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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94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3.17 09:41
조회
31
추천
1
글자
11쪽

50화 강상리..(4)

DUMMY

"어때? 김차사 영상 장 찍혔어?"

"예! 기래고님 영상 잘 담겼습니다."


검은 갓을 쓴 남자가 수인이 두동강 나는 장면을 찍고있고 옆에서 뱀피부를 한 남자가 좋아한다.


"그 옆에 수인을 좀비로 만들어서 부려먹고 있는것들도 잘찍혔지?"

"예! 아주아주 잘찍혔습니다."

"좋아! 돌아가지! 수인들에게 계속 보여줘!"


.

.

.



멸망 161일째..


수인이 나타나는 빈도가 올라가지는 않는데.. 아니.. 오히려 줄고있어.. 도무지 찜찜 하군...


"와호! 소환!"


- 펑


"오! 마스터 나를 불렀는가?"

"요즘.. 수인들이 오히려 덜 나타나고 있는데.. 영 찜찜해서 말이야! 그동안 뭐좀 알아낸거 없어?"

"있지.. 그럼 내이야기를 들어보게!"


.

.

.


와호는 드래고와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드래고 오랜만이야"


와호가 이무기와 함께 있다.


"오랜만이야 장산범 와호"

"이제 곧 용이되어 승천하겠군!!

"에휴... 꼭 그렇지도 않아.."


드래고라 불리우는 이무기가 한숨을 쉬며 고개를 떨군다.


"아니 왜?? 가장 강한 이무기가 되기위해 지난 1000년간 얼마나 노력을 했어!! 귀력을 갈고 닦기 위해 그렇게 애쓴 자네가 아닌가? 혹 자네보다 더 강한 이무기가 나타나기라도 했단 말인가?"

"그런것은 아닌데.."


드래고가 말을 시선을 회피하며 말을 아끼자 와호가 물었다.


"뭔가!! 무엇인지 자네 속 시원히 이야기라도 해보라고!!"

"내.. 자네니 속 시원히 이야기 해봄세.. 얼마전의 일이야..."


이무기 드래고는 와호에게 이무기들의 전설과 최근의 이상징후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그 내용은 이무기중 가장 강한 이무기만이 1000년에 한번 용이 될수 있고 그 징표로 여의주를 갖게되는데..


이 여의주를 입에 물면 귀력이 상승하고 물의 신이 될 수 있으며 폭풍우를 불러 하늘로 승천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최근 가장 강한 이무기의 타이틀을 빼앗기게 되었는데 이것이 자신 바로 다음의 서열이자 자신의 동생인 기래고와의 대결에서 패했기 때문이고


갑자기 기래고의 귀력이 강해진 것에 이상함을 느껴 조사해본 결과 배후에 저승사자가 개입되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는 내용이었다.


"아니.. 저승사자가? 저승사자는 신의 사자가 아닌가? 어떻게??"

"자세한 내용은 아직 모르겠네.. 암튼 우리 이무기들은 100년 이상을 살게되면 귀력이 강해지고 그뒤부턴 비구름을 조종할수있게돼"

"그게 뭐 위험한가?"


와호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표정을 하고 드래고에게 물었다.


"생각을 해봐 비구름이라는건 사실 대기의 수분들을 모아서 만들어 낼 수 있어! 그렇다는건! 이미 존재하는 수분들을 모으는것이지"


와호는 계속 이해할수 없다는 표정으로 드래고를 처다보았다.


"그게 왜?"

"수분을 한곳에 두면 다른곳들은 대기중의 수분이 적어지거나 사라지게 되겠지 이일을 반복적으로 지속한다면 특정한 곳엔 수분이 너무 많아 홍수가 나고 다른곳은 가뭄에 고통받겠지."


그제서야 와호는 이해하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렇군! 지금같이 먹을게 부족한 곳에선.. 농사조차 지을수 없어지겠군!"

"그래 맞아! 식량을 지배하는자가.. 세상을 지배한다!"


드래고는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무래도.. 기래고는 저수지를 노리는 것 같아.."

"저수지라니?"


와호의 표정은 더욱 궁금함으로 더해졌다.


"그동안은 내힘이 더 강하니까 기래고가 활개치지 못했어.. 하지만.. 세상이 멸망하고 조화가 깨지니.. 거기다 녀석에게 저승사자까지 붙었으니.."

"저승사자가 놈의 파워를 올려준다는 말인가?"


드래고는 고개를 저었다.


"그런건 아니지만.. 저승사자가 지략을 펼치고 있는것 같아.. 수인들을 납치해 세뇌시키고 하얀가루를 먹이고 최면까지 걸어 군사를 늘리는 것 같아!"

