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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lastweek 님의 서재입니다.

나 혼자 좀비 마스터 - 아포칼립스 힐링 귀농 판타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길동준
작품등록일 :
2024.01.09 23:53
최근연재일 :
2024.03.29 22:06
연재수 :
57 회
조회수 :
13,677
추천수 :
634
글자수 :
285,879

작성
24.02.25 09:50
조회
100
추천
6
글자
11쪽

35화 기억을 찾아서..

DUMMY

- 쿵! 쿵! 쿵!


발자국 소리가 동굴 앞까지 다가왔다.

그리고 녀석의 그림자가 동굴안까지 들어왔다.


거대한 그림자.. 녀석의 정체는..

거대한 미노타우르스 였다.


녀석의 킁킁 대는 숨소리조차 폭풍처럼 느껴졌다.


- 후욱! 후욱! 음모~~~~~~~~~~~~!!


녀석은 손에 들고있던 거대한 둔기를 휘둘렀다.

아슬아슬하게 종이한장차이로 나의 머리옆으로 거대한 나무 몽둥이가 스쳐지나갔다.


"아..안돼!!!!"


지팡이를든 손을 번쩍들어 올리며 안돼!! 라고 소리를 지르자 내몸에선 빛이 나와 나와 거대한 미노타우르스를 감쌌다.


---------------


- 스킬발동! 꼭두각시


언데드가 아닌 대상도 일시적으로

속성을 언데드로 바꾸

좀비마스터가 부하로 사용할수있다.


---------------


- 음모!


미노타우르스는 갑자기 소리를 지르더니 한쪽무릎을 내앞에 꿇었다.


"뭐..뭐야..?"

- 음모~~~!! 좀비 마스터님을 뵈옵니다 음모!!


----------------------


언데드 미노타우르스


꼭두각시

스킬지속시간 120분

쿨타임 24시간


-----------------------


"스킬 지속 시간 120분??"

- 음모!! 네 맞습니다~ 음모!


어떻게 갑자기 미노타우르스의 말을 알아들을수 있게된거지?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지끈지끈 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 미노타우르스에 의지해 겨우 일어났다.


"120분이 지나면 어떻게 되는거지?"

- 음모~ 저는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지요! 음모~!

"그렇군.. 그럼 나를 도와 포털 입구까지만 데려다 줄수 있어?"

- 음모! 그정도야 너무 쉽죠!!


미노타우르스는 자신의 강철처럼 탄탄 한 가슴근육을 주먹으로 두드리며 이야기했다.


- 탕! 탕!


탕????


분명.. 저런 소리를 듣긴했는데...


그릭고 조금 쉬고있는데 눈앞에 상태창이 떠올랐다.


----------------


서버 안정 성공 서버 안정 성공


서버 오류들이 복구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시 한번 내 상태창이 지지직 거리더니

다시 떨림이 멈췄다.


------------------


좀비 마스터 (네크로맨서) Lv.61


좀비와 스켈레톤등 언데드류의 몬스터를

레벨에 따라 조정할수있습니다.


조정 스킬이 늘어날때마다

히든 퀘스트가 발동되며

코인과 스탯 포인트를 얻게 됩니다.


-------------------


"뭐야.. 역시 아까 잘못본게 아니잖아??"


내 레벨이 왜 61이지..?


아무것도 기억나질 않는다...

코인과 스탯포인트가 다시 줄어들었다.

스탯포인트는.. 100정도였는데..

코인이.. 아직도.. 10,000,000coin 아니.. 1천만코인?


아직도.. 서버가 불안정한건가?

상태창을 바라보았지만.. 초록색으로 완벽한 안정감을 보이고있었다.


화면에도 서버 안정화 되었음 이라고 쓰여있다.

뭐지..?


뭐가 뭔지 모르겠어.. 어서 기억부터 찾아야 겠다..


"미노타우르스야 1층까지 이동해야하는데 경호를 부탁해도 될까?"

- 음머! 맞겨만 달라!! 음머!!


