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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96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3.09 10:21
조회
50
추천
4
글자
11쪽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DUMMY

"자~ 그럼 기초공사는 끝났으니!"


주변을 둘러보자.. 피흘리고 있는 좀비들이 너무 많았다.


"얘들아 너희 이쪽으로 와서 피좀 뿌려!"


그렇다! 나는 T다!!

그리고 좀비는 고통도 못느낀다.


온실공사를 하며 동시에 바닥을 한번 갈아엎었다.

트렉터로 하면 금방하니까..


바닥을 갈아 엎은곳에 좀비 피를 뿌리고 수도사령부에 보내두었던 식량들줄 일부를 꺼내왔다.


"음.. 이쪽에는 사과 심고! 여기는 토마토! 여기는 딸기! 여기는 음... 옥수수! 저긴 감자! 고구마!"


수도사령부 인구는 그렇게 많지 않다. 매일매일 수확할 수 있으니 온실 하나에서 수확하는 양으로도 충분하다!


대신 많은 종류를 심는 것이 차라리 좀더 효과적일 것이다.


나는 좀비들을 불러 모아 디테일을 설명하였다.


"너희 A조는 이쪽에서 수확을 하고 B조는 저쪽에서 수확을하고 너희 C조는 매일 심고! ... "


이런식으로 농사일을 지시하고 있었다.


이제 내가 따로 지시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수도사령부의 농장은 돌아갈 것이다.


"아니.. 마스터.. 저희를 위해 이렇게나..."

"별것 아닙니다. 이번 전투로 수도사령부의 피해도 심할테니! 먹는 것이라도 편하게드셔야지요!"


그리고 수인좀비들을 호위로 붙여두었다.


"앞으로 여기 온실은 수인 좀비들이 경비를 설것이니 크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될것입니다."


그리고 병력의 20%정도를 강상리로 보내었다.

강상리에는 전투에 최적화된 각성자가 빠져있는 상태다.


비록 돔 외부에밖에 좀비 수인들을 배치할수는 없지만 돔안쪽에서 웜홀이 발생될 경우 주민들이 돔 외벽부근에 내가 지정한 대피 장소로 대피하면


돔외부에서지만 수인좀비들이 원거리 공격으로 돔 내부의 몬스터들을 공격할수있도록 준비를 해주기로 했다.


수인들의 습격이 많은것을 바꿔놓았고! 바뀐것에 발빠르게 대처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


병력의 50%는 농장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수인좀비들은 모두 각성자다!


농장을 지키는 병력이 좀비들 뿐이라.. 늘.. 아내와 우진이가 걱정이었다.


하지만 이제 수십의 수인좀비 각성자들이 농장의 호위를 서게 될것이다.


"마스터시여.. 당신의 위대함은.. 막강한 적들을 오히려 부하로 거두어 들이 시다니.."


수도사령부에서는 또다시 나를 칭송하고 모두 무릎을꿇고 나를 경배하고있다.


"아닙니다. 여러분.. 저는 단지.. 마지막 인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마스터.. "

"이제 수도 사령부도 복원에만 힘쓰도록 하세요!"


나는 말을 전하고 돌아갈 준비를 하고있었다.

그런데 수도사령부에서 조심스럽게 말을 걸어왔다.


"저기.. 마스터.."

"네? 무슨일입니까?"

"저희가 부탁을 좀 드려도 될지요..?"


수도사령부 대장은 우물쭈물 대며 긴장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편하게 이야기 하시지요"

"저희가 복원하는데 자재가 부족하여.."

"어떤것이 필요합니까?"


수도사령부 대장은 머리를 만지작거리며 고민하는 표정이었다.


"괜찮습니다. 편하게 이야기하세요"

"그것이.. 나무와.. 돌이 필요합니다. 그것도 좀 많이요.."

"그정도야 뭐 구해다 드리지요. 수도사령부는 제게도 중요한 거점이니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부탁하셔도 됩니다.


내가 활짝 웃으며 이야기해주자 수도사령부 임원들은 그제서야 미소를 보였다.


"그래도.. 저희도 염치가 없어.. 늘 부탁만 드리고 해드리는 것도 없고.."

"왜 해주시는 것이 없습니까? 저희 온실만들때도 제작을 전부 해주시고.. 강상리 전투때는 미사일도 날려주시고.. 제가 수도사령부 덕에 국가 원수 부럽지 않게 살고있습니다."


