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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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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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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47,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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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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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저격수 아돌프

DUMMY

소련군의 기관총에는 저격수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큰 장갑판이 달려있다. 이 장갑판에는 조준을 할 수 있도록 아주 작은 구멍만이 있다. 하지만 독일군 저격수는 계속해서 이 구멍을 통해서 소련군 기관총 사수를 저격하고 있었다.


블라슈크와 소련군 저격수들은 독일군의 저격을 맞고, 이마에 구멍을 남긴채로 쓰러진 기관총 사수의 시체를 바라보았다.


'도..도대체 어떻게 저기로 저격할 수 있는거지?'


다들 그 정체 모를 저격수를 아돌프라고 불렀다. 나타샤가 속으로 생각했다.


'죽음의 숙녀와 아돌프 중에 누가 실력이 더 좋을까?'


블라슈크가 말했다.


"철모를 이용해서 미끼를 만들고 아돌프의 위치를 파악한 다음에 제3의 위치에서 저격한다! 박격포 팀에게 도움을 요청하겠네!!"


그렇게 나타샤는 크세니야와 함께 철모와 군복을 이용해서 허수아비를 만든 다음, 독일군 저격수를 유인해보았다. 나타샤는 장난기가 돋아서 허수아비를 살짝 위로 올렸다가 내렸다 했다. 크세니야가 말했다.


"좀 천천히 해! 너무 눈에 띄잖아. 누가 사람이라 생각하겠어?"


나타샤는 조심스럽게 허수아비를 움직여 보았다. 하지만 총알은 날아오지 않았다. 나타샤가 말했다.


"아돌프도 바쁜가봐!"


크세니야가 말했다.


"10분 쯤 있다가 다시 해보자."


조만간 독일군의 전차 부대가 다시 방어선을 뚫고 올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부대에는 PTRS-40 대전차 소총이 새로 보급되었다. 나타샤는 대전차 소총은 한 번도 다뤄본적이 없었기에 이번 기회에 배우기로 했다. 나타샤는 커다란 14.5x114mm 탄을 보고 감탄했다.


'이...이거면 파시스트 전차를 기동불가로 만들고 훈장을 받을 수도!!'


파블리첸코가 말했다.


"이걸 제대로만 쏘면 한 방에 궤도를 기동불가로 만들 수 있어! 익숙해지면 서서 쏘거나 앉아서 쏠 수도 있을거야!!"


'이걸 서서 쏜다고?'


이 엄청난 총을 서서 들고 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았다. 어쨋건 PTRS-40은 독일군의 저격을 받을 위험이 없는 곳에 설치되었고, 나타샤는 배운대로 PTRS-40을 이용하여 전방에 보이는 나무 기둥을 조준하기로 했다. 커다란 탄을 장전하자, 경쾌한 소리가 났다. 블라슈크도 옆에서 나타샤에게 조언을 해주었다.


"파시스트 전차는 앞에 지뢰밭이 놓여있을때 지뢰밭을 우회하기 위해 차체를 선회한다. 그렇게 전차의 측면이 노출되었을때 기동륜을 저격하면 되네! 전차장 큐푤라를 피격시키면 좋겠지만, 차를 기동불가 시키는게 중요하네. 그러니 차체가 선회하기 전에는 무리해서 저격할 필요 없네."


나타샤는 천천히 방아쇠를 당겼다.


트으엉!!!


탄피가 튀어오르며 근처에 박격포탄이 떨어진 것 같은 엄청난 충격이 두개골을 울렸다. 순간적으로 주변에 있던 흙 알갱이들도 뿌옇게 솟아올랐고, 나타샤는 뒤로 주저앉으며 비명을 질렀다.


"으아악!!!"


블라슈크는 이 광경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현재 저격수 팀 중에 대전차 저격이 가능한건 몇 명 밖에 없었다.


'역시 무리인가...'


나타샤는 무리한 욕심을 버리기로 했다.


'훈장따위 필요없어! 일단 살아만 돌아가자!'


하지만 나타샤는 여태까지 전공을 세우기는 커녕 사람을 상대로 저격을 해본적도 없었다. 결국 크세니야가 나타샤를 도와주기로 했다. 크세니야와 나타샤는 비교적 중요하지 않은 구역이라 저격수의 공격을 받지 않는 곳에 가서 연습을 해보기로 했다. 나타샤는 페리스코프를 올려서 한참 전방에 가끔씩 움직이는 독일군의 슈탈헬름을 바라보았다.


'이 거리에선 절대 안 맞겠네!'


크세니야가 말했다.


"여기선 어차피 절대 못 맞춰! 그니까 한번 연습삼아서 쏴보는거야!"


나타샤는 처음으로 사람을 향해 총을 쏴본다는 생각이 두근거렸다.


'나...나도?'


그렇게 나타샤는 전방을 관찰하다가 슈탈헬름이 올라온 순간 방아쇠를 당겼다.


타앙!!


나타샤는 심장이 쿵쾅거렸다. 자세를 숙인 다음 페리스코프를 이용해서 전방을 바라보았다. 아까 전에 보이던 슈탈헬름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다. 맞추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겁을 주는 것에는 성공한 것 이다.


