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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귀한 유니크 플레이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이청월
작품등록일 :
2023.02.15 21:18
최근연재일 :
2024.04.24 19:00
연재수 :
308 회
조회수 :
26,075
추천수 :
1,329
글자수 :
1,746,497

작성
24.04.07 14:20
조회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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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글자
15쪽

3부 113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4)

DUMMY

[3부: 위대한 가문 편]

[Episode44. 다가온 죽음(4)]



쓰러졌던 이들도 비척거리며 일어나 최악의 상대에게 검을 겨눴다.



"오랫동안 가만히 있어 몸이 찌뿌둥하지만··· 시간을 끌 순 없겠군."



란이 민주희와 일행이 달려간 방향을 바라봤다. 이곳으로 다가오고 있는 '저것'이 신경 쓰였다.


'레일라가 벌써 당했을 리는 없고. 저 정도 기백이라면 루스카트가인가?'


누가 오고 있는지는 모르지만 더는 시간을 끌 수 없다는 건 확실했다.


다시 셋의 검사에게로 몸을 돌린 란이 엄지로 뒤를 가리키며 제안을 했다.



"상상의 현자. 너만 얌전히 따라올 것을 약속한다면 뒤에서 오고 있는 녀석으로부터 네 동료를 지켜주마."


"개소리 말고 들어와라."



['루이 란'이 스킬, [루이 란류 각성기] [雷]

[파룡뇌섬[破(派)龍雷殲](☆3)]을 사용합니다.]


보이지 않는 속도로 검을 올려치자 벼락이 땅에서 하늘로 솟구치며 돌진해 이제야 안정적으로 숨을 쉬게 된 마츠를 공격했다.


이들이 벼락을 인지한 건 절반쯤 도달했을 때.



"마-"



['마츠'가 '개인 특성', [번개의 현자] [雷]

[뇌신[雷神](Lv192)]을 사용합니다.]

[민첩 스탯이 '2,880'만큼 상승합니다.]

[마력 스탯이 '2,304'만큼 상승합니다.]


반사적으로 힘을 방출한 마츠의 눈이 까뒤집어졌다. 충돌까지 고작 3m. 벌써부터 죽음의 향기가 느껴졌다.


이대로 공격을 허용한다면 죽지 않아도 이후 전투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생존 본능으로 마츠의 몸이 막무가내로 스킬을 전개해 움직였다.



['마츠'가 스킬, [뇌광의 현자] [雷]

[아비[雅悲](Lv95)]를 사용합니다.]

※雅‐맑을 아, 悲‐슬플 비


각성을 하며 새로이 얻은 스킬을 사용했다. 마츠는 그렇게 오늘 일을 두고두고 후회했다.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새롭게 얻은 스킬이 뭔 줄 알고 무작정 사용한다는 것인가.


스킬을 사용하자 혈관과 근육을 타고 흐르던 모든 마력이 검으로 흘러가버렸다. 몸을 보호하려 둘렀던 마력까지 모조리.


한 번의 판단 실수로 맨몸이 돼버린 마츠는 결국.


콰광!! 콰과과광!!!



"커, 커억···."



온몸이 군데군데 까맣게 그을려 그대로 뒤로 쓰러졌다.


마츠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정신력이다. 아무리 쓰러트리고 쓰러트려도 다시 일어나 검을 휘두르는 미치광이.


그런 마츠가 쪽도 못 쓰고 기절했다.



"대답은?"



['천문'이 스킬, [창천검:백아청도 초월기] [海|靂|黑]

[창천:화벽만뢰[蒼天:火霹萬雷](Lv120)]를 사용합니다.]


['최선'이 스킬, [꿈의 현자] [二擊] [天]

[천격시참[天擊弑斬](Lv137)]을 사용합니다.]



"거절한다!!"



바닥과 공간을 부수며 날아가는 두 가지 색의 불꽃들을 보며 란은 한숨을 내쉬었다.


쉬운 길이 있는데 굳이 어려운 길로 돌아가려는 이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귀찮은 건 어쩔 수 없었다.


