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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88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3.22 21:11
조회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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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DUMMY

[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


네비게이션의 도착알람이 울렸다.

우리는 차량에서 내려 연결이 끊긴 지점으로 다가갔다.


그런데.. 그곳에는 생각지 못한 큰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곳에는 커다란 냉동창고가 있었다.


"뭐야! 이 거대한 냉동창고는?"


그리고 내가 문을 열자.. 그곳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시체가 들어있었다.


그리고 시체들 엉덩이에는 1등급 2등급 1등급+ 등의 글자가 붙어있었다.


"이.. 이게뭐야.. 왜 여기 시체들이 가득있는거야.."


마치.. 정육점의 냉동고 같은 곳이었다.

그때 반대편의 문이 열리며 수인들이 들어왔다.


"하..하이에나?"

"크르르르 뭐냐? 네놈들은? 응? 뭐야? 자세히보니 한놈만 인간이고 나머지는 수인들인데? 인간과 수인들이 함께다닌다고?"


나는 재빨리 몸을 숨기려 들었지만 이미 발각되었다.


"이거 얼마만에 살아있는 인간이냐? 맛있겠네 ㅋㅋㅋ 매일 김차사에게 시체만 납품받았는데 이거이거 횡재했군 대장에겐 비밀로하고 내가 혼자 다먹어야 겠어! 끌끌끌끌"


하이에나 수인 녀석이 하이에나들을 강아지처럼 목줄을 채워 우리 앞에 나타났다.


그리고는 하이에나들의 목줄을 풀어 우리에게 달려들게 했다.


- 지옥의 화염


내는 즉시 거대한 불덩이를 소환해 내던졌지만

냉동창고 안이라 그 위력이 반감되었다.


- 깨개갱


위력이 반감되어 하이에나들의 털이 좀 그을리게 되었다.


그리고 불에 놀란 하이에나들은 혼비백산해 냉동창고에서 밖으로 뛰쳐나갔다.


"이제.. 너 하나남았네?"


내가 씨익웃으며 이야기하자 하이에나 수인은 깜짝놀라며 뒷걸음질 치기 시작했다.


"겨..겨우 인간 한놈이.. 그런데 네놈 주변에.. 수인들은 뭐야..? 살아있지를 않은거 같은데?"

"그래~ 이들은 전부 죽었지! 그리고 나는 그들을 조종한다! 얘들아 쳐라!"

"으..으아아악"


수인 하이에나는 꽁무니가 빠지게 달아났다.


"그나저나 큰일이네.. 저녀석 요리사 복장이었으니.. 다른 목줄찬 하이에나들은 수레를 끄는 용이었고.. 수레도 놓고 도망을 쳤다? 그래~ 좀 알겠다!"


내 생각은 이렇다. 이곳은 방금 하이에나 녀석이 요리사로 있는 음식창고이고.. 녀석들은.. 인간을 먹는다?


이런.. 미친.. 뭐.. 하이에나가 인간을 못 먹을것은 없겠지만... 문제는 상태다.. 지금.. 이 냉동창고에는 인간시체밖에 없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녀석들은 식인을 즐기는 것이다. 어쩌다.. 인간도 먹는 것이 아니라.. 인간만을 즐겨 먹는 것...


"젠장.. 어떻게 하지?"


나는 고민하다

와호를 소환했다.


- 펑


"하이에나 잡는데는 호랑이가 짱이지!"

"나를 불렀군! 마스터!"

"응 하이에나좀 잡아줘!"


와호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하이에나가 무엇인가?"

"응? 아.. 맞다.. 하이에나는 사자..."

"사자는 알고있다! 훗.. 어디 밀림의 왕이! 호랑이는 백두대간의 왕이다!!"


등뒤로 식은 땀이 흐른다. 싸늘하다.. 잘못된 선택이었던것 같다..


"와..와호~ 그게중요한게 아니라! 우리 하이에나! 그러니까! 뭐라해야하지? 음.. 개x끼 개새x! "

"아~ 강아지? 하룻강아지? 겨우 강아지나 잡자고 이몸을 소환했단 말인가? 마스터는 엄살이 심하시군 엣헴!"


와호는 팔짱을 끼며 나를 외면했다.


그리고 잠시후.. 우리가 냉동창고를 나서자.. 앞에는 하이에나 수인 여러마리와 하이에나들 수십마리가 우리앞을 막아섰다.


"마스터? 가..강아지...라.. 하지 않았나?"

"내가 언제?"

"엣헴!"


녀석들이 하이에나들을 먼저 풀었다.

하이에나들이 침을 질질 흘리며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내고 우리를 향해 마치.. 맛있는걸 먹기 직전인것처럼.. 무섭게 돌진해 달려들고있다.


