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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84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3.02 20:36
조회
76
추천
6
글자
11쪽

39화 수인의 정체

DUMMY

"이건 나를 지키는 것이 아니야.. 좋아! 그렇다면 총알을 다시 내머리에 박아 주지! 그럼되겠어? 셋 하면 쏠거야 선택은 당신들이해!"

- 알겠습니다.. 마스터.. 저희가.. 모든 정보를 내어드리죠..


이장님의 말씀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돔이 생기고 탑이 생기고 각성자가 출연.. 여기까지는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며 방치된 동물들중에서도 각성자가 나타났다. 동물들은 각성되며 이족보행을 하고 마치.. 형체가 인간의 모습처럼 변했다고한다.


거기다.. 동물일때의 식성을 그대로 유지하다보니.. 초식동물들은 가볍게 풀을 뜯을 뿐이지만..


육식동물이나 잡식동물들은 눈앞에 보이는 동물...

동물들을 잡아먹는데 거기엔 인간들도 포함이 된다고 한다.


초기에는 각성된 동물.. 줄여 각성동물들을 발견하지 못하게 된이유가.. 동물들끼리 서로 잡아 먹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돔밖에는 인간들도 없고.. 하지만.. 동물들.. 각성동물들은 돔안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기에..


인간들에게는 더더욱 위협적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수인족이.. 각성 동물 이라는 이야기 이시죠?"

-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왜 숨기시려고 했습니까?"


나는 다소 격양된 목소리로 물었다.


- 저희는 그저.. 마스터를 지키고 싶었을뿐입니다.

"제가 아니면 이일은 절대 해결되지 않습니다."

- 그렇다면.. 강서리 근처에 조금 특별한 좀비가 나타났다는 소식이 있으니 가보시면.. 큰 도움이 되실겁니다.


나는 수도사령부의 조언에 따라 강서리로 향했다.


그런데..


강서리에는 작은 돔이 있었지만.. 그마저도 모두 박살나 있었다.


대체.. 무슨일이야... 대체.. 왜 돔안쪽이 쑥대밭이 된것이지..?


"하늘보다 어두운자여 어둠의 끝의 향연에서 내 소리를 들으라 이제 그대 나의 부름에 답하여 이세상의 것이 아닌것을 멸하여라!! 천지파멸!!"


순간 모든 조명이 어두워지며 검은색 에너지탄이 우리를 향해 곧장 날아왔다.


그리고 주변의 좀비들이 모두 소멸되었다.


"네녀석은 정말 좀비인가?"

"모른다. 단지.. 아무기억이 없다."


분명.. 녀석은 좀비가 맞다.. 하지만.. 말을 하는 좀비라니.. 들어본적 없다.


"그런데 나를 왜 공격한거지?"

"네녀석을 공격한 것이 아니다. 단지 네놈 주변의 인간이 아닌것들을 공격했을뿐"

"네놈이 인간이 아니라는 것은 자각하지 못하는구나?"


순간 녀석은 유리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괴로워 했다.


"내가 네놈을 고쳐줄수있다."

"나를 인간으로 만들어 줄수 있다는 뜻인가?"

"인간으로 만들수는 없지만.. 인간에 가깝게 만들어 줄수는 있다."


나의 당당함에 녀석은 조금 고민하는 듯 했다.


"내가 너의 말을 어떻게 믿지?"

"왜? 또다른 선택지가 있나?"

"없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것들과 함께하는 네 녀석의 말을 믿는것또한 내 선택지는 아니다."


녀석은 당당함은 대체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하지만.. 지금은 너는 어디에도 소속되어있지 못하다.. 나를 믿고 안믿고는 너의 자유이지만.. 이곳에 나의 피를 조금 두겠다. "


나는 손에서 피를 내어 병뚜껑에 받아 올려두었다.

그러자 피냄새를 맡은 녀석은 괴로워하며 온몸을 비틀어 대었다.


"오.. 이걸버텨?"

"어..어째서.. 나를 괴롭게 하는 것이냐?"

"아까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네녀석을 괴롭히려는 것이 아니라 도우려는 것이다. 먹어라 나의 피를 그럼 비로소 자유로워질것이다."


녀석은 괴로움에 발버둥치며 자신의 옷을 쥐어뜯기 시작했다.


"이럴수가.. 좀비가 저토록 건장한 몸을 가지고 있다니..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


괴로움에 발버둥치는 녀석을 보다못해 닌자괴마를 소환했다.


"내피를 녀석의 입에 넣어라"

"예! 주군!"