"나...나도 해냈어!!"


"잘했어 나타샤!"


빅토리아와 안나 또한 기뻐했다.


"맞춘거야?"


"맞춘건 아닌거 같아!!"


빅토리아가 살짝 고개를 들어올리며 말했다.


"혹시 맞췄을 수도 있"


쉬잇! 타악!!


빅토리아가 철퍼덕 쓰러졌다. 빅토리아의 이마에는 작은 구멍이 난 상태였다.


"비...빅토리아?"


"저격수야!!!"


이 사실은 바로 무전으로 전달되었고, 다른 쪽에 있던 파블리첸코에게도 전달되었다. 하지만 파블리첸코는 독일군 저격수의 위치를 찾을 수 없었다. 나타냐, 크세니야, 안나, 류드밀라 모두 망연자실하게 주저앉았다. 나타샤가 부들부들 떨며 속으로 생각했다.


'독일군은 어차피 내일 공세를 할거고 그 땐 다 같이 죽을거야...고작 하루 일찍 죽은 것 뿐이야...'


안나가 중얼거렸다.


"아돌프가 틀림없어...저 거리에서는 아돌프 아니면 누구도 못 맞춰..."


나타샤가 말했다.


"어차피 우린 내일 다 죽을거야. 운이 좋으면 며칠 더 버티겠지."


류드밀라가 말했다.


"그렇지 않아!"


그 때, 독일군의 포격이 시작되었다.


쿠르릉 쿠릉


다들 대피호로 도망갔다.


"빨리!!"


그렇게 나타샤 일행은 총을 챙기고는 대피호로 숨어들어갔다. 대피호에서 블라슈크가 외쳤다.


"포격이 끝난 이후에 자리를 잡고 파시스트를 저지한다!!!"


쿠르릉 쿠르릉 쿠르르르릉


부상을 입어서 대피호로 가지 못한 소련군은 눈을 크게 뜨고는 10m 쯤 전방에서 포탄이 폭발하는 광경을 바라보았다. 순간적으로 붉은 불꽃과 함께 사방이 붉게 보이면서 흙 알갱이, 나뭇잎 등이 사방에서 모두 동시에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쿠과과과광!!!!


그렇게 수 많은 파편들이 사방으로 날아갔고 그 소련군이 죽기 전에 본 마지막 광경이 되었다. 포격 이후, 소련군은 모두 급하게 자신의 자리로 달려가서 독일군의 전차를 저지할 준비를 했다. 파블리첸코가 아닌 류드밀라는 대전차 소총을 이용해서 독일군의 전차를 저지해야 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방에서 포탄이 떨어지고 기관총 소리가 들렸다.


드득 드드득 드드득 드득


퍼엉!!


근처에서 포탄이 터질 때마다 먼지가 휘몰아치고 시야가 제한되었다. 먼지 속에서 독일군의 기관총과 주포가 불을 뿜을때, 류드밀라는 짐작을 통해서 궤도 방향을 향해 대 전차 소총을 발사했다.


타앙!!!


한편 나타샤는 자리를 지키지 않고 은근슬쩍 도망가고 있었다. 그 때, 양손에 수류탄을 들고 있던 블라슈크가 나타샤를 발견하고 외쳤다.


"이보게!! 자네!!"


나타샤는 도망가고 있었던터라 뜨끔했다.


"네!!"


"저 호에 숨어있다가 파시스트 전차가 오면 주포에 이 줄을 걸어서 주포를 망가뜨리게!!"


블라슈크는 수류탄이 양쪽에 달려있는 끈을 나타샤에게 건네주었다. 나타샤가 당차게 대답했다.


"알겠습니다!!"


블라슈크 또한 자신도 전차의 주포를 무력화시키기 위해서 전방 개인호로 달려갔다. 나타샤는 물론 전차의 주포를 무력화시킬 생각이 없었다.


'웃기고 있네!! 난 일단 살아야겠어!!!'


그렇게 나타샤는 수류탄을 들고는 후방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20m 정도 앞에 포탄이 떨어졌다.


쿠과광!! 콰광!!!


나타샤는 주저앉고 말았다.


"!!!"


여기저기서 포탄이 폭발해서 나타샤는 길을 잃고 말았다.


쿠궁!! 쿠과광!! 콰과광!!!


온 천지가 폭발하고 있었다. 지금은 이성적으로 무언가를 생각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나타샤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허리를 숙이고 어딘가로 달려갔다. 그 때 땅에 이상한 진동이 느껴졌다.


트으응 트드드드등 트드드드등


'!!!!!!!!!'


나타샤는 기관총 사수와 부사수의 시체가 널려있는 호 안으로 숨었다.


'으아아....으아아아아....'


나타샤는 팬티에 똥오줌을 지렸다. 전차의 육중한 궤도가 나타샤가 있는 호 위를 지나가기 시작했다. 나타샤의 철모 위에 흙이 우수수 떨어졌다.


'아아아...으아아아아...'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드드등


그렇게 전차가 지나간 다음, 나타샤는 고개를 들고 참호를 따라 달아나기 시작했다.


'도망가야해!!!'