"으악!! 와호!!! 지금이야!!"


- 와호 충격파!!!


- 아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가각


마치 쇠를 긁는것 같은 소리가 공간을 잠식해 갔다.

미리 사전에 귀를 막은 우리와는 달리 하이에나 무리는 귀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으윽.. 음공? 너희도 각성자 인가?"

"각성자? 그런 하찮은것 따위와 비교하지 말거라!! 이몸은!! 장산의 주인이자 환웅님의 선택을 받은 호랑이!! 호랑이들의 신!! 그 이름도 갓벽한!! 장산범 와호님이시다!! 엣헴!"


와호의 외침을 들은 하이에나 수인 들은 당황하기 시작했다.


"네.. 네녀석이.. 그.. 소문으로 듣던 수인킬러 장산의 늙은 호랑이, 장산범?"

"뭐..뭐뭐뭐뭐뭐무머머어어어어??? 늙은 호랑이? 감히 수인들 따위가!!!!! 오늘 네놈들을 다 씹어 먹어 버리겠다!!!!"


와호가 으르렁 거리자 하이에나 수인들이 움츠러 들었다.


그렇게 전세는 우리쪽으로 기우는 듯 했다.


그리고 녀석들 뒤쪽에서 거대한 애꾸눈의 하이에나 수인이 등장했다.


"무슨! 소리냐?"


하이에나 수인이 등장하자 움츠러 들었던 수인들이 갑자기 기세가 등등해 졌다.


"예~ 침입자들 입니다요!"

"으하하하하 너희들 이제 큰일났다~!! 우리 두목님으로 말하자면!! 사자도 잡아먹는 하이에나 수인 이시다!! 그쵸~ 두목~!!"


그말을 들은 하이에나 수인이 콧방귀를 뀌어주며 앞으로 거들먹 거리며 걸어나왔다.


"네놈들은 뭐냐? 오늘 저녁반찬거리가 탈출한 것이냐? 으하하하 살아있는 인간이라니 이거 기분좋구나!! 가만! 네놈은 인간이 아닌것 같은데?"

"고작 그것도 구분못하는 주제에 거들먹 거려?"


와호는 인간의 형상을 하고 있었기에 하이에나 수인두목이 와호보다 훨씬 거대한 몸집을 가지고 있었다.


"크하하하하하 거참 맛있게 생긴녀석이 떠드는구나?"


와호는 잠시 숨을 고르더니 나즈막히 두글자의 전음을 토해냈다.


[ 해 방 ]


와호가 힘을 해방하자 흰털을 휘날리는 거대한 늙은 호랑이가 반인 반수의 모습으로 마치.. 수인의 형상을한 호랑이가 나타났고 그 크기는 하이에나 대장 수인을 압도했다.


"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 당신.... 다...다다다다..다다다..당신..은..."


.

.

.


하이에나 수인대장이 수인이 되기전의 일이었다.

서커스단에서 개처럼 부려지고있던 그때당시의 하이에나 대장은 서커스단을 탈출해 마치.. 떠돌이개처럼 거리를 방황하고 있었다.


"크르르.. 배고파.. 어디 죽어있는 동물시체라도 없나..?"


저 멀리 고양이가 보이지만.. 너무 배가고파 기력도 없던 하이에나 대장은 고양이 조차 따라갈 체력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하이에나 대장의 눈에 들어온것은 로드킬당한 고라니 사체..


"럭키~ 이 얼마나 기분좋은 일인가~~ 이히~ 나혼자 다먹어야징!! ㅋㅋㅋㅋㅋ 럭키 럭키!!!"


입으로 고라니의 사체를 물어 질질 끌고가 한입 베어물었다.


- 육즙 팡팡


"크하~ 그래 바로 이맛이야!!!"


맛있게 식사를 시작한 것도 잠시!! 그는 모르고있었다.


현재 이곳은 장산!!


바로 장산의 범의 영역이라는 것을..

하이에나는 밀림에서 살기에 사자를 만나본적은 있어도 호랑이를 만나본적은 없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가일하던 서커스단에는 호랑이가 없었다.


그리고 피비린내를 맡은 장산범이 그의 앞에 나타났다.


[누구인가? 누가 내 영토에서 사냥을 하였는가?]


크기와 힘과 모든것에서 압도당한 하이에나는 먹던 고라니 고기가 목에 걸릴정도로 덜덜 떨리며 쪼그라들어 버렸어.


단지.. 장산범의 전음만 들었을 뿐인데..

그럴수 밖에 없지.. 평범한 하이에나가 장산의 주인이자 호랑이들의 신인 장산범을 당해낼리 없었어.


