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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수라십이신법 (修羅十二身法)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3.25 20:07
최근연재일 :
2018.06.13 10:00
연재수 :
48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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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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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70,942

작성
18.04.20 11:22
조회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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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글자
14쪽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3

DUMMY

독마의 알 수 없는 말이 귓가로 닿는 순간 밀려드는 고통 배알이를 하듯 배에서부터 시작된 고통이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것 같은 찌릿함에 속에 든 것을 모두 겨워낸 양경운과 홍구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배를 부여잡고 헥헥 거리기 시작했다.


“그러게... 내가 앉아있으라 했잖니... 어른 말을 꼭! 안 들어 쪼만한 것들이”


“요망한 것 사악한 독을 발라 놓은 것을 그리 자랑질이라니 덤벼라~”


자신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동료가 주저앉아 배를 부여잡고 있음에 화가 치미는 듯 노성을 내뱉고 몸을 날린 정향을 시작으로 8명이 동시에 몸을 날렸다.

오른쪽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진법이라도 펼치듯 독마를 향하던 그대로 몸을 날려 동서남북으로 밀려든 무인들을 향해 독마가 선택한 것은 몸을 하늘을 향해 도약하는 것


“호호호~ 그리 모여주면 난 더 좋지 이건 어떨지 모르겠네~”


독마는 하늘로 도약한 상태 그대로 8명의 청룡대 무인들을 향해 채찍을 회오리치듯 내리쳤다.


“슈... 우우우웅”


바람소리와 비슷하지만 바람소리보다 무겁게 다가서는 소리와 함께 다가오는 채찍 끝에 매달린 알갱이들 조금 전까지도 매끄럽게 내리뻗어졌던 채찍과 달리 무수히 많은 알갱이들이 박혀져 있는 채찍과 마주하게 된 8명의 무인들은 채찍을 쳐낼 수도 그렇다고 도약해 자신들과 떨어져 내린 독마를 향해 다가서지도 못하고 무기를 들고도 쉽게 무공을 펼치지 못하는 청룡대 무인들을 향해 다가선 장호백과 추대각은 방울을 달고 춤을 추듯 물결치는 독마의 채찍을 향해 몸을 날렸다.


“너희들은 저 늙은놈을 상대하라~”


일그러진 얼굴들 10명으로 이뤄진 자신들이 독마의 옷깃조차 닿지 못하고 있음에 몸을 날린 대주와 부대주에게 얼굴을 들 면목이 없다는 듯 살짝 고개를 숙여 보이곤 지마를 향해 몸을 날렸다.

단 양경운과 홍구는 발목을 부여잡고 아직도 숨을 헐떡이고 있을 뿐 거의 초죽음에 이른 듯 했다.


“이제야 나설 마음이 생긴 거야?”


독마가 자신 앞에 다가선 장호백과 추대각을 향해 실소를 날렸다.


“시끄럽다. 그 찢어버리고 싶은 주둥이를 더 이상 나불거리지 못하게 할 것이니...”


쉽게 끝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아무리 독을 주 무기로 쓰는 독마라도 결점이 있어야했다.

그것도 아니라면 틈이 보여야했던 만큼 그것을 찾기 위해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던 장호백은 채찍을 휘두르는 방향과 일정하게 물결치듯 넘실거릴 때 보였던 간격, 독마도 사람인 이상 내공을 이용하는 한 내공이 바닥을 드러낼 것이라 생각한 장호백은 독마의 얼굴에 살짝 맺혀진 홍조를 보고 눈을 굳히며 몸을 날리기 위해 보법을 밟아나갔다.


독마의 앞에 대치한 채 서있는 장호백이 독마의 뒤쪽에 서서 추이를 살피며 공격할 추대각을 살핀 뒤 공격할 태세를 갖췄다 생각이 들자 몸을 날렸다.

채찍을 늘어트린 채 장호백을 바라보곤 선 독마는 자신을 향해 갈지(之) 형태로 보법을 밟으며 다가서는 장호백을 향해 채찍을 일직선으로 뻗었다.

회전하던 때와 구불구불거리며 파도가 치듯 넘실거리던 때와 달리 일직선으로 뻗어나간 채찍을 피하며 신중히 몸을 날린 장호백의 신형이 독마의 신형과 거의 지근거리에까지 다다르자 자신의 무공인 ‘일안천뇌검법(日按天雷劍法)’을 펼쳤다.

태양을 어루만지듯 부드럽게 날아드는 검이 하늘에 닿을 듯 부드럽지만 묵직하게 천둥소리를 동반해 울어대는 기운이 내포되어 독마를 향해 날아들었다.


