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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78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3.01 15:45
조회
86
추천
6
글자
12쪽

38화 새로운 적!

DUMMY

- 여기는 강상리 여기는 강상리 농장 나와라 오바!

"여기는 농장 여기는 농장 응답했다 오바!"

- 아니.. 설마.. 마스터 이십니까??


강상리 이장님의 놀라는 음성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네 이장님 그동안 별고 없으셨는지요?"

- 마스터가 갑자기 연락 두절이라고해서.. 거기다.. 저희 마을에 감옥에 가둬두었던 죄수가 탈주해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괜찮습니다."


이장님의 걱정도 이해는 된다. 이장님께서는 우리가족과 죄수들간의 싸움에 대해 모든것을 알고계시니.. 당연히.. 걱정되 실것이다.


- 마스터.. 큰일은 없으셨습니까?


나는 이장님께 그간 있었던 일들을 상세하게 설명해 드렸다.


"그렇게 되었습니다."

- 마스터.. 오히려 적을 부하로 삼으시다니.. 정말 대단하십니다.

"아닙니다. 추후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멸망 149일째..


짬 타이거..

이름하여 길 고양이가 음식물 쓰레기를 먹어치우며 살아가는 모습을 비하해 부르는 단어이다.


어느새.. 돔을 제외한 돔 밖에서는 주인을 잃은 강아지와 고양이들이 거리에 득실 거리고 있다.


그런데.. 분명 길 고양이 라고 생각하고 길르던 짬 타이거 한마리가.. 이상하게 덩치가 더욱 커지고 있다.


밥을 먹이면 먹일수록 먹는 양이 더욱 많아지고 덩치가 중형견만큼 커지고있다.


그러던 오늘.. 사건이 터지고 말았다.


이녀석이.. 키우던 닭들을 먹어치우고 도망쳤다.

cctv를 돌려보니.. 한숨만 나온다.


그리고 이상한 일은 이것 뿐만이 아니다.

강아지 중에 한마리가 계속 두발로 서는 것이다.


"너.. 왜서는 거야?"


벽을 잡고 두발로 일어서고 자꾸 두발로 걷기 시작했다.


"왜지..?"


강아지가.. 왜 두발로 걷는건데...

그리고.. 너 가슴에 선명한 반달모양.. 대체 뭔데..?


나는 이녀석을 데리고 강하리의 동물병원을 찾았다.


"선생님.. 이녀석이.. 자꾸 두발로 걷는데 이유가 뭔가요? 혹시.. 세상의 멸망과 관계가 있나요? 얼마전에 고양이 한마리도 이상하게 커지던데.."


선생님은 당황스러운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며.. 이야기 하셨다.


"저기... 이건... 곰인데요?"


응????????????????????????????

내가.. 그동안 곰을 키운거라고?


"서..선생님 곰이라고요??"

"네.. 혹시 그 고양이 사진 있으신 가요?"

"아.. 네.. 여기요"


나는 스마트폰을 열어 선생님께 사진을 보여드렸다.


"보호자분.. 이것도 고양이가 아니고.. 살쾡이 인데요..?"

"아.. 그러니까.. 그동안.. 제가.. 살쾡이랑.. 곰을.. 키웠다는 얘기신 거죠?"

"네..."


아... 이럴수가.. 도망간 살쾡이를 찾아야 겠다.


곰과 살쾡이라.. 아마도.. 근처 동물원에서 겨우 탈출한 녀석들이겠지.. 동물원을 관리하던 인간들이 사라지고.. 동물원의 동물들도 방치되었던것이 분명하다...



멸망 150일째..


스산한 바람이 스치던 날이었다.

배달 나갔던 좀비들이 하나둘 실종되기 시작했다.


나는 특별팀을 꾸려 수색을 나가기로했다.

전사인 아내가 있다면 가장 든든하겠지만.. 배가 많이 불러와 아내는 집에서 쉬도록 부탁했다.


우선 닌자괴마를 소환 사라진 좀비들의 잔해를 추적했다.


"주군! 이곳에서 살점과 뼈들의 흐름이 끊어졌습니다."

"그래.. 그럼 너는 이 사건의 원인이 뭐라고 보느냐?"


닌자괴마는 눈쎂을 움직이며 심각한 표정을 지었다.


"아무래도... 동물의 이빨자국으로 보입니다."

"그럼 너의 말은.. 살점을 뜯어 먹었다?"

"예! 주군.."


아무래도.. 추적팀이 좀더 필요하겠어..


"군인괴마를 소환!"


- 펑


"부르셨나이까 주군!"

"그래.. 지금부터 닌자괴마와 공조해 좀비들의 살점과 뼈를 이렇게 만든 녀석들을 찾아서 보고해라!"

"예 주군!"


닌자 괴마와 군인괴마가 추적을 위해 떠났다.


"아.. 그런데 눈이 왜이렇게 욱신거리지..?"


이상한 일이었다. 머리에 총을 맞고 깨어난 이후부터 눈이 계속 욱신 거린다.


