 결혼까지 미루었던 터라, 그 사실을 알고 있는 본부장도 김대리의 반응에 별다른 내색을 보이지 않았다.


“오케이.. 뭐 나 역시 지금까지 받은 보고에 따르자면 어느 정도 이번 계약 건은 익은 듯하니 김 대리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군.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풀지 말고 잘 해야 돼.”

“네 본부장님.”

“네 알겠습니다.”

“좋아. 김 대리는 나가고, 차 과장은 잠시 나랑 이야기 좀 해.”


퇴실을 명하자, 김 대리의 표정이 심드렁해졌다. 작전 회의를 하다 자신을 빼고 따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건 누구에게나 불편한 상황일 것이다. 남아 있는 나 역시도 썩 좋은 기분은 아니고.


“차 과장.”


목소리가 의미심장하다. 예감이 좋지 않았다.


“네, 본부장님.”

“이런 말 하기 미안하지만. 사직서를 쓰게.”

“네?”


아니 계약이 끝나면 진급을 시켜 주겠다는 말을 기대하지 않았다. 게다가 팀원 충원도 꿈꾸지 않았으며, 그 흔한 포상휴가도 바랜 적이 없다.


그런데 갑자기 사직서라니.


“아 오해는 하지 마. 계약이 완료되면 바로 찢어 버릴 테니깐. 사장의 지시야. 무슨 의미인지 알겠지? 그리고 이번 건은 별다른 사정이 발생되지 않는 한 무사히 완료될 것 같고.”

“하지만. 본부장님.”

“어차피 직장인이라면 한 번은 써야 할 사직서야. 미리 써둔다고 생각해.”

“그래도 이렇게까지..”

“사장이 지난주부터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출근하는 거 알고 있지?”

“네, 알고 있습니다.”

“당신뿐만 아니야. 나 역시 사직서를 준비해뒀어.”


당황스러웠지만, 무슨 의미인지 깨달았다. 목숨 내걸고 계약을 마무리하라는 의미다. 이번 프로젝트는 나와 본부장의 직장 생명이 연장되느냐, 끝나느냐는 갈림길에 서 있다는 의미다.


어린 왕자가 던진 장난감 비수였고, 나는 그 비수를 맞고 막다른 골목에서 크게 벌어진 호랑이 아가리에 머리를 힘없이 드리밀고 있는 토끼 신세였다.


“네, 알겠습니다. 작성해서 올리겠습니다.”




*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오후.



“이 봐, 차 과장. 당장 내 방으로 따라와!”


쩌렁쩌렁한 본부장의 고함 소리가 사무실를 흔들었다.


갑작스럽게 올라온 SNS, 인터넷 기사 덕분에 김대리와 나는 점심 먹다 급히 올라와 휴대폰 송신 버튼을 누른 게 벌써 오십 통째다.


브라이언 부사장과 회사 측 관계자. 관련된 모든 곳에다 연락을 취하는 중이다. 결국 상황을 알아채고 사무실로 뛰쳐 들어온 본부장의 고성을 무방비로 들을 수밖에 없었다.


“과장님. 어쩌죠.”

“음.. 일단 브라이언 부사장에게 계속 전화를 걸어. 그의 집과 회사. 그리고 그가 자주 다니는 레스토랑에도 계속 전화를 돌려. 백 통이고, 천 통이고 그가 받을 때까지 계속 전화를 돌리고 있어. 그리고 위치도 확인하고.”

“.. 하... 네. 아 진짜!”


김 대리는 속이 타들어 가는지 긴 한숨을 내쉬고는 전화통을 다시 붙잡았다.



쾅!


사무실을 홍해처럼 갈라놓은 본부장의 다급한 구둣발 소리가 멈추자, 떨어질 듯 강하게 문이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휴....”


직원들의 시선이 갈 곳을 잃고 흔들렸다. 팀장들의 차가운 눈초리는 나에게 이어졌고 이곳 저곳에서 누군가의 탄식소리가 들려왔다. 늘 그랬듯 개의치 않고 자리에서 일어나 본부장실로 이동했다.


“본부장님.”

“인마. 어떻게 된 거야. 이런 사실을 미처 몰랐어?”

“라이올라의 건강이 좋지 못한 건 몇 년 전부터 알려진 사실입니다. 그동안 꾸준히 병원 치료를 받으며 건강이 호전되었다는 내용도 계속 접했고요. 하지만 하루아침에 발생한 일을 담당 의사가 아닌 이상 저희가 미리 알 수 없는 내용이잖습니까.”


치이익!


라이터에 빨간 불꽃이 타올랐다. 근 일 년 이상 담배를 끊었던 본부장은 결국 니콘틴이 필요했다. 긴 장초를 입에 물고는 깊게 한 모금 빨아 당겼다.


