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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효 님의 서재입니다.

수라십이신법 (修羅十二身法)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영효
작품등록일 :
2018.03.25 20:07
최근연재일 :
2018.06.13 10:00
연재수 :
48 회
조회수 :
80,676
추천수 :
2,201
글자수 :
270,942

작성
18.04.12 09:59
조회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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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글자
14쪽

살문(殺門) - 2

DUMMY

지붕에서 절명한 자로 인해 붉게 물든 얼굴을 한 적강이 또 다시 몸을 날렸다.

하늘을 날 듯 가볍게 날아오른 적강은 땅에 발이 닿는 순간 뛰어 오르며 전각 구석에 숨어있는 살수를 향해 다가섰다.

적강이 다가섰음에도 앞을 주시하고 있는 두 명의 살수 신출귀몰한 적강의 몸놀림에 적강의 신형을 놓친 두 명의 살수는 자신의 기감을 펼치며 조용히 숨어들어 추이를 지켜보려 했다.

하지만 자신 옆에 당도해 두 사람이 지켜보는 곳을 바라보고 있는 적강의 기운을 느끼지도 못하는 듯 매섭게 치뜬 두 눈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숨조차 내 쉬지 못하고 잔뜩 긴장한 채로 추이를 살피는 그 모습에 적강은 조용히 수라목검을 내리쳤다.


“퍽”


“퍽”


“으악~~”


“큭”


좁은 간격을 사이에 두고 주위를 살피던 두 명의 살수는 적강의 수라목검에 의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또 절명하고 말았으니 적강의 얼굴은 이제 퍼렇게 질려있었다.


한 명씩 죽어나갈 때 마다 조금씩 내공을 조절했던 만큼 죽어나간 두 명의 살수를 바라보며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적강은 몸을 돌려 다시 걸음을 떼기 시작했다.


이제 몸을 숨기지 않고 나타난 살수들 그들의 손에는 각각의 비수들이 들려있어 적강의 모습이 비춰오는 곳으로 살수를 뿌려대기 시작했다.


이미 다섯 명이 죽은 상태에서 더 이상 몸을 숨기는 것은 소용이 없다 여긴 것 인지 모습을 드러낸 살수들의 수는 생각이상으로 많았다.

적강은 자신을 향해 날아드는 표창, 비수, 수리검등 각양각색의 무기들이 날아들기 시작하자 12신법을 밟기 시작한 적강의 주위로 펼쳐진 황금빛물결 적강은 자신을 향해 날아든 암기들을 모두 흘려보낸 뒤 12신법을 밟아 나아가며 주위에 있는 적들을 향해 수라목검을 내리치기 시작했다.

죽이면 안 되는 상대로 펼쳐지는 수라목검은 그야말로 주구난방으로 살수들의 몸에 닿으며 쓰러져 내리는 살수들 그중 힘 조절의 실패로 죽은 자들도 여럿 되었으니 적강은 조금 더 신중히 몸을 놀리기 시작했다.


크고 작은 전각들은 적강을 향해 날린 암기들로 인해 초토화 되어갔다.

맹독이 발라져 있는 비수가 꽂혀 흐물흐물 흘러내리는 나뭇결 표창 끝에 불을 이용해 던진 탓에 그대로 전각이 불타오르자 더욱 환히 밝혀진 그곳에 잿빛물결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두 번째로 늘어선 전각을 지나 세 번째 전각이 늘어선 곳에 당도한 적강은 자신에게 모습을 드러내며 암기를 날렸던 자들보다 더 짙은 살기를 내뿜고 있는 것을 파악하고 내딛던 걸음을 멈추며 그 자리에 섰다.


암살을 하기 위해 특화된 신체 그들은 모습을 드러내고 싸우는 것보다 모습을 숨기고 싸우는 것에 익숙한 듯 어둠에 몸을 내맡긴 살수들은 적강의 신형을 확인하고 조금씩 신중한 몸놀림으로 다가섰다.

