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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님의 서재입니다.

구단주가 된 슈퍼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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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키치타
작품등록일 :
2022.08.11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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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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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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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결국 아르센 뱅거를 잡았다.

DUMMY

40화.




벵거 감독과 전화를 끊고 브라이언의 눈치부터 살폈다. 아무리 사장이라 해도 일주일 꼬박 밤낮없이 이렇게 직원을 끌고 다닌다면 나 역시도 참을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다. 게다가 5분 후면 기차가 도착한다.


녀석은 눈치를 채고 한숨을 크게 내뱉더니 나를 노려봤다.


“어디야?”

“...어?”

“어디냐고!.”

“모나코로 다시 돌아가야 할 것 같아. 넌 호텔에서 푹 쉬고 있어. 아니면 관광이라도 할래. 벵거 감독은 나 혼자 만나고 올게.”

“죽을래?”

“아니. 내말은. 피곤할 테니 쉬라는 거지.”

“전에도 말했지. 기사가 아니라고. 나도 당당히 에이전트라고!”

“..그래. 미안하다.”


일주일 내내 강행군을 했다.

그냥 회의실에서 입으로 떠드는 출장이 아니다. 온종일 병원을 뛰어다니며 억지로 새벽까지 술도 마셨다.


그리고 매일매일 안젤라와 끝없는 숨바꼭질도 벌였다. 그리고 모나코까지. 딱 한 명만 보고 가겠다고 녀석에게 약속까지 했는데.


“얼른 움직여.”

“어. 그래.”


녀석은 커다란 트렁크를 질질 끌어 니스역을 빠져나갔다. 어깨에서 흘러내리는 백팩을 들어줬더니 힘차게 뿌리치고는 빠른 걸음으로 택시 승강장으로 이동했다.


“이봐. 브라이언. 브라이언 부사장. 함께 가.”


우리는 곧장 택시를 잡아타고 다시 모나코로 이동했다.


그렇다고 그와 만남을 거부하고 떠나기도 아쉬운 상황이다. 그와 만나기 위해 앙리와도 계약을 했으니까.


어쨌든 향후 베르캄프와 앙리, 그리고 마크를 위해서라도 그를 만나는 건 필요했다.


30분 정도 지나 우리는 숙소였던 호텔로 다시 돌아왔고, 호텔 측에 요청해 간신히 트윈베드가 놓인 방 하나를 얻어 냈다.


아르센 벵거와의 만남은 오후 일정이라 현재 캄포스와 앙리를 만나고 있는 로우에게도 연락을 취했다. 다행히 미팅을 끝내고 나오는 중이라 제 시간에 맞춰 도착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벵거와의 만남에 흔쾌히 동의했다.


“네. 저도 그 시간에 맞춰 이동하겠습니다.”

“네. 끝내고 근사한 저녁이나 드시죠.”

“하하. 네.”


우리는 호텔에서 점심을 먹고 약속 시간에 맞춰 AS 모나코 구단으로 이동했다.


AS 모나코는 규모는 작지만 프랑스 1부 리그 우승을 여러 차례 우승한 명문 클럽이다.


게다가 아프리카 최초의 발롱도르 수상자인 조지 웨아도 바로 이곳 출신이고, 차세대 슈퍼스타 킬리안 음바페도 20년 후 AS 모나코 소속으로 이름을 날린다.


한국 선수로는 박주영이 이곳 출신이다. 그도 벵거의 부름으로 아스널로 넘어가지만 기회를 부여 받지 못하고 불운한 시절을 보내게 된다. 이번 생에는 그의 운명도 다르게 될 것이다.


택시가 구단 사무실 앞에 도착하자, 십 분 후 로우도 도착해 우리와 합류했다.


“급하게 연락해서 미안합니다.”

“아. 아닙니다. 실무자가 오는 건 당연합니다.”

“네. 들어갈까요.”


구단 사무실로 들어가자 마침 긴 복도 끝에서 운동복을 입고 걸어 나오는 벵거 감독이 보였다.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라이올라입니다.”

“죄송합니다. 급하게 만나자고 해서...”

“아닙니다. 어차피 한번은 만나야 하니까요.”


그는 문을 열어주며 우리를 회의실 안으로로 안내했다.


190에 육박하는 큰 키로 브라이언과 비슷한 신장이다. 게다가 젊은 시절 사진에서 보였던 커다란 뿔테 안경을 착용하고 있었다.


실제로 보니 이 당시 유행은 안경이 얼굴 반을 가릴 정도로 선글라스처럼 컸던 모양이다.


“앉으시죠.”

“네.”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진두지휘하거나, 언론과 인터뷰를 가질 때도 그는 늘 진지한 표정으로 임했다.


