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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전선의 미친 네크로맨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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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새글

글철인
작품등록일 :
2024.05.08 13:01
최근연재일 :
2024.07.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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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전환 : 2일 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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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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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6쪽

암살 모의

DUMMY

거지도 길드를 만든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이건 놀랍게도 대도시라면 어디서나 이루어지고 있는 일이었고 베르너 성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새로운 영주가 아무것도 모르는군!”


베르너 성의 음침한 빈민가에서 작당 모의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 변변찮은 자들이 바로 베르너 성 빈민가의 제왕, 거지 길드원이었다.

맞은편에선 망치가 ‘깡! 깡!’ 두들기는 성실한 소리가 규칙적으로 울려 퍼졌다.

이들의 모습과는 썩 대조되는 광경이었다.


“빈민가를 부순 덕분에 우리 구역이 줄어들었어.”

“빌어먹을 드워프들은 구걸을 해도 들은 척도 안하더군!”


이 시대의 거지들은 구걸과 적선으로 먹고 살았는데 심지어 그걸 감사히 여기지도 않았다.

가난한 자에게 먹을 걸 베푸는 것은 제국 교단의 가르침이었고 가진게 많은 사람일수록 사회적 평판을 신경 썼기에 거지들에게 적선을 많이 했다.

그렇기에 거지들은 적선을 받아도 ‘신께서 되갚아 주실 것이다.’ 라고 대답했지 고맙단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런데 베르너 성의 영주는 거지나 빈민들을 잡아다 노동을 시킴과 동시에 병사로 삼은데다 그 자리를 교단을 믿지 않는 드워프들로 채웠다.

드워프들은 노동을 미덕으로 삼는 종족이었기 때문에 거지들을 긍휼히 여기기보단 경멸의 얼굴로 바라봤다.

사지가 멀쩡한데 왜 땅바닥에 구르고 있단 말인가?


“아무튼 이대론 살 수 없어!”

“영주를 제거하는게 어때?”

“병신아! 조용히 말해!”

“...영주를 암살하자.”


한 거지가 과감한 수를 입밖으로 내뱉었다.

거지들은 헉소리를 내며 서로를 쳐다봤다.

그동안 베르너 성은 오랫동안 머무는 영주가 없었기 때문에 거지들은 귀족에 대한 두려움이 별로 없었다.

그렇기에 이런 터무니없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 꺼낼 수 있었다.


“그... 그래도 돼?”

“듣자하니 드워프들이 더 많이 온다는데?”

“그게 우리랑 뭔 상관인데?”

“머리는 장식품이냐? 드워프들이 지금 어디 자리잡고 있어?”

“...아!”

“빈민가 싹 밀어버릴 생각인거야. 고약한 영주 놈!”

“그것보다 무슨 수로 영주를 죽여?”

“글쎄... 그냥 달려들어서 죽이면 되는 거 아니야?”


거지들은 거지들답게 멍청한 소리를 해댔다.

홧김에 영주를 죽이자는 얘기가 나왔지만 구체적으로 일을 실행할 능력이 없었던 것이다.


“그 얘기, 자세히 들을 수 있겠습니까?”


그때 거지들 사이에 로브로 머리를 뒤집어쓴 남자가 접근했다.

거지들은 인기척도 없이 다가온 남자를 보고 당황했다.


“뭐... 뭐야?”

“재밌는 얘기를 하고 계신 것 같아서 말입니다.”

“드... 들었어? 아니 우린 그냥 그러니까... 왜, 안 보이는데서는 나랏님도 욕한다고 하잖아? 그러니까...”

“입 좀 닥쳐 병신아!”


거지 하나가 윽박지르고는 헛기침을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은 후 로브를 쓴 남자를 쳐다봤다.

로브의 남자는 웃으며 거지들에게 은화를 하나씩 건넸다.

거지들의 떨떠름한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여러분을 겁박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재밌는 얘기가 들려서요. 저도 낄 수 있겠습니까?”


거지들은 남자와 동전을 번갈아 쳐다봤다.

남자는 웃으며 아무렇지도 않게 동전을 하나 더 건넸고 그제야 거지들은 자연스럽게 남자가 앉을 자리를 만들었다.


“고맙습니다.”


남자는 거지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뒤집어쓴 로브 사이로 뾰족한 귀가 보였다.


“아까 하시던 얘기... 여러분들이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제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엘프의 입에서 사악한 말이 흘러나왔다.


* * *


이쯤에서 드워프 은행 얘기를 해야겠다.