이미 절반 이상이 기절한 듯 누워있는 상황에서 적강의 대한 파악은 대충 끝난 상태이니 신중하게 몸을 놀리던 7명의 살수들

일격필살을 위해 어둠에 잠식해 있다 적을 향해 펼쳐진 한 번의 공격에 자신의 안위가 달린 만큼 ‘잠영비운(潛影秘雲)’을 밟으며 그 발걸음에 신중함이 더해져 더욱 은밀하게 모습을 감췄다 생각한 살수들은 적강이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서 한 곳을 향해 시선을 던진 채 아무런 감정도 일지 않은 듯 굳은 얼굴로 서있는 곳으로 조금씩 다가서기 시작했다.


“흠...”


적강은 한숨을 내쉬었다.

다가오는 살수들의 기운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에 도대체 살수라는 자들이 그리도 훤히 기운을 내보이고 움직여도 되는 것인지? 살짝 의문이 스치고 지나갔다.

하지만 꼭! 자신의 세력으로 만들어야 하는 ‘살문’ 다가오는 7명의 살수의 기운을 느끼며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미 12신법으로 인해 5보 안에 들어선 살수의 움직임이 파악되는 상황 가장 지근거리에 있는 살수를 향해 몸을 날린 적강은 자신이 움직이자 숨을 들이마신 뒤 숨을 멈춘 채 움직이지 않는 살수를 향해 그대로 몸을 날렸다.

어둠에 숨었다 생각한 듯 온통 검은색으로 겉칠을 해 어둠에서도 빛을 발하지 않는 비수를 손에 들고 서있는 살수를 향해 수라목검을 내리쳤다.


“퍽”


“아악!”


어둠속에서 ‘귀식대법(龜息大法)’을 펼쳐 숨조차 참아가며 적강에게 다가서려 했던 만큼 너무 놀란 살수는 머리를 강타한 수라목검으로 인해 끔찍한 고통을 느끼며 뒤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언제 자신의 곁으로 온 것인지 수라목검을 들고 서있는 적강의 얼굴에는 의문이 가득해 있었다.


‘어라? 앞전 자들보다 짙은 기운으로 신중히 내공을 운용했는데... 기절은커녕 노려보네?’


아직 내공의 깊이를 파악하는 것에 서툰 적강은 7명으로 이뤄진 살수들은 그 전에 상대했던 자들과 다른 것을 파악하지 못하고 아주 조금 미세할 정도로 내공을 더 주입해 수라목검을 내려쳤던 만큼 호신강기를 펼치며 추이를 지켜보던 ‘살웅’을 기절시키지 못했다.

적강은 자신을 향해 고개를 돌린 ‘살웅’의 눈과 마주치는 순간 수라목검을 들어 살웅의 배를 향해 신중히 내리뻗었다.


“퍽”


“크아아아아앙 아아아아악”


메아리를 치듯 울려 퍼지는 소리 적강에게 배를 가격당한 살웅의 몸이 붕~~~ 떠올라 전각에 부딪친 뒤 떨어져 내리며 배를 부여잡고 몸을 가누지 못하는 살웅은 더 이상 살수를 펼칠 수 없을 만큼 진창이 되어있었다.


‘후! 아까는 노려보더니 이제는 붕~ 뜨네... 아 도대체 뭐냐고~~~’


적강은 죽이는 것 보다 살리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몸소 느끼며 자신을 향해 다가서는 기운 아직 6명이 숨어 있는 상황인지라 다시 몸을 돌려 움직이기 시작했다.


전각, 바위, 나무, 땅, 기물을 이용해 숨어든 살수들 적강은 알지 못했지만 강호에서 그들의 이름을 모르는 자가 없을 정도로 뛰어난 살수들로 칭해지는 자들이었다.