'맨손으로는 무리겠지.'


귀찮았지만 맨손으로 둘의 공격을 막을 수 없을 거란 판단에 검을 휘두르려는 찰나.



"뒤집어져라!"


"!"



['천문'이 스킬, [창천검:백아청도] [海|靂|黑]

[창천:지천분개[蒼天:天地開焚](Lv166)]를 사용합니다.]


상대와의 격차가 심해 몸을 오른쪽으로 약간 비트는 것밖에 효과를 낼 수 없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한 성과였다.


균형을 잃은 란은 검을 휘두르지 못하고 검을 바닥에 박고 넘어질 뻔한 몸을 지탱했다. 이미 피하거나 막을 수 있는 거리를 벗어났다.


그래도 괜찮았다. 맞으면 아프긴 하겠지만 그래봤자 타박상일 테니까. 라고 생각한 그때.


화르륵!



['최선'이 스킬, [용왕(鎔王)] [天]

[이이회전[異異廻轉](Lv192)]을 사용합니다.]


공간을 짓뭉갠 참격이 좌우뒤에서 추가로 나타나 앞에서 날아오고 있는 참격과 같은 속도로 날아들었다.


크기는 제각각에 모양도 이상하리만치 기괴하게 꺾여 있었지만 느껴지는 마력까지 장난은 아니었다.



['루이 란'이 자신의 [격[格](Lv304)]을 방출합니다!]


살기를 듬뿍 담은 격의 파랑에 악을 쓰고 시전 한 스킬들이 속수무책으로 바스러졌다.


저 정도 공격으로 시간을 벌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도 안 했다. 저건 속임수고 진짜는.


'이거다!!'


하나가 모여 열을. 열이 모여 백을. 백이 모여 천을. 그리고 만을.


그렇다면 만이 모이면 어떻게 될까.



[개인 특성, '상상의 현자'의 힘이 상승합니다!]

['상상의 현자'의 힘으로 스킬이 변화합니다!]

[재료로 사용된 '스킬'은 더 이상 삭제되지 않습니다!]


'적룡일시'의 최종 ver. 무한의 '무(無)'.


넘지 못할 벽을 만난 최선은 선택받은 자들만이 진입할 수 있는 어느 특별한 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스킬을 한계까지 성장시키고 갈고닦은 자만이 발현시킬 수 있는 절대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태그.


'유니크 스킬'. 유니크로 지정된 스킬은 누구도 감히 따라 할 수도, 카피 능력으로 복사할 수도 없는 말 그대로 본인만의 유일한 스킬이다.


이러한 유니크 스킬을 가지고 있는 자는 언제가 될지는 몰라도 반드시 최정상에서 군림하게 된다.


시작은 '루스카트 베일'의 '월령섬'을 모방한 거였지만, 이제는 오직 최선만을 위한 '오리지널 스킬'이 되었다.



['최선'이 스킬, [최선류 유니크 스킬] [二擊] [天]

[주:신룡환무[朱:神龍渙無](Lv80)]를 사용합니다.]

※朱‐붉을 주, 神‐귀신 신, 龍‐용 룡, 渙‐흩어질 환, 無‐없을 무


하늘의 마력과 같은 주황색 룡들이 무한히 뻗어나가 란을 씹고 할퀴고 몸을 터트리면서까지 공격했다. 하나 세상에 무한한 건 없는 법.


시전자의 마력이 무한하다면 정말 무한하게 스킬을 쓸 수 있지만, 그런 이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령 신이라 할지라도.


마력의 90% 가까이를 소모하고 나서야 공격이 멈췄고,



"나름 쓸만한 연계였다."



자욱한 먼지 사이로 검을 바닥에 박고 몸을 지탱한 채 서 있는 란의 모습이 드러났다. 자잘한 생채기는 많았지만 이렇다 할 상처는 없었다.


방금과 같은 화력의 공격은 제아무리 군단장이라 할지라도 대미지를 입는다. 그래서 란은 불꽃을 최대치로 피워 펼친 장막으로 몸을 보호했다.