그 때 블라슈크는 이미 자신이 들고 있던 수류탄으로 전차 한 대의 주포를 무력화시킨 상태였다. 블라슈크가 나타샤에게 외쳤다.


"수류탄 던져!! 빨리!!"


하지만 블라슈크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나사탸는 블라슈크가 탈영하는 자신을 쫓아오는거라 생각했다.


'싸우기 싫어!!!'


나타샤는 저만치 앞서가는 티거를 보았다. 저 티거 후방 차체 위에 올라가면 블라슈크 같은 정치 장교도 자신을 잡을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티거의 포탑은 나타샤 쪽으로 향하지 않았기 때문에, 티거 차체 뒤에 올라가도 기관총이나 주포를 맞을 일도 없을 것 이었다.


나타샤는 자신이 머리가 엄청나게 좋다고 생각하며 티거의 후방 차체 위로 올라갔다. 그런데 포탑이 선회하기 시작했다.


트으으으으


"꺄아아아악!!!"


블라슈크가 외쳤다.


"조심해!!!"


트으으으으


선회하는 주포에 밀려 넘어지면 나타샤는 전차 옆으로 밀려나서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나타샤는 포탑 위로 올라간 다음 손에 들고 있던 수류탄을 떨어트렸다. 수류탄에 걸려있는 줄이 정확히 티거 주포 위에 걸렸고 핀이 뽑혔다. 나타샤는 포탑 위에서 뛰어내린 다음 똥오줌 지리며 반대쪽으로 달렸다.


"엄마!!!!!!!"


쿠과광!! 콰광!!!


그렇게 티거의 주포가 박살이 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티거는 계속해서 기관총을 긁어대고 있었다.


드르륵 드르르르륵


티거 한 대의 주포는 무력화되었지만 다른 티거들이 이미 방어선을 돌파하고 있었다. 누군가 외쳤다.


"우측방이 완전히 돌파되었습니다!!"


블라슈크가 병사들에게 외쳤다.


"후퇴해!!! 후퇴한다!!!"


지금 후퇴를 안했다가는 부대 전력을 모조리 잃을 수 있었던 것 이었다. 그렇게 블라슈크는 남은 전력을 데리고 후퇴했다. 그렇게 다음 방어선에서 정비를 하는데, 정치 장교 안토노프가 블라슈크에게 호통을 쳤다.


"누가 후퇴를 승인했나!!!"


블라슈크가 외쳤다.


"우측방이 완전히 돌파되었고 후퇴하지 않았다면 전력을 보전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안전한 후방에 장교용 대피소에 있었던 안토노프가 외쳤다.


"마지막 경고다!!! 단 한 발자국도 물러나지 않고 방어선을 지킨다!!! 이 이상 독단적인 판단을 할 경우 이를 모두 상부에 보고하겠다!!"


"대피소에만 있지 말고 직접 상황을 보십시오!!!"


그 때 근처에 포탄이 떨어졌다.


쿠구궁!!


포탄 폭발에 안토노프는 허리를 숙이며 움찔했다.


"으익!!!"


팔다리가 잘려나갔거나 창자가 쏟아져나온 수 많은 부상병들이 들것으로 실려가고 있었다. 통신병이 안토노프에게 보고했다.


"다수 지점에서 돌파구가 형성되었습니다!! 더 이상 현 전선을 유지할 수 없습니다!!!"


안토노프가 물었다.


"사령부와 통신망은 유지되고 있나?"


"현재 통신망은 유지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치열한 전투 끝에 소련군은 또 다시 다음 방어선으로 물러나야 했다. 그리고 나타샤는 전차 한 대의 주포를 무력화한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되었다. 안토노프가 직접 나타샤에게 이 훈장을 수여했다. 나타샤는 훈장을 받고 기분이 좋아졌다.


'나도 어쩌면 전투에 재능이 있는지도?'


한편, 한스 파이퍼는 군사 주간지를 읽고 있었다. 이 군사 주간지에는 한스 뿐만 아니라 구데리안 등도 전차 관련해서 논문을 기고하고는 하였다. 한스는 계속해서 현재 전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었다.


'이것은 내가 시작한 전쟁이다!!!'


현재 키릴 대공이 백군의 최고 지휘관이자 정신적 지주로서 백군의 기강을 잡고 있었다. 독일군으로서는 도저히 러시아 땅을 전부 점령할 수 없었기에 이는 무척 잘된 일이었다. 독일 제국은 소련군과 파르티잔은 공격해도 되지만, 소련군 포로들과 민간인은 건들지 말라고 반데라, 우크라이나 임시 정부, 벨라루스 자치 정부와 합의를 본 상태였다. 각 지역은 백군, 우크라이나 임시 정부, 벨라루스 자치 정부를 주축으로 지휘하고 있었다.


'덕분에 우리로선 더 많은 병력을 운용할 수 있게 되었군!'


한스가 보고받은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 민병대의 활약은 진짜 엄청났다. 이들은 특별히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노획 무기 등을 이용하여 지역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었다.