“크르릉 피핏”


독마는 가볍게 몸을 날려 날아드는 장호백의 검을 바라보며 몸을 뒤쪽으로 빠르게 뒷걸음치며 채찍을 일직선으로 뻗었던 상태에서 옆으로 살짝 틀어 크게 원을 그리듯 한 바퀴 돌렸다.

그러자 독마의 손에 의해 크게 천천히 도는 채찍

장호백의 검이 독마의 코 앞 까지 당도하자 독마의 뒤에서 다가서는 기운을 느낀 독마의 신형이 순간 빠르게 회전하기 시작했다.

느릿하게 회전하던 채찍이 독마의 빠른 신형과 함께 갑자기 회전하기 시작하자 그 주위로 퍼져나가는 흙먼지처럼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기운

장호백이 유유히 채찍을 피하며 독마의 지근거리까지 당도하자 바로 몸을 날린 추대각은 독마의 등을 향해 검을 찔러 넣으려 했다.

하지만 채찍을 자신의 몸에 휘감듯 회전하며 빠르게 모여들며 독마의 몸에 착 감겨진 채찍으로 인해 놀란 장호백과 추대각은 불을 피울 때 장작과 불이 만나 만들어내는 냄새와 비슷한 메케한 냄새를 맡으며 급히 왼손을 들어 올려 코를 막았다.

메케하게 피어오른 흙먼지 시아도 가려진 듯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선 두 사람을 향해 날아든 채찍은 순간이었다.

독마의 몸에 휘감기던 채찍이 언제 또 독마의 몸에서 빠져나와 자신들에게 날아든 것인지 둥글게 포물선을 그리며 다가서는 채찍에 몸을 말릴 듯 떼구르 말린 장호백과 추대각의 얼굴은 하얗게 질려있었다.


잠깐의 방심 코를 틀어막으려 몸을 움직이는 그 잠깐의 순간에 날아든 채찍에 둘둘 말린 상태로 포박이라도 당한 듯 움직이지 못한 채 눈만 치뜬 두 사람에게 독마의 음성이 내리꽂혔다.


“그러니 내가 뭐랬어! 어른공경을 해야 한다고 했잖아!”


장호백과 추대각은 뭐라 대꾸하려 입을 열려했지만 말이 나오지 않아 다시 다물고 만 두 사람의 얼굴은 핏기가 사라지고 있었다.

꽉 쪼여진 채찍으로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는 두 사람의 검은 벌써 주인을 잃고 땅에 떨궈진 상태

몸의 남은 내공을 끌어 모아 내공을 일으켜 호신강기라도 펼쳐보려 했지만 어쩐 일인지 내공이 모아지지 않는 상황에서 노려보는 것 외에 달리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듯 체념 섞인 얼굴이었다.


“내공을 모아봐야 쓸 수도 없으니 괜히 힘 빼지마! 이미 나의 ‘지살수(肢撒殊)’에 중독된 상태니까 호호호”


독마는 자신의 손아귀에 들려진 장호백과 추대각을 뒤로 하고 한참 청룡대 무인들과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지마를 향해 시선을 던졌다.

아직 날랜 몸을 날리며 뛰어다니고 있는 지마를 보며 고개를 살짝 흔든 독마가 장호백과 추대각을 포박한 듯 묶어두었던 채찍을 풀며 거둬들였다.

그러자 스르르 몸이 내려앉은 두 사람

독마는 더 이상 두 사람에게 신경을 두지 않으려는 듯 단호한 시선을 한번 쏘아 보낸 뒤 지마를 향해 몸을 돌렸다.


처음 지마를 상대하라는 명을 받아 움직인 청룡대 무인들은 지마와 대치 후 독을 사용하는 독마보다 지마를 상대하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라 생각했다.

무기로 보이는 것은 두 손과 두 다리 뿐 달리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는 지마를 향해 독마에게 펼쳤던 것처럼 지마를 향해 둥근 원을 형성해 쪼여들기 시작한 청룡대를 바라보는 지마의 얼굴에 살짝 노기가 비쳤다 사라졌다.

한결 편안해 보이는 청룡대 무인들의 얼굴, 독마를 상대할 때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는 청룡대 무인들을 향해 얼굴을 굳힌 지마가 먼저 몸을 날렸다.

둥근 원안에 든 상태에서 동쪽을 향해 도약해 들어간 지마의 손끝에 맺혀진 마기는 쉽게 구분하기 힘들 정도로 살짝 맺혀져 있었지만 그 위력은 상상이상으로 파격적인 만큼 처음 지마에게 공격을 받게 된 동준은 무기를 뻗음과 동시에 보폭을 크게 하며 지마를 향해 다가섰다.