자신에게 주워진 임무 누군가를 죽여야 하는 암살을 시도하기 위해 며날 며칠을 먹지도 자지도 않은 채 오물이 가득한 똥통이라도 몸을 숨기면 암살할 자를 죽이기 전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정도로 지독한 자들

그런 자들이 ‘살웅’이 붕~ 떠올라 전각에 내리꽂힌 순간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으니 그 몸놀림이 가히 은밀하고 고요했다.

기물을 이용해 소리조차 내지 않고 내딛는 순간 보일 듯 말 듯 사라지는 6명의 살수들은 수신호라도 주고받은 것인지 한 곳을 향해 은밀히 이동해 모여들기 시작한 살수들은 아직 파악조차 되지 않는 적강의 신형을 파악하기 위해 눈을 모아 주위를 살피기 시작했다.

뭉친 상태 6명으로 이뤄진 살수들은 자신들 손에 들린 무기들을 다시 고쳐 잡은 뒤 적강의 신형이 보이는 순간을 노리며 호흡을 가다듬었다.


하지만 적강은 은밀히 내딛는 살수들의 모든 것을 파악한 상태였던 만큼 6명의 살수들에게는 안 된 일이지만 자신들이 숨어든 나무들이 우거진 그늘 위에 이미 올라서 살수들이 자신을 찾아 눈을 빛내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적강에게 한 번에 잡아 잡수셔~ 하고 뭉친 격 적강이 바로 내려서 살수들을 향해 수라목검을 내리 뻗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어느 정도의 내공을 운용해야 6명의 살수를 죽이지 않고 기절시킬 수 있을 것인가를 가늠하고 있고 있기 때문이었다.


‘작은 돌덩이에 몸을 웅크릴 때는 진짜 돌덩인 줄 알았네 기물을 이용해 몸을 숨긴다... 생각보다 괜찮은 실력들이군! 단지 마기라는 기운을 갈무리 하지 못해 기운이 느껴지니 모든 곳이 파악되는 것이지 후~’


적강은 살짝 몸의 기운을 풀었다.

일부러 흘리러 그런 것인데 그 기운을 느낀 6명의 살수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빠른 움직임 한 번의 도약으로 적강의 기운을 찾아 움직이는 그 움직임은 군더더기 없이 민첩했다.

적강은 자신의 몸을 향해 도약하며 암기가 날아오자 사뿐히 몸을 날려 나무위에서 내려선 적강은 자신을 향해 비수를 날렸던 6명의 신형이 있는 나무그늘 앞에 모습을 드러낸 뒤 비수를 꺼내 들고 주위를 살피는 매서운 눈들을 향해 한 발짝 내디뎠다.


묵직한 걸음 몸을 옥죄어오는 기운 분명 나위에서 느껴지는 기운을 향해 암기를 날렸던 6명의 살수들은 자신 앞에 나타나 느리게 발을 내딛는 적강을 보고 놀라며 급히 암기를 꺼내들고 날리려 했다. 아니 날렸다. 분명 적강의 신형을 확인한 6명의 살수들은 제각각의 암기들을 적강을 향해 날렸다.

그런데...

그 자리에 그대로 서있는 적강의 몸 주위로 빨려들 듯 날아간 암기들 자신들이 빠르게 날린 암기는 그대로 날아가 적강의 몸을 난자해야 옳았다.

하지만 느리게 날아가는 암기들 무슨 조화인지 모르나 그동안 암기를 날려 실패를 해 본적이 없는 만큼 빠르게 날아가야 하는 암기가 자신들 눈에도 훤히 보일 정도로 느리게 적강의 몸으로 빨려 들어가는 암기로 인해 아연실색되고 만 살수들은 그 다음에 내리 뻗은 적강의 수라목검에 의해 의문이 가득한 얼굴로 기절하고 말았다.


“끄아아악”


“악”


“크악”


저마다 제각각의 비명소리를 내지르고 쓰러진 6명의 살수


‘훗! 드디어 깔끔하게 눕혔네 에고야~ 힘들어!’