닌자괴마는 내 피를 자신의 수리검에 묻히고는 녀석의 입에 날렸다.


그러자 녀석은 입으로 수리검을 잡았다.


"이런것이 나에게 통할것이라 생각했느냐.. 비겁하기 짝이 없군!"

"주군! 성공하였습니다."

"그래 돌아가보거라!"


- 펑


"성공을 하다니?? 무슨소리야 나는 이렇게 수리검을 막았... 으윽!"

"어때? 내 피맛이??"


녀석은 온몸을 베베꼬며 온몸으로 저항하기 시작했다.


온몸의 핏줄이 다서고 비틀며 녀석의 우람한 근육이 당장이라도 터질것만 같았다.


"으아아아아아악!!!!!!!"


녀석의 비명소리가 대지를 흔들고 하늘을 갈랐다.


잠시후..


- 푸슈슉


몸에서 연기가 오르고 녀석이 고개를 들었다.


"나에게 무슨짓을 한거지?"

"오호.. 내피에 저항하는 것인가?"

"무슨소리냐...?"


나는 신기한듯 녀석을 바라보았다.


"내가 주인이라는 자각이 드느냐?"

"무슨소리냐.. 내몸의 주인은 나다!"

"그럼 네놈이 무엇인지 기억은 났느냐?"


녀석은 잠시 기억을 정리 하는 듯했다.


"나는.. 도사집안의 도인 이라고 불리었다. 모든 기억이 다나지는 않지만.. 나는 도술을 쓴다!"

"그래! 너를 도술괴마라 부르마"

"괴마...? 어째서 내가 괴마인 것이지?"


녀석은 어리둥절해 했다.


"좋아.. 알려주지.. 너는 나와 피의 계약을 했다. 네놈이 나를 주인으로 모시지 않아도 상관없다. 나의 소환에 응하기만 하면 된다! 내가 원하는 것은 그뿐!"

"좋다! 너와의 계약에 응하지!"

"너는 언제나 내 주변에 있으며 나를 호위해! 그게 계약 조건이다."


녀석은 잠시 고민을 하는 듯 했다.


"좋다! 지금은 딱히 기억나는 것도 없으니 네놈 곁에서 기억을 찾아가보겠다."

"그래! 운전은 할줄 아는가? 네놈이 내가 데려온 좀비를 모두 해치워 운전할 녀석이 없거든!"

"모른다!"


당당함이 끝없는 녀석이군..

덕분에 내가 운전대를 잡았다.


"도사라는것은 무엇이지?"

"도사라는 것은.. 바람을 다스리고 인간이 아닌것들을 도술로서 멸하여왔다."

"그럼.. 나와 함께 이족보행을 하는 동물괴물들을 처리하는것은 어떤가?"


녀석은 손뼉을 탁 치며 웃었다.


"좋다! 나에게 딱 맞는 제안이다!!"



멸망 152일째..


"오빠? 그사람은 누구야?"

"저는 도사 도인이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도인의 등장에 아내는 깜짝놀랐다.


"오빠 어떻게 돔밖에 사람이 있었어?"

"그러니까... 이녀석은.. 인간은 아니야.."

"인간이 아니라니?"


나는 강서리에서 있었던 일들을 아내에게 이야기 해주었다.


"오빠.. 저사람이 그러니까 전설속에 나오는 도사 라는거야?"

"어.. 맞아.. 원래 말이 별로 없으니까 신경쓰지 않아도돼!"

"저기.. 식사좀 하시겠어요?"


식사??? 아니 괴마에게 식사라니..


"여보! 그러니까.. 괴마는 식사를..."

"예! 감사합니다!"


인사를 하더니 녀석은 우걱우걱 식사를 시작했다.


????????????????

괴마가.. 밥을 먹어????????????


"대체... 너는 정체가.. 뭐지? 나도 궁금하다.."


밥을 먹고 소화를 시키고있었다.


"아.. 햇빛이 참.. 따뜻 하고 좋다..."

"그래.. 그러게... 따뜻하고 좋네.."

"앗 깜작이야!!"


뭐야?? 이녀석 지금 햇빛아래 서있는거야?


"왜 놀라고 그래?"

"아니... 그게.. 너 그보다 괜찮아?"

"어? 뭐가?"


분명.. 괴마는 햇빛아래.. 있을수 없는데?? 뭐지?


"아무렇지도 않다는 거지??"

"왜? 무슨일이 있어야 해?"

"아.. 아니야.."


