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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수라십이신법 (修羅十二身法)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3.25 20:07
최근연재일 :
2018.06.13 10:00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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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62
추천수 :
2,201
글자수 :
270,942

작성
18.04.24 13:17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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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글자
13쪽

수라신교(修羅新敎) -3

DUMMY

강우적과 혈비수 그리고 음지공에 의해 적강은 많은 것을 습득할 수 있었다.

세월의 노련함이 묻어있는 강우적은 자신이 살아온 만큼의 세월의 흔적을 적강에게 알렸고, 혈비수는 그동안 자신이 겪은 마교의 일과 살수로 살며 터득한 것들을 적강에게 자신이 알고 있는 것들을 알렸다.

그리고 음지공은 현재 강호무림의 대한 정보를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적강과 강우적에게 펼쳐논 상태인 만큼, 적강의 위엄은 어쩌면 그들의 노력으로 갖춰진 것이었다.


“그럼 이동해 볼까? 사실 이런 꽉 막힌 곳은 답답하잖아?”


태사의에서 적강이 일어서자, 황급히 몸을 날린 혈비수가 비설각의 거대한 문을 열며, 길을 열었다.

그 뒤를 강우적이 따랐고. 음지공이 광마와 신마의 어리둥절한 얼굴을 보며 앞서 걷기를 권했다. 그리고 그 둘의 뒤를 음지공이 따랐다.

적강과 그 뒤를 따르는 앞으로 장로의 직에 오를 자들이 행한 곳은 9층 대웅전 뒤로 펼쳐진 연무장, 자연의 기운을 가장 많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자연그대로의 연무장 주위로 펼쳐진 나무들과 높은 산에서 이뤄져 내려진 물줄기가 그대로 형성하여 만든 폭포, 그 옆으로 쉴 수 있게 배치된 나무를 깎아 만든 일인용 침상이 늘어져 있었다.


“이곳에서 무공을 연마하는 것이 좋을 것이야, 이곳은 아무나 들어설 수 없는 곳이거든 그렇죠 스승님?”


적강이 자신의 뒤로 두 손을 모은 채 고개를 살짝 숙이고 적강에게 예를 올리듯 서있는 강우적을 향해 물었다.


“그렇습니다. 이곳은 사방이 막힌 곳입니다. 아 그렇지, 난 강우적이라하네 자네들과 앞으로 함께할 총군사직을 맡게 된 사람이지 깔깔깔”


“총군사... 처음 뵙습니다.”


“처음 뵙습니다.”


자신들 앞에 펼쳐진 연무장을 바라보며, 광마와 신마가 입을 다물지 못했다.

넓게 포진된 대리석과 비슷하게 깎아 만들어진 땅에, 무공연마를 위해 갖춰진 작은 도구까지 신경을 많이 썼을 법한 모습을 갖춘 연무장, 가장 끝 쪽에 이미 무공연마를 하고 있는 듯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사람을 보기위해, 두 눈을 좁혀 천리안을 펼친 두 사람은 그 순간 굳어지고 말았다.


“드디어 보셨습니까? 먼저 도착했습니다. 저 두 분은 이미 이곳이 마음에 드신 듯 하루 종일 저러고 있습니다.”


“독마와... 지마... 맞지?”


광마가 혈비수의 설명에 굳어져 있던 얼굴을 풀며, 혈비수를 향해 물었다.


“네... 보름정도 일찍 도착 하셨습니다. 한바탕 난리가 났었지요. 아으~”


독마와 지마, 그들도 마교의 장로급에 있던 인물들인 만큼, 혈비수의 전서를 받고, 무림맹의 청룡대를 박살 낸 뒤 유유히 모습을 감추고 이곳에 도착해 제일 처음 한 것이 적강과의 비무였다.

독마가 적강의 무공을 견식하고 싶다하여 시작된 비무


“호호호 아무리 수라의 진전을 이었다 하지만 그것 또한 전설, 그 전설을 견식하고 싶은데 어찌?”


천연덕스럽게 웃어넘기며, 뒤 말을 흐린 독마의 얼굴은 아름답게 빛났다.

처음 독마의 모습에 여자의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음지공도 침을 흘렸을 정도이니, 그 아름다움이 어찌 했을지 가늠이 되고도 남는 독마를 향해, 적강은 심드렁한 말을 내뱉었다.


“봐주지 않을 것이니...”


그렇게 시작된 비무를 흥미롭게 바라보는 사람은, 아직 적강의 대해 알지 못하는 지마뿐이었다.