그때.. 내앞에.. 많이 굶주려 보이는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 호랑이? 하필.. 이럴때.."


호랑이는 나에게 맹렬히 돌진했다.


"지옥의 화염!"


나는 재빠르게 불을 뿜어냈지만 호랑이는 가볍게 피하며 털이 약간 그을렸을 뿐이다.


"큰일이네.. 소환술! 괴마검사!"


- 펑


"주군 부르셨습니까?"

"저기.. 호랑이 있다.. 큰일이다."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주군!"


호랑이는 망설임없이 우리를 향해 질주했다.

그리고 커다란 앞발을 휘두르자

검사괴마가 튕겨져 나갔다.


그리고 나에게 성큼성큼 다가오며 커다란 이빨을 드러냈다.


그때 저멀리서 총성이 들려왔다.


- 탕!


총알은 호랑이의 왼쪽눈에 박혔다.

호랑이가 고통스러워하며 도망치려한다.


"주군 괜찮으십니까?"


군인 괴마였다.


"어.. 덕분에 살았어"


도망치려던 호랑이의 목덜미에 검사괴마의 검이 꽂아졌다.


그리고 두개의 검을 가위처럼 썰어 호랑이의 머리가 바닥에 나뒹굴었다.


나는 모든 괴마들을 소환했다.


"오늘이.. 너희들의 회식이다. 호랑이의 피로 체력을 보충해놓거라. 아무래도.. 곧 전투가 시작될것 같다."


괴마들이 호랑이의 피를 마시고 있을 무렵.. 먼곳에서부터 눈동자들이 나타났다.


어둠속에서 두개의 눈동자들 수십여개가 반짝이며 빛을 내고 있었다.


나는 그곳으로 불덩어리를 날렸다.


"지옥의 화염!"


나의 불덩어리가 날아가며 그곳을 밝히자..

불이지나가는 자리에.. 하이에나 수십마리가 있었다.


"썩은고기 해결사 하이에나.. 네놈들이구나? 좀비들을 공격한게?"


- 크르르르르르


녀석들은 군침을 흘리며 우리를 바라보고있었다.


마법사 괴마와 나는 불덩어리를 날려 녀석들을 처리하고있었고 군인괴마와 경찰괴마는 총으로 녀석들을 저지하고있었다.


그때였다. 흡혈괴마가 엄청난 스피드로 하이에나들의 목을 손톱으로 가르며 날아갔다.


하나 둘 하이에나들의 머리가 바닥에 나뒹굴었고


닌자 괴마는 인을 맺었다.


"소환술!"


- 펑


자이언트 히드라!


머리셋달린 집체만한 뱀이 나타났고 그 머리위에 닌자 괴마가 올라있었다.


"먹어치워라 히드라!"


히드라가 세개의 머리와 세개의 입으로 남아있던 하이에나들을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

.

.


"주군! 괜찮으십니까?"

"그래.. 너희도 고생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예! 주군!"


하이에나들을 처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찰나..

우리에 앞에는 굶주린 사자 무리가 나타났다.


"사..사자?"


아니.. 무슨 동물의 왕국도아니고.. 대체 왜이러는 건데...


그리고 암사자 무리가 우리를 향해 달려들었고

우리는 체력이 고갈되고.. 지쳐있었다.


그때! 멀리서 차한대가 라이트를 깜빡이며 나타났고 누군가 긴머리를 흣날리며 나타났다.


- 전광석화


내눈의 동체시력이 반응하지 못할 속도로 고속이동을했다.


내 코에 익숙한 향기만을 남긴체..


"여..보?"


내눈에는 마치 금색 번개의 흐름만이 보일뿐이었다.


그리고 금색 번개가 지나간곳에 사자들이 토막이되어 쓰러져갈 뿐이었다.


"내남편을 보며 군침흘리지 말거라! 하찮은 동물들이여.."

"여..여보.. 어떻게 된거야? 거기다.. 그런몸으로 무리하지마.."

"그냥.. 오빠가 걱정되서 한번 와봤어.."


아내의 몸은 아직도 금색 전기가 잔류해 있는것처럼 번쩍 거렸다.


"당신덕분에 살았다.. 오빠! 어서 돌아가자.. 아무래도 이곳이.. 동물원이었던것 같아.."

"알겠어.."



멸망 151일째..


집주변과 농장주변에 울타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울타리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모르겠다.


함정을 파고 덫을 놓았다.


아파트에서 주변을 내려다 보며 경계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인간형태의 무언가가 달려가는 것이 보인다.


"이봐! 당신 인간이야?"


내말에 고개를 돌린 그는.. 얼굴을 맹수의 얼굴을 하고있었고 피부는 치타의 그것과 같았으며.. 자세히 보니.. 2족보행중이었지만 다리관절의 모양이 우리와는 달랐다.


"너..너는 뭐야?"


- 캬아아아아아


뭐지..? 말을 할줄 모르는건가..?

그런데 그때 그것은 말을 걸어왔다.


"하찮은 인간아 잘듣거라! 이제 지상은 우리 수인족이 차지한다!"