한스는 나폴레옹을 떠올렸다. 제아무리 천재적인 전술가라 할지라도 다른 국가들을 모두 적으로 돌려서는 절대 그 승리를 유지할 수 없다. 소련의 대숙청 피해자들도 현재는 백군 임시 정부에 가담한 상황이었다. 물론 한스는 이 화합이 얼마 가지 않을 것 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지금 전쟁이 끝나면 피바람이 불겠군...'


한스는 현재 독일군 보병 전술이 지나치게 기관총에 의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근접전에 취약했고, 결국 한스의 요청대로 기관단총의 생산량이 증가되었다. 한스가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현재 극동의 상황이었다. 일본은 방어 태세로 전환한 다음 최대한 전력을 보전하며 방어선을 축소하는 전술을 쓰고 있었다.


그리고 이 때, 한병태와 동료, 부하들은 극동에서 지옥을 맛보고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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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2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22:27
    No. 31

    암만 그렇다하더라도 승무원들 죽은 것도 아니고 격파는 아닌것 같네요 티거 한대는 주포가 손상을 입으면서 무력화되었지만 으로 쓰는 건 어떨까요? 와...... 저게 누구든 간에 정말 짜증 폭발하겠네요 ㅋㅋㅋ 잠만..... 만약 오토라면 분명 목숨걸고 해치를 열었을테고 갑작스럽게 보여진 나타샤에 당황하다가 결국 수류탄에 전차가 완전 격파당하는 상황으로도 갔을 수 있겠네요 솔직하게 오토는 베테랑으로서는 너무 부족하고 죄도 너무 많은 데다가 나타샤도 은근 운도 따라준 만큼 요런 상황 벌어졌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무튼간에 저 근자감은 불안한데 그래도 그 운은 류드밀라에게 도움 좀 주었으면 합니다 그걸로 너가 벌였던 대형 사고를 넘겨 준 운에 보답하라고!

    일본제국 관동군에게 퇴각? 뭔가 안 어울리는 말 같은데...... 뭐, 방어선 축소하며 블라디보스톡 점령한다면 말은 맞을 것 같네요 문제는 과연 일본군은 여런 제대로된 후퇴를 하냐는 거죠 후퇴할 때가 가장 대형 흐트러지며 탈영도 많고 공격에 취약하다는데 그것도 대규모 기갑병력을 제대로 운영하는데 노하우가 여전하게 부족할터라 암만봐도 한병태가 속한 병력들은 전멸할 것 같네요 후퇴하면서 유기하는 장비도 늘어날테고 결국 포위당하면서 전멸하며 한병태는 간신히 중포들로 엄호 사격하는 요새로 후퇴하며 황룡은 소련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교환당하겠네요 극동 일본군 전멸 소식에 한스 표정 보고프군! 딱봐도 절망과 함께 총사령관에서 물러난 것을 천운으로 여겨 안도하겠죠......

    아돌프라! 딱봐도 맥스로군요 그도안 구데리안과 모델과도 만났을테고 이제 사령부 직속으로서 구데리안과의 만남도 많을 것 같네요 근데, 그 뜻은 그만큼 오토와 스테판이 벌이는 전쟁범죄들을 목격한다는 뜻이겠네요 정말로 선 넘은 모습에 진심으로 빡쳐서 무표정하게 뼈 때리는 팩폭과 공포를 유발하는 경고를 할 것 같네요 그 경고 듣는다면 하이에가 보고플 것 같으려나? 여튼, 모스크바 패전 때는 엄호를 위해 남을 것 같고 또한번 죽음의 숙녀와 리턴매치를 하는데 과연 승자는 누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2 22:33
    No. 32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하겟습니다 지금 제가 다른 일이 잇어서 조만간 다른 독자분들 댓글도 모두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전차병 입장에서는 열불 터졋겟죠! 네 하긴 후퇴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죠 병력 보전하면서 후퇴하는 것도 능력이 필요하죠! 과연 황룡은 어떻게 될지!
    구데리안 책 읽고 잇는데 구데리안이 잘린 다음에 아내에게 돌아와서 해임당한걸 기뻐하는 장면이 인상깊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맥스입니다! ㄷㄷㄷㄷㄷ 죽음의 숙녀와 맥스와의 매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22 23:32
    No. 33

    그러고보니 독일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하는게 한스 때문이었나요? 대령급이 결정할 사안은 아닌거 같고 더욱이 순무의 겨울때문에 우크라이나 식량 공출해서 독일로 가져가려고 하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프랑스와 전투하면서 병력 동원하여 진격하려면 그것도 식량보급 되야하는데 민간이 타격을 입었을거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2 23:57
    No. 34

    한스 때문은 아니엇고 다른 이유로 그렇게 역사가 바뀌엇습니다! 그러고보니 그 때 우크라이나에서 철군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겠네요 순무의 겨울이었으니...역사 바꾸는게 쉬운 일이 아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2 23:56
    No. 35

