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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천삼국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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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오리형
작품등록일 :
2014.07.2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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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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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7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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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역린

DUMMY

중산에 진둔하던 원소는 손을 덜덜 떨면서 죽간을 받아들었다. 원소가 믿었던 장수들의 죽음이 그 중심이었다. 망도를 사수하던 응소가 대패하여 죽었고 고양현의 도승도 고양을 잃고 목숨을 잃었다. 특히 도승은 끝까지 항쟁을 하다 결국 생포됐는데, 문추의 척후가 도착했을 때는 성내의 모든 마을이 불타고 성문 앞에는 항전하는 자에게 죽음을(抗者卽死) 이라는 글과 함께 도승은 산채로 창대에 꽂혀 죽기 직전에 이르러있었다.


창을 미세하게 조정하여 꼽아 넣어 살려 놓은 것도 잔악스러운데, 척후가 죽기 직전에 말을 전하니 성이 불타고 마을을 학살하는 것을 보여 주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웃으며 그의 옆에 서서 후일 복수를 위해 추단을 찾거든 지옥에서 먼저 가서 기다리라 했다고 척후에게 전했다.


뿐만 아니라 공손찬은 진군하는 위치마다 견벽청야(堅壁淸野)를 만들었다. 이는 방어측이 공격 측을 피곤하게 만들 때 사용하는 전법인데 오히려 반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었다.


“공손찬은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그것도 잠시였다. 전령이 달려들어와 보고를 하니 원담의 패배를 알려온 것이다.


원소는 갑자기 무슨 생각이 들어 죽간을 던져버리고 지도를 바라보았다. 설마 설마 하였다. 북평의 고간을 버리고 오롯이 공손찬이 향한 것은 중산국 노노현을 포위하고 있는 것이었다. 바로 원소가 진둔하는 노노현을 말이다.


“공손찬 이 미친 뒤를 생각하지 않겠다는 것이냐!”


원소는 자신이 공손찬에게 뒤를 생각하지 못하게 한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원소에게서 떠난 허유도 그에게 공손찬을 조심하라고 그렇게 이야기했음에도 원소는 자신의 틀 안에서 공소찬을 재고 측정하며 판단하였다. 공손찬은 겨우 무부에 불과한 인물이 되었고 역경에서 벗어나 몸을 일으켰음에도 그 판단은 변하지 않았다. 거기다 그의 참모들 몇이 조심을 말했으나 봉기가 허유의 의견과 같은 의견을 내는 이들을 모두 전방에서 밀어내 버렸다. 결국 봉기와 원소의 입맛에만 맞는 계책만 나왔고 공손찬은 지모의 필요 없이 쉬이 중산국까지 내려가고 있었다.


원소는 다급해져 채신도 잊고 군막에 나와 전령을 찾았다. 원소의 고함이 주둔 중이던 군막에 울려 퍼졌고 전령이 다급하게 뛰어왔다. 원소는 다급하듯 말했다.


“안동, 안서장군을 본대에 합류하라 일러라! 아니 아니다! 상산으로 주둔지를 옮길 것이다. 그 쪽으로 움직이라 일러라!”


원손는 빠르게 상산으로 퇴각을 명했고 군은 빠르게 남하하기 시작했다. 원소는 현재로써는 주변의 모사들을 믿을 수가 없었다. 결국 순우경이 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팔일 후 공손찬은 중산을 차지하고 그곳에 군막을 쳤다. 군막을 치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원소군이 이미 땅을 다지고 시설들을 두고 후퇴하여 수리하거나 잔업만 하면 되었다. 군막을 얼추 치자 공손찬과 장수들이 모여 회찬을 열었다. 망도와 고양을 공격했던 공손범과 악하당 등이 피 냄새가 가시지 않은 가주들을 입고 참석했다. 공손찬은 웃으며 전투에 힘든 이들에게 술 한 잔씩 따라주며 술을 권했다.


“죽으러 가는 길 술마저 넉넉지 않으니 내 미안하기만 하군.”


공손범이나 악하당이 먼저 공손찬의 술잔을 웃음을 짓고 한 번에 입에 털어 넣었다. 그리고 감사를 예를 표했다. 악하당이 입을 열었다.


“술 한 잔에 천하대의를 삼았으니. 이 어찌 가볍겠습니까?”


공손찬은 껄껄 웃으며 악하당을 어깨를 두드리며 사위를 훑었다.


“나는 대의 따위는 없다. 복수에 온몸을 불사를 것이고 그 아래 어떤 소인배와 같은 협잡질도 패악질도 할 것이다. 모든 백성은 모두 이족과 같이 생각해야할 것이다.”


그러자 공손범이 공손찬의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그것이 대의입니다. 천하가 이제는 인지할 것입니다. 북벽이 어떤 의미이고 북병의 무시가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 천하의 모든 이들이 기억할 것입니다.”


공손찬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이내 암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복수를 위해 일어 섰지만 후일 역사는 자신을 어찌 평가할지 뻔 했기 때문이었다.


‘마왕, 유주에서 태어나 영웅이 될 수 있었으나 분노와 욕망에 물들어 천하를 불태우려했던 일개 무부(武夫) 정도의 인물이 되겠지.’