지마는 독마의 그 지독한 독을 적강이 어찌할까? 생각 하며, 지켜본 비무는 지마의 사지를 후들후들 떨게 만들었다.


넓게 펼쳐진 연무장을 휘젓듯 채찍을 휘두르며 살포시 내뿜는 독마의 무공을 가만히 서서 지켜만 보던 적강은, 수라목검을 들어 ‘수라 무(無)’를 펼쳤다.

12신법을 밟은 순간 살짝 오른발을 떼며 사라진 적강이 채찍을 휘두르며 적강의 신형을 찾기 위해 움직이는 독마를 향해 내리뻗은 수라 무에 채찍을 들고 있던 오른손목을 내주며 울상이 된 얼굴로 왼손으로 채찍을 옮겨 다시 적강을 신형을 찾아 바삐 움직이는 독마를 향해 또 다시 날아든 수라목검... 이번에는 독마의 등을 향해 내리 꽂혔다.


“하~아”


억눌린 신음과 같은 소리를 내뱉은 독마의 얼굴은 이제 웃음이 사라지고, 표독스럽고 신경질적으로 변해있었다.


“이거 너무 하신거 아니에요? 아무리 그래도 숨어서 공격하는 게 어딨어요?”


독마의 말에 빠르게 12신법을 밟아냈던 적강이 모습을 드러내자, 독마가 자신의 가슴안쪽 주머니에서 독이 든 옥으로 된 구슬인 ‘고현독(痼眩毒)’을 꺼내 그대로 적강에게 던졌다.

그 독은 치명적이진 않지만 몸에 닿거나, 호흡하여 몸속으로 스며들게 되면, 온 몸이 두드러기가 난 것처럼 부스럼이 앉고, 해독하기 전까지 온 몸을 긁어대야 하는 독이 담겨져 있는 구슬을 던진 독마가 득의의 웃음을 날렸다.

이미 독이 퍼진 상태, 아무리 고강한 내공심법을 익혔다 해도 쉽게 몸에 달라붙은 미세한 독을 내보진 못하는 만큼, 적강이 골탕을 먹을 것이라 생각해 사내답지 않게 매끈한 피부와 잘난 얼굴이 일그러질 것을 생각하며, 독마는 적강이 몸을 긁으며 바닥을 구를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독마는 곧 좌절하고 말았다.

바닥을 구르기는커녕, 독을 빨아대고 있었다.

적강의 몸으로 밀려들 듯 들어서는 먼지와 같은 독먼지가 사라지고, 그 곳에 맛있는 음식이라도 먹은 듯 서있는 적강을 바라보며, 멍한 얼굴이 된 독마는 다시 가슴 안쪽에 넣어두었던 독구슬을 꺼내 적강을 향해 내던졌다.


이번에 던진 구슬은 '뇌수결독(腦收決毒)‘ 몸에 흡수되면, 사람의 정신을 이루는 머리에 자리한 뇌에 이르러 정신을 몽롱하게 만들며, 그렇게 점점 정신을 먹어치우듯

빼앗아가다, 결국 머리가 터져 절명하게 되는 치명적인 독을 적강에게 내던진 독마의 얼굴은, '너무 심했나?' 하는 생각을 하는 듯 조금 굳어져 있었다.

비무인 만큼 살수를 펼침에 정도를 가늠해야하는 것인데...

자신의 독을 아무렇지 않게 갈무리하듯 먹어치운 적강에게 약이 올라 던졌던 뇌수결독을 던진 뒤 살짝 후회가 밀려들었지만, 이미 던져진 독을 거둬들일 수도 없는 만큼, 어찌하는지 지켜보려 적강을 향해 시선을 던진 독마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신기한 듯 흡뜬 눈으로 독마를 바라보며 자신에게 밀려드는 독 먼지를 그대로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듯 마셔대는 적강으로 인해 안도와 그리고 약간의 신경질이 한꺼번에 밀려들며, 바닥에 주저앉은 독마는 적강에게 졌다는 듯 두 손을 들어올렸다.


“뭐.. 대단하시긴 한데... 어찌하신거에요? 지존~~~”


적강은 독마의 물음에 자신에게 밀려드는 독을 보며 기운을 풀어 그 기운에 잠식되게 하기 위해 많은 내공을 내보내야 했다.