    마지막 방어선이라고 한 것 아니었나? 물론, 그 방어선도 딱 하나도 아니며 키예프 전투 동안 번 시간들에다 게속해서 건설하고 보수도 하였겠죠 그렇다면 막판 방어망은 수많은 박격포와 야포들에 전차들도 갖추었다는 건데...... 저렇게 훈장 받는 여유도 가졌다는 것으로 추청컨데 결국에는 독일군은 철수한다는 것 밖에는 설명 안 되겠네요 물론, 그만큼 급박한 탓에 열차들은 병력과 물자에 무기들을 모스크바로 유입하면서 중상자들과 모스크바에 남은 공산당 간부나 가족들 그리고 여성과 노인들을 철수하느라 바쁠테고 영화 레마겐의 철교처럼 철도 폭파 준비하면서 열차들을 빠르게 지나가는 모습 나올 것 같네요 블라슈크는 그걸 보면서 류드밀라를 보고! ㅎㅎㅎ

    결국 빅토리아가 당하였네요 쩝... 안타깝군요 근데, 다른 말로 나타샤는 몰라도 류드밀라등 다른 동료들은 분노가 폭발할 것 같네요 가뜩이나 독소전으로 분노도 엄청난데다가 투르게네프 사건으로 뿔도 제대로 났고 톨라를 잠깐 탈환하는 동안 톨스토이 사건으로 그 감정은 더욱 격화가 되었을텐데 요 사건으로 류드밀라 일행들은 완전히 독일군에 대한 적개를 보여줄 것 같으며 머리를 식힌 나타샤도 분노할테죠 정말 마지막 저항선에다 반격때 엄청 강하게 공격할테고 당연하게 그에 비례하여 소련군들도 엄청나게 공격하면서 독일은 독소전 조기 종결은 날아갔네요.........

    총사령관 자리에서 물러나며 잠깐 보직 대기 상황에서도 한스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예시중 하나죠 솔직히 벌써부터 독일제국 군수정책을 저렇게 진행한 것 같은데....... 그걸 떠나 한스는 슬슬 불안하는 것 같네요 암만 바빠도 유군 총사령관 재임시절 보다는 머리를 식혀나갈터라 자기가 벌였던 상황을 잘 알터라 불안하겠죠 정말 전범으로 잡혀 주는건 아닐까하고..... 물론, 지금도 그렇고 극동 상황보면 육군 총사령관 자리에서 나간 것에 안도하겠네요 정말 모스크바에서 병력들 전멸하여야 정신차리고 히틀러가 다시 육군 총사령관으로 임명하며 한 소리를 듣고나서 변화하겠네요 그리고 평소처럼 하다 사령부 전멸하고 본인도 부상을 당한 연유에야!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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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2 23:59
    No. 36

    마지막 방어선 중에 진짜 마지막이엇습니다! 방어선이 여러겹으로 있는!
    영화 레마겐의 철교 보고 싶네요 네 빅토리아가 당한 ㅠㅠㅠ 네 다들 분노가 폭발햇습니다 나타샤도 결국 분노할거 같기도 합니다 훈장은 참호에서 대충 줬습니다! 네 보직 대기 상황에서도 한스의 영향력은! 네 당연히 불안할 수 밖에 없죠 물러났더라도 한스가 벌인 일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23 00:17
    No. 37

    그러고보니 일본이 날뛰다가 프랑스 건들이면 인종주의에 빠졌으니 원숭이들 조지자 이러면서 바로 일본이랑 전쟁할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3 00:43
    No. 38

    ㄷㄷㄷ 일본이 프랑스 건들일 수도 잇을까요? 거리가 너무 멀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3 10:54
    No. 39

    g5779_a33903588://당연한 절차죠. 인종주의를 떠나 프랑스로서는 시장이자 고무와 커피, 주석, 설탕이란 원료 공급지를 상실하는 것이라 포기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일본도 프랑스군 본대가 거리가 멀어도 공격한다는 것이 쉽지 않고 이미 제1차 세계대전 이후로 영일동맹 효력이 사라지며 영국의 견제가 있기에 최소한 영국이 지원하는건 원치않죠. 솔직히 지금 소련과 전면전 상황인데 힘들지 않을까요? 아마 소련과 종전합의후 프랑스가 독일과 싸우는 때에야 공격할 것 같습니다. 그것도 원역사에서 프랑스가 함락되며 괴뢰정부 비시 프랑스가 설립되며 그들로부터 양도 받는 식으로 무혈입성했으니 지금은 꽤 피를 많이 흘리테죠.

    독일제국의 결정 상황이고 일개 장교였던 한스가 정할 일은 아니죠. 전부 힌덴부르크와 루덴도르프의 결정이고 사실상 루덴도르프가 실권을 잡았으니 그의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3 14:24
    No. 40

    갠적으로 추측해본데, 역사변화로 전차가 일찍 등장하면서 러시아제국은 몰라도 서부에서 한스가 있던 부대외에 다른 전선들은 상당한 압박을 받았을겁니다. 즉, 솜전투는 몰라도 파스샹달-캉브레 전투와 말메종 전투 그리고 니벨 공세는 원역사보다 강했고 그에 따라 독일의 피해가 컸다는겁니다.