그리고 자신의 주변의 인물들을 바라보았다. 안타까운 이들이었다. 이들은 모두 백전의 노련한 장수들이고 이족들을 상대로 모두 명성을 알린 위인들이었다. 저들은 또 어찌 기록될 것인가?


‘차라리 원소나 원겸의 곁에 있었다면 마왕을 물리친 영웅이 되지 않았을까?’


그런 공손찬의 흔들리는 마음을 읽어서일까? 공손범이 한마디를 건넸다.


“전장군이 하간에서 원담을 격파했다고 합니다. 이제 발해로 향하는 일 뿐입니다.”


“그래 전장군이 우리의 주공(主攻)이니 잘해야지 우리는 원소의 시선만 끌면 되는 것이다.”


“전장군이 잘해 줄까요?”


“원담 정도가 안평(安平 전해의 자)을 상대할 수는 없다. 곁에 순식간에 향방을 흔들 책사가 있거나 문추나 안량이 원소에게 간 이상 안평은 원담을 격파하고 발해를 불태울 것이다. 이미 원담을 상대로 두 번을 이기지 않았는가?”


관정이 거정되는 목소리로 물었다.


“혹여 방심을 하게 되지는 않을지.”


“안평은 정법을 고집하는 놈이다. 우리 백마장(白馬將)들 중 유일하게 병법을 공부하고 탐독하며 백마의 강력함이 아니라 기마와 보병을 모두 이용하는 장수이다. 지덕을 고루 겸비했으니 패할 지라도 위태롭지 않을 것이다.”


관정은 고개를 끄덕이고 뒤로 물러났다. 공손찬은 수염을 쓰다듬었다. 전해가 발해를 불태운다는 것을 가정한다면 그 뒤의 행보를 어찌 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정립의 지모가 필요하다. 그러나 더 큰 그림을 위해서는 내 곁이 아니라 떠나 있어야 하는 것이 맞겠지. 설령 모든 것이 틀어지더라도.’


공손찬은 자리에 앉아 한잔뿐인 술을 음미하며 쓰게 웃었다. 그리고 장수들에게 말했다.


“모든 병사들에게 한 잔의 술을 돌려라! 아니다. 내 직접 병사들에게 술을 따르겠다.”


그러자 공손범이 나서 말렸다.


“장군! 장군의 안위가!”


“안위? 내 여기서 죽으면 그것도 좋겠지. 화북은 평안해 질것이니 말이다. 모든 것은 하늘의 뜻일 뿐이다.”


공손찬은 장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수탈한 술동이들을 끌고 다니면서 직접 한잔씩 따라주었다. 그것도 놀라운 것이 그들의 이름을 모두 알고 한명 한명을 이름을 불러 주었다는 것이다. 이름을 불린 이들이 모두가 감읍하여 울음을 지었다.


마침 모두에게 한잔씩 돌리고 한 병 정도가 남자 공손찬은 웃으며 술병을 하늘에 쭉 뻗었다.


“먼저 간 전우를 위해 한 병을 내어 놓자.”


“옳으십니다.”


“하늘은 내게 뜻이 없어 천하를 경략할 능력은 주지 않았지만. 이리 뜻이 맞는 이들을 내게 보내주었으니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먼저 떠난 이들이어 조금만 기다리어라 내 갈 때 한바탕 신나게 놀다간 이야기 해주겠네!”


공손찬이 바닥에 술을 콸콸 부어 먼저간 자신의 수하들을 예를 표했고 그를 따라 수하들이 투구를 벗고 바닥에 절을 하며 먼저 간 전우들을 위로했다.


군문에 어긋난 일이지만 산자를 위하여 모두가 같이 한잔을 마셨다. 죽은 자를 위하여 술 한 병을 내어 놓으니 군의 사기를 올렸다. 마치 병사의 고름을 직접 빤 오기와 같은 방도는 아니지만 오기의 의도와 같이 병사들을 지휘관을 위하여 죽음도 불사하게 만든 것이다.




정욱은 간간히 필해 놓은 죽간을 관정이 운영하는 상단에 맡기고 자리를 떠났다. 정욱을 따르는 조운은 매우 기분이 안 좋은 듯 살기를 풀풀 풍기며 정립의 뒤를 따랐다.


“자룡, 자네는 내게 무슨 불만이 있어 이리 안 좋은 기운을 풍기는가?”


“공자의 능묘를 모욕할 뿐 아니라, 공께서는 어찌 주공마저 패로써 이용하시는 것입니까?”


조운의 말에 정욱은 웃음으로써 대하였다.


“나는 영웅의 뜻을 이루기 위한 비정한 모사라 그러할 뿐이네.”


“모사라고 하여도 정도가 있는 것입니다.”


“자네 너무 올곧은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버려야하네. 자네 주공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지 않은가?”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공을 일부러 사지로 몰아넣는 것이 어디 있습니까?”


