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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90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2.21 07:10
조회
122
추천
10
글자
12쪽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DUMMY

"자! 그럼 둘다 준비됐지? 준비!!! 준비준비준비!!!! 3! 2! 1! 파이트!!"


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둘은 맹렬하게 서로에게 돌진했다!


1번 좀비가 단검을 2번좀비 머리위에서 아래로 찍어 내리자 2번좀비가 몸을 왼쪽으로 틀며 회피했다.


동시에 2번좀비가 무릎을 들어 1번좀비의 턱을 가격하려하자 1번 좀비는 다시 팔꿈치로 공격을 저지했다.


찰나의 순간 공수가 여러번 바뀌었다.


"와.. 너희 뭐야.. 대단한데?"


나의 칭찬에 좀비들은 좀더 상기되어 보였고 경기 분위기는 후끈 달아올랐다.


여기저기서 좀비들이 소리와 괴성을 지르며 경기에 몰두했다.


"크아아아아아앙"


소리와 동시에 2번좀비가 백스텝으로 거의 뒤로 날아가다시피.. 점프한후 수리검을 1번좀비에게 날렸다.


1번좀비는 마테체를 꺼내어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파..팔방?"


팔방이란 검이나 봉을 회전시켜 여덟곳을 동시 방어 한다는 뜻이다.


1번좀비의 회전하는 마테체에 수리검들은 맥없이 튕겨나갔다.


1번좀비는 2번좀비의 품으로 뛰어들어가며 가슴에 마테체를 찔러 넣었다.


2번좀비는 양팔을 X(엑스)자 형태로 만들어 1번좀비의 팔목을 쳐낸후 비틀자, 1번좀비는 마테체를 바닥에 떨어뜨리며 공중에서 한바퀴 회전후 바닥에 떨어졌다.


2번좀비가 2차 공격을 하려는 찰나 1번좀비는 품속의 단도를 꺼내 2번좀비의 허벅지를 그었다.


순간 피가튀고 1번좀비는 2차 공격을 가하려던 찰나..


2번좀비는 공중으로 뛰어올라 젓가락몇십개를 날려대었고 그대로 1번좀비의 오른팔에 젓가락들이 박혀들어갔다.


"그만! 됐어 그쯤해!"


단도를 들어 내 손에 상처를 냈다.

그리고 피를 짜내어 1번 좀비와 2번좀비의 입에 넣어주었다.


둘다 모두 혈색이 좋아지며 근육과 피부가 살아났다.


"주..주군.. 감사합니다."

"1번좀비! 너는 군인출신이지?"

"예 맞습니다."


1번좀비가 한쪽무릎을 구부리며 고개를 숙이고 대답했다.


"너를 앞으로 군인 괴마라 칭하마! 너는 언제든 우리 아내나 내가 소환하면 나타나거라!"

"예! 주군!"


1번좀비.. 아니 이젠 좀비가 아니지.. 군인괴마는 고개를 숙이고 흐느끼고 있었다.


"2번좀비! 너는 닌자였구나?"

"예.. 닌자를 너무 좋아해 닌자 수행을 오래 했습니다."

"그래! 내 너를 닌자 괴마라 부르마! 너역시 언제든 나의 아내나 내가 소환하면 나타나거라!"

"예! 주군!"


- 펑!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둘은 사라졌다.


"내 원래는 토너먼트 식으로 경기를 개최하려했으나 너희의 기량이 너무도 뛰어나 능력이 우수한 좀비들은 괴마로 진화시켜 소환수로 부릴것이다."


내말이 끝나자 좀비들이 괴성을 지르며 환호한다.


- 크아아아아아아아앙


확실히.. 운전만 하던 운전좀비가 흡혈 괴마가 되며 엄청나게 강해졌다.


군인 좀비와 닌자 좀비는 사전의 전투력 자체가 탁월했기에 괴마로 진화하며 엄청난 전투력을 가지게 되었다.