이 탐욕스러운 드워프들은 돈을 출금하는 아이젠을 웃는 낯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물론 눈은 전혀 웃고 있지 않았다.


‘흠.’


드워프 은행의 드워프들은 금을 모으는 것에 혈안이 된 정신이상자들이었다.

입금하는 고객은 환영하지만 출금하는 고객은 싫어했던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돈을 떼먹는 일은 없었지만.


아이젠이 드워프 은행을 찾은 이유는 토너먼트 때문이었다.

도시로부터 세금을 확보하고 시장들의 재산을 몰수한 상태였지만 당장 운용할 수 있는 현금이 없었다.

결국 아이젠의 개인 재산을 활용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다행히도 아이젠은 돈이 많았다.


‘드워프들에겐 은행에서 받은 돈이란 말도 꺼내지 않는게 좋겠지?’


괜히 출처를 말했다간 부정 탄다고 생각할지도 몰랐다.

그만큼 다른 드워프들에게 있어 드워프 은행은 혐오의 대상이었다.


어쨌든 아이젠이 자금을 투입한 결과 토너먼트 준비는 성황리에 준비됐다.

자신들의 집과 대장간을 만든 드워프들은 기꺼이 아이젠을 위해 기깔나는 무대를 만들었다.


“어떠십니까?”

“훌륭하군. 과연 드워프야.”


그들의 손재주는 제철 기술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토너먼트를 치를 마상 시합장은 아주 깔끔했다.

바닥 표면이 거칠어 말이 말을 듣지 않았다는 둥의 핑계나 변명 따윈 늘어놓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한 상태였다.


“영주님, 다른 영주들이 모두 도착했습니다.”

“그래? 슬슬 가봐야겠군.”


토너먼트를 개최하면서 아이젠은 베르너 권역의 모든 영주들을 초대했다.

아이젠의 초대를 거절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거 다들 처음 뵙소.”


아이젠이 응접실에 도착하자 앉아있던 남작들이 활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바쁜 와중에 초대에 응해주어 기쁘기 그지없소.”

“별말씀을, 아이젠님이야말로 이제 부임하셔서 하루하루가 바쁘지 않으십니까? 초대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할 뿐입니다.”

“그것참 기쁜 말이군.”


곰처럼 생긴 베어백 가문의 남작이 덩치완 달리 포근한 표정으로 말했다.

아이젠은 베어백 남작과 그 뒤에 있는 다른 남작들을 바라봤다.

전부 합쳐 총 여덟 명.

그들은 모두 아이젠을 호의적인 눈으로 보고 있었다.

혹은 그런 척 꾸미고 있는 것이거나.


‘예상대로군.’


아이젠은 그들이 자신을 배척하기보단 우호적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지.’


사실상 그들은 아이젠에게 ‘예정된 포상’이었다.

현재 그들은 북부 대공 밑에서 봉신 계약을 수행하고 있었지만 권역으로 따지자면 베르너 백작의 봉신이여야 정상인 자들이었다.

아이젠이 아직 남작이었기에 그들을 봉신으로 부리지 못했지만 공을 세워 북부 대공이 아이젠을 승작하면?

자연스럽게 여기 모인 남작들은 아이젠의 봉신이 되는 것이었다.


‘미래의 주군에게 밉보일 필요는 없지.’

‘베르너 남작이 어떤 자인지 살펴보고 그의 측근이 되는 것이 장기적으로 우리 영지에 좋은 일이다.’


베르너 권역의 귀족들은 나름대로 정치 감각이 있는 자들이었다.

남쪽에서 올라온 기사가 베르너 령의 새로운 주인이 된다고 했을 때 그들은 감각을 날카롭게 세웠다.

북부 대공의 직할령 중에서도 중요하디 중요한 곳이 바로 베르너 령이었다.

그걸 북부 대공이 누군가에게 내줬다?

어지간한 신임을 받지 않고선 불가능한 얘기였다.

‘북부에 변혁이 온 거지.’


북부 대공의 결단으로 얼어붙었던 북부의 시간이 녹으면서 바보라도 알아볼 수 있는 흐름이 만들어졌다.

베르너 권역의 귀족들은 좋은날이 다 갔음을 깨달았지만 동시에 지난날을 그리워하고만 있진 않았다.

그들은 내심 아이젠의 초대를 기다리고 있었다.

미래의 주군이 될 아이젠의 환심을 사기 위해 저마다 준비한 것이 있단 소리다.