수..수인족? 대체 무슨소리야..

그리고 녀석은 엄청난 스피드로 사라졌다.

나는 무전기를 꺼내들었다.


"여기는 농장 여기는 농장 강상리 나와라 오바"

- 여기는 강상리 여기는 강상리 응답했다 오바

"이장님 혹시 몇일전 무전을 주신 이유를 알수있을까요?"


순간 정적이 흐르고 잠시뒤 이장님은 그간의 일을 설명해 주셨다.


- 마스터가 자리를 비워계신 사이의 일입니다. 어디서 나타난것인지.. 수인이라는 것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강상리의 피해상태는요..?"


나는 강상리의 상태와 현재 상황이 돌아가는 모습을 제대로 알수 없어.. 더욱 걱정이 되었다.


- 수인들은 돔안으로도 들어올수 있고 나갈수있다는 것 이외에는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저희의 피해는.. 조금의 사람들이.. 잡혀가고.. 식량들을 좀 강탈당한 정도입니다... 그래도 마스터께서 보내주신 좀비들이 경계를 서주어 아직까지는 피해는 적은편 입니다.


이장님의 말을 들어보니.. 아무래도 각성자가 턱없이 부족한.. 강상리의 피해가 가장 커보이긴 한다.


"알겠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수도사령부에 알아보겠습니다."

- 네 마스터.. 언제나 감사합니다.


나는 좀더 자세한 상황을 알아보기위해 정보가 가장많이 모이는 수도사령부로 연락해보았다.


"여기는 농장 여기는 농장 수도사령부 나와라 오바"

- 여기는 수도사령부 여기는 수도사령부 응답했다 오바

"대체.. 수인은 무엇입니까..? 제가 자리를 비운사이 무슨일이 있었던 겁니까?"


사령부에서는 입을 떼는 것을 주저했다.


- 마스터시여.. 건강은 완전히 회복되신 것입니까?

강상리로부터 보고받은 내용으로 어느정도 마스터의 상태가 파악은 되었지만.. 심히.. 걱정이 되옵니다.


현재 인류의 모든 공생관계에 나의 농장이 얽혀있기에.. 나에게 쏟는 걱정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괜찮습니다. 그것보다 정보부터 넘겨주시죠"

- 마스터의 건강상태가 확인되기 전까지 정보는 넘겨드리지 않겠습니다.

"대체 무슨소리십니까! 수도사령부! 어서 정보를 넘겨주세요!"


수도사령부에서는 또다시 정적이 흐르고 있었다.


- 마스터.. 당신은 당신이 이세상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모르고 계십니다.. 이미.. 수인들은 돔안을 자유자제로 다니며.. 인간들을 농락하고 있습니다.

"그래서요..?"

- 돔은 자유자제로 드나들수있고 수많은 좀비부대를 이동시킬수있으며 수많은 돔들.. 남은인류에게 식량을 공급하고 계신것 역시 마스터시죠.. 마스터가 안계신 미래는.. 저희에겐 존재하지 않습니다.


하나하나 전부 맞는 말이다. 하지만 정보가 없으면 싸울수 없다.


"잘들으세요 수도사령부!! 정보가 없다면 제가 싸울수 없습니다."

- 저희는 더욱 많은 인류가 희생되더라도 마스터를 이 싸움에 참가 시킬수 없습니다!

"어째서죠..?"


수도사령부는 무언가를 숨기는 듯 했다.


"대체.. 저에게 숨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 마스터께서 기억상실증을 겪었단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마스터께서 기억상실을 겪을 가능성이 전혀 없지 않은 상태에서.. 인류의 희망이신 마스터를 그런 위험한 전투에 참가시킬수 없다는 것이 저희들의 회의 결과입니다.


지금.. 이것들이 대체 뭐라고 하는거야.. 나는 점점 화가났다.


"이봐! 잘들어 당신!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고있고 죽어가는지 당신들이 더 잘알고 있다는 거 아니야? 이러고도 당신들이 수도사령부의 총책을 맡을 자격이 있다는거야?"


내말에.. 수동사령부에서는 또다시.. 응답을 하지 않고있다.


"내 결정은 이거야! 정보를 내놓지 않으면 나는 더이상 수도사령부에 식량을 보내지 않을 거야!"

- 저희의 목숨따윈 인류의 미래를 위해 얼마든지 내놓겠습니다. 마스터..


뭐라는 거야 이 미친x들이..


"이건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야.. 좋아! 그렇다면 총알을 다시 내머리에 박아 주지! 그럼되겠어? 셋 하면 쏠거야 선택은 당신들이해!"

- 알겠습니다.. 마스터.. 저희가.. 모든 정보를 내어드리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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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54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8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2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5 1 11쪽
51 50화 강상리..(4) 24.03.17 30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7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3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3 3 11쪽
45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0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0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7 4 11쪽
42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6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69 6 12쪽
40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6 6 11쪽
» 38화 새로운 적! 24.03.01 87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6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36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1 7 12쪽
33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2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8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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