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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86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3.04 20:25
조회
66
추천
8
글자
12쪽

41화 장산으로..

DUMMY

환웅은 아버지(환인)에게 지상 세계에 내려가 살고싶다고 말했다. 하늘의 아들 환웅은 지상세계로 내려왔지.


어느날 곰과 호랑이가 사람이 되고싶다며 환웅을 찾아왔어 그리고 환웅은 이야기했지.


"이 쑥과 마늘만 먹으며 동굴에서 100일을 참는 다면 너희들은 인간이 될것이다."


곰과 호랑이는 동굴로 들어가 쑥과 마늘을 먹었어 그러던 어느날 호랑이는 참지 못하고 중간에 뛰쳐 나왔지..


그리고 호랑이는 곰이 사람으로 변하던 100일이 되던날 극심한 복통에 쓰러졌어..


그리고 울부 짖는 호랑이를 한줄기 빛이 감쌌어.

이 빛은 하늘에서부터 내려왔고 호랑이는 두발로 설수있게 되었지..


하지만 사람이 된것은 아니었어..

사람의 말도 할수 있게 되었지만 생긴 모습은 마치.. 호랑이 탈을쓴 인간처럼 변해 버렸어..


호랑이는 다시 동굴로 돌아갔지만 어디에도 곰의 모습은 보이질 않았어..


바닥에는 자신이 먹다남기고간 쑥과 마늘만 뒹굴 뿐이었지..


호랑이는 울고 또 울었어.. 그것조차 버티지 못하고 뛰쳐나간 자신을 원망하며 울부짖었지..


자신은 이제 호랑이도 아니고 사람도 아니게 된거야..


그렇게 호랑이는 지쳐 잠이 들었어..


세월은 흘러 호랑이의 목소리는 마치 쇠긁는 소리 같아졌고 털은 모두 하얗게 변해 버렸어..


.

.

.



멸망 154일째..


- 여기는 수도 사령부 여기는 수도 사령부 농장 나와라 오바

"여기는 농장 여기는 농장 응답했다 오바"

- 마스터시여.. 혹시 지금 농장에 계십니까?


이때는 바닷가에서 숯불에 삼겹살을 굽고 있을때였다.


"아니요, 지금 바닷가인데 무슨일 있나요?"

- 아.. 그렇다면 다음에 다시 연락 들겠습니다..

"아니.. 급한 일이시면 지금 이야기하세요!"


다시 되묻는 나의 말에 수도사령부에서는 주저함이 느껴졌다.


- 그게.. 지난번에 이야기드린 통신 때문에 부탁좀 드리려 연락 드렸습니다.

"아.. 어디쯤인가요? 가까우면 가보겠습니다."

- 장산이라고 아십니까?


나는 장산을 네비게이션에 검색해 보았다.


"가깝네요 1시간정도면 갈것 같습니다."

- 그게.. 장산쪽에서 연락이 왔는데.. 그곳에 식인을 하는 수인이 있어서 통신설비를 고치는 것에 애를 먹고 있나 봅니다.

"그렇군요! 제가 가서 한번 알아 보겠습니다.


무전을 정리하고 수저를 내려놓자 아내가 물었다.


"오빠? 무슨일인데? 우리 어디가?"

"음.. 장산이라는 곳에 가야하는데 나 혼자 가야할거 같아.."

"많이 위험한 곳이야?"


아내의 물음에 나는 쉽게 대답을 할수 없었다.

식인하는 요괴인지 수인인지가 있는데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갈수는 없다..


거기다 아내의 뱃속에는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가 있으니..


"음... 여보.. 당신은 우진이랑 집에 가있으면 안될까?"

"그런데.. 오빠 곁이 세상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거 같은데.. 내생각이 틀린걸까?"


아내의 이야기를 듣고보니.. 그것도 틀린이야기는 아니었다.


"알겠어.. 대신.. 무슨일이 생기더라도 절대 차에서 내리지마!! 알겠지?"


아내는 고개를 끄덕였다.


출발전 도인과 미호를 소환했다.


- 펑!


"야!! 나 지금 씻고있는데 갑자기 소환하면 어떻게해?"

"아... 쏘리!"


미호가 가운을 걸치고 소리를 질렀다.


"야 여기서 마저 씻고 옷은 옆에 의류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걸로 입어!"


도인은 말없이 미호와 나를 번갈아 처다볼 뿐이었다.


나는 소환한 미호와 도인에게 현재 상황을 설명해 주었다.


도인은 어차피 수인이든 요괴든 잡으면 그만아니냐며 사기를 불태웠고 미호는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며 난리를 쳤지만..


계약은 계약이었기에 함께 하기로 했다.

우리는 버스에 시동을 걸고 장산으로 향했다.


샤워를 마치고 나온 미호는 옷을 단정히 만지며 이야기했다.


"근데.. 장산이라.. 그럼 그거 장산범이야기 아니야?"