“나를 쉽게 상대할 수 있다 생각한 것인가...?”


혼잣말처럼 궁시렁대며 다가서는 지마와 몸이 닿을 듯 다가선 두 사람의 신형이 교차됐다.

검을 뻗어 내지른 동준은 지마의 가슴을 향해 검을 찔러 넣기 위해 움직인 반면 지마는 손끝을 꼿꼿이 펼쳐 동준의 목을 향해 뻗어 교차한 순간 동준은 자신의 검이 지마의 가슴을 뚫진 못했지만 훑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검을 고쳐 잡고 몸을 바로잡았다.

헌데 현기증이 일며 자꾸 몸이 바닥을 향해 떨어지는 느낌을 받은 동준은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알지 못하는 듯 의문이 가득한 얼굴로 바닥을 향해 몸이 그대로 꼿꼿하게 내리꽂혔다.


“끔아아...”


무언가 억눌린 듯 느껴지는 고통에 찬 소리 동준은 모르지만 동준이 뻗은 검을 두 눈으로 훑으며 몸을 비스듬히 틀어 피해낸 지마가 동준의 목을 향해 펼치려 했던 파혈지장을 명치에 꽂아 넣었다.

순간의 상황에 따라 손과 발의 놀림이 빠르게 변형되는 만큼 어디를 향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만큼 그의 손놀림을 파악하는 것에 집중해야했던 동준은 그대로 몸을 일으키지 못했다.


“자 다음은 누구?”


동준이 의문을 품은 채 쓰러지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7명의 시선이 따갑게 자신에게 쏠리자 지마가 또 신형을 날려 사라졌다.

이미 수차례 서로를 향해 공격을 감행한 상태 숨이 턱까지 차오른 청룡대 무인들은 늙은 나이임에도 지치지도 않는지 쉴 새 없이 날아올라 자신들의 공격을 교묘하게 피하고 공격해 들어서는 지마의 공격에 많지 않은 내공을 거의 사용한 듯 얼굴은 땀까지 흘려대며 홍당무처럼 붉게 달아올라 있었다.


“그 정도로 지치면 쓰나? 난 아직 시작도 안했음이니... 갈!”


또다시 도약해 내려선 지마는 넓은 대지를 누비며 뒤로 나타났다, 사라지고 옆에 다시 나타났다, 또 사라지며 동서남북, 좌우, 위아래를 주구난방으로 뛰어다니며 청룡대 무인들을 놀리기라도 하는 듯 환한 웃음까지 지어보이며

몸을 난자하기 시작했다.

너덜너덜 대는 옷들, 처음 동준을 향해 펼쳤던 그 한수가 차라리 낳았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아릿함에 얼굴이 일그러질 대로 일그러진 청룡대 무인들은 이제 손을 휘휘 검이 무겁기라도 되는 듯 아무렇게나 휘두르고 있었다.

하지만 무인으로 살아온 삶이 있는 만큼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듯 다시 눈에 힘을 주고 이를 악문 청룡대 무인들이 지마의 움직임을 눈으로 따르며 마지막 공격이라도 하려는 듯 서로를 바라보며 전음을 보내고 있었다.


[내가 먼저 공격하는 순간 항이 뒤를 맡는다]


[알겠다]


[그리고 항이 뒤를 맡는 동안 ‘경이 우를 맡는다]


[알았다]


[난 그럼 좌를 맡겠다]


[청! 한번이야 운신 할 수 있겠어?]


[괜찮다]]


[그럼 내가 움직이는 순간 동시에 몸을 날린다]


고개를 끄덕이는 걸로 모두 알았다는 신호를 보낸 청룡대 무인들은 지마도 숨을 고르는 듯 잠시 주춤하는 틈에 창각이 약속처럼 먼저 몸을 날렸다.

그것을 신호로 지마의 온 몸을 난자하려는 듯 동시에 뻗어진 6개의 검

이미 몸이 말이 아닌 두 명을 제외한 6명이 동시에 몸을 날린 것을 파악한 지마는 도망갈 곳을 차단하려는 듯 밀려드는 검이 자신의 몸에 닿으려는 그 순간 땅으로 몸을 밀착시켰다.


“챙챙챙”


무기가 교차될 정도로 지마의 몸이라 착각하며 밀어 넣은 무기들이 부딪치며 낸 소리만이 공허하게 울리는 순간 지마가 청룡대 무인들의 정강이를 향해 몸을 빙그르 돌리며 발로 차기 시작했다.