"군사를 늘려? 그럼 수인들이 한꺼번에 무리를 지어 처들어 온것도?"


드래고가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다 내 저수지의 물이 줄어 내가 먹는 양이 줄어 파워가 내려가고 기래고는 덕분에 점점 먹이도 늘고 파워도 늘어나는 것이지.."

"그럼 기래고가 노리는 것은 뭔데?"

"결국 자신이 대기중의 수분을 마음대로 굴리는 것이겠지.. 물이 있어야 먹이도 많아 지는 것이니.."


와호가 놀라 눈이 휘둥그레 졌다.


"대기중의 수분을..?"

"아마도.. 녀석이 용이 되어 물의 신이 된다면 지구상의 물을 녀석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니.. "

"그럼 저승사자가 얻게 되는 것은 무엇이지?"


드래고는 손을 손을 탁 쳤다.


"아! 그 저승사자가 탈주 저승사자라 신의 사면이 필요한데.. 기래고가 물의 신이 된다면.. 아마도 사면을 받겠지.. 녀석이 내 호수의 물고기들을 잡아다 기래고에게 바치는 바람에.. 점점 내가 귀력이 약해지고있어..."


와호는 드래고의 어깨를 토닥거려 주었다.


.

.

.


큰일이다.. 와호가 해준 말에 의하면.. 탈주한 저승사자가 이무기 기래고를 돕고 있고.. 드래고라는 이무기와 기래고라는 이무기의 싸움 같은데.. 거기에 수인들이 이용당하고있어..


"와호, 드래고 라는 녀석은 믿을만 한거야?"

"음.. 글쎄.. 나와 친구이기는 하지만.. 녀석이.. 인간의 편일 지는 잘 모르겠지만.. 기래고라는 녀석이 용이 되면 안된다는것은 확실한것 같더군!"


10월 3일 하늘이 열리는 날이 되기전에 막아야 한다.


거기다.. 녀석들이 자신들이 수인들에게 저지른 일들을 나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고어...


"저승사자.. 이무기.. 놈들과의 전쟁은 피해갈 수 없겠군.."

"마스터.. 나도 힘 닿는데까지 돕겠다."

"고마워 와호! 그럼 돌아가서 미호와 도인이에게도 말 전해줘!"


와호는 고개를 끄덕인뒤


- 펑


하는 소리와함께 사라졌다.

녀석들을 유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지피지기면 백전 백승이라 하였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싸워 백번을 능히 이긴다 하였다.


여태까지.. 녀석들의 정체를 알수 없었다.

하지만.. 이제 녀석들의 정체를 알고 있고 수인사건의 전말도 모두 알게되었다.


하지만 녀석들은 내가 알고있다는 사실을 모르겠지? 그래! 그것을 역이용한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것 처럼 생활하고 활동하며 녀석들을 조금씩 유인해야겠다.


나는 수도사령부에 무전을해 은밀하게 내 계획을 이야기하고 그일을 부탁했다.


.

.

.


멸망 162일째..


"오! 드디어 집이 완성되었네!"

"응! 오빠! 너무 좋다~ 우리집~"


새로 지은 집에는 돔 밖으로 거대한 농장이 만들어 졌고 이 농장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온실로 만들어 졌다.


마을의 이름인 강상리 강하리 바로 강줄기를 따라 만들어진 마을이라 농사를 짓는데 물이 부족하지는 않다.


농장을 만들때 강줄기를 따라 돔 외벽에서부터 이어지도록 만들었다.


새로 지어진 집 주변으로 이전과는 다르게 남한산성처럼 산성벽 같은 외벽이 생겼다.


그래고 좀비들이 석궁과 마테체를 착용하고 다니게 되었다.


새로지은 집은 돔 밖에서 안으로 이어지고 안쪽에 더많은 평수를 차지하게 만들어 졌다.


"좋아! 오늘은 새 집 옥상에서 만찬을 즐겨볼까?"

"좋아 오빠! 집들이는 역시! 파티지!"


집에는 주방이 두개 있다.

돔밖은 쉐프좀비를 위한 공간 돔안쪽은 우리가 쓰는 공간이다.


"참 오빠! 오늘 면접온다고 했는데?"

"어떤면접? 집안일 도와주실분하고 운전해주실분"


- 띵동


"네~ 들어오세요~"


문으로 여자 한분과 남자 한분이 들어오셨다.


"어?"


나는 깜짝 놀랐다.