"장산범?? 수인이 아니라?"

"그런거 같은데.. 장산이라.. 위험한데.."


조금 걱정이 되긴했지만.. 아직 확신할수는 없다.


"아직 확실한건 없잖아? 수인이든 장산범이든! 다 잡아 버리면 되는거아니야? 원래! 장산범도 구미호한테는 한입거리 아닌가?"


나는 미호를 도발하며 흘깃 처다보았다.

그러자 미호는 발끈하며 대답했다.


"다..당연하지!! 아직 붙어본적은 없긴한데!! 뭐 지가 그래봐야 인간 되다 말은 호랑이지뭐 별거 있겠어? 걱정마! 이 누나만 믿어!"


미호가 저렇게 까지 불안해 하는 걸로 보아.. 주요 원인이.. 장산범이라면.. 좀 문제가 될것 같기는 하다..


장산에 거의 도착할 무렵 미호가 입을 열었다.


"나도 몇백년 전에 풍문으로 들은건데.. 그 장산범 털이 매우곱고 희며, 사납고 매우 빠르다고 하더라.. 그리고 못지나가는 지형이 거의없고 울음소리가 마치.. 쇠긁는 소리같다고하더라고"


'며..몇백년 전에 들었다니.. 너는 대체 몇살이냐..'


당황하는 나의 표정을 보더니 미호가 즐겁다는 듯이 말을 이어나갔다.


"근데.. 또 자기는 시끄러운 소리는 싫어 한다고 하더라.. 붉은걸 싫어 한다고도 했고 또.. 아! 얘가 술을 그렇게 좋아하는데 안주는 사람고기를 즐겨먹는데!! 너 어떻게 하냐?"


미호가 낄낄 거리며 좋아한다.


"나~도 어~ 엄밀히 따지면 좀비 마스터니까 어~"


내가 당황해 어버버 거리자 미호가 더욱 신나 이야기한다.


"아니 그럼 호랑이 만나러가면서 잡아 먹힐줄도 몰랐어? 얘 좀봐~ 꺄르르륵"

"넌 좋겠다! 여우라!"


내말을 듣자 미호는 이마에 핏대를 세우며 소리를 질렀다.


"어머! 너 지금 여우라고 했니? 누가 여우야! 어? 너 이렇게 예쁜 사람 본적있어?"


미호는 지금 인간으로 둔갑해 있는 상태이다.

그러니 일반 사람들이 지금 미호를 본다면.. 틀림없이 인간이라 생각했을것이다.


전투시에는 수인같은 모습을 하고있기에 수인으로 오해를 받았었고


봉인을 해제하면 완전한 꼬리 9개달린 구미호의 모습으로 변한다.


이때 도인이 입을 열었다.


"뭔가 기척이 느껴진다!"

"이런 산골에 누가 있다고 그래?"

"인간의 기척이 아니야!"


도인의 말을 들은 나와 미호는 긴급하게 주변을 경계했다.


그러자.. 정말 희미하게.. 송전탑 근처에 인간의 형상가깝게 무언가 움직였지만... 확실히 인간은 아니었다.


"좋아! 준비하고 가자 얘들아"


내가 신호를 보내자 미호와 도인은 순식간에 전투모드로 들어갔다.


나는 군인 괴마를 소환했다.


- 펑


"주인님 부르셨습니까?"

"어! 그래! 저격으로 엄호좀 해줘! 그리고 저쪽에 저거 뭔지 보여?"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군인 괴마는 저격총에 8배율을 장착하고 멀리 내다 보았다.


"주인님께서 한번 보시겠습니까?"


나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배율에 눈을 가져다 대었다.


그러자.. 그곳의 희미한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그것은.. 염소의 모습을 했지만 확실히 두다리로 서있었고 송전탑을 향해 박치기를 해대고 있었다.


"저..저거 왜저러는거야?"

"뭔데 그래? 장산범이야?"

"어? 아..아니야 염소 수인인데?"


내말에 미호는 조금 실망한듯 보였다.

우리는 차에서 내려 조심스럽게 송전탑쪽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여보! 우리 다녀올테니까 차에서 절대 내리지 말고 여기 군인괴마가 지켜줄거야!"


군인괴마는 버스 위에서 저격총으로 우리를 엄호하고 있었다.


혹시몰라 경찰괴마와 닌자 괴마를 소환해 주변을 경계하도록 했다.


"가자!"


내 신호에 도인과 미호는 송전탑을 향해 나아갔다.

다행히.. 염소 수인은 우리의 존재를 아직 눈치채지 못했고 우리는 조심스럽게 거리를 좁혀나갔다.


우리는 은밀하게 염소 수인에게 다가가갔다.

조금씩.. 조금씩..


뒤에서 군인 괴마가 우리를 엄호하는 중이니.. 두려울것이 없었다. 설사.. 염소 수인의 동료가 많다고 해도 우리가 이길수 있다.