    당연히 전차에 관심이 갈 것이고 한스도 성과 보이기에 집중투자를 한 것일겁니다. 또한 이는 서부의 위협이 심각하다고 느껴진것이고 그에 따라 동부에서 소련에게 어느정도 양보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 융커들의 반발 감수하며 우크라이나를 비롯한 많은 영토를 포기한다는 모험을 했던거죠. 결국 그 모험이자 도박이 성공했던 것이죠. 그러나 이때의 아쉬움은 계속 독일에 남았을때고 그에 따라 이는 독소전의 원인중 하나로 자리잡았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3 16:13
    No. 41

    아 이게 가능성이 크겟네요 ㄷㄷㄷㄷ 네 한스가 잇던 부대는 완전 기대를 받고 있었죠! 그렇게 서부의 위협이 심각하다고 느꼈기에 원역사와는 다르게 융커의 반발 감수하면서 우크라이나 등 포기하고 결국 도박에 성공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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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3 15:56
    No. 42

    n2063_s020921://키릴이 어찌 탈출했던 간에 로마노프 가문 중 서열이 높죠. 허나, 그러기에는 많은 문제가 있습니다.

    일단 러시아 왕족들이 많이 죽어도 그에 대한 시선이 좋지 않았죠. 그는 1918년에 가장 먼저 케렌스키의 러시아 임시정부에 충성을 맹세하였는데 그것이면 다행이지만 엄연히 니콜라이 2세의 모친 마리아 표도로브나가 살았었고 당연히 황태후가 살아있는데 니콜라이 2세가 죽자마자 왕위를 요구했으니 암만 남성이 왕위를 계승해도 예카테리나와 엘리자베타등 여성 차르도 났기에 누가봐도 니콜라이 2세가 죽기를 기다려 왕위에 오르려는 녀석으로 안 보일까요?

    그런 약점 때문에 독일의 힘을 빌린 것이지만 말씀처럼 강경파들도 있는데 이들은 베를린 회의때 오스만 튀르크와의 전쟁 승리로 얻은 전리품을 영국을 지지하여 빼앗게 만든데다 국토를 초토화한 독일을 좋게볼까요? 그 숫자가 적어도 그런 감정이 많은 이들이 가졌을 것이며 아들이 볼셰비키라지만 러시아 제국 명장인 알렉세이 브루실로프등 소련에 전향한 제국 장교들도 비웃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3 16:14
    No. 43

    그 당시 러시아 왕족에 대해서 더 공부를 해보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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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3 16:22
    No. 44

    그래도 여기서는 왕위를 대놓고 요구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어요. 키릴대공이 독일군에 의해 탈출에 성공했다고 하니까, 니콜라이 2세가 죽기 직전에 빌헬름 2세를 한번쯤은 만날거라, 이때 빌헬름 2세가 군부에 의해 권력을 빼앗은 시점이라, 빌헬름 2세가 키릴대공에게 신중하게 생각하면서 사안을 결정하라는 조언을 할거라 키릴대공이 이조언을 듣고 바로 왕위계승을 주장하진 않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3 17:01
    No. 45

    아 진짜 빌헬름을 만나겠네요 그러면 왕위계승을 주장하지 않을수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3 16:23
    No. 46

    그래서 영국을 지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3 16:27
    No. 47

    근데 저는 키릴대공이 탈출할때, 맨셰비키들에게 충성맹세를 하고 탈출한건 알고 있었는데, 그외에도 다양한 문제점들을 일으켰다는 이제야 알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3 17:22
    No. 48

    이걸 잘 보여주는게 청나라 시기의 삼번의 난입니다. 삼번이란 명나라의 백전노장이던 운남성 번왕인 평서왕 오삼계와 조선의 가도에 들어가서 명나라 조선 양측을 뜯어먹으면서 조선에 패악을 끼친 모문룡의 부하들인 복건의 번왕인 정남왕 경중명과 광주의 번왕인 평남왕 상가희를 의미합니다.

    오삼계는 명나라 마지막 황제인 숭정제의 명으로 만리장성의 입구인 산해관을 방어했지만 이자성의 난으로 북경이 대순 영창제인 이자성에 의해 함락당하며 의종 숭정제인 주유검이 자살하자 청에 투항하였죠. 그의 첩인 진원원이 이자성군에 투항하고 아버지인 오양이 북경에 입성한 대순의 병력들에게 고문 및 감금당하며 재산이 약탈당한 사건이나 송산 전투로 후금에게 명의 마지막 주력이 전멸하면서 긴급 징병등으로 10만을 모았어도 실질적으로 병력이 3만 뿐이었다는 점등 여러 이유가 있더라도 청과 손잡아 이자성을 몰아낸 후 명나라 부흥세력인 남명을 공격하고서는 남명의 마지막 황제이자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적극 지원해 고려천자라는 말 들으면서도 태업등으로 명나라 4대 암군중 하나이자 명나라 멸망 단초 제공하였던 신종 만력제인 주익균의 손자이자 명나라 마지막 황제 숭정제의 사촌인 소종 영락제인 주유랑을 지금의 미얀마인 버마까지 쫒아가서 잡고서는 직접 비단끈으로 교살하며 강제자살시키고 그 가족들도 멸족시켰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3 19:40
    No. 49

    그후 가장 강한 군대 가진 오삼계를 변방에 가두며 반청 중심지 토벌을 퉁해 지배력을 지방에 까지 미치려는 청의 의도에 따라 가장 반청 기운 높았던 운남성의 번왕이 되면서 반란 조장 지배하며 청에게 번과 자신의 필요성 강조하며 자신의 강한 군대로 약탈등 토착민들을 강입통치하며 그렇게 모은 재산으로 독점무역 및 고리대금업으로 재산을 불러 이용통보라는 독자화폐를 만드는등 남중국의 왕이 되었습니다.