뱃지를 잃어 버린지금.. 믿을건.. 미노타우르스 뿐이다.


미노타우르스와 전력으로 달려 50층 입구까지 도착했다.


"고마워 미노타우르스!"

- 음머! 마스터 다음에는 진짜 동료가 되고싶다 음머!

"어떻게..? 내 스킬이 풀려도 우리가 동료가 될수 있을까?"

- 음머! 그건.. 나도 정확히는 모르겠다 음머!


미노타우르스의 동공이 흔들리며 무언갈 억누르려 하는 것이 보였다.


"고마워 미노타우르스! 다음에.. 또봐!"

- 음머! 조심히 가라! 음머!


미노타우르스 덕분에 50층 포털까지 몬스터들의 공격 없이 올수있었다.


포털을 통해 아래로 내려가는 도중

유랑 상인을 만났다.


"이봐 젊은이! 탑은 처음인게지?"

"어.. 어떻게 아셨죠?"

"다 써있어 여기서 점이나 한번 보고가지!"


여기서 나의 과거를 찾을 수 있을까?


"근심 가득한 표정으로 그러지 말고 한번 봐!"

"예! 좋아요!"

"자 왼손으로 카드를 뽑아보게!"


나는 신중하게 왼손으로 카드 세장을 뽑았다.


"자네! 가족이 기다리고있는데.. 많이 힘들어하고있어.."

"네? 가족들이 저를 많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디서요?"

"카드가 담고있는 정보는 그게 전부야"


재미삼아 보는 점이라지만.. 기분이 찜찜하다.. 가족이 어디서 기다린다는 것인지..


"두번째 카드는요?"

"가족들이 돔 밖에서 기다린다는 구만.."

"네? 돔밖이요? 무슨소리에요 돔밖을 나가지도 못하는데.."


점점 의심이 든다. 이거.. 사기꾼인거 같은데..


"마지막카드는... 음... 이게 좀 묘하군.."

"네? 무슨소리에요?"

"자네가.. 이미.. 죽었어야 정상이라는데? 그것도 머리에 총을 맞고"


사기꾼도 아니고 그냥 미친놈이네..


"됐어요 무슨 말도 안돼는 소리에요! 제가 이렇게 살아있는데 무슨 머리에 총을 맞아요!"

"점은 점일 뿐이야!! 자~ 이제 복채내게나!!"

"네?? 얼만데요?"


점쟁이는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1000코인 이네!"

"아저씨 무슨 이게 천코인이나해요!"

"좋아 기분이네! 천코인 내면 자네 재력운도 한번 봐주지!"


그냥 속는셈 치고 코인을 드렸다. 이미.. 점도 봤는데 돈을 안낼수는 없지 않은가.. 1000코인이면.. 십만원인데.. 휴...


나는 카드를 한장 뽑았다.


"이..이카드는?"

"왜요? 저 또 죽었데요?"

"자네가.. 엄청난 부를 쌓았고 앞으로 더큰 부를 쌓을 거라는구만.. 자네 돈이 그렇게 많은가?"


음.. 하긴.. 코인이 왜그렇게 많지? 이아저씨.. 완전 돌팔이는 아닌가?


"뭐.. 앞으로 잘된다면 좋은거겠죠!"


약간의 찜짐함을 안고 얼른 점쟁이에게서 벗어났다.


길을 내려가는 도중 또다른 테이블을 발견하였다.

그곳에서는 사람들이 카드 놀이를 하고있었다.


- 뚠뚠뚠 뚠둔둔둔~ 오호~ 뚠둔둔 뚠둔둔둔


"뭐하시는 거에요?"

"아~ 이거 보드게임이야 폭탄 돌리기라고! 왜? 관심있나? 근데 이거 참가비가 좀 쎈데 괜찮겠어?"

"얼만데요?"


바람잡이 처럼 보이는 사람이 나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입술을 삐죽거린다.


"쯥... 자네.. 돈좀 있나?"

"없어 보이나요?"

"뭐.. 참가비는 천코인이네!"