내말을 듣고 수도사령부 대장은 손벽을 탁! 치며 무언가 깨달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겁니다!!"

"무엇이 말입니까?"

"마스터께서! 실제로 국가 원수가 되시는 겁니다!"


나는 아리송한 표정을 지었다.

이 멸망한 세상에서 국가 원수가 무슨 소용이 있으며 국가라는 체제도 무너진지 오래인데..


"국가라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까?"

"아.. 그렇다면! 저희 수도사령부에서 연락이 닿는 돔들의 연합장이 되어주시는 것은 어떠십니까?"

"그것은 지금 수도사령부에서 하고있는 일아닙니까?"


수도사령부 대장은 머리를 긁적였다.


"그렇기는 하지만.. 마스터께서 온세상 사람들을 위해 하시는 일들을 기록하고 후대에 남기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제가 일기 처럼 기록하는 것이 있으니 사본을 남겨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스터께서는 아니라고 하셨지만 연합장이라는 것에대해 저희들이 다른 돔들과 논의후 다시 연통 드려도 되겠습니까?"


나는 활짝 웃어 보이며 이야기했다.


"편한데로 하셔도 됩니다. 저는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할뿐이니까요"


수도사령부와 이야기를 마치고 수인좀비들을 차에태워 필요한곳으로 보냈다.


좀비들이 운전을 해서 각 중요한 포인트로 이동했으며 그사이 아내와 아들이 도착하였다.


"오빠 우리는 갑자기 왜 여기로 오라고 했어?"

"아~ 일이 마무리되서 주변에서 캠핑이나 할까 하고!! 여기도 주변에 괜찮은 곳이 좀있어!"


그렇게 가족들과 함께 캠핑카를 타고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여보 그런데 몸은 좀 괜찮아?"

"응? 아~ 그래도 진료를 잘받고 있으니 별탈 없는것 같아!"

"우리도 돔에 들어가서 살까?"


나의 말에 아내는 인상을 쓰며 말했다!


"이제와서 그게 무슨소리야!"

"아니.. 당신도 우진이 교육때문에 돔에 들어가서 살기를 원했잖아..?"

"오빠는 돔 밖에서 빛을 보는 사람인데!! 안돼 그럴순 없어!! 그냥 내가 출산때만 돔안에 다녀올게!!"


나는 아내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우진이 교육은?"

"음.. 일단 내년부터 통학하지뭐!"

"통학? 통학을 어떻게해?"


아내가 갑자기 내 등을 탁 치며 말했다.


"오빠!!! 돈은 뒀다가 국 끓여 먹을거야? 그럼! 강하리 근처에 집을 한채 더 짓고! 강하리 돔입구에서부터 수행기사 한명 고용해서! 유치원으로 등원시키면 되지!!"

"그럼 부모 행사는 어떻게해? 당신이 못들어가자나.."

"오빠는 부모 아니야? 오빠가 참석해!"


흐음.. 아내를 위해 무언갈 해야했다.

그때! 뇌리를 스치는 하나의 기억..


"마법사 괴마 소환!"


- 펑!


"부르셨습니까? 주인님"

"너 바이크 있지?"

"예?"


나는 마법사 괴마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너 바이크에 사람 몇명이나 태울수있어?"

"저이외에 한명정도 탑승 가능합니다."

"그럼 돔에 들어갈때 같이 탄사람도 들어갈수 있는거야?"


마법사 괴마는 고민하는 듯 보였다.


"그것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실 저도 걸어서는 돔에 들어갈수없지만.. 바이크를 타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캐릭터 귀속 아이템이라 제가 운전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래! 실험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어!


"그래! 그럼 조만간 실험해보자! 일단 돌아가 있어!"

"예 주인님!"


- 펑


"여보! 나한테 좋은 생각이 있어!"

"뭔데?"

"당신말데로 집을 짓는데! 집을 돔 안과 밖이 연결되게 한채로 지을거야!"


아내는 고개를 갸웃뚱하게 나를 처다보았다.


"돔안과 밖이 연결되도록 집을 지을거야 크게! 그렇게 하면 우리집이 돔에 걸쳐져 있는것 처럼 되겠지! 마법사 괴마의 바이크에 당신이 탑승하면 돔 안으로도 밖으로도 자유로이 움직일수 있을거야! 그렇지?"

"아직.. 확실하지 않자나..?"

"일단 실험은 해봐야 겠지만!! 가능할것 같아!"