적강은 12신법을 밟자 날아드는 암기들이 느리게 자신에게 다가서는 것을 보는 순간 몸을 날렸다.

하지만 그 한 번 도약에 흘러 보낸 내공의 양을 조절하기 위해 식은땀까지 흘려야 했던 적강은 자신에게 암기를 날리고 살짝 기대에 찬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다 경악으로 변하는 살수들의 얼굴을 보며

설마... 이번에도 잘못 되었나 생각했다.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6명 모두 깔끔하게 기절시키는데 성공한 적강은 드디어 적을 파악하기 위해 내보여지는 내공을 조절하는 것이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만 같아 기분이 좋아진 적강은 쓰러진 살수들을 뒤로 하고 조금 더 오목조목하게 밀집되어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조형물들이 많은 곳 조잡스럽지 않게 만들려 노력이라도 한 듯 나름 잘 깎여진 정원수 그리고 연못이라도 만들려 했던지 물이 말라 제 모습을 갖추지 못한 작은 웅덩이 주위로 짐승과 흡사하게 만들어진 비석 적강은 더욱 음침하게 내리깔린 그곳으로 몸을 날렸다.

가장 안쪽에 자리한 5층 전각을 호위하듯 펼쳐진 9채의 전각 이곳만 지나면 ‘살문’의 문주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 파악한 적강은 기감을 펼치며 주위에 숨어든 살수를 찾기 시작했다.


숨어있는 살수 총 5명 그중 미약하게 느껴졌다 흩어지는 기운 가장 안쪽에서 느껴지는 그 기운을 느끼며 그 미약하게 느껴지는 기운이 살문의 문주 ‘혈비수(血緋殊)’라 생각한 적강이 그 혈비수를 향해 몸을 움직여 12보법을 밟았다.

숨어있는 혈비수외 4명의 살수 적강은 앞전에 상대했던 7명의 살수와 다른 기운이 내포되어 있는 것을 느끼며 수라목검에 조금 더 많은 양의 내공을 실기 시작했다.

그 순간 날아든 암기!

촉으로 만들어진 끝부분이 살짝 녹색빛이 감도는 것을 느낀 적강은 그대로 12신법을 밟으며 나아가는 걸음을 늦추지 않은 채 살짝 수라목검을 들어 암기를 쳐낸 뒤 천천히 나아가는 걸음에 기운을 더욱 실어 넣었다.


“쿵! 쿵! 쿵!”


처음 동굴에 들어설 때 내딛던 발걸음 당당히 내 뻗는 그 발걸음에 쉴 새 없이 날아드는 암기들 적강은 자신에게 날아드는 크고 작은 암기들을 모두 수라목검으로 쳐내며 나아가 한 곳을 응시했다.


‘혈비수’ 더 많은 기운이 느껴져야 옳지만 자만인가?

아니면 그동안 자신들이 건국한 이 땅에 들어온 자가 없어서 인가?

아직까지 살기를 내포하지 않은 기운 조용히 내뿜는 그 기운은 적강을 향해 있지 않았다.


‘생각보다 대담한 놈이네? 이정도로 난장판이 되었으면 모습을 드러낼 법도 한데.. 아직 앉아 있을 여유가 있다? 생각보다 괜찮군!’


적강의 발걸음은 더욱 묵직하게 땅을 울렸다.



한편

호각소리가 신경을 자극하자 5층 전각 가장 꼭대기 층에 자리한 집무실 자신만의 공간에 호각소리를 듣고 몸을 움직인 혈비수는 멀리 내다보이는 동굴 입구의 불빛이 더욱 밟아져 옴을 보곤 대수롭지 않게 다시 걸음을 떼어 널찍하게 자리한 자신의 의자에 몸을 기댔다.