1000coin 한판에 십만원..


"이기면 어떻게 되는데요?"

"이기면 약간 의 식량과 2000coin을 주지!"


부연설명을 하자면

총 5명이 하는 폭탄 돌리기 게임이다.


카드는 교환, 넘기기, 건너뛰기, 예언, 요구하기, 제거, 섞기


교환은 다른사람과 내가 가진 모든카드를 교환할수 있는 카드이다.


넘기기는 내차례에 특정 상대 아무에게나 차례를 넘길수 있다.


건너뛰기는 내 다음차례에게 차례를 건네주는 카드이다.


예언은 덱에서 몇차례이후 폭탄이 있는지 알려주는 카드이다.


요구하기는 내가 지목한 상대가 나에게 카드를 요구한다.


제거는 폭탄을 제거해준다.


섞기는 덱을 한번 무작위로 섞어준다.


"좋아! 1000코인? 한번 해보지뭐!"


참가자는 나와 토기 민지 마늘이 모미 다섯이었다.


.

.

.



나는 토끼에게 요구하기를 사용했다.

토끼는 나에게 예언카드를 주었고


예언카드를 사용하자


[2]


라고 떳다. 카드를 먹자 요구하기가 나왔고

마늘이는 나에게 차례를 넘겼다.


나는 토끼에게 요구하기를 사용하여 건너뛰기를 받았다.


건너뛰기를 하늘이에게 사용하고 하늘이는 나에게 반대방향을 사용하였다.


나는 카드를 섞었다.

그리고 뽑기!


"제거가 없는데.. 이런!"


내차례에서 폭탄이 터져버렸다.


"아... 내 1000코인..."

"어때? 할만한가?"

"한게임 더할게요!"


다시 천콘인을 더내었다.


내 카드는 넘기기, 요구하기, 넘기기 교환 제거다.


요구하기를 거미에게 사용해 섞기를 받았다.


덱을 한번 섞어주고


넘기기를 나자신에게 사용했다.

2번연속으로 사용한후

교환 카드를 마늘이에게 사용했다.


마늘이의 카드와 내 카드가 서로 바뀐다.


요구하기를 키위에게 사용해 밑장카드를 받았다.

예언


[9]


카드를 두장 뽑고 차례를 마쳤다.


.

.

.


경기는 계속 흘러갔다.


"이.. 이겼어!"


내가 우승했다.

2000coin과 식빵 두봉지를 받았다.


뭐야... 왜 재미있지..


그렇게.. 몇시간을 했는지 모르겠다.


1판이 10판이되고.. 10판은 20판이 되었다.

초반에는 코인을 좀 많이 벌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집중력이 흐려지고 코인은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고 내손에는 식빵만 계속 많아 지고 있었다.


정신을 차렸을땐... 이미 100,000coin이나 손해본 다음이었다.


"어때? 판을 좀 키워서 더해보는건? 그럼 좀 따지 않겠어?"


내가.. 무슨.. 호구도 아니고!

판을 키워보자는 바람잡이 말에 정신이 번쩍들었다!


"됐어요! 그까짓 10만코인! 적선한셈 치죠!"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서둘러 1층으로 내려왔다. 내손에는 식빵만 한보따리 가득 있었다.


식빵을 들고 사무실로 돌아왔다.


"자네.. 뱃지와 기계들은 모두 어디있나?"

"그게...."


소장님께 자초지정을 모두 설명드렸다.

죽을뻔했다고.. 하지만.. 운이좋아 살아 돌아왔다고 기계와 뱃지를 챙겨오지 못해 죄송하다고..


소장님께서는 기계와 뱃지는 회사에서 수거할테니 이제 그만나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않는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셨다.


"아.. 왜 청소기를 챙기는걸 깜빡했지.."


식빵을 한아름 들고 거리를 걷고있는데...

왠 아이들이.. 쓰러지기 직전의 모습을 하고있었다.


"아..아저씨.. 저희 먹을것 조금만 주세요...."