“가장 빠르고 좋은 수단일 뿐이네. 자네에게 묻지 원소를 무너트릴 가장 좋은 방도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그냥 밀고 내려가는 것? 아니면 뭐 방도가 있는 것인가? 부덕한 세상에 부덕한 인물로 가득한 황국이네, 이 어찌 홀로 고고하여 대망을 이룰 수 있겠는가?”


조운은 고개를 숙였다.


“천하를 혼란에 빠트린 것은 한실이야. 한실이 이런 일만 안 만들었다면, 내가 비열한 모사가 되었겠는가? 제왕의 무능은 세상에 대한 죄악이고 끌려 내려와 거열형을 치러도 모자를 죄목이네.”


신흥에 도착한 정욱과 조운은 꽤나 놀랐다. 신흥이라는 곳이 철통과 같은 방비를 해놓은 것이 마치 전장의 직전의 상황과 같았다. 북벽과는 거리가 있고 도적은 진양에 있는 관군으로도 충분한데 엄청난 설비를 해놓은 것이다. 아직 공손독이 남하하기 까지는 시간이 남았음에도 학호는 ‘평안 할 때 전쟁을 준비한다’는 이름 아래 성의 개보수를 실시한 것이다. 거기다 백성들이 수탈을 받는 느낌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하는 것처럼 보였다.


사실 원겸이 백성의 생활에서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역(役)이 얼마나 힘든지 알았다. 거기다 병주는 추위가 맹렬하여 배 이상이 힘들었다. 원겸은 이를 알고 참여한 이들에게 방한도구를 무상으로 지급하고 소정의 급여를 주자 능률이 올라 처음 학호가 생각한 수준을 넘어 서기도 하였다.


“잘하면 원소보다 나은 인물이 하북에 나타날 수도 있겠어.”


정욱은 어찌 되어도 좋았다. 좋은 패면 좋은 패일수록 움직이기 편해지니 말이다.




전해와 원담의 전투는 공손찬이 예상한 그대로 흘렀다. 과거 전해를 격파한 것은 전해 본신의 능력이 부족 한 것이 아니라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해결사 노릇을 하였으나 대급을 받지 못하여 군병들이 굶었기 때문이었다.


거기다 원담을 서포터 했던 신비, 곽도, 전풍 등 같은 참모가 원담의 곁에서 책안을 낼 정도로 현 원소의 현 상황이 녹록하지 못했다.


전해는 능장정도는 되는 인물이었다. 상대가 특출한 명장이 아니거나 천하를 뒤엎는 무를 가진 인물이 아니라면 전해를 이기기는 소원 했다. 특히 선봉에서 선경이 나가 직접 싸우니 원담은 화언을 죽음을 뒤로하고 발해까지 후퇴했다. 그러나 전해는 퇴각 속도보다 빠르게 발해로 향하여 주변 임지를 불태우고 모조리 청야전술을 행했다.


발해에 당도한 원담은 망연자실 할 수밖에 없었다. 발해에 남은 하북원가의 거의 모든 인물들이 목이 잘려 몸만 효시되어있었기 때문이다. 발해에 있는 원가는 모조리 지워졌고 남피는 깔끔하게 전소 되었다.


“어찌, 이리 잔학무도 할 수 있단 말인가?”


원도는 무릎을 꿇고 절을 올린다음, 장대에 걸린 원가의 인물들을 내어 시신을 원소에게 원구하기 위하여 200을 두고 더욱 빠르게 남하하기로 결정 하였다. 적의 별동대를 신경 쓰기보다는 빠르게 강을 건너 북해를 점거하기 위해 움직이기로 한 것이다.


‘적들을 강으로 막고 철저히 대비해야한다. 그리고 견벽청야로 피폐해진 기주가 아니라 청주로 가야한다.’


반면 그 소식을 들은 원소는 분개하여 광폭하게 집기들을 부구고 난리를 쳤다. 대공자인 원담을 향하여 욕을 하고 분기를 터트렸다. 그리고 벗어 놓았던 갑주를 모두 입고 나오더니 모즌 장수들을 모으며 다짐했다.


“나는 이제부터 공손찬의 목이 오기 전까지 이 갑주를 벗지 않을 것이다. 공손찬이 있는 어디든 그곳에 가서 그를 죽이고, 그 주변을 죽음의 대지로 만들고 피와 눈물의 산을 쌓고 웃을 것이다.


순우경이 복권되고 군부가 다시 제자리를 찾고 참모진도 다시 봉기의 라인이 아니라 많은 이들이 발탁되어 원소의 회장에서 모습이 아첨과 웃음이 난무하는 것이 아니라 엄숙함과 진중함을 다시 찾았다.





역린이 쥐어 뽑힌 두 마리 용이 하북의 주인을 두고 붙으려 하고 있었다.


이제는 더 이상 누가 용이오. 누가 개인지 구분이 되지 않았다. 하북을 점친 천하의 세치 혀를 내두른 자들은 고개를 숙였고 경망하게 줄은 탄 인물들은 두문불출 하였다.


천하가 어지러운 것은 무엇 때문인가?


치수를 할 용들이 다투기 때문인가? 아니면 검은 손들 때문인가?


작가의말

공손찬과 원소의 대결은 일종 소강상태입니다.


역린이 끝나고 다음은 조조와 양수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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