얼굴은 평원했지만, 아직 독에 대해 많은 것을 알지 못하는 적강은 자신이 느낀 그대로 독이 퍼져나가자 그 독을 자신의 내공과 함께 섞이게 만들기 위해 내보냈던 내공이 무려 3갑자

그렇게 3갑자의 내공과 함께 다시 받아들인 독을 몸을 휘저으며, 수라십법을 이용해 갈무리한 독을 다시 단전으로 밀어 넣으며, 순간순간 피어오르는 잔 먼지를 꾹꾹 눌러 갈무리하기까지 빠르게 보이지만 많은 내공을 소모한 적강은, 살짝 피곤함을 느껴야 했다.

그 독이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 같지 않았지만, 혹시 독이라는 것에 중독되면 어찌 될지 몰라 운용했던 적절한 내공으로 인해 잘 마무리 되었지만, 고민해야 할 것들이 밀려들었다.

자신의 신체가 어느 정도에 이른 것인지...

아직 다 파악하지 못한 적강은 이곳에 마련되어진 자신만의 공간에서 수라의 무공의 대한 것을 다시 관찰할 필요가 있다 느꼈다.

그런 만큼 이번 비무는 살이 되는 값진 것이라 판단한 적강은 기분이 좋아진 김에 독마와 지마를 7층으로 다시 불러들여 혈비수에게 했던 대로 그들의 맞는 무공의 대해 깊은 생각을 정리한 뒤, 자신이 수라의 무덤에서 보았던 수많은 비급 중 그들에게 맞겠다 싶은 비급을 적어 던져주었다.


“이건 독마에게 어울릴 듯 해”


하며 던져진 비급서 ‘독비령(毒緋靈)’ 채찍과 동반되어 펼쳐지면 더 넓은 대지를 이루는 곳에 뿌려질 독을 막을 자가 없을 것이라 생각한 적강은 독과 함께 12성을 이루면 붉은 비처럼 퍼져 날아들면 피해낼 수 없을 것이라 알려진 독비령을 건넸다.


“어찌... 흐흑흑”


눈물을 흘리는 독마는, 혈비수가 이미 적강에게서 실전되었다 알려진 마교의 무공을 받아 진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에게까지 비급을 전할 것 이라 생각지 못했다.

사실 무공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쉽게 내놓지 못하는 것이 사람의 욕심!

그런데 적강은 지존이라 모시겠다. 예를 올리고 그것을 의심해 비무를 자청해 살수까지 내뿜은 자신에게 전설로만 전해져오는 마교의 무공 중 하나인 독비령을 아무렇지 않게 내던지며, 살짝 머리를 긁적이는 모습에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감명을 받은 독마가 진심을 다해 무릎을 끊었다.


“독마 지존을 뵈옵니다. 부디 미천한 몸 지존을 위해 죽을 수 있게 거둬주세요.”


한 갑이 넘은 나이임에도 눈물이 보이는 것에 자신도 놀라고 있는 독마는 이런 날이 올 것이라 한 번도 생각지 못했다.

마교가 붕괴되던 그 시각! 그 장소에 있었던 그때, 자신을 가장 아끼던 교주가 자신의 앞에서 죽음을 맞았던 그때, 자신의 눈물이 말랐다 여겼다.

다시는 눈물 흘릴 일이 없을 것이라 생각했던 삶에 한 가닥 희망이 가슴에 씨를 뿌리고 내려앉은 것만 같아 적강을 지존으로 모시겠다. 다짐한 독마는 그렇게 한참을 울었다.


“그리고 지마는 이걸로 하지”


지마의 무공은 외공인 만큼, 손과 발이 주 무기로 사용하는 관계로 아무래도 호신강기가 남들보다 뛰어나야 한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생각해 낸, 적강이 건넨 비급은 ‘흑석마공지장(黑石魔工指掌)’이었다.

지마는 자신에게 던지듯 건네진 '흑석마공지장'을 한참 말없이 바라보다, 적강을 향해 독마와처럼 예를 올렸다.


“지마 지존을 뵈옵니다.”


진심으로 지존으로 모시겠다는 다짐이 섞인 목소리가 적강의 가슴에 닿았다.


“독마와 지마, 마교 제건을 위해 해줄 일이 많을 것이니, 그만들 물러가봐”


아직 눈물을 흘리는 독마의 모습에 가슴언저리가 살짝 묵직해진 적강이, 손을 들어 되었다는 듯 흔들었다.


그때 혈비수의 가슴도 뜨겁게 달아올랐었다.

자신에게 처음 비급을 써내려가던 적강의 모습이 되살아나며, 그때의 벅찬 감동이 또 다시 느껴져 가슴을 매만져야 했던 그 순간이...