아내는 이해못하겠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잘들어!! 괴마는 햇빛이 비치는 곳에서는 활동을 할수없어! 하지만 집 내부에 햇빛을 차단시키면 괴마가 활동이 가능하다고! 거기다 이름은 바이크 지만 휘발유로 다니는 것이 아니기에 매연도 나오지않지!"

"오! 그러네!!"


내말에 아내는 손을 탁치며 기뻐했다.


"그럼 마법사 좀비를 엘레베이터라고 생각하고 마법사좀비의 바이크를 타면 당신은 집안에서 만큼은 양쪽을 왕복할 수 있어! 어때?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양쪽다 다닐수 있는거야!"

"좋아! 그렇게 해줘!"


이미 농장은 내가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돌아간다는것을 내가 실종되었을때 증명해 주었다.


내가 상주하지 않아도 농장은 잘 돌아 갔다.


"좋아! 그럼 나무랑 돌들 캐서 수도사령부로 보내고! 우리도 이사준비하자!"

"오빠! 그런데 이사준비는 어떻게해? 이삿짐 센터도 없고!"

"사실 이사한다기 보다는 집이 한채 더생기는 거니까! 농장에 사무실에 살때처럼 가전제품 이나 가구는 새로 싹 준비하고 우리가 필요한 것만 가지고 왔다 갔다 하는거지?"


아내는 뭔가 고민을했다.


"그런데.. 그때랑은 좀 다르지.. 이제 아파트로는 안가는 거 아니야?"

"아! 그렇네.."

"그럼 아파트에서 필요한거 다 싸서 나가야겠지?"


아내의 말에 나는 무릎을 탁쳤다.


"맞네.. 그런데 아파트를 굳이.. 공실처럼 비울필요는 없고! 필요한 것만 챙겨!"

"응 알겠어 오빠!"


캠핑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우리의 뒤로 5톤 덤프 트럭 여러대와 포크레인과 지게차 같은 중장비들이 줄지어 따라오고있다.


사실 우리는 캠핑만 할 생각이었지만 수도사령부의 부탁으로 나무와 돌을 채굴해야 한다.


도로를 따라 조금더 깊은 곳으로 들어왔다.


[국립 공원]


원래 이곳은 국립 공원 이었구나..


"좀비들아! 이곳에서 나무와 돌을 챙긴다!! 자! 업무시작!"


나는 입구에서 캠핑을 하며 과정을 바라보기로했다.


"녀석들 신나서 들어가네"


좀비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어깨춤을 추며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저 멀리서도 나무를 베는 소리와 돌을 캐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릴 지경이다.


나무를 전기톱으로 베어 포크레인에 크레인을 달아 트럭에 옮겨담는 단순한 과정이다.


하지만 그 나무의 무게는 어마어마하므로.. 좀비들도 조심에 조심을 더하고있다.


"오빠 이제 나뭇꾼이야?"


아내가 웃으며 나를 바라봤다.


"응? 그..그런가..? 아니.. 수도사령부에서 재료가 부족하다고해서.. 우리 집도 지어야하고.."

"그러네! 우리 집도 수도사령부에서 다 지어서 나오는 거지? 현장에서는 조립만하고?"

"응! 맞아! 그러니까 일종의 집값? 이라고 보면돼!"


나는 무전기를 켜서 수도사령부에 연락을 취했다.


"여기는 농장 여기는 농장 수도살여부 나와라 오바"

- 여기는 수도사령부 여기는 수도사령부 응답했다. 오바.

"아! 저도 부탁하고 싶은게 생겨서요!"


나는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어떤일이 십니까? 마스터! 하명하시옵소서"

"강하리에 집을 지을까해요! 돔 내부와 외부가 이어지는 곳에!"

"오! 그런일이시라면 강상리가 어떠시겠는지요?"


강상리? 아내를 바라보니 아내도 고개를 끄덕였다.


"뭐.. 저희는 상관이 없긴한데 왜 강상리를 추천하시는지요?"

"현재 강상리의 경우 전투형 각성자가 없는상태에서 위험을 몇번 겪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마스터 부부께서 상주해 주신다고하면 주민들이 다른곳보다 더욱 반기지않을까 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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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54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9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3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6 1 11쪽
51 50화 강상리..(4) 24.03.17 32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8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4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4 3 11쪽
»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1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1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8 4 11쪽
42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7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70 6 12쪽
40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7 6 11쪽
39 38화 새로운 적! 24.03.01 87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7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36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2 7 12쪽
33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3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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