“흡”


“캭”


“으악”


정강이에서 느껴지는 아픔에 무기를 빠르게 회수하고 고개를 내리깐 청룡대 무인들은 한 손으로 땅을 짚은 상태로 몸을 띄운 뒤 발을 차대는 지마로 인해 얼굴이 사색이 되어 급히 몸을 뒤로 뺐다.

하지만 지마도 더 이상 재미가 없어진 듯 진지한 얼굴로 변해 있는 상황

자신을 향해 뭘 하냐고 묻는 듯한 독마의 물음에 어깨를 으슥했지만 더 끌다간 정말 한 소리 들을 것만 같은 생각에 이제 슬슬 끝내려했다.


“몸 좀 풀어보려 했더니 그걸 또 못 참으십니까?”


“아니 애들을 데리고 그런 짓을 하면 좋아? 빨리 끝내 배고파”


“아... 네네”


시체가 된 듯 운신도 못하게 만든 자들이 수두룩한 상황에서 배가 고프다는 말을 내뱉는 독마로 인해 할 말을 잃은 지마가 정강이를 비벼대는 청룡대 무인들을 향해 파혈지장을 내리 꽂았다.


스르르 몸이 풀리듯 내려앉은 6명의 청룡대 무인들의 얼굴은 고통으로 볼썽사납게 일그러진 상태

지마는 오랜만에 몸을 푼 것 에 만족함을 느끼며 기다리고 있는 독마를 향해 몸을 돌렸다.


“뭐... 이 정도면 녹슬지 않은 듯 한데...”


“쯧! 쯧! 어찌 그리 자네는 변하지 않는 것인가? 녹슬지 않아야 하는게 아니고 더욱 발전을 해야 하는 것이네 굼떠 아무리 생각해도 굼떠 더 날래야 무기도 변변찮은 사람이... 가자! 어두워진다.”


“뭐...”


오랜 세월을 함께한 만큼 두 사람은 어쩌면 닮아가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서로가 닮아가는 만큼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두 사람은 청룡대 무인들과 낙양지부의 무사들을 향해 펼쳤던 절기를 실험하기 위해 일부러 모습을 들러냈던 만큼 오랜 세월 묵혀두었던 자신들의 무공이 녹슬지 않음에 마음에 안정을 찾았다.


길을 떠남에 내딛는 발걸음이 훨씬 가벼워진 독마와 지마의 뒷모습은 어울리듯 닮아있었다.


“이제 사고치지 마시고 숨어갑시다. 빨리 당도해야지 궁금해 미칠지경이란 말입니다.”


“알았다고~ 고놈의 잔소리는 어찌 줄지 않을까?”


“뭔 잔소리를 또 그리 했다고...”


“되었어! 일절만 하고 가자고 밥 먹고 빠르게 날라가면 금새 닿을 텐데 뭘 그리 보채”


벌써 앞서 걷기 시작한 독마는 향긋한 냄새라도 맡은 것인지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뒤에서 가만히 지켜보며 걷던 지마가 한층 깊어진 눈으로 앞서 걷는 독마를 바라본 뒤 급히 발을 놀려 독마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걸었다.

두 사람 독마와 지마가 향하는 곳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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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그들의 움직임 - 3 18.05.06 963 34 10쪽
41 그들의 움직임 - 2 18.05.03 1,054 35 11쪽
40 그들의 움직임 - 1 18.04.30 1,055 33 12쪽
39 검마(劒魔) - 2 18.04.30 993 39 11쪽
38 검마(劒魔) - 1 18.04.28 1,085 37 13쪽
37 은밀하게 움직이다 - 2 18.04.26 1,075 40 11쪽
36 은밀하게 움직이다 - 1 18.04.25 1,057 41 11쪽
35 수라신교(修羅新敎) -3 18.04.24 1,099 42 13쪽
34 수라신교(修羅新敎) -2 18.04.23 1,115 46 11쪽
33 수라신교(修羅新敎) -1 18.04.22 1,187 44 12쪽
32 제갈평 18.04.21 1,230 43 14쪽
»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3 18.04.20 1,202 40 14쪽
30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2 18.04.19 1,242 44 13쪽
29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 -1 18.04.18 1,301 43 14쪽
28 백련 - 3 18.04.17 1,332 50 12쪽
27 백련 - 2 18.04.16 1,354 47 10쪽
26 백련 - 1 18.04.15 1,456 45 11쪽
25 혈비수(穴緋殊) - 2 18.04.14 1,451 50 11쪽
24 혈비수(穴緋殊) - 1 18.04.13 1,479 52 13쪽
23 살문(殺門) - 2 18.04.12 1,544 47 14쪽
22 살문(殺門) - 1 18.04.11 1,550 5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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