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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령 님의 서재입니다.

회천삼국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대체역사, 퓨전

완결

오리형
작품등록일 :
2014.07.29 13:29
최근연재일 :
2018.01.18 17:30
연재수 :
17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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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4,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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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720,632

작성
17.02.0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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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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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오비이락(烏飛梨落)-終

DUMMY

거대한 대전이 원술의 한마디에 모두 굳어버렸다. 순식간에 차갑게 식은 대전에 원술의 웃음이 울려 퍼졌다. 원술의 웃음은 마치 신하들의 걱정이 무엇인줄 아는 듯하였다. 광오한 웃음이 아니라 마치 우스꽝스럽게 넘어진 어떤 이를 바라보는 듯하였다. 원술은 지금의 상황을 즐겼다. 마치 함부로 넘볼 수 없는 벽을 보여주는 것 같기 때문이었다.


‘클클 내가 혹여 칭제라도 할까봐 벌벌 떠는 모습이로고. 내가 그 정도로 몰상식하지는 않다. 이것들아.’


원술은 천천히 대전의 신하들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말에 얼굴이 붉어지는 자들도 있었고 나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듯한 이들도 있었다. 그러나 자신의 반응에 가장 크게 반응 할 듯 한 염상은 조용하였다. 즐거움이 없어진 원술은 인상을 찌푸리며 자리에 소리를 쳤다. 그 소리는 대전을 울리며 신하들의 가슴에 천둥과 같이 퍼졌다.


"제위는 하늘이 선택한 이가 오르는 것이다. 사람으로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자리를 원한다!"


모두가 안심을 하며 원술의 반응에 엎드려 찬동하였다. 그러나 염상과 한호는 차분하게 말을 전했다.


"장군 그렇다면 손분위와 기장군을 불러 홍농으로 친정을 가시는 것이 옳을 줄 아옵니다."


원술은 손책을 어여삐 여겨 가장 측근으로 두고 있었는데 없는 직위를 만들면서까지 자유롭게 하였다. 그의 직분은 토역분위였다. 토역분위는 여남과 완 일대의 강력한 권한을 내려준 것이다. 상장들에게는 단순하게 군권만 준 것과는 달랐다. 그로 인하여 조조의 공격을 무난하게 방어하고 있었다. 기령은 본 역사와 같이 원술에게 중임되어 원술군 내에 가장 큰 군을 거느리고 있었다. 즉 두 명을 부른 다는 것은 원술군에서도 큰 관심을 기우린 다는 것이었다.


한호가 군에 대한 말을 꺼내자 염상은 행정적인 말을 꺼냈다.


“하여 천자를 호종하시고 운이 다한 땅보다는 새로이 도읍을 정하시는 것이 합당하다 사료 되옵니다.”


그 말에 원술은 크게 웃었다. 과거 원소에게 느끼던 열등감이 사라지고 어렸을 적 호협의 기운이 솟구치는 것 같았다. 이제 자신의 꼬리에는 진절머리 치던 잘잘못이 사라진 것이다. 그의 눈에 허상은 사라지고 또렷하게 천하가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모두 옳다! 손분위와 상장군을 불러 폐하를 영접하겠다.”


물론 단순하게 손책과 기령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었다. 기령과 손책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으니 유표의 준동을 막기 위하여 이풍을 중심으로 양강, 악취를 보냈고 조조의 준동을 막기 위하여 교유를 증원군으로 보냈다. 어린 손권을 대신하여 황개가 여남에 남은 손가의 군을 담당하였다.


거대한 중국의 모형이 놓여있는 원술군의 군사부실이었다. 양홍이 염상이 말하는 대로 말들을 움직이고 있었고 그 중에 몇몇의 인물들이 들어왔다. 원술군 내에서 가장 큰 자리를 차지하는 인물들인 한호, 원환, 서소였다.


염상은 한호와 원환, 서소가 한자리에 앉아 이번에 원술이 내어 놓은 안을 검안하고 있었다. 원술이 내뱉은 말은 주어 담은 수 없으므로 황제를 배알하는 것으로 흐르겠지만 그 사이사이의 일들은 그들이 판단하여야 했다. 문제는 원술군 자체였다.