"자! 다음 3번 좀비와 4번좀비 준비"


3번좀비는 진검을 4번좀비는 톤파를 집어들었다.


"진검과 톤파? 톤파라니.. 좀 기대되는데?"


3번좀비는 검도복 차림이었고 4번좀비는 평범한 일상복차림에 양손에는 톤파를 가볍게 들고있었다.


"경기! 시작!"


경기가 시작되자 3번좀비는 찌르기를 시전하였다.


3번좀비의 진검은 4번좀비의 목젖을 향해 날아갔고 4번좀비는 뒤로 고개를 젖혀 피하며 한손으로 톤파를 휘둘러 칼을 튕겨냈다.


3번좀비가 왼다리를 앞으로 뻗으며 검을 위에서 아래로 크게 베었다.


4번좀비는 종이한장차이로 피하며 톤파를 돌려잡아3번좀비의 명치를 가격했다.


3번좀비는 잠시 검으로 바닥을 지탱하며 겨우 쓰러지지 않았지만 4번좀비는 톤파를 들고 연타를 날렸다.


3번좀비는 고개를 들며 4번좀비의 연타를 모두 칼등으로 받아내고 있었다.


"몸놀림이 좋은데?"


4번좀비의 공격이 멈추자 3번좀비는 공중으로 도약해 양손으로 검을 잡은체 몸을 회전시키기 시작했다.


마치.. 회오리라도 되는듯 몸을 회전시키며 낙하해 검을 4번좀비를 향해 휘둘렀다.


이를 4번좀비는 톤파를 x자 모양으로 만들고 한쪽 무릎을 구부려 충격을 흡수하였다.


"됐어! 여기까지! 너희 둘도 합격이다."


피를 먹이자 3번 좀비와 4번좀비역시 혈색이 돌아오며 괴마로 진화하였다.


"너는 괴마검사, 그리고.. 너는... 경찰?"

"예 맞습니다!"

"역시.. 경찰이었군.. 이전생의 기억들은 없지만.. 몸으로 익힌 모든것들은 다 가지고 있군.. 대단해.."


괴마검사와 괴마경찰도 한쪽 무릎을 구부려 충성을 맹세한다.


"너희도 아내나 내가 소환할때 즉각 나타나거라!"

"예!! 주군!!"


- 펑


피를.. 너무 쏟았더니.. 좀 어지러워졌다.


"나머지 경기는 추후 다시 치를테니.. 너희는 다시 너희의 자리로 돌아가 하던일들을 마저 진행하거라!"


좀비들이 흩어져 간다.


이로서.. 5마리의 소환수가 생겼다. 아쉽게도 낮에는 쓸수없지만..


집으로 돌아와 아내에게 소환수에 대해 이야기 해주었다.


"소환수? 그런데 내가 어떻게? 나는 좀비 마스터도 아닌데?"

"얘들은 내 명령대로 움직이는 거야 내가 당신 소환에 응하라고 명령했기때문에 소환에 응하는 거야!"

"아하! 어떻게해?"


아내의 표정이 무척 진지하다.


"군인 괴마소환! 이렇게 소리쳐봐!"


- 펑


군인괴마가 나타났다.


"부르셨습니까?"

"그래 연습해 본거야 돌아가도 돼!"

"예 주군!"


- 펑


"어때? 쉽지?"

"오빠 근데 왜 혼잣말해?"

"아.. 혼잣말이 아니라.. 언데드라 나한테만 목소리가 들리는거야 목걸이 특수능력!"

"아~맞다"


아내가 고개를 끄덕이며 소환할 준비를 한다!


"이제 해봐 여보!"

"닌자 괴마 소환!"


- 펑


닌자 괴마가 한쪽무릎을 구부리고 아내를 바라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다.


"고마워 닌자 괴마야.. 내 부름에도 달려와줘서 앞으로 우리가족 잘부탁해 다른 괴마들에게도 전해줘! 이제 가봐도돼!"