    경중명과 상가희는 명나라의 마지막 명장이자 영원성의 영웅 및 문관 출신 군사령관이던 원숭환에게 모문룡이 죽은 후 공유덕과 같이 반란일으켰다 함께 수군과 포병을 데리고서 후금에 투항했던 인물들입니다. 이때 압록강 통해 후금으로 가면서 인조 재임기의 조선이 광해군의 중립정책 이어받으면서 명과 공동으로 토벌작전하면서 후금에 밉 보였죠 어찌되었든 후금에게 필요한 수군과 포병을 준 이들은 그 공적을 인정받았고 병자호란때 강화도에 도하하여 소현세자등을 잡는데 큰 역할을 하였으며 남명 토벌후에 상가희는 광산과 소금 개발로 돈 벌었고 경중명은 번왕이 된 후 휘하 관리의 죄에 연루되어 자결한 뒤 그 직위를 이은 아들 경계무에게 세습받은 경정충이 중국의 특징인 소금과 철의 전매제에 따라 나루터에서 소금 세금을 거두어 폭리를 취했죠

    청나라도 이런 독자적인 번을 없애고 중앙집권화를 하고자했으나 청의 팔기군 창설과정에서 이들 한족 배신자 내지 한족 포로들의 역할이 커서 이들의 지위를 보장해야했고 자식들 일부를 북경으로 보내 인질로 두었지만 청나라 공주들을 이들 번왕의 자식과 혼인도 시켜주어야했죠.그리고 이들은 이런 특혜 이용해 더욱 군대와 영지를 늘렸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3 20:08
    No. 50

    결국 청나라의 화약무기를 신식화 했으나 창과 활등 냉병기를 더 선호하고 지방반란 차단 위해 화약무기 개발을 억제시켜 청이 아편전쟁에 패하게 하는데 일조했으나 천년에 한번 나올 황제(천고일제)라 불리며 세종 옹정제와 고종 건룡제와 함께 강건성세라는 청나라 전성기를 연 성조 강희제가 성인이 되어 직접통치 시작하면서 귀향하려는 상가희로부터 번왕 권리 반환하는 철번을 약속받으며 오삼계와 경정충에게도 귀향 대가로 철번을 요구하였다 이에 반발한 오삼계와 경정충 그리고 권력 누리고 푼 상가희의 아들 상지신이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것이 삼번의 난이죠 처음 난은 정말 대단해서 제갈공명의 북벌보다 성과가 더 높을 정도로 기가 셌지만 결국 전부 토벌당하면서 끝이 납니다.

    난의 실패와 과정은 생략하지만 중요한 건 반란군들은 대의명분이 부족했다는 겁니다. 처음 반란 일으킨 오삼계는 명을 부활한다며 진격했지만 솔직히 그 명의 주씨왕족을 몰살한게 바로 오삼계입니다. 그 때문에 오삼계가 죽은 주유랑의 묘 앞에서 눈물의 사죄 쇼를 해도 그의 병력외에는 모두 냉소를 대하였고 청에 투항했던 항장들과 재야의 유신들은 동참하지 않았고 강희재 조차 대의명분이 없다는 걸 알 정도입니다. 괜히 오삼계가 당나라 멸망후 왕위를 얻고자 거란족이 세운 요나라에 붙어서 만리장성의 관문일 정도의 주요 요충지이자 지금의 베이징등 경제지역들이 모인 연운 16주를 바쳐 후에 요나라를 먹은 여진족의 금나라가 방어선 없이 내려가 북송을 멸망시켜 화북을 장악하는데 일조했던 석경당 같은 취급 받았습니다. 즉, 우크라이나로치면 돈바스를 러시아에 내주었고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도를 북한에게 내준 것이죠.

    비록, 러시아가 유교사상이 강한 중국과는 다르나 한족들이나 러시아 왕족들 입장에서는 키릴의 행동은 정말 기회주의자 같은 인물이나 다름없지요. 근데, 니콜라이 2세가 죽기전에 베를린에 가서 빌헬름 2세와 만난다? 아무리 로마노프 가문과 호엔촐레른 가문이 친인척이라도 엄연한 적국인데 적의 수장을 만난다는 것은 그야말로 매국노로 밖에 보이지 않고 진짜 오삼계 보다 더 나빠질겁니다! 솔직히 백제와 신라도 결국 친인척이고 백제는 고구러와 혈족이 같은데 왜 싸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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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3 20:16
    No. 51

    비밀리에 만날수도 있죠. 아니면 편지등을 통해 연락할수도 있고요. 확실한건 적백내전으로 인해 백군과 적군 모두 독일과 종전할거라는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3 22:15
    No. 52

    그 정도까지 갔으면 진짜 반역자입니다. 암만 권력 앞에서 자식없고 하더라도 러시아 내전기에 접어 든 이후에 빌헬름 2세와 접촉해야지, 그 이전이라면 백군 지도부에도 반발이 나면서 내분 발생하는 자폭일 뿐입니다. 아니더라도 생각보다 백군 참여자가 적어서 백군의 병력확보와 전향자 관리에 구멍난다는 걸 의미하고요.