“무슨 일인지 파악해 보고해”


살짝 심드렁한 음성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닌 듯 별로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표정 살수집단을 만들고 자리 잡은 이곳은 천애요새로

뒤로는 그 어떤 자도 들어올 수 없고 오로지 동굴 입구를 지나야만 닿을 수 있는 만큼 큰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 동굴 입구에 들어선 눈 먼 자를 신경 쓰고 싶지 않아도 된다 여긴 혈비수는 조용히 눈을 내리깔고 자신의 탁자 위에 놓인 찻잔을 들어 올려 목을 축였다.


자신이 내뱉은 명에도 아무 말도 내뱉지 않고 사라진 호법 ‘암흑혈웅’ 그가 움직인 이상 곧 보고가 올라올 것이라 생각한 혈비수는 입으로 가져갔던 찻잔을 내려놓은 뒤 탁자위에 펼쳐진 청부의 대상의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어올렸다.

나이, 이름, 세력의 구조, 등...

그 사람의 대한 모든 단서가 기록되어 있는 청부 대상을 파악하는 눈빛이 진중하게 내리깔렸다.

지금껏 청부의 대상으로 살문이 죽인 자가 수백에 이르지만 모두 정파의 소속된 인물들 마교가 무너지고 곧장 몸을 숨겨 살수집단을 만들어 활동하고 있었지만 마인을 상대로 청부가 들어오면 청부자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우려 척살했던 만큼 지금 들어온 청부의 대상이 정파라는 것에 안도하며 지금쯤 모든 사태가 진정되어야 할 시각인데도 울려대는 호각소리에 돌아오지 않고 있는 암흑혈웅으로 인해 의자에서 몸을 일으킨 혈비수


창밖으로 몸을 움직인 혈비수가 경악하며 불타올라 잿더미가 앉은 전각들을 바라보며 몸을 날리려 움직이려 하는 그 순간 다가오는 기운


“안녕! 그리 여유롭게 의자에 앉아 있을 줄은 몰랐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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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꽃과 나비 그리고 음모 - 1 18.05.07 946 34 11쪽
42 그들의 움직임 - 3 18.05.06 963 34 10쪽
41 그들의 움직임 - 2 18.05.03 1,054 35 11쪽
40 그들의 움직임 - 1 18.04.30 1,055 33 12쪽
39 검마(劒魔) - 2 18.04.30 993 39 11쪽
38 검마(劒魔) - 1 18.04.28 1,085 37 13쪽
37 은밀하게 움직이다 - 2 18.04.26 1,075 40 11쪽
36 은밀하게 움직이다 - 1 18.04.25 1,057 41 11쪽
35 수라신교(修羅新敎) -3 18.04.24 1,099 42 13쪽
34 수라신교(修羅新敎) -2 18.04.23 1,115 46 11쪽
33 수라신교(修羅新敎) -1 18.04.22 1,187 44 12쪽
32 제갈평 18.04.21 1,230 43 14쪽
31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3 18.04.20 1,202 40 14쪽
30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2 18.04.19 1,242 44 13쪽
29 독마(毒魔) 그리고 지마(指魔) -1 18.04.18 1,301 43 14쪽
28 백련 - 3 18.04.17 1,332 50 12쪽
27 백련 - 2 18.04.16 1,354 47 10쪽
26 백련 - 1 18.04.15 1,456 45 11쪽
25 혈비수(穴緋殊) - 2 18.04.14 1,451 50 11쪽
24 혈비수(穴緋殊) - 1 18.04.13 1,479 52 13쪽
» 살문(殺門) - 2 18.04.12 1,545 47 14쪽
22 살문(殺門) - 1 18.04.11 1,551 52 12쪽
21 천라지망(天羅地網) - 3 18.04.10 1,650 53 14쪽
20 천라지망(天羅地網) - 2 18.04.09 1,625 53 13쪽
19 천라지망(天羅地網) - 1 18.04.08 1,828 5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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