“휴 우...”

“한 대 줘?”

“아, 아닙니다.”


마음이야 한 갑 통째로 피우고 싶지만, 그렇다고 죽은 라이올라가 다시 살아올 일은 없을 테고.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지금 라이올라 사망설이 온 뉴스 기사에 난리야. 다음 주에 진행될 계약 건은 물 건너간 게 기정사실이고. 이제 이 일을 어떻게 할 거냐고?”

“.....”

“브라이언은 연락이 되고 있어?”

“아.. 아직 연락이 안 되고 있습니다.”

“인마. 대표가 지금 슈퍼스타 선수들과 계약 완료했다고 언론사에 떠들고, 방송 스케줄 확인하고 다니는 거 알아? 몰라?”

“알고 있습니다.”

“대표가 이번 건과 연계해서 그룹사 광고를 왕창 끌어당긴다고 타부서 본부장을 달달 볶고 있는 것 알아? 몰라?”

“알고 있습니다.”

“뭐! 알고 있다는 새끼가 고따위 정보력으로 이 사태를 몰고 와?”

“죄송합니다.”


“아이 시발... 개자식들. 일 년 동안 그토록 속을 썩이더니 결국...”


재떨이를 잡은 본부장의 손이 몹시 떨렸다. 예전 사원 시절 구석으로 날아가 산산조각이 난 재떨이를 기억한다.


“일단 다음 주에 브라이언 부사장을 만나겠습니다. 라이올라의 사망과 관계없이 선수들의 에이전트 계약은 유효할 것이고, 우리와의 계약도 잠시 늦춰질 수는 있겠지만, 끝까지 계약을 성사시키겠습니다.”



쾅!


“본부장님. 그리고 과장님.”

“무슨 일이야!”


두 눈을 부릅 뜬 김 대리가 노크도 없이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


“오보래요. 오보! 라이올라가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들어왔어요. 죽지 않았다고요.”

“... 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있던 긴 담배 재가 그 순간 테이블 위로 ‘툭’하고 떨어졌다. 그리고 나의 심장도 ‘쿵’하고 저 멀리 심해 속으로 사라진 느낌이다.


“하.......”


하지만 하루 종일 머리를 괴롭히던 라이올라의 사망설 오보는 결국 이틀이 지나서야 사실로 드러났다.



*



2022년 5월 1일. 일요일. 새벽 1시.


불면증에 시달려 수면제로 애용하는 위스키를 다섯 잔 연거푸 마시고 힘겨운 몸을 이끌고 가까스로 침대에 들 무렵, 김 대리의 급한 전화가 나의 머리를 망치로 때렸다. 이후 회사로 급히 달려가 사무실로 올라가자, 하얗게 질린 김대리의 얼굴이 보였다.


“휴.. 우.”

“하. 정말 어쩌죠. 과장님. 이것 좀 보세요.”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사망했다.

30일(한국시간) 유로스포츠 등 주요 외신들은 "축구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가 향년 54세의 나이로 투병 끝에 사망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날 미노 라이올라의 가족들은 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담은 성명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김대리의 모니터 화면에는 그의 죽음을 알리는 기사 제목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었다.


'혹시 내가 술을 먹고 지금 꿈을 꾸고 있나?'


여러 번 눈을 깜박였지만, 멍하니 나를 쳐다보는 김 대리의 눈빛을 보자 갑자기 좌절감이 올라왔다.


*


지이이잉! 지이이잉!



새벽 4시.


[지금 어디야?]

“네. 지금 김 대리랑 지하 주차장에 있습니다. 출국 준비 마치고 지금 공항으로 출발하려고 합니다.”

[갔다가 해결하지 못하면 돌아올 생각도 하지 마!]

“네.. 알겠습니다.”

[아니. 해결 못하면 그곳에서 코 박고 죽어!]

“... 네 알겠습니다.”


부르르릉!


“김 대리, 미안해.”

“아, 아닙니다. 과장님. 저희는 최선을 다했잖아요.”


그래. 늘 최선을 다한 인생이지만, 늘 결과는 이토록 참혹했다. 내 인생은 한 번에 직선으로 가지 못하고 매번 이렇게 둥글게 둥글게 힘든 길을 정처 없이 가야만 했다


'빌어먹을.'


오늘따라 지상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매우 좁고 험하게 느껴졌다.


“과장님, 천천히 좀 가세요.”

“어 그래. 미안.”


위스키의 여진이 남았는지 머리가 살짝 어지러웠다.


끼이익.... 끼이이이익.


부릉 부와와와왕!


“어, 과장님. 스톱. 스토오옵!”


끼이이이익!

콰광 콰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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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당신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입니다. 22.09.22 196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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