“백작님, 이걸 보십시오. 제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아직 남작이오만.”

“아차차, 하하 제가 착각을 했군요. 하지만 곧 되실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하하!”


영주들의 아부에 아이젠이 활짝 웃자 영주들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미래 주군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 같았다.

오고가는 덕담 속에 영주들은 아이젠에게 저마다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오, 이건?”

“얼마 전 사냥으로 잡은 곰가죽입니다. 아무래도 이런 건 베르너 남작님께 잘 어울릴 것 같아서요.”

“이것참, 이런 걸 받아도 되나 모르겠소. 초대를 했으니 응당 내가 선물을 줘야 하건만.”

“저희에겐 남작님과 대화를 하는 것이 선물입니다.”

“그렇습니다. 아하하하.”


영주들의 말에 아이젠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아니지, 아니야. 내 남작님들에게 선물을 줘야겠소.”

“무슨...?”


남작들은 아이젠이 단호하게 말하자 은근히 기대를 했다.

그리고 아이젠은 그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실은 요즘 베르너 성으로 많은 물자들이 오면서 치안 관리를 좀 더 세심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소.”


남작들은 아이젠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근래 많은 상인들이 베르너 성을 오간다는 건 딱히 비밀이 아니었다.


‘그런데 갑자기 이 얘긴 왜?’


남작들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지만 일단은 아이젠의 말을 자를 수 없어 입을 다물었다.


“그래서 토너먼트가 끝난 후에 도시로 연결된 가도들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생각이오. 여기 계신 남작님들이 영지로 가는 길도 내 주기적으로 관리해 드리겠소.”

“그... 그건.”


영주들은 당황했다.


‘이건...’

‘우리 목줄을 쥐겠다는 거 아닌가?’


그들은 침을 꿀꺽 삼키며 아이젠을 쳐다봤다.

아이젠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엔 한기가 감돌았다.

그제야 남작들은 자신들이 착각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다 구워삶은 줄 알았는데.’

‘전혀 아니었군.’


그렇다고 이 제안을 거절할 수는 없었다.

분위기상 아이젠은 호의를 베푸는 모양새였고 거절할 명분도 없었다.

거기에 아이젠과 척을 질 수도 없었다.


“무... 물론입니다. 하하하. 이런 호의를 베푸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혹시 남작님께서 무리를 하시는 건 아닌지...?”

“무리라니!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아니, 무리를 해서라도 해드려야지요. 아인 연합과 전쟁을 벌일 때 물자를 지원해주셔야 할 텐데 제가 평소에 잘해드려야하지 않겠습니까?”

“그... 그렇지요. 아하하하하!”


은근슬쩍 물자 지원에 대한 약속까지 하게 된 남작들은 자기들도 모르게 타는 목을 축이려고 포도주를 연신 들이켰다.

포도주엔 단맛이라곤 눈곱만큼도 느껴지지 않았다.


* * *


토너먼트 당일이 됐다.

로이스는 승마한 채 이글이글 타오르는 눈으로 상대방을 노려봤다.

그에겐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았다.

압도적인 실력으로 다른 기사들을 모두 누르고 토너먼트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리라.


“저 기사가 북부 기사단의 로이스 경이군요.”

“과연 늠름합니다. 남작님께서도 아끼는 기사시겠지요?”

“그렇습니다. 여기서 잘하면 기사단장을 맡길 생각입니다.”


아이젠 곁에 앉은 남작들은 로이스의 모습을 보고 저마다 감탄했다.

아직 경기가 시작되기 전이었지만 로이스의 몸에선 투기가 느껴졌다.

관중들도 뜨거운 환호성을 보내고 있었다.


“로이스 경!!”

“우승하세요!!”


특히 잘생긴 로이스에 호응하는 여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크흠, 저 응원은 원래 내 몫이었어야 했는데!”

“참는게 좋네.”

“알고 있소! 주군.”


그렇게 말했지만 고드릭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남작들은 고드릭을 보곤 그가 누군지 궁금해 했다.


“저, 남작님. 저 기사도 한창 때의 기사인 것 같은데 토너먼트에 참가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습니까?”

“아, 고드릭 경 말이오? 그는 데스 나이트라서 토너먼트에 참가할 순 없소.”

“예...? 예...”


남작들은 인지부조화가 왔다.

지금 그러니까...

죽음의 기사가 자신들 곁을 지키고 있다는 소린가?

남작들은 잠시 멍하니 있다가 경악스러운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그들의 손과 발에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다.