그런데 그때였다.


쇠긁는 소리가 우리의 귀를 괴롭게 한것은..


- 끼기기긱 끼기기긱 끼기긱


"으아악.."


우리는 괴로워 하며 자리에 주저 앉았고 눈앞에 있던 염소 수인이 순식간에 피를 튀기며 어딘가로 사라졌다.


"뭐..뭐야?"


[응? 뭐지? 너는 인간이 아니구나?]


"뭐? 너 뭐라고 했어? 사람되다 말은 늙은 호랑이 새끼가 어디서 혓바닥 질이야?"


[여우 냄새가 나는 구나? 여우 주제에 감히 범에게 후후훗 하룻 강아지 범무서운줄 모르는 구나]


녀석은 미호를 조롱하는 듯한 말을 뱃으며 엄청난 속도로 주변을 뛰어다녔다. 입에는 분명 염소 수인을 물고 있을 텐데도.. 엄청난 속도를 보여주었다.


그리고 우리주변에는 하얀 털실 만이 흩날릴 뿐이었다.


나는 녀석에게 말을 걸어 보기로 했다.


"네놈은 수인이 아니냐?"


[뭐? 수인? 겨우 간식거리 밖에 안되는 것들이 건방짐이 하늘을 찌르는 구나?]


끼기기긱 끼기기긱 끼기긱


"으아악"


쇠긁는 소리가 숲을 뒤덮고 우리 주변에 강한 바람이 휘몰아 쳤다.


바람이 스쳐간 자리에는 역시.. 하얀 실들이 나뒹굴 뿐이었다.


"으아아아악 미호 어떻게좀 해봐!"

"아아아악 뭐가 보여야 후려치던가 할꺼아니야?"


손으로 두귀를 막고있는 나와 미호뒤에서 중얼 거리는 주문 소리가 들려왔다.


"사성도술 처지를 바꾸어 생각한다 역.지.사.지"


순간 도인의 몸을 엄청난 빛이 감싼후 도인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는 하얀털을 휘날리는 늙은 호랑이가 두발로 서있었다.





에필로그 1



태초에 만물에서 자식들이 자라나


씨앗이 자라고 이 씨앗들이 자라나니


인류가 태어나 세상을 물들게 하리라!

.

.

.



"이봐, 시끄럽게 왜 나한테만 난리야!!"


아홉개의 꼬리가 흩날리며 뾰족한 송곳니를 드러내고 으르렁 거리는 여자가 있다.


이름하여 바로 구미호!


- 쾅!


[나는 만물의 창조자, 애초에 너를 여우로 태어나게 하였거늘 어찌하여 정해진 운명을 거스르느냐..


너는 정해진 수명조차 거부하고 무려 600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오며 무수히 많은 인간들을 해하여 왔거늘..


그 인간들의 목숨값은 무엇으로 변상할 것이냐?]


"이봐! 영감! 아니.. 할멈인가? 어쨌든!! 나는 인간이 되고싶어!! 당신이 애초에 나를 인간으로 태어나게 했으면 이런일이 없었을것 아니야???? 당신이 그렇게 아끼는 인간들 이번에는 내가 확실하게 멸종이라도 시켜줘?"


[이런.. 망나니 같은것.. 어찌하여 너는 내가 준 커다란 힘을 안좋게만 쓰는 것이냐!! 애초에... 너는 여우들의 신!!


세상의 여우들을 이끌며 인간과 사이좋게 살기를 바랬건만.. 너는 여우라는 종족을 배신하고 인간이 되려하는게냐?]


"그래도 나는 인간이 되고싶어!! 최진사집에 셋째아들이 얼마나 잘생긴줄 알아? 내가 인간이 었어봐!!


그 최진사네 셋째 아들이 나를 팽하고 다른인간여자에게 떠나진 않았을거 아니야!!!!"


[아이구 골치야.. 좋다 너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마 네 녀석이 진정한 사랑을.. 아니 진정한 구원을 원한다면!!


세상을 구해보거라 내 400년 뒤에 네녀석이 태어난지 1000년이 되는날 다시 돌아올것이다!


600년간 인간들을 괴롭히며 살아온 세월을 얼마나 인간들을 위해 살아가는지 지켜보겠다!


인간들을 위해 살거라!! 그럼 내 400년뒤에는 너를 인간으로 다시 태어나게 할것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해보마!! 그럼이만!]


"야이 영감탱이야~~~!!! 내말 아직 안끝났어 어 어 어 어 어 어 어!!!!!!!


미호의 포효하는 소리가 공간을 가득 메웠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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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54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8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2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6 1 11쪽
51 50화 강상리..(4) 24.03.17 30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7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4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3 3 11쪽
45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0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1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8 4 11쪽
»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7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69 6 12쪽
40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7 6 11쪽
39 38화 새로운 적! 24.03.01 87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6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36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2 7 12쪽
33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2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9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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