"안녕하세요 사장님"


나에게 인사를 한사람은 우리 회사 직원이었다.


"택배회사는 어쩌시고.."

"제가 지원했습니다. 혹시 불편하시면 돌아 갈까요?"

"아닙니다. 개인 기사의 경우 제 가족들을 맡겨야 하는데 차라리 잘되었네요. 택배회사에는 지난번에 아쉽게 불합격 한분중 대기자 명단에서 한명 채용하면되니 인수인계만 잘 부탁드립니다."


내말에 직원분은 아주 기뻐했다.


"혹시 여자분은..?"

"제 조카입니다."

"따로 경력은..?"


젊은 여자 분은 20대로 보였다. 하지만 두 주먹을 불끈 쥐더니 열정을 불태우겠다며 제발 뽑아달라고 했다.


"음.. 그럼.. 일단.. 3개월만 수습으로 일해 보실래요? 저희도.. 경력없는 분을 원한건 아니었는데.. 아기도 있고.."

"좋아요! 열심히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일단 오늘 파티가있으니 오늘부터 두분다 같이 참여해 주시죠!"


밖의 주방에서 좀비쉐프가 매운 갈비찜을 만들어 안으로 넣어 주었다.


그리고 탕수육, 고기짬뽕, 짜장면을 만들어 함께 넣어 주었다.


"오! 요리가 고급진게 딱 좋네!"


메인은 매운 갈비찜과 탕수육 이었고 고기짬뽕과 짜장면이 각각 1인당 1메뉴로 도착하였다.


에필로그 1


"어? 이건.."


-----------------


구인 광고


안녕하세요, 강상리 주민여러분

좀비 택배의 사장인

좀비마스터 입니다.


저희 집에서는 집안일 + 만3세의 어린아이 + 새로 태어날 아기 케어 해줄 여성분 (추후 아기가 태어나면 어시를 새로 구해서 붙여드릴예정)


운전과 집안에 힘쓸일 (추후 집사로 승진 시켜드리고 이후 운전일, 정원 관리일, 등등 필요한 모든 사람들을 새로 뽑아서 붙여드릴 예정)


두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가급적 경력직을 모시고 있지만 경력이 없으셔도 지원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


"삼촌.. 이거 우리 지원해 봐요.."

"그런데.. 너 아직도 좀비마스터님 마음에 품고 있는건 아니지?"

"아.. 아니에요 삼촌.."


조카는 고개를 푹숙이며 귀가 빨갛게 변했다.


"우리 사장님 아내분이 있으셔! 그러니 너 그마음 티내지 않을 자신있으면 지원하자!"

"삼촌 저 꼭 저기서 일하고 싶어요.."

"하긴.. 나도.. 집사.. 좀비택배 직원보다 훨씬 비전있어 보이긴 한다.."



에필로그 2


"안녕하세요 메이드 복좀 보러 왔는데요"

"네! 어서오세요! 코스프레 좋아하시나 봐요?"

"아.. 그게아니라.. 제가 일할때 메이드 복을 좀 입어볼까 해서요.."


가게 직원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기사님의 조카를 바라보았다.


"저기.. 여기는 코스프레 가게인데.. 괜찮으시겠어요?"

"네? 아.. 기왕이면.. 예쁜 거로 입고싶어서.."


조카는 메이드복을 입고 나왔다.

흰 스타킹이 무릎까지 올라왔고 치마는 무릎위로 올라가는 짧은 치마였다.


검정 원피스에 흰색 레이어드들과 앞치마가 포인트였다.


"어머~ 손님 너무 잘어울 리세요! 너무 귀여워요! 메이드 카페 이런데서 일하시는 거에요? 보통은 사장님들이 한꺼번에 여러벌씩 사가시던데? 호호호"

"아... 아뇨... 저는.. 메이드에요.."


에필로그 3


"으악 이거 갈비 왜이렇게 매워.."


화장실을 가고 또가도.. 나아지질 않는다..


'이게.. 장염인가..? 아... 입술도 너무 따가워.. 혀도.. 너무 따갑고.. 으으...'


그러고 보니 우리나라에 고춧가루가 들어오게된 유래가.. 사실.. 전쟁때 고문용? 같은 거라고 들은적이 있다.


"아! 바로 그거야!!!!!!"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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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54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9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3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6 1 11쪽
» 50화 강상리..(4) 24.03.17 32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8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4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4 3 11쪽
45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0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1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8 4 11쪽
42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7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70 6 12쪽
40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7 6 11쪽
39 38화 새로운 적! 24.03.01 87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6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36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2 7 12쪽
33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3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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