그리고 움츠러 들어있던 그의 앞에 하얀실타레같은 것들이 나타나고 그가 고개를 들었을땐.. 이미 거대한 호랑이가 나타난 뒤였어..


- 번쩍!


하고 번개가 치는것 같았어..

깨어나보니.. 머리가 너무 아팠고.. 한쪽눈은 상처로 뜰수조차 없었지..


"이.. 이럴수가.. 내.. 오늘날의 치욕은 절대 잊지 않겠어.."


.

.

.


"다다다다...당신은... 장산의 호랑이? 나....나나나나.. 나를 잊진 않았겠지? 내...내눈의 복수를 해주마!! 크하하하하하"


하이에나 수인 대장은.. 말과는 다르게 다리를 덜덜 떨고있었다.


"야.. 대장 왜저러냐? 너 대장 저러는거 본적있어?"

"있겠냐? 동물원에서 탈출한 사자 잡을때도 안떨던분인데.."

"야! 그건 베이비 사자 자나.."


뒤쪽에서 하이에나 수인들이 소근대는 소리가 반대쪽의 우리에게까지 들려왔다.


"어디보자.. 너는...."

"그래! 기억이 나나보지?"

"누구냐??"


응? 모르는 거였어???


"네놈이 내 눈을 이렇게 만들었다고!!!"


버럭 화를 내는 하이에나 수인 두목이었다.


"그래.. 네놈!! 음... 고양이 던가?"


어이.. 이봐 전혀 다르거든!!


"누가!! 고양이야!!! 나는 하이에나라고!!!"

"그게 뭔데?"


와호는 지루한지 귀를 후비적 거리며 대답했다.

사실.. 호랑이들의 신이.. 한낯 수인따위와 겸상을 할 레벨은 전혀 아니다.


"네!! 이놈 어디 맛좀봐라!!! 파이어 볼!!!"


뭐야? 저놈 마법사 각성자 였어?

녀석의 손 끝에서 제법 커다란 불덩이가 우리를 향해 날아왔다.


"어이 이봐, 와호! 불덩어리 쐈어!"

"알아!"


- 와호 충격파!!!


다시 쇠긁는 듯한 소리가 한방향으로 일정하게 날아갔다.


"아니.. 무슨 소리가 날아가는게 보여???"


소리가 날아가는 것이 육안으로 보일지경이었다.

소리가 날아가며 공간이 일그러졌다.

에필로그 1


"김차사님! 무사히 거래를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수인은 고작 10마리더냐?"

"그것이.. 하이에나 대장이.. 너무 거만해졌습니다."


검은 갓을 쓴 저승사자가 표정을 구기며 서있다.


"네놈이!! 일을 제대로 못하니까 그런것이 아니냐!!"

"아닙니다요!! 소인은 제대로 장사를 했습니다요!!"


개의 형상을 한 수인이 김차사의 말에 벌벌떨며 대답한다.


"네놈의 이름을 세번 불러야 정신 차리겠느냐?

동물이라고 하여 명부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느냐? 그리고 네놈은 더이상 동물도 아니다. 수.인. 동물이지만 이제 인간이지 않느냐? 내말이 틀리더냐?"

"아닙니다요.. 모두 맞습니다요.. 제발 목숨만 살려주십시요.."


개 수인이 안절부절못하며 김차사에게 싹싹 빌고있다.


"다음번에는 수인을 좀더 많이 가지고 오너라!"

"하지만.. 그러려면 인간들의 신선한 시체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요"

"인간이라면 저! 돔안에 얼마든지 있지 않느냐? 살려서 데리고 나올수 없으니 직접 죽여서 데리고 나오면 될것 아니냐!!"


저승사자의 뒤로 보이는 푯말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


안녕하세요 파라다이스 입니다.

힘들고 지친 여러분의 안식처!


-----------------------


에필로그 2


돔 안의 인간들은 먹을 것이 없으면 굶어 죽는 일이 태반 이었다.


그리고 그들을 구한 검은 갓을 쓴 사내가 있었다.


그는 식량을 자체 생산하기 힘든 돔들을 다니며 식량들을 두고 갔다고 한다.


그를 직접 본이들은 없었지만 간혹 몇몇이들이 검은 형상을 봤다고 전해지는 이들도 있고


어떤 무당이 그를 그려놓은 그림만이 있을뿐이다.


이.. 작은 돔에 살고있는 이들은 모두 그를 영웅으로 생각하고 섬겼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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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9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2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6 1 11쪽
51 50화 강상리..(4) 24.03.17 30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7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4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4 3 11쪽
45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0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1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8 4 11쪽
42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7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69 6 12쪽
40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7 6 11쪽
39 38화 새로운 적! 24.03.01 87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6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36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2 7 12쪽
33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2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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