“아군이 움직이면 천하가 요동을 칠 것이네.”


서소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단 아래 보이는 모형을 바라보았다. 수많은 죽간들이 들어오고 읽는 이들이 죽간을 읽자 아래 있는 말을 움직이는 이들이 빠르게 말들을 움직이고 있었다. 말 그대로 과거의 실시간 중국 레이더였다. 염상은 잠시 서소와 같이 아래의 단을 바라보고 수염을 한번 쓸고 말을 했다.


“중응(仲膺) 그것이 문제가 될 일은 아니네. 그것은 우리가 바라왔던 것이 아니던가? 원공의 말 한마디에 천하가 움직이는 것 말이네. 과거 나는 호협하던 원공이 사라져 전전긍긍 할 때가 있었네. 그러나 지금은 어떠한가?”


서소는 몇 해 전 패상일적 전 군량을 풀어 부능의 백성들에게 큰 지지를 얻은 일을 떠올렸다. 원술이 군법을 어겨 끌려온 서소에게 원술은 군량을 어찌 그렇게 쓰는가? 하며 군령의 벌을 내려 했다. 그러나 서소가 엎드려 말하길 “한 사람의 명을 바쳐 수많은 백성을 도탄에서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에 그렇게 행동한 것으로 마땅히 죽어야 할 것 임을 알고 있사옵니다.” 라고 전하자 원술은 단위에서 빠르게 내려와 그를 안아 일으켰다.


“그런 천하의 귀한 명성을 혼자만 누리려 하냐면서 자신과 더불어 누리기 싫은가? 내가 군의 위태로움만 생각하였으나 그대는 천하의 인심을 생각하였으니 내 생각이 짧음을 인정한다!” 라고 말하는 원술을 처음으로 봤기 때문에 호협하지 않은 원술은 상상하기 어려웠다.


“허나 폐하의 봉대(奉戴)는 단순한 일이 아닙니다. 폐하를 지키던 여포의 분노를 직접 받는 것 뿐만 아니라 황제를 봉대하기 위해 움직이던 황친들을 적으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원환이 이런 말을 하자 그들은 모형의 패들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원술은 유표, 조조, 그리고 유언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여기서 황친들과 여포마저 적으로 돌리면 서주와 양주 일대의 왕하군만이 그들의 손을 잡고 있었다. 원술군에서 왕하나 서주를 보기에는 너무나도 불안한 세력에 불과하였다.


그럼에도 조용히 모형을 바라보는 한호가 무엇인가 결정하듯 말을 꺼냈다. 그러자 모두가 부르르 몸을 떨었다.


“반면에 천하패권(天下霸權)이 이곳으로 향하겠지요.”


천하패권(天下霸權) 이 얼마나 살 떨리는 말인가? 원술이 천하의 패권을 잡는다! 그리고 그 패권을 통하여 천하의 전란을 다잡는다. 전란이 시작하여 각 세력의 최종목표가 그것이 아니겠는가?





황제는 두려움에 마차 안에서 몸을 숙여 달달달 떨고 있었다.


사방에서 고함소리와 비명소리가 들려왔기 때문이었다. 양수가 다행히 백파적을 설득하여 한섬과 양봉, 이락 등을 황제의 호위인 중랑장의 직함을 각자 받게 되었다. 그들은 도적에서 황군으로 한 번에 신분을 세탁하고 호위를 임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작은 산이라면 지금 그들 주변에 놓은 것은 커다란 산이었다.


유대가 직접 검을 잡고 군을 움직이고 있었다. 하나같이 뛰어난 무구를 지닌 정병들이었다. 그 수가 수천에 이르니 그저 도적에 불과 한 백파적으로써는 만부부당의 일이었다. 이락과 한섬, 호재 등이 나서 싸우고 있었지만 전황을 뒤집을 만한 무력은 아니었다.