닌자 괴마가 아내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사라진다.


- 펑


"어때 여보?"

"음.. 뭔가 어색하지만.. 그래도 오빠 없을때 위험하면 소환수들에게 부탁할께!"

"그래! 나도 덕분에 조금 마음이 놓인다."


내가 머리를 붙잡고 조금 휘청거리자 아내가 안쓰럽게 나를 바라본다.


"오빠.. 피.. 많이 흘려서 그렇지? 기다려봐 맛있는거 해줄께!"


아내가 주방으로 달려가더니 닭을 한마리 들고온다.


"오늘의 특식은! 마늘 백숙!"

"아~ 정말? 고마워 여보!"


마늘백숙.. 우리 가족이 자주 만들어 먹는 요리이다. 아내가 닭요리를 좋아해 닭볶음탕과 함께 마늘백숙을 많이 해먹는다.


여러가지 한약재료들을 듬뿍넣어 해먹는 것도 좋지만.. 아기도 함께 먹어야 하기때문도 있고 아내가 한약냄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선 닭을 냄비에 넣고 물도 넣어준후 한번 끓어오를때까지 끓여준다. 그리고 모든 물을 버린다.


물을 왜버리냐면 핏물과 불순물을 버리는 것이고 기름기를 한번 제거해 잡내도 함께 날려준다.


물을 버린후 찬물로 닭을 한번 헹궈준다. 그리고 다시 물을 받고 마늘을 넣어준다. 닭 1kg기준 마늘을 15알 정도 넣어준다.


닭은 절대 토막내지말고 한마리 온전하게 넣어주어야 한다. 그래야 닭기름이 내부에서 온전히 육즙을 머금고 익는다.


이제 팔팔 끓여주기만 하면된다. 대략.. 1시간 정도 끓여주면 되는데.. 이는 국물때문이다. 1시간 이상 끓여주면 국물색이 뽀얗게 변한다.


그럼 우리는 뽀얗게 변한 국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밥을 말아 먹느다. 이게.. 정말 담백하고 맛있다.


국물이 탐나지 않거나 닭을 빨리 먹고싶은사람은 그냥 닭만 익으면 바로 먹어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국물때문에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푸욱~ 우려내고 닭을 건저와먹는다.


"여보~ 맛있겠다!!"


나는 닭다리를 잡아 허벅지부분까지 한번에 뜯어냈다. 닭의 허벅지 부분이 가장 쫀득하고 맛있다.


닭 껍질부분이 소금만 살짝 찍어 먹으면 부드럽고 연하게 씹힌다.


"오빠 맛있게 먹어!"


아내는 닭가슴살을 장갑을 낀채 발라내어 우진이의 입속에 넣어주고 있다.


아들도 닭고기를 좋아해 늘 맛있게 먹고있다.


"으~ 뜨거워!"


나는 닭다리를 통으로 들고 한입 뜯었다!


주욱~ 찢어지는 닭다리 살에 아내도 군침을 흘리며 반대쪽 다리를 한입 물었다.


"맛있지?"

"응! 여보 너무 맛있어!!"


국물에 밥을 말아 김치를 한조각 올려 입에 넣었다.


"으~~~~ 이맛이야! 담백하고 고소해!"


호호~ 불어 뜨끈한 닭국물을 꿀꺽꿀꺽 소리내며 마셨다.


"으~~~~~~~~ 배부르다~"

"오빠! 작년에 담궈둔 인삼주야 한잔해!"


내가 작년에 세상이 멸망하기전 담궈둔 인삼주다.

겨울에 인삼을 먹으면 속에서 열이 후끈하게 올라오는 기분이다.


"크~~~~~~~~~~쓰다!!"


무려 35도.. 담금주로 담궜다.

담금주는 도수가 30도보다 낮으면 상하는 경우가 있어서 도수를 높게 담그는게 일반적이다.


"여보! 몸에서 열이 막 올라와!!"