아이들 틈에는 아주 어린 유아들도 섞여있었다.

유아의 아이들까지 굶주리고 있다고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이 났다.


무언가.. 중요한것을 잊고있는것 같았다..


"얘들아.. 이거 식빵인데.. 너희 가져가서 다 먹으렴.."

"아저씨는요?"


그러고보니.. 오늘 먹은게 없네...


"그럼 아저씨도 식빵 2조각만 먹을까?"


나는 식빵 2조각을 제외한 모든 식빵을 아이들에게 주었다.


"감사합니다!"


아이들이 90도로 인사를 하곤 신나게 달려가 허겁지겁 식빵을 나눠먹는다.


식빵을 우물 거리며.. 대장간 근처를 지나칠무렵..

대장간에서는 철 두드리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다.


- 탕! 탕! 탕!


"으윽... 머리가..."


철 두드리는 소리를 듣자 머리가 지끈거리고 아파왔다.


나는 그만.. 그자리에 털썩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

.

.


"아저씨.. 일어나세요. 아저씨.. 괜찮으세요?"

"으..으.. 여긴.. 어디지..?"

"아저씨가 쓰러지셔서.. 이곳으로 모시고 왔어요.. 여기는 저희가 살고있는 오두막 이에요.."


오두막? 오두막이라기보다는.. 그냥.. 판자들을 이어붙여만든.. 거대한 상자 같았다.


집이라고 부르기엔 그냥.. 바람만 조금 막아줄뿐.. 아무런.. 보호도 되지 않았고.. 난로도 없이 안에서 나무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물을 끓이는게 전부였다.


"어른들은 안계시니?"

"네.. 저희들 뿐이에요.. 그런데 아저씨.."

"왜?"


아이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아저씨가.. 계속 같은 말을 하셔서.."

"내가?"

"누가 아저씨 머리에 총을 쐈다고.."


총? 점쟁이 말이 사실인가..?


- 으윽.. 머리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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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56화 극초인권의 비밀 24.03.29 12 0 11쪽
56 55화 인간을 먹는자들 (3) 24.03.27 17 1 11쪽
55 54화 인간을 먹는 자들.. (2) 24.03.23 15 1 11쪽
54 53화 인간을 먹는자들.. 24.03.22 18 0 11쪽
53 52화 강상리 저택 (2) 24.03.20 22 0 11쪽
52 51화 강상리 저택 24.03.18 25 1 11쪽
51 50화 강상리..(4) 24.03.17 30 1 11쪽
50 49화 강살리..(3) 24.03.16 31 1 12쪽
49 48화 강상리.. (2) 24.03.15 37 1 11쪽
48 47화 강상리 24.03.13 39 0 11쪽
47 46화 좀비 오마카세? 24.03.11 43 1 11쪽
46 45화 꼭두각시 술의 비밀과 새로운 스킬! 24.03.10 63 3 11쪽
45 44화 수도사령부 복원과 농장의 확장 24.03.09 50 4 11쪽
44 43화 수인들의 습격! 24.03.08 50 3 11쪽
43 42화 장산으로.. (2) 24.03.06 57 4 11쪽
42 41화 장산으로.. +1 24.03.04 66 8 12쪽
41 40화 오랜만의 바다로 힐링여행! 캠핑버스 최고!! 24.03.03 69 6 12쪽
40 39화 수인의 정체 24.03.02 76 6 11쪽
39 38화 새로운 적! 24.03.01 86 6 12쪽
38 37화 집으로.. 24.02.28 96 6 11쪽
37 36화 기억을 찾아서.. (2) 24.02.26 98 6 12쪽
» 35화 기억을 찾아서.. 24.02.25 101 6 11쪽
35 34화 - 탕! 24.02.24 110 6 11쪽
34 33화 게임기로 경험치 쌓기! 24.02.23 111 7 12쪽
33 32화 천하제일 좀비 무도회 24.02.21 122 10 12쪽
32 31화 바다 건너편 섬 돔의 비밀 24.02.19 128 1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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