지금 광마와 신마가 놀란 듯 바라보는, 독마와 지마에게 시선을 던진 혈비수가 두 사람의 무공연마를 방해하지 않으려는 듯 다시 등을 돌리는 적강의 뒤를 따랐다.


“오늘은 날이 아니군! 광마와 지마는 내일 다시 날 찾아오도록, 아! 비무를 할 것이니 그리 알고.”


적강이 말을 내뱉고 발을 돌려 연무장에서 사라지자

두 눈을 빛내며, 혈비수에게 질문을 던지는 광마와 지마

함께 연무장을 빠져나온 혈비수는 두 사람을 데리고 수라신교의 본단이 된 곳을 안내하기 시작했다.


“아니 막내야! 그러니까... 지존께서 비급을 주셨다는 말이냐? 그것도 실전되었다는 전설의 비급을?”


광마가 혈비수의 부연설명으로 독마와 지마가 지금 무공에 빠져 무아지경에 이르렀다는 말을 듣고, 침을 연거푸 삼켜대며 물었다.


“그렇대도요. 그리고 비무를 하신다고 했으니 미리 말해 두겠는데... 에이 아닙니다. 비무를 직접하십시오. 말해줘도 지금은 모르실 것이니, 저기 독마와 지마도 처음에 두 분처럼 그리했으니...”


혈비수가 머리를 좌우로 흔들었다. 처음 어찌나 뻔뻔스럽게 구는지 독마 때문에 쥐구멍이라도 파고 싶었던 혈비수였다.


“뭐... 독마의 성정이야 우리도 잘 알지, 그런데 말이다. 정말 지존의 무공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이라는 말이냐?”


신마가 앞서 걷는 혈비수의 팔을 잡아끌었다.


“일단 들어가십시다. 애들도 있는데”


“큼! 그렇지 일단 들어가자”


자신들의 뒤를 졸졸 따르고 있는 암령사와 광일을 의식하며, 서둘러 발을 옮기는 혈비수와 광마, 지마는 혈비수가 사용하는 집무실로 들었다.

대웅전 3층에 자리하고 있는 혈비수의 집무실에 이르자, 그 앞을 지키려는 듯 암령사와 광일이 문 앞을 지키며 섰다.


“그만 쉬도록! 그리고 한분이 더 오실 것이다.”


“네”


암령사와 광일이 혈비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고, 모습을 감췄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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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복수의 시작 - 1 18.05.16 876 30 12쪽
45 꽃과 나비 그리고 음모 - 3 18.05.10 913 32 11쪽
44 꽃과 나비 그리고 음모 - 2 18.05.09 818 33 9쪽
43 꽃과 나비 그리고 음모 - 1 18.05.07 945 34 11쪽
42 그들의 움직임 - 3 18.05.06 963 34 10쪽
41 그들의 움직임 - 2 18.05.03 1,054 35 11쪽
40 그들의 움직임 - 1 18.04.30 1,054 33 12쪽
39 검마(劒魔) - 2 18.04.30 993 39 11쪽
38 검마(劒魔) - 1 18.04.28 1,085 37 13쪽
37 은밀하게 움직이다 - 2 18.04.26 1,074 40 11쪽
36 은밀하게 움직이다 - 1 18.04.25 1,057 41 11쪽
» 수라신교(修羅新敎) -3 18.04.24 1,099 42 13쪽
34 수라신교(修羅新敎) -2 18.04.23 1,114 46 11쪽
33 수라신교(修羅新敎) -1 18.04.22 1,186 44 12쪽
32 제갈평 18.04.21 1,230 43 14쪽
31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3 18.04.20 1,201 40 14쪽
30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2 18.04.19 1,242 44 13쪽
29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 -1 18.04.18 1,300 43 14쪽
28 백련 - 3 18.04.17 1,331 50 12쪽
27 백련 - 2 18.04.16 1,354 47 10쪽
26 백련 - 1 18.04.15 1,456 45 11쪽
25 혈비수(穴緋殊) - 2 18.04.14 1,451 50 11쪽
24 혈비수(穴緋殊) - 1 18.04.13 1,478 52 13쪽
23 살문(殺門) - 2 18.04.12 1,544 47 14쪽
22 살문(殺門) - 1 18.04.11 1,550 52 12쪽
21 천라지망(天羅地網) - 3 18.04.10 1,649 53 14쪽
20 천라지망(天羅地網) - 2 18.04.09 1,625 53 13쪽
19 천라지망(天羅地網) - 1 18.04.08 1,828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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