감정의 기복이 수 십번 오고 가는 경기장에서 늘 차가운 얼음처럼 냉정했고, 승리를 거두고 환호를 외치는 라커룸에서 재미없는 멘트로 선수들의 흥을 깨기도 했다. 경기의 결과가 아쉬운 날에도 그는 좀처럼 화를 내지 않았다.


[우리는 오늘 졌지만, 그럼에도 내일 또 축구를 할 것이다. 우리가 기뻐해야 할 이유다.]


풀이 죽은 선수들에게 멋진 멘트를 날리며 어깨를 두드리던 또 한 명의 축구 영웅을 만나고 있는 것이다.


“앙리의 에이전트가 변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어요.”

“캄포스가 연락을 취했군요.”

“네. 평소 에이전트가 결정되면 곧 바로 연락을 해달라고 부탁을 했었죠. 어젯밤 잔뜩 취해 저에게 연락을 해왔어요. 앙리를 놓아주기로 했다고,”


“네. 그렇군요.”

“그리고 당신이 앙리를 다른 곳으로 보내기 전에 얼른 잡으라고 말해 주더군요. 하하하.”

“그렇군요. 저 역시 감독님을 먼저 만나는 게 좋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아. 그래요?”


살짝 입꼬리가 올라가는 걸 봐서 나름 반가운 멘트였나 보다.


“긴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 앙리를 저희 쪽으로 보내주세요. 유스팀 선수로 처음 운동장을 뛰어다닐 때부터 눈여겨 본 친구입니다.”

“네. 그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그는 앙리를 원하지만, 그가 모나코로 입단하기 전 정작 본인은 리그 원 승부 조작 의혹이 터지면서 감독직을 내팽겨치고 일 년간 칩거에 들어간다.


결국, 본인의 바램과 달리 앙리와의 동행은 일 년간 휴식기를 보내고 일본 프로리그 경험 후 아스날로 복귀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적극적인 개입으로 전생에서 벌어진 시간의 흐름과 결과를 바꾸고 싶었지만. 앙리와 벵거, 그리고 베르캄프는 성공적인 축구사를 보낸 영웅들이기에 의도적인 개입은 필요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단지 그들과의 인연에 내가 중심이 되고 싶을 뿐이다.


그는 평소 성격대로 큰 동요를 보이지 않았다. 의외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이런 스타일의 사람들이 무서운 법이다. 맺고 끊는 것도 확실하고.


“라이올라. 부탁드립니다.”

“좋습니다. 다만 조건이 있습니다.”

“....무슨 조건이죠?”


생뚱맞은 나의 말에 그는 의자에서 허리를 떼고 바짝 앞으로 몸을 내밀었다.


“먼저 감독님과 에이전트 계약을 맺고 싶습니다. 감독님은 여태 자신의 연봉과 인센티브를 구단 측에 모두 일임해 둔 상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태 대리인을 둔 적도 없으시고요."

“.....”


한국 속담에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있다. 혹은 ‘개 풀 떡어 먹는 소리’라는 속담과도 유사하다.

지금 그의 눈빛이 그런 상황이다.


협상 대상자에서 계약 당사자로 변경되니 많이 당황스러운 모양이다. 큰 안경 속에서 눈만 껌벅거렸다.


그는 축구를 빼놓고, 일상생활에서 매우 보수적이고 고지식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팀을 리그 원 우승을 시켜놓고도 그 흔한 인센티브나 연봉 인상을 요구한 적이 없었다. 게다가 고액 연봉을 제시한 타 팀의 스카우트 제안에도 눈길 한번 준 적은 없는 로얄티가 뛰어난 사람이다.


그런 성격이다 보니 승부 조작 스캔들이 생기면서 신뢰가 떨어진 구단 임원진과는 단 한마디 상의 없이 사퇴서 하나 던져 놓고 훌쩍 떠나버린다. 한마디로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라는 말이다.


“미안하지만, 저는 에이전트가 필요 없습니다. 뭐 언젠가 축구를 그만 둘 수도 있고, 다른 곳에서 갈 수도 있겠죠. 하지만 당장 이곳을 떠날 생각은 없습니다.”


오해를 하는 모양이다. 외골수라 이런 사람은 오해도 많다.


“다른 곳으로 이적을 하자는 말이 아닙니다. 이곳에 남든,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든. 그건 감독님 마음대로 하세요. 단지 앙리를 얻기 위해선 저와 식구가 되어야 합니다.”

“뭐....뭐라구요?”


당장 내년 집으로 돌아가게 될 거라고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까칠한 입속에서 맴돌기만 했다.