일반적인 불꽃 장막의 방어력은 한계가 뚜렷하다. 방어라 표하기도 애매할 정도로 강도가 약하고 지속력이 짧다.


게다가 유지하기 위해서 닥치는 대로 마력을 소모해야 하기에 효율이 매우 나빴다. 하나 란은 그런 방법으로도 간단히 천문과 최선의 연계기를 막았다.


가까워졌을 거라 생각했다. 닿을 거라고 착각한 적은 없다. 하지만 적어도, 적어도 발끝에는 닿을 수 있다 생각했다.



"그러나 흑월유랑이 심혈을 기울여 키운 개치고는 별 볼일 없군."



그 말에 화가 났다. 흑월유랑은 적이다. 분명한 적이지만.



"이 개새끼는 많이 질겨서 말이야."



['최선'이 칭호, {白}

[하얀 꽃밭의 주인이 신뢰하는 자]를 사용합니다.]

[마력 스탯이 '3,270'만큼 상승합니다.]


흑월유랑이 욕을 먹자 화가 났다. 이유는 모른다.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흑월유랑은 분명한 적이다. 그런데도 화가 났다.


'··· 이건 위험하군.'


요정의 날개를 사용하는 건 이미 알고 있었다. 이렇게까지 마력이 수직상승한다는 건 몰랐지만 말이다.


버프로 떡칠된 최선의 마력이 '청활신세검'을 든 란과 비슷한 수치까지 상승했다.


요정숲으로 오기 전, 제2군단 군단장인 '루이 백'과 했던 대화가 떠올랐다.



- "흑량은 아무런 개나 키우지 않는다."

-"무슨 뜻이지?"

-"주인 잃은 들개는 가릴 게 없다, 정도로 해 두지."



'재수 없는 놈.'


란이 알기로 루이 백은 상상과 만난 적이 없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상상을 잘 아는 듯한 발언.


'놈은 이걸 알고 있었나?'


정답은 모른다. 물어봤자 말해 줄 인간도 아니고, 딱히 물어볼 마음도 들지 않았다.


눈앞에 있는 상상은 확실히 위험하다. 상위랭커에서 순식간에 최상위랭커를 뚫은 걸로도 모자라 마력의 최대치가 '3성 랭커'에 근접했다.


아직은 그릇이 불안정해 오래 유지할 순 없는 모양이지만, 그마저도 충분히 위협적이었다.


자신과 같은 군단장에게는 큰 위협은 아니지만, 당장 아래인 사단장들에게는 위협이 된다.


'전설로만 내려져 오던 이야기는 아니란 소리겠지.'


이젠 전설로만 내려오는 '무지개 전쟁'과 '현자의 이야기'.


예전에 '루이 네오'와 면담을 했을 때가 떠올랐다. 그때 그녀는 란에게 이러한 말을 남겼다.



- "루키란 말에 속아 현자란 이름의 무게를 헛으로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건 전설로만 내려오는 이야기가 아닌 실제 했던 과거입니다. 그리고 이젠 현실이 되겠죠."



상상과 충돌이 많았던 네오의 말은 일리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칠가문과 다른 세력에서 현자를 앞다퉈 데려가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마음 같아서는 이 자리에서 죽이고 싶지만 명령은 제거가 아닌 살아 있는 상태로 잡아오라는 것.


가문의 명령은 마음에 들지 않지만 아직은 명령에 따를 수밖에 없었다. 아직은, 자신의 위에 있는 자들과 충돌할 시기가 아니었기에.



"천문!!"


"알았다!"



['천문'이 스킬, [창천검:백아청도] [海|靂|黑]

[창천:참허[蒼天:斬虛](Lv171)]를 사용합니다.]


스킬로 구현된 마력을 흡수하는 '참허'를 검에 두른 채 란에게 달려들었다.


챙!



"치고받는 것도 나쁘지 않지."



카가가강!!


쌍검을 빠른 속도로 휘둘러 틈을 만드는 것이 천문의 역할이다. 이러한 육탄전은 해 본 적이 드물었지만 적어도 란이 괴물 그 이상의 무언가라는 건 뼈저리게 느꼈다.