"오빠가 좋아하니까 나도 좋다!!"

"당신도 마시고 싶을텐데 미안!!"


아내는 자신의 배를 토닥이며 말했다.


"오빠 괜찮아! 우리 행복이(태명)가 건강하게 자라줄테니 나는 괜찮아!"

"고마워.."


아내가 사랑스러워 보인다.

뜨끈한 인삼주가 속을 훅 데워준다!



멸망 114일째..


붉은 달이 떠올랐다.


-----------------------------


레이드 안내


웜홀이 열리며 치킨헤드 무리가 나타납니다.


치킨헤드로 부터 살아남으세요!


보상 - 치킨헤드의 고기!


------------------------------


웜홀이 열리며 타조만한 닭들이 우르르 쏟아진다!


"아니.. 저건.. 그냥 타조아니야?"

"생긴건.. 닭같이 생겼네!!"


흡사 이건.. 타조인지 닭인지 구분이 안간다..

머리와 날개부분은 분명 닭인데.. 다리는 타조에 가깝다..


몇백마리가 온실을 향해 달려든다.


"좀비들!! 무기들고 달려들어라!!!"


나의 명령이 떨어지자 좀비들이 치킨헤드들을 향해 달려든다.


"소환술!"


다섯마리의 괴마들을 소환했다.


"우리 아내와 아들 그리고 온실을 잘지켜! 여기 무너지면 우리 전부 끝이야!"


나는 무전기를 집어들었다.


"강상리 오바"

- 여기는 강상리 여기는 강상리 응답했다 오바

"이장님 제가 보내드린 무기는 받으셨습니까?"

- 예! 잘받았습니다.

"그럼 이제 웜홀이 열리고 그쪽에도 닭들이 나타났죠?"

- 예! 닭들이 몰려옵니다.

"그럼 이제 망설이지말고 쏘세요!"


강상리 마을주민들이 탱크에 탑승하고 대포를 쏘아올린다.


- 펑 펑 펑


맥없이 쓰러지는 치킨헤드들..


- 감사합니다. 마스터


.

.

.


다시 농장..


- 지옥의 화염!


나는 지옥의 화염 스킬을 발동했다.

거대한 불덩이가 날아가 치킨 수십마리를 순식간에 불태웠다.


"어디서 구워먹는 치킨 냄새가 나는데?"

"여보! 지금이야!"


아내가 마테체를 바닥에 찔러넣자!

아내를 환한 빛이 감싸며 아내 주변의 치킨헤드들 수백마리가 소멸했다.


"역시 당신의 검기에는 못당하겠어!"

"다 오빠덕이지!"

"괴마들! 출동!"


다섯마리의 괴마들이 일제히 달려오는 치킨들에게 다가간다.


흡혈괴마가 손톱을 내밀고 달려드는 치킨들의 머리를 날려버린다.


군인괴마는 온실 옥상에서 저격총으로 치킨들을 해드샷으로 날리고있다.


닌자 괴마는 소환술을 시전! 자이언트 스네이크를 소환!


거대한 뱀이 닭들을 삼켜버린다.


"잘한다 괴마들!!"


괴마검사는 두자루의 진검을 들고 엄청난 스피드로 치킨들의 목을 베며 번개처럼 날아간다!


괴마경찰은 샷건을 들고 치킨들의 머리를 날리고있다.


------------------


새로운 스킬이 생겼습니다.


------------------


"새로운 스킬? 뭐지?"


작가의말

이번화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선호작 100명이네요! 


열심히 연재하겠습니다.


바쁘신 시간을 제 글에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열심히 써서 완결까지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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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54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9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2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6 1 11쪽
51 50화 강상리..(4) 24.03.17 30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8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4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4 3 11쪽
45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0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1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8 4 11쪽
42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7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69 6 12쪽
40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7 6 11쪽
39 38화 새로운 적! 24.03.01 87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6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36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2 7 12쪽
»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3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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