“감독님을 대리해 구단과 협상할 그 누군가는 꼭 필요합니다. 연봉 협상과 그에 따른 세금 문제 이런 기본적인 문제를 떠나서 혹시 모를 불미스러운 법정 다툼에 전문가의 지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단에서 내미는 월급 명세서를 보고 고개만 끄덕이는 시절은 지났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감독님은 언젠가는 빅리그로 가셔야 합니다.”

“.....”


아무리 침착한 양반이라 해도 난감한 모양이다. 그는 안경을 벗어 테이블 위헤 내려놓았다. 얼굴에 안경 자국이 선명했다.


“제가 거절한다면 앙리를 내어 줄 수가 없다는 말이군요.”

“네.”


치사하지만 그럴 수밖에 없다.

융통성없는 이 사람을 잡아두기에는 앙리만한 미끼가 없으니까.


그의 고민이 시작되었다.

머리가 아픈지 관자놀이를 심하게 눌렀다.


만남을 시작하면서 이런 상황이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중요한 대목이고. 지금을 위해 앙리를 그 큰 금액으로 잡아두었다. 일타쌍피가 어울리는 말이 되는 것이다.


“이미 아실지도 모르지만, 앙리는 곧 청소년대표로 발탁됩니다. 그 이후에는 노리는 구단이 아주 많아질 겁니다.”


한숨을 내뱉더니 다시 안경을 들여올렸다.


“좋소. 계약합시다. 까짓것. 대신 모든 일은 저와 의논해주시오.”

“당연합니다. 모든 일을 감독님과 의논하겠습니다.”

“꼭 약속을 지켜 주세요.”

“네 잘 알겠습니다. 감독님.”


브라이언이 빠른 동작으로 계약서를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표준계약서 맨 뒷장에 앙리의 AS모나코 입단을 약속한다는 문구를 직접 수기로 기록해 그에게 보여주었다.


그는 성격대로 한참 동안 계약서를 꼼꼼히 읽더니 마침내 로우가 건네준 필기구를 받아 사인을 했다.


결국, 아르센 벵거를 잡았다.


그와 악수를 하며 서로 웃음을 보였다. 그는 앙리를 갖게 되어 기분 좋은 웃음을 보였지만, 나의 웃음은 다른 의미였다.


그는 내년에 이곳에서 물러나, 백수로 일 년 동안 칩거할 것이다. 하지만 그냥 놀게 내버려 두지 않을 생각이다.


그는 체계적인 훈련법과 선수들의 축구 지능을 키우기에 가장 유명한 감독이자 전문가다.


그를 축구교실 대표로 임명해 일 년 동안 훈련시스템의 기초를 잡을 생각이다.

축구에 있어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순수한 사람이고, 학문에 축구학이 있다면 누구보다 뛰어난 교수이다. 어린 친구들에겐 그가 최고의 적임자이다.


이후 일본 나고야를 거쳐 아스날로 입성할 수 있도록 플랜을 짤 것이다.


“감사합니다. 감독님.”

“어쨌든 잘해 봅시다. 앙리보다 내가 먼저 계약서에 사인할 줄은 몰랐어요.”

“감독님. 열심히 하겠습니다.”


*


그와 헤어진 후 수고한 브라이언과 로우와 함께 멋진 모나코 저녁노을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다음 날 로우와 함께 우리는 파리로 이동했다.


잠든 브라이언을 바라보다, 빠르게 지나치는 기차 밖 풍경을 내다봤다. 순간 환생 후 인연을 맺은 선수들의 얼굴이 하나씩 지나쳤다.


에드가 다비즈, 마크 오베르마스. 클라렌스 세도르프. 뤼트 판 니스텔로이, 프랑크 데 부어. 롤랑드 데 부어. 니콜라이 데히어. 브리얀 로이, 데니스 베르캄프, 호나우두, 지네딘 지단. 티에르 앙리. 그리고 에매 자케와 아르센 벵거까지.


이들은 앞으로 전 세계 축구팬의 이목을 붙들 스타급 선수와 감독들이다. 그리고 서둘러 만나야 하는 어린 친구가 또 하나 있다.


*


나단으로 복귀 후 밀린 업무를 처리하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지난주에는 앙리와 그의 부모님과 체결한 계약서 도착했다. 그리고 로우를 도와줄 스텝도 채용했다.


“라이올라.”


프랭키와 차수현이 서류를 들고 나를 찾아왔다.


“지금 시간 괜찮아? 지난 주 IMC 증권에서 바트를 만나고 왔어.”

“아 그래요. 잠시만요.”


점심시간을 이용해 사무실 잔디밭에서 직원들과 미니축구를 하고 있던 브라이언을 불렀다.