뭐.. 모든일에는 예외가 있기 마련이라고는 하는데.. 내눈으로 예외라는 것을 직접 보니.. 신기할 따름이다.


"그보다.. 그 수인족인지.. 그건 사냥하러 안가?"

"가야지! 밥도 먹었으니! 이제 출발해볼까?"

"그런데 우리 꼭 좀비들 우르르 데리고 다녀야해?"


도인은 질색을 하며 이야기했다.


"잘들어! 좀비들도 언젠가 인간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어! 그리고 너도 좀비였고! 그리고 너 지금 인간 아니고 괴마야! 하지만 너도 언젠가 인간이 될지도몰라!"


내말을 들은 도인은 흥미로운 표정을 지었다.


"그럼 앞으로 나 괴마라고 부르지마!"

"알겠어! 또?"

"나도 소환해줘! 다른애들하고 똑같이!"


나는 흥미로운 표정으로 도인을 바라봤다.


'이 아이는.. 사실.. 이미.. 인간인것이나 다름없는데..'


"좋아! 그렇게 하자! 딜! 그럼 오늘만 같이 차타고 가고! 다음부터는 소환해줄게! 대시 너도 약속해! 뭐가 되었든! 내가 없애라고 하는 것만 없애겠다고!"

"알겠어!"


그렇게 우리는 차를 타고 수인들을 찾아 나섰다.

보통은 자가용을 타고 가며 운전은 좀비들이 한다.


하지만.. 괴마도사인 도인은.. 좀비들을 극도로 싫어하기때문에.. 운전석과 우리가 분리되어있는 작은 캠핑카를 선택했다.


"어때? 이동식 집이야! 마음에 들어? 더 큰 것도 있어 버스를 개조했지!"

"오!! 이것보다 큰 캠핑카가 있다는 말이지? 좋은데?"

"오늘은 마음껏 즐겨!"


차를 타고 강상리 근처를 뱅글뱅글 돌고있다.

그러자.. 저쪽에서 수인의 형체가 하나 포착되었다.


"좋아 저쪽으로 따라붙어!!"


내가 소리를 치자 차는 수인을 향해 따라붙었다.

하지만.. 캠핑카는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았다.


수인의 형체는 엄청난 기세로 도망치고있었다.


"달라붙어!! 더더!!!"


우리가 따라붙는 속도보다 도망치는 수인의 형체가 더욱 빨랐다.


"아니.. 대체 저녀석 뭐야? 자동차보다 빠르다고?"


순간 머릿속으로 아내의 전광석화가 떠올랐다.

하긴.. 저정도는 속도내는것도 아니긴 하네..


"됐어! 저건 멸! 해도 되는것이지?"

"멸! 하다니? 아.. 없애겠다고? 그래.. 지금 없애려고 가는자나.."

"허락 한거야!"


도인은 갑자기 문을 열고 뛰어올랐다.


- 사성도술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 역.지.사.지!


도인이 부적한장을 손으로 구기며 공중으로 날리자


- 펑!


하는 효과음과 함께 수인의 형체와 도인의 위치가 바뀐다.


그리고 수인의 형체는 현저히 스피드가 느려지고 도인이 맹렬한 스피드로 수인의 형체를 쫒는다.


"이.. 이게 가능한거야? 하.. 이거.. 완전.. 로또맞았네.."



에필로그 1


옛날 세상을 각종 귀들이 어지럽게해 이들을 막기위해 인간들은 [도] 라는것을 익혔다.


도를 익힌 인간들은 도사라 불리었으며.. 도사들은 도술을 사용하여 귀 들을 멸 해왔다.


그들의 도는 마치 현대의 초능력과도 같았으며 마법과도 같았다.


도의 가장 높은 경지에 이른이들은 공기를 밟고 도약할 수 있으며 공간과 시간을 좌지우지 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에필로그 2


태초에 만물에서 자식들이 자라나

씨앗이 자라고 이 씨앗들이 자라나니

인류가 태어나 세상을 물들게 하리라


"이봐, 시끄럽게 왜 나한테만 난리야!!"


꼬리를 흩날리며 서있는 여인의 형체.. 그리고..


[나는 만물의 창조자, 애초에 너는 여우로 태어났거늘 어찌하여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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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54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8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2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6 1 11쪽
51 50화 강상리..(4) 24.03.17 30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7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4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3 3 11쪽
45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0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1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7 4 11쪽
42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6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69 6 12쪽
»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7 6 11쪽
39 38화 새로운 적! 24.03.01 87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6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36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2 7 12쪽
33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2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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