    그리고 빌헬름 2세 그 양반이 과연 그런 조언할 양반일까요? 솔직히 그 인간의 즉흥적 행동으로 제1차 세계대전 확대된 것이며 한스가 융커에 들어간 것도 분명 빌헬름 2세의 즉흥성이죠. 생각도 하고 한스를 통해 카이저 권위 올린다지만 솔직히 힌덴부르크나 루덴도르프가 한스에게 융커 사회로 들어오게 하는데는 거부감 있고 다른 융커들은 융커가 매관매직 자리냐며 난리가 나죠 그렇게 즉흥적으로 가면서 힌덴부르크와 루덴도르프는 프로파간다로서의 쓰임새와 한스의 군사재능 활용 차원에서 마지못해 수락했을 겁니다. 그러니 베르너의 부인등이 에밀라 왕따시키는데 더 일조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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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00:26
    No. 53

    빌헬름 2세에 대해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다른 융커들은 다들 반발했죠 1부에서 한스가 융커된 것도 프로파간다로서 쓰임새가 있어서죠 한스가 군사적 재능이 있기도 했구요
    백군 지도부 내부에서도 반발이 있을 가능성이 높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3 22:42
    No. 54

    그럼 키릴대공이 독일군에 의해 구출이 되었지만 나중에 빌헬름 2세가 군부에 의해 권력을 빼앗겼다라는 것과 한스의 활약 등을 듣고 어느정도 신중하게 변했다고 하는게 얘기가 되겠네요. 그리고 만나는것도 내전기에 접어든 후에 만나겠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00:25
    No. 55

    네 한스가 워낙 잘 싸웠고 이를 보면서 신중하게 변했을 가능성이 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3 22:48
    No. 56

    그치만 한스가 빌헬름 2세에 의해 즉흥적이라도 융커가 되었기에 히틀러가 원역사에 비해 여기서는 군부를 더 합법적이면서도 체계적으로 장악할수 있었죠, 그이유가 군사적 재능(전략, 전술, 무기개발등) 등이 매우 뛰어나서 융커들과 군부인사들이 왠만하면 절대 함부로 반발하지 못하게 만들면서도, 군부에 속해 있지만 자기를 절대 배신하지 않고, 오히려 자기를 친하면서 추종하는 인물이 바로 한스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00:23
    No. 57

    네 한스가 워낙 군사적 재능이 뛰어나니! 융커들에게는 반발을 사더라도 어쨋거나 군부에서는 힘이 막강하고 히틀러로서는 한스를 정말 중요하게 생각할 수 밖에 없죠 더군다나 자신의 목숨을 구한 친우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23 22:57
    No. 58

    거기다가 뛰어난 사람들을 알아보는 용인술등도 가지고 있어서 자신이 가진 권력과 명성(융커는 물론, 나중이지만 히틀러의 측근이자 절친이라는 상징성등)등을 이용해 구데리안, 룸멜, 모델등은 확실히 최소 히틀러에게 우호적이거나 자기 사람으로 만드었으니까요. 더군다나 리메이크에서는 뒤늦게라도 참모학교도 나온데다가 오토 등도 전쟁범죄를 저지르지 않아, 절대 흡잡을수도 없는 인물이 되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2.04.24 00:24
    No. 59

    네 한스가 리메이크에서는 뒤늦게라도 참모 학교 나오면 좋겟네요 오토도 전쟁범죄 저지르지 않구요! 히틀러는 한스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24 10:01
    No. 60

    허나, 한스가 합법적인 해도 낙하산 인사라는 점은 평생의 마이너스 요소로 자리잡을 겁니다. 암만 평민 장교들이 지지해도 처음에는 이 낙하산 인사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지요. 이런 상황인데 융커들 대부분은 인정하지 않을테고 아무리 합법적 방법이라도 융커들의 비협조나 사보타주로 엄청 힘들테죠. 거기에 장검의 밤 같은 사건도 없이 SA를 SS가 흡수한 절차라면 나치당에서는 숙군이 필요성이 계속 주장될테고 나치당의 군 장악이 안 되는 상황에 대해 한스의 능력이 의심될테죠.

    이게 리메이크때도 겪을 상황인데 지금은 어떤가요? 전문적이고 관례적인 참모교육 없어, 같은 나치당에서의 합리적 의문에 반발하며 독선적이야, 권력욕 높아, 친구 빽 믿어... 완전 원역사의 괴링 취급 받을 것입니다. 리메이크에는 다르다쳐도 참모교육 받은 이후에도 여러 전술 및 전략적 오판을 하기도 마련입니다. 분명한건 이 낙하산 인사란 부분을 어찌 상쇄하느냐가 한스에게 중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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