양수는 전투를 바라보며 이를 갈았다. 원외가 하루 이틀 준비한 것이 아니라 여겨졌다. 단순히 군을 모은 것이 아니라 유대를 끌어들여 군을 정예화 하고 최고의 무구를 입히니 전황을 뒤집을 묘수나 맹장이 없다면 승리가 불가한 상황이었다.


“이러니 군을 찾을 수가 없지 밖에서 군을 조련 한 것이 아니라 미리 손잡은 유대군을 정예화하고 때를 기다린 것이구나!”


양수는 이를 부득부득 갈았다. 힘이 너무나 부족하였다. 겨우 유대였다. 과거 천하를 논할 때 눈에 보이지도 않던 유대가 자신의 앞길을 틀어막고 있는 것이다.


‘이제와 생각하니 조적이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겠구나! 그러니 자신감과 자존감이 하늘을 찌를 듯 한 것이지!’


지금에 와서야 조조의 심기를 건드린 것을 후회하는 양수였다. 그러나 그 일은 전생의 일 지금은 현재였다. 조조는 세력을 펼치지도 못했고 원소는 하북을 통일하지도 못했다. 낙양! 낙양만 도착한다면 황친들을 이용하여 천하를 다잡을 수 있는 것이었다.


양수는 급하게 황제가 탄 마차를 향하여 말을 돌렸다.


황제의 마차 주변은 전투를 치르는 지금의 현실에서 동떨어져 있는 것 같았다. 황실의 근위 군이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것도 있었지만 주변의 환관들의 노력도 컸다. 주변을 빠르게 다른 마차들로 방벽을 세우고 막을 친 것이 환관들의 역할이었으니 말이다. 마차의 옆에는 호위무사들이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양수를 보자 호위무사는 예를 표한 후 길을 열었다. 그리고 양수가 읍을 하자 환관하나가 문을 열었다. 발을 치고 표정을 가리며 위엄 있게 앉아있었지만 있었지만 양수는 황제의 공포를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기저에는 원망도 존재할 것이다. 안락한 삶을 버리게 한 인물들 중 자신도 포함이 되어있으니까.


“양시랑 위난 하나를 넘었으나 곧바로 더 큰 위난이 짐을 찾아오는 구나. 타계할 방도는 있는가?”


“폐하 방도가 없지는 않습니다.”


황제는 양수의 말에 엉덩이를 들썩이며 감정을 참지 못했다. 그 모습에 양수는 비릿하게 웃음을 지었다.


“허나 그 방도가 매우 난처하여 폐하의 승인이 필요하옵니다.”


황제는 양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되었다. 내 그대를 굳게 믿으니 그대는 짐을 위하여 하는 일이라면 능히 허락할 것이다.”


“황상의 보물을 모두 흘릴 것입니다.”


황제나 환관들이 놀라 양수를 보았다. 양수의 말은 황제의 뒤를 따르는 수십대의 마차의 보물을 뿌리겠다는 말이었다.


“허나 그것은 황실의 내탕고....”


환관 하나가 앓는 소리를 내자 약수는 말을 딱 자르며 끼어들었다.


“역적 유대는 황실의 종친으로 역천을 노리는 자입니다. 그자가 폐하를 잡으면 내탕고가 문제이겠는가?”


황제는 말이 없었다. 그리고 눈을 감고 고개를 끄덕였다. 보물이 중요하겠는가? 지금 자신의 목숨과 자신을 지키는 이들의 목숨이 더욱 중요하였다.


‘차라리 내가 보위에 오르지 않았으면...’


부질없는 생각이었다. 오른 이후에 오르지 않는 것을 상정하며 꿈같은 생각을 하는 마치 그리움만 커져가는 추억처럼 말이다.