'막기만 하는데도 대미지가 들어온다! 군단장의 벽이 이리도 높았다니···!'


여유를 즐기며 전투하는 스타일의 천문은 난생처음 이를 악물고 악까지 써대며 검을 휘둘렀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끝이 보이지 않는 늪에 빠져 다신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강한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쌍검의 궤적을 한 자루의 검으로 모두 막으면서 한 발 자국도 움직이지 않는다. 귀찮아 보이기까지 하는 눈빛에 더욱 초조함을 느낀 천문이 결국 악수를 두고야 말았다.


콰득!


근거리에서 쌍검을 바닥에 찔러 넣었다.



['천문'이 스킬, [창천검:백아청도 초월기] [海|靂|黑]

[창천:화벽만뢰[蒼天:火霹萬雷](Lv120)]를 사용합니다.]


란의 발치의 바닥이 으깨지며 거친 마력이 솟아나 그를 집어삼켰고, 천문은 속으로 쾌재를 불렀다.


지금의 화력이라면 시간 벌이는 충분하다고. 그렇게 오만한 생각을 했다.



"놀아주는 것도 모르고, 괘씸하군."


"-!"



솟아오르는 천문의 '화벽만뢰'를 뚫어내고 뚫린 바닥에 자신의 검을 처박았다.



['루이 란'이 스킬, [루이 란류 각성기] [雷]

[파룡뇌섬[破(派)龍雷殲](☆3)]을 사용합니다.]


땅을 타고 좌우로 흘러간 '번뇌(煩雷)'가 굉음을 내며 거대한 진을 그렸고,



"··· 미안하다, 최선."


"재밌었다."



죽음을 겸허히 받아들인 천문과,



"레이야, 조금만 버텨줘."


"응!"



다시금 지옥의 힘을 끄집어낸 최선. 몸과 레이의 주변으로 검붉은 마력이 응어리지며 괴성을 질렀다.


빠르게 달려가 천문을 밀치고 자신이 진 안으로 들어왔다.



"안 된다! 최선!"


"마츠를 데리고 도망쳐요! 여긴 내가 막을 테니까!!"


"우랴아아!!"



레이를 역으로 들어 언제라도 진의 중심을 뚫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그렇게 되면 아마 최선은 최소한 마츠처럼 이번 싸움에서는 리타이어가 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늘 희생을 강요당했나."


"입 다물어.


"용기가 가상하여 마지막 기회를 주겠다. 계속 말하지만 난 너를 죽이는 게 목적이 아니다."


"입 닥치-!"


"대화 중에 미안해. 잠깐 끼어도 되지?"



란과 최선의 정확히 절반 거리에서 분홍색 포니테일에 붉은색 리본을 묶은 적안의 소녀가 난입했다. 최선은 당황스러워했지만 란은 당혹스러워했다.


'기척이 없다. 내 눈앞에 있는 지금까지도.'


생물이라면 응당 있어야 할 호흡 소리나 심장 소리 등 갖은 기척이 있는 법인데, 앞에 있는 소녀에게서는 그런 것들이 무엇 하나 느껴지지가 않았다.



[미안해, 볼 일만 빨리 보고 갈게.]



대충 봐도 멜츠와 비슷한 나이대의 소녀가 터벅터벅 당당한 발걸음으로 최선에게 다가왔다.


코앞으로 다가올 때까지 최선은 움직이지 않았다. 정확히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이 작디작은 소녀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으니까.


최선은 소녀의 붉은 눈망울 안쪽에 자리 잡은 무언가를 발견했다. 그것은-



[이렇게 대화하는 건 처음이지?]


"신황···!?"


"··· 신황?"



어디선가 어렴풋이 들었던 것 같기도 한 이름이었으나 뚜렷하지 않았다. 당장 진을 폭발시켜 둘을 죽일 수 있지만, 란의 본능이 외치고 있었다.


'저것'과 대적해서는 안 된다고.


'··· 저건 뭐지? 애초에 인간이 맞기는 한 건가?'