“저 기사가 데... 데스 나이트란 말입니까?”

“왜? 관심 있소?”

“그... 그럴리가요?”


베어백 남작은 당황한 나머지 말꼬리를 의문문처럼 끌어올리며 대답했다.


‘네... 네크로맨서라더니.’


남작들은 하루빨리 자신들의 영지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옆에 있는게 죽음의 기사라니 받아들이기가 힘들었다.


“혹시 그대들 휘하의 기사가 죽으면 내게 말하시오. 데스 나이트로 내가 거둬줄 수도 있으니.”

‘그걸 말이라고!’


남작들은 저마다 마음 속으로 화를 냈지만 겉으로 나온 말은 달랐다.


“예, 예...”

“아, 시합이 시작됐군.”


아이젠이 말하는 동시에 로이스가 말을 타고 거침없이 질주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합용 랜스를 들고 거침없이 맞은 편에서 돌진하는 기사의 가슴을 깊게 찔렀다.


“으악!”


비명 소리를 지르며 로이스의 상대가 낙마하고 바닥을 굴렀다.


“승자는 로이스 경!”


사회자의 선언에 관중석에서 환호 소리가 들렸다.

아이젠 역시 흡족스러운 표정으로 로이스에게 박수를 보냈다.


토너먼트의 분위기가 무르익어가고 모두가 경기에 참가한 기사들을 향해 환호하고 있을 때.

로브를 눌러 쓴 한 남자가 경기는 안중에도 없이 아이젠을 지긋이 응시하고 있었다.

마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그때 토너먼트 경기장 너머에서 수많은 거지들이 거리를 행진하기 시작했다.


“우리에게 빵을 줘라!”

“토너먼트가 웬말이냐!”

“시민들이 죽어가는데 이런 천벌받을 짓을 벌이다니!”


거지들은 토너먼트 날에 맞춰 거세게 시위를 벌이기 시작했다.

보통의 거지들은 엄벌이 무서워 이런 짓을 벌이지 못했지만 베르너 성의 거지들은 현실 감각이 모자랐다.

실질적으로 귀족의 통치를 받아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무지는 거지들로 하여금 용기를 가지게 만들었다.


“커흠.”

“저것참...”


남작들은 거지들을 보고 기분이 나빠졌지만 항의하는 대신 헛기침을 할 뿐이었다.

아이젠의 체면이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감정적으로 나와서 좋을 것 없었다.


“저놈들이 감히!”


대신 고드릭이 남작들 대신 씩씩거렸다.

그는 당장이라도 칼을 뽑아 거지들을 전부 죽여버릴 기세였다.


“주군! 저놈들에게 본떼를 보여줘야 합니다.”

“진정하게. 고드릭 경.”


아이젠은 차분하게 고드릭을 진정시켰다.

고드릭은 옛날 기사답게 무례한 자들에게 칼침부터 놓을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고드릭은 아이젠의 말에 흥분을 겨우 가라앉혔지만 연신 콧바람을 뿜었다.


‘어떻게 할까.’


아이젠이라고 이 상황이 마음에 드는 건 아니었지만 저들을 죽이는 건 곤란했다.

인력이 재산인 시대였다.

군인이 될 수도, 노동자가 될 수도 있는 거지들을 죽이는 건 불필요한 일이었다.


“만나봐야겠군.”

“남작님께서 직접이요?”

“저들 역시 내 시민이니 만나봐야지.”


남작들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거지는 그냥 쫓아내면 그만 아닌가?

영주가 직접 만날 이유까진 없는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그들은 차마 아이젠을 만류할 수 없었다.


아이젠은 항의하는 거지들을 만나기 위해 내려갔고 고드릭이 자연스럽게 그 뒤를 따랐다.

그리고 아이젠을 응시하던 남자 역시 아이젠과 발걸음을 맞췄다.


작가의말

중세 시대엔 거지들도 길드를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 작성자
    Lv.78 sinwoo
    작성일
    24.06.01 00:02
    No. 1

    거지길드도 있었고.. 길드원이 아닌 사람이 동냥하면.. 린치를 가했다고도 하고...
    어디더라?? 거지에게 구걸면허?? 를 발부해서 면허있는 거지만.. 구걸이 가능했던 때도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마테라테
    작성일
    24.06.01 03:46
    No. 2

    말씀처럼 중세 유럽에선 거지가 되려 갑이었던 경우가 많다죠. 그나저나 역시 깐프 인성이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sn******
    작성일
    24.06.01 12:58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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