“브라이언. 잠시 미팅 좀 해.”


그는 땀을 뻘뻘 흘리며 사무실로 들어왔다.


“무슨 일이야?”

“이야기 좀 나누자고. 함께 들어야 할 내용이라.”

“뭔데?”


땀방울이 사무실 밖으로 뚝뚝 떨어지자 프랭키는 미간을 찌푸리며 그를 쳐다봤다.


“‘가서 세수 좀 하고 와. 여긴 회사인 거 몰라?”


잠시 후 프랭키는 나와 브라이언에게 바트와 나눈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리고 나의 명의로 개설된 계좌의 구체적인 금액도 알려주었다.


“뭐. 그렇게 큰돈이 있었어?”

“내 돈 아니냐. 아버지 돈이지.”

“그게 그거지!”

“그리고 프랭키, 차수현씨. 애플의 주가가 지금은 낮지만, 4년 후 큰 변곡점을 맞게 됩니다. 이후 엄청난 상승 곡선을 긋게 될 거예요.”


순간. 프랭키의 반짝이는 눈빛에 아차 하고 입을 닫아 버렸다.


“라이올라. 지금 당신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알아? 혹시 미래에서 왔어? 어떻게 장담하지?”

“하하하. 전에 교통사고로 머리를 다쳐 가끔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브라이언 같으면 그냥 넘어갈 텐데. 녀석은 아직도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농담만 하고 있다.


“바트에게 들었습니다.”

“우리에겐 그런 이야기를 안 하던데?”

“계좌의 주인이 바로 저니까요.”

“....”

“어쨌든 애플 지분은 십 년 정도 묵혀둘 생각입니다. 당장은 프랑크 회장의 투자 금액이 있으니 아디다스 지분도 손 댈 생각이 없습니다.”


차수현은 이미 알고 있기에 묵묵히 고개만 끄덕였다.


“그럼 이거 믿고 아약스를 인수하겠다고 한 거야. 어쩐지, 캄포스에게 마구 지르더라.”


그걸 또 그렇게 연결하나.


“어쨌든 이 내용은 세 사람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선생님께는 제가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알았어.”

“참 그리고 이야기를 못했는데 오늘부터 브라이언은 정식으로 라이올라 컴퍼니의 총괄 부사장입니다. 제가 부재시 모든 지휘는 브라이언이 합니다. 프랭키가 많이 도와주세요. 그리고 수현씨는 게시판에 공고를 올리세요.”

“네. 알겠습니다.”


브라이언의 어깨에 또 한 번 힘이 들어갔다.


“참 다음 주 차수현씨 어머님이 한국에서 옵니다. 한 삼일 정도 휴가를 내줄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기간에 선생님을 모시고 나와 브라이언은 아르헨티나로 갈 예정입니다.”


녀석은 장거리 출장 소식에 벌떡 자리에서 일어났다. 파리에서 복귀한 지 딱 일주일 만이다.


“뭐. 여태 그런 말 없었잖아!”

“그래서 지금 말하잖아. 그리고 사장이 출장 가는데 부사장이 여기서 놀 거야?”

“......”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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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메시를 저에게 맡겨 주세요. 22.09.30 172 8 13쪽
44 프랭키 진행합시다. 22.09.29 184 9 13쪽
43 빨라진 시간 흐름 2 22.09.28 172 8 14쪽
42 빨라진 시간 흐름 1. 22.09.27 182 8 14쪽
41 차민호 정신차려! 22.09.26 184 8 13쪽
» 결국 아르센 뱅거를 잡았다. 22.09.24 189 9 14쪽
39 저 친구를 꼭 잡아야 합니다. 22.09.23 192 8 13쪽
38 당신은 프랑스 축구의 미래입니다. 22.09.22 196 8 13쪽
37 반갑습니다. 지네딘 지단입니다. 22.09.21 231 10 12쪽
36 지단의 앞길을 막을 셈인가요. 22.09.20 224 8 13쪽
35 당신의 친구가 죽는다고! +1 22.09.19 229 10 13쪽
34 꼭 그 방법밖에 없어? +1 22.09.17 212 9 13쪽
33 거래의 첫번째 조건 2 +1 22.09.16 211 9 14쪽
32 거래의 첫번째 조건 1 +3 22.09.15 237 9 13쪽
31 이제 당신은 저의 선수입니다. +1 22.09.14 229 9 13쪽
30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2 +1 22.09.13 240 10 14쪽
29 루드를 스트라이커로 1 +1 22.09.12 235 11 13쪽
28 투자 제안을 받아드리다. 그리고 +1 22.09.10 242 12 14쪽
27 프랑크 회장의 투자 제의 +1 22.09.09 247 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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