신황과 이런 식으로 마주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신이 아닌 다른 사람에 빙의할 수 있는지도 오늘 처음 알았고.


'··· 빙의?'


신황이 최선에게 빙의할 수 있었던 이유는 '상상의 현자'라는 매개체 때문이다. 그렇다면 눈앞에 소녀는?



"··· 대체제?"


[설명하지 않아도 돼서 좋네. 이 아이가, 너의 대체제다.]



소녀의 입이 귀에 걸릴 만큼 찢어졌다. 느껴지는 감정은 공포가 아닌 압도적인 무력감.


뻗어오는 손아귀를 뿌리칠 의지조차 생기질 않았다. 이윽고 신황의 손이 최선의 심장에 닿았고.



[그동안 수고 많았다. '전(前) 상상의 현자. 이젠 네게 운명을 강요하지 않을 거다.]


"크윽-!!?"



손을 오므리고 뒤로 살살 빼내자 가슴팍에서 얇은 금빛 실로 된 마력이 뽑혀 나왔다. 실가닥이 무엇인지 설명할 수는 없었지만, 실이 뽑혀 나가는 만큼 상상의 힘이 사라지고 있었다.


실가닥이 모여 실타래가 되자 더 이상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고, 신황은 그대로 아무 미련 없이 뒤를 돌았다.



[축하한다. 현자라는 커다란 운명에서 벗어난 건 네가 처음이다.]


"이 개새끼가··· 무슨 짓을···."


[이젠 자유를 누리며 네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해. 이안을 죽이든, 인연을 쌓아 가족을 만들든. 모두 네가 원하는 대로 이루길 바라마. 단.]



상상의 힘과 하셀의 날개가 재가 되어 사라진다. 한계까지 사용한 마력의 대가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시야가 뿌예지고 무릎이 굽어진다. 레이를 쥔 손에 힘이 풀리고 눈이 까뒤집어진다.


의식이 멀어지며 고꾸라지는 순간, 신황의 마지막 통보가 들렸고,



[내 앞을 막지는 말았으면 해. 무슨 뜻인지 알겠지? 그럼 나도 너란 인간을 영영 잊고 살아갈 테니.]



이 날을 기점으로 최선은 상상의 힘을 완전히 잃어버리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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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3부 122화) Episode45. 최강의 조력자(6) 24.04.24 6 1 15쪽
307 3부 122화) Episode45. 최강의 조력자(5) 24.04.22 10 2 15쪽
306 3부 121화) Episode45. 최강의 조력자(4) 24.04.20 10 2 15쪽
305 3부 120화) Episode45. 최강의 조력자(3) 24.04.19 10 2 15쪽
304 3부 119화) Episode45. 최강의 조력자(2) 24.04.17 15 2 14쪽
303 3부 118화) Episode45. 최강의 조력자(1) 24.04.15 14 2 15쪽
302 3부 117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8) [完] 24.04.13 13 2 14쪽
301 3부 116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7) 24.04.12 11 2 15쪽
300 3부 115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6) 24.04.11 13 2 14쪽
299 3부 114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5) 24.04.08 16 2 14쪽
» 3부 113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4) 24.04.07 16 2 15쪽
297 3부 112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3) 24.04.06 15 2 14쪽
296 3부 111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2) 24.04.03 12 2 14쪽
295 3부 110화) Episode44. 다가온 죽음(1) 24.04.01 15 2 13쪽
294 3부 109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10) [完] 24.03.30 13 2 17쪽
293 3부 108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9) 24.03.27 16 2 14쪽
292 3부 107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8) 24.03.25 16 2 13쪽
291 3부 106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7) 24.03.23 16 2 13쪽
290 3부 105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6) 24.03.21 15 2 13쪽
289 3부 104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5) 24.03.18 13 2 13쪽
288 3부 103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4) 24.03.16 15 2 13쪽
287 3부 102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3) 24.03.16 17 2 13쪽
286 3부 101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2) 24.03.14 17 2 13쪽
285 3부 100화) Episode43. 폭풍 후 맑음(1) 24.03.11 19 2 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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