마차들이 보물을 뿌리며 사방팔방으로 흩어지자 유대군이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물론 유대뿐만 아니라 백파적은 진영이 사라지고 오롯이 앞에 놓인 보물을 줍기 위해 달려 나갔다. 백파적의 군진이 무너지자 유대군도 차근차근 무너지기 시작했다. 적이 줍기 시작하는데 자신들이라고는 못 줍겠는가? 유대군은 갑주와 무기만 정예이지 속마음까지는 단련 되지 못한 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참혹하였다. 비가 추적추적 오는 그 가운데 보물을 줍기 위해 싸움 도중에 진흙탕에 뒹굴며 그것을 줍는 이, 그리고 적인지 아군인지도 알아차리기 전에 보물을 얻기 위해 무기를 휘두르는 병사, 팔 하나를 잃었음에도 보물을 주어 앉아 웃고 있는 이들까지 말 그대로 지옥의 한 장면을 끌어오는 것 같았다. 그런 모습에 양수는 비소를 지었다.


‘이것이 세상이다. 아귀의 세상이야 말로 진정한 세상의 모습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가 예상하지 못한 인물이 남쪽에서 나타났다.


원가를 칭하는 깃이 나타난 것이다. 뛰어난 무구에 딱 잡힌 군율에 놀라긴 했다. 그러나 원외의 군으로 생각하여 무시하고 나가려하는 순간 앞서 나타난 인물에 의하여 입을 틀어막으며 놀라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다.


“내가! 원가의 상장 기령이다!”


기령은 자신의 호통에도 아귀지옥에서 해어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들을 바라보며 당황은 했지만 이내 웃음을 지었다. 어차피 다 쓸어버릴 이들이었다. 한곳은 도적이요. 한곳은 역적이었다.


“모두 쓸어버려라”


“충!”


기령은 미첨도를 높이 들고 말을 달려 나가며 외쳤다.


“원가의 영광을 위하여!”


원술의 병사들은 보물에 대한 욕심이 앞서지 않았다. 어차피 먹고 사는 것이야 충분하였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이제 생존을 넘어서 병사들 모두가 입신양명(立身揚名)을 바라고 있었다.


원술은 중군에 머물며 손책과 같이 말을 타고 여유롭게 나아가고 있었다. 사방에서 전투의 소리가 들려왔으나 원술과 손책의 자리는 먹구름이 물러가고 빛이 기울기 시작하였다.


“주공, 제가 나아가 주공의 길을 열고자 합니다.”


그러자 원술은 피식 웃음을 지었다. 손견의 얼굴이 손책에게 잠시 아른 거렸으나 그것은 더 이상 자신을 괴롭히지 못하였다. 말머리를 옆으로 틀어 손책의 옆에 서자 속책은 감히 눈을 바라보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내가 그대의 장인이다. 그리고 그대의 후견자이니 그대가 나의 옆을 떠나 어디로 간다는 말인가? 그대는 나와 같이 폐하를 봉대하는 영광스럽고 역사적인 자리에 갈 것이다.”


손책은 감읍하여 충을 외쳤다. 그리고 원술이 흘린 말에 더더욱 마음이 그득 차올랐다.


“문대가 있었다면 더욱 좋은 자리였을 터인데. 유일한 한의 충신이 이 자리에 없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원술과 손책이 가는 길은 마치 누가 치워 놓은 마냥 깨끗하였다. 이곳에서 전투가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더욱 기괴하며 아름다웠다. 주변은 지옥이거늘 원술과 손책이 있는 그 주변은 말 그대로 평안의 땅이었기 때문이었다.


달리던 황제의 마차도 원술군의 기령에 의하여 멈출 수 밖에 없었다. 서릿발 같은 기령의 기세에 아무도 말을 못하고 그저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드디어 원술이 그 자리에 도착하자 하늘의 구름이 모두 걷히고 광명이 들어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잠시후 원술은 말에서 내려 황제가 가마에서 나오기를 기다렸다. 황제가 환관들의 도움을 받아 마차에서 내려 얼굴을 드러내자 원술은 한쪽 무릎을 꿇으며 고개를 숙여 예를 표했다.


“소신 원술 폐하를 영접합니다.”


그러자 원술주변의 모든 군세들이 황제 쪽을 바라보며 한쪽 무릎을 꿇고 예를 표했다. 그 소리 너무나 커서 전투를 하던 이들도 놀라 전투를 멈출 지경이었다.


“폐하를 영접합니다.”


그날 처음으로 황제는 하늘에 자신의 자리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힘이 없는 자신이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옳은 것인지에 대하여 말이다. 그 눈부신 광명은 원술과 그 옆의 손책을 비추고 있었고 자신은 한 없이 초라해졌다.



순유는 웃음을 지으며 마지막 죽간을 내려놓았다. 이제 원술은 사방이 적으로 둘러 쌓여있었다. 그가 믿을 수 있는 군세는 왕하군과 서주뿐이었다.


“이제 원술도 우리가 양주를 집어 삼킨다고 하여도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겠지.”


그리고 순유는 가후가 처음 내어준 죽간을 품에서 꺼내어 들어 올렸다.


“주공이 양주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원술이 다른 욕심을 부리면 안 됩니다. 물론 그 휘하의 모사들의 눈도 양주를 바라보면 안 되겠지요. 원술의 눈은 오롯이 자신의 자존감을 세우는 곳에 몰릴 것이니 가장 좋은 방도는 그를 부추기는 것이지요. 황제를 참칭하거나, 봉대를 하게 하는 것이지요. 그것을 촉발시키는 계기는 말하지 않아도 공달공이 잘 알고 있겠지요. 천하를 뒤 흔들어 주세요. 곽가와 사마씨들 도울 것입니다.”


순유는 수염을 쓰다듬고 죽간을 바라보았다.


“가선생 참으로 대단합니다. 누가 이일의 뒤에 그대가 있을 것인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오비이락(烏飛梨落)이라는 말이 있다. 까마귀 날자 배가 떨어진다는 말이다. 우연의 결과로 일어진 일이라고 하나 진정 그것이 우연의 일이었을까? 그것을 맞고 죽은 독사를 잡기 위한 계략이 아니었을까? 뱀은 까마귀가 자신을 노리지 않을 것을 아니 느긋할 것이고 그 느긋함을 이용하여 까마귀가 뱀을 노린 것은 아닐까?


작가의말

꿀물이 황제를 봉대합니다. 

꿀물이 협천자로 전직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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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95 DioBando
    작성일
    17.02.01 14:42
    No. 1

    ㅇㅅㅇ 원술이 열등감이 사라지니 진정한 원가로서의 모습이보이네요 원술과 원소는 정반대였죠 약점도 정반대였고 원소는 너무매사에 신중해서 유우부단했고
    원술은 너무 자신이 원하는방면으로 움직였죠 근대지금은 ㅇㅅㅇ
    원소에대한 열등감을버리니 천하가 보이고 천하가보이니 제법 명분과 생각을하고지넵니다 인덕도있어보이니 ㅇㅅㅇ
    참된군주가되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DioBando
    작성일
    17.02.01 14:43
    No. 2

    근대 왕하가 손책마냥 배신을 안하면 원가천하를볼수도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惡人
    작성일
    17.02.02 01:52
    No. 3

    항상 생각하던부분 입니다..원술이 사리분별이되고 원소에대한 열등감이 없었다면 어떤 군벌이 되었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tkwhdghf
    작성일
    17.02.02 07:41
    No. 4

    잘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he*****
    작성일
    17.02.17 06:55
    No. 5

    연의에서는 원술이 너무과소평가 되잇죠.
    만약 원술이 정말 연의 에서 묘사된것처럼 그릇이 작은 인물이엿다면 수많은 군웅들사이에서 감히 칭제까지 못하지 않았을까요
    이작품은 연의로 박힌고정관념과 편견을 많이 깨뜨려주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g3******..
    작성일
    19.03.05 17:27
    No. 6

    원술스토리를 비틀었네요 칭제하고 왕하가 강동 집어 심키고 원술이 예주.양주에서 무너지는 걸 생각했는데 이렇게 되면 조조.유비 세력이 커 나갈 길이 안보임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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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비이락(烏飛梨落)-終 +6 17.02.01 5,134 82 15쪽
115 외화_왕하의 무력과 여포의 왕도 +7 17.02.01 5,048 58 4쪽
114 오비이락(烏飛梨落) +6 17.01.22 5,337 87 11쪽
113 오비이락(烏飛梨落) +